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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신다고 해서... 이제 5십대 중반이시고 하니까 정년퇴직인가? 싶기도 하고 뭐 프리로 돌리시려나보다 했거든
근데 개인사업을 하실 생각이라는거야
사업한다고 다 망하는거 아닌건 알지만 불안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거지...? ㅋㅋㅠ
앞으로 1년은 아무것도 안해도 먹고살 수 있으니까 걱정 말라는데 그럼 1년 지나고 나서는??? 이라는 생각만 자꾸 든다...
참고로 나랑 동생은 아직 학생이고 엄마는 전업주부야 우리집...망하면 어쩌지?
응원해주면서 레주심정 솔직하게 털어놔
차분하게 조심스럽게 말이야. 하지만 레주 아버지께서
귀찮아 할 정도로 너가 이거때문에 불안해라고 있다
라고 각인시켜
각인시?
조언은 고마워 근데 이미 마음은 정하신거같아서 내가 뭐라 한다고 바뀔거같지는 않다...ㅎㅎㅠㅠ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지
사실 어떤 사업 하시는지도 말씀 안 해주시고(알아도 난 판단 못하겠지만...) 아빠가 사업을 하실줄은 진짜 몰랐어서 더 불안한것도 있음...
우리집 이사도 한번 못가보고 최근엔 나 학원도 끊었는데 사업 준비한다고 그러셨던거같기도 하고
우리 아빠도 곧 회사 그만 둘 나이가 오셔서 6개월 전부터 사업준비하다가 지금은 부업으로 하고 계셔..! 저번에 수익도 벌었어! 레주 아버님 잘 하실꺼얌 레주 마음 잘 정리해서 말씀드려봐!
ㅠㅠ 그치 사업한다고 다 망하는건 아니겠지?? 진짜 대박까진 아니더라도 어려워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ㅜㅜㅜㅜ
우리 집도 자영업 하는데 일단 한번 믿어봐!! 나도 사업 확장하실때 우리한테 말씀해주시는 편이라 듣고 불안할 때도 많았는데 의외로 잘되더라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혹시 걱정되면은 진지하게 말씀 드려봐 불안하다고 잘된다는 보장이 있는거냐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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