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헐 나도 궁금해 내가 금사빠거든

아니면 그 사람이 금사빠인거랑 상관 없이 내가 좋으면 다인가?

주변 지인 경험상.. 금방 금방 애인이 바뀌었어. 드문 케이스로 금사빠가 -> 알고보니 둘은 천생연분 이여서 쭉 잘 사귀는 경우도 있음..

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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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자! 내 자신이 금사빠인데 늦사식에다 한 번 진심으로 좋아하면 진짜 집중하고 다 퍼주는 성격이라 금사빠인지보단 금사식인지 늦사식인지 그게 중요한 것 같음!!

내가 그럼 금사빠라 근데 뭐든 오래 못가

나 금사빠인데 금사빠 기질이랑 충성심이랑은 아예 별개라고 생각해. 내가 연애 할때는 남녀 관계에 보수적인 편이기도 하고 (남사친 없음 안만듬) 오해 살만한 행동 하는것도 싫어서 그냥 이성이 있는 자리 자체를 꺼리거든. 그리고 금사빠지만 연애 시작하면 연인이 아닌 다른 모든 이성에게 관심조차 안생김. 물론 솔로가 됐을때는 다시 금사빠 기질이 뿜뿜해서 금방 마음쓰는 사람을 만날수 있지만. 연애 중일때는 내 안의 충성심, 모럴, 죄책감 같은게 다른사람한테 눈 돌리는것을 막아주는 느낌? 사바사지 뭐

내 여친이 금사빠면 별로 기분 안좋을듯? 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 뭐랄까 가벼워보여서 별로임 누구 조금만 잘난 사람봐도 와와와 하면서 호들갑 떩다가 현실깯닫고 푸슝~하고 끝

그러게 반하는 거랑 사랑하는 건 다른걸수도 있겠다

난 전자 나도 완전 태생부터 금사빠고 1년 넘게 누구 짝사랑하면서도 다른 애 신경쓰고 그래서 연애할 때도 그럴까 봐 옛날엔 후자였는데 막상 사겨보니 아니더라 같은 금사빠라 해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갠적으론 나 혼자 좋아하는 거랑 서로 좋아하는 건 다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