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08 15:44:59 ID : 7thhxQsrvAZ 0
알 것 같은 앱이여서 이름은 말 안 할게 구글플레이에 고민상담하고 하는 앱이 있어 작년에 너무 힘들었어서 한 번 깔았었거든? 근데 너무 어둡더라고
2 이름없음 2021/03/08 15:52:56 ID : 7thhxQsrvAZ 0
깔자마자 자살한다는 글을 3개나 봤어 그리고 열심히 말렸거든? 다행이 한명은 살아있다고 댓 남겨주더라
3 이름없음 2021/03/08 15:54:07 ID : 7thhxQsrvAZ 0
그러고서 거의 매일 자살글을 봤고 매번 말렸지. 당연하다고 해야되나 살아있다는 댓을 자주 보진 못했어
4 이름없음 2021/03/08 15:55:40 ID : 7thhxQsrvAZ 0
한 달 쯤 지나고 *시에 자살한다고 글이 올라온 걸 봤어 열심히 말리고 댓이 빠르게 올라오고 거기에 '고마워요'가 눌리는 게 보였거든? 그리고 시간이 되고 자기 이래서 죽는다고 다들 고맙다고 좋은 분들이라고 나중에 만약이라도 볼 수있다면 보자고 하더라
5 이름없음 2021/03/08 15:57:08 ID : 7thhxQsrvAZ 0
그리고 '고마워요'가 안 눌러져 있는데 너무 무섭더라 내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무뎌지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나 정상 맞지?ㅠㅜ
6 이름없음 2021/03/08 16:03:08 ID : Y4E2nzXula5 0
사람이 역치란 게 있어 충격적인 이야기어도 반복해서 보다 보면 어떻게든 충격받는 선은 높아져 버려 게다가 실제로 만난 사람도 아니고 인터넷 너머로 만난 사람인데 무의식적으로 정신적인 쿠션을 만들어서 충격을 줄이기도 할 거고 한 달 정도 그런 이야기를 봤잖아 어떻게 사람이 무뎌지지 않고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있겠어 그게 안 되는 일이고 말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기만 한다면 된다고 생각해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거에 죄책감을 느낀단 것 자체가 정상적이고
7 이름없음 2021/03/08 16:45:44 ID : 7thhxQsrvAZ 0
그런 거겠지? 진짜 고마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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