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난 이눔아 괴담이랑 괴상한 저택에 다녀온 이야기였나 이상한 저택에 다녀온 이야기였나 그거

내 이야기라도 들어볼래? 심심하다면 이야기해 줄 수도 있는데

이름없는 향수 근데 마지막은 좀 슬프더라 안타깝기도 하고.

>>3 나 너무 심심해 너 이야기 들려줘

>>2 >>4 고마워!

괴담추천스레 함 뒤져보는거 어떰?

일본인음침스레 걍 현실이라서 짜증남

>>8 아 ㅋㅋㅋ 이게 뭐라고 웃기지 ㅋㅋ

레주 괜찮으면 내 이야기라도 들어볼래? 그다지 무섭진 않지만.. 레주가 심심하다면..! 열심히 해보께

>>10 웅 조아

아 고양이랑 같이 자는 집사가 잠결에 고양이 꼬리를 깔았나봐 너무 놀래서 미안해 하니깐 괜찮아라고 대답했다고.. 잠 깨고 나니 누가 대답했는지 모르겠지만 귀여웠다고 말한다 어디서 봤엉...

>>4 안녕!!! 방금 다 보고왔는데 진짜 너무 안타까운것 같아..추천해줘서 고마워🥺

>>10 우리 몸은 이 세상의 것을 볼 수 있는 2개의 눈 말고도 다른 눈이 있어 우리 몸의 3번째 눈인 '영안'이야 이 영안으로는 영적인 존재를 볼 수 있어, 귀신이든 요괴든 신이든 모두! 그치만 이 영안이 좋지만은 않아 이 경우에 관해 몇 가지 이야기를 풀어 볼려고 해 첫 번쨰는 어릴 때 겪었던 이야기야 인형 속에 귀신 든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지? 나도 많이 들었었는데 ㅋㅋㅋ 이게 진짜일 줄은 몰랐지... 우리집안이 기독교야, 그래서 상담전화같은 것도 꽤 오는데 언제 할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어 전화가 왔는데 자기 인형에 귀신이 들었대 분명 베란다에 놓았는데 안방 문 앞에 놓여있고 밤새 들리는 환청에 정말 미칠 노릇이래 잠만 자면 어떤 여자가 나와서 가위에 눌리게 해서 잠을 못 자겠대 낮에도 자길 보는 것 같아서 맘 편히 있질 못 하겠다는 거야 이게 이야기만으로 들으니까 괜찮지, 이런 주작같은 이야기가 ㅋㅋㅋ... 할아버지 전화 넘어로 옛날 폰에 기계음과 섞여서 낮고 떨리며 히미하게 전달되는데, 태연히 전화를 받고 있는 할아버지 모습을 보니까 이게 진짜라는 생각이 이게 가짜가 아니라는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데.. 여튼 할아버지는 그깟 귀신이 뭐가 무섭냐고, 멀리 쓰레기장에 버리고 오면 된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 그 말 외도 영안이 열렸으면 그냥 기뻐하라는 할아버지 말에 아무 말도 못 하는 상대방의 상황도 이해 되더라 무서워서 베란다에 두고서 베란다 문을 잠가버리는데, 밤만 되면 낡은 베란다 문이 열리며 내는 쇠와 쇠가 긁히는 소리와 낡은 마룻바닥의 삐거덕 되는 발소리가 얼마나 무섭겠어? 그 후로 어떻게 됐는진.. 글쎄? 적어도 전화는 안 오고 있으니 아마 잘 풀어진 게 아닐까

>>13 잘 봤다니 다행이다 그리고 >> 중학교때 귀신 보는 친구랑 다니면서 겪은 파란만장 썰 풀어볼게 << 이것도 나는 되게 재밌게 봤었어 예쁜 꿈 꿔 잘 자! :3

>>14 헉..무섭다 얘기해줘서 고마웡!!!

>>15 너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