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앗.. 짝녀 반응이 어땠는뎅?

>>2 그걸 잘 모르겠어 맨날 부끄럽다는 듯한 표정 지었는데 내가 네가 날 기억하면 좋겠어 잊지 못 하게 만들 거야~ 이런 뉘앙스로 계속 말했거든 참고로 안 친할 때

별 생각 없을걸... 그냥 쟤 맨날 웃고 다니네... 정도? 선만 안넘으면 그냥저냥 받아주는 편이라.

근데 너무 과하면 이새낀 뭐지 같은 생각은 할 수 있어. 근데 이게 부정적인 뉘앙스가 아니라 진짜 이새끼가 왜 이러는지 궁금한... 그런 느낌...?

>>5 와 그럼 다행이네,,,,, 너 혹시 인팁이야......?

물론 인팁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내가 친해져서 직접 겪어본 거 아니면 그냥 와 쟨 좀 신기하다... 어떻게 저러지 정도만 생각해! 애초에 엄청 친한애들 아니면 딱히 남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편이야

>>7 헐 그렇구만 그렇구만 혹시 친해지는 팁이 따로 있을까? 맨날 먼저 디엠 보내기는 하는데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ㅠㅠㅠㅠ 맨날 보내도 괜찮을까

>>8 연락하는 거보다는 직접 만나서 친해지는 게 나을 거 같아...! 나도 나한테 친해지고 싶다고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걔랑 연락할때는 너무 어색하고 연락을 잘 보는 편도 아니라서 좀 불편했는데 막상 만나니까 나랑 되게 잘 맞아서 금방 친해졌어

나 인팁인데 내가 좋아한 사람들.. 한 명 빼고 다 엔프피였어 어느정도 너에게 호감이 있으면 먄날 연락해도 될 것 같아!! 근데 바로바로 답장하지 않는 게 좋아.. 나는 상대가 칼답하면 나도 칼답해야할 것 같아서.. 조금 부담스러웟엉

>>6 응... 내 친구랑도 처음에 그랬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왜저럴까 싶긴 한데... 약간 인식의 차이같은 느낌? 난 좋으면 그냥 한번 조용히 웃거나 한마디 하고 마는데, 걔는 좋으면 왕오ㅓㅇ앙와오아 이러고 다녀...

>>9 네 말이 맞는데 걔랑 나랑 사는 동네가 한 시간 넘게 떨어져 있는 곳이고 지금 기말 때문에 만날 상황이 못 돼! 일단 기말 끝나고 만나기로 약속은 잡았어!

>>10 나 칼답하려고 노력했는데 앞으로 좀 텀을 두고 답해야겠다

>>11 그렇구만 조언 고마워!

얘들아 근데 아까 짝녀랑 좀 애매하게 대화 나누다가 걔가 읽고 씹어서 대화가 끝났거든 근데 방금 학원 끝나서 집 가는 중이라고 먼저 연락이 왔어!!! 그래도 완전 어색한 사이는 아닌 거지...? 참고로 초반에 연락할 때는 며칠에 한 번 읽고 그랬었거든~

>>12 그럼 그냥 그 전까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는 정도만 하고 만나서 확 친해져!!

>>16 그래야겠다 ㅠㅠㅠ 악 혹시 괜찮으면 >>15 봐줄 수 있을까!! 읽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라

>>17 읽어봤는데 그렇게 어색한 사이는 아닌 거 같은데?? 그냥 학원이라 읽기만 하고 답장 못해서 집 가면서 그렇게 보낸 거 같은데

헐 거의 한 달 전에 이렇게 내가 고민했었구나 ㅠㅠ 안녕 나 레주야! 근황 좀 남겨보려고 다시 찾아왔어. 지금 내 짝녀랑은 쿵짝 잘 맞아서 거의 맨날 연락하고 지내는 중~ 어서 만나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도 못 하고 ㅠ.ㅠ 담에 약속 잡게 되면 썰 풀어줄게

내 짝녀 엄청 쿨내나게 생겼는데 말투는 정반대야 너무 귀여워 게다가 자기 전에 잘 자라고 인사 남기고 갔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한동안 연락 매일 핑퐁 이어졌는데 오늘 연락 안 본다 신경 안 쓰는 게 맞는 건데 자꾸 생각이 나 맨날 볼 수 있는 사이도 아니라서 의지할 수 있는 게 연락이 유일하단 말이야

오늘 내가 한 카톡 안 읽고 았는데 내일 아침에 잘 자고 일어났어? 보내도 괜찮을까 계속 매일 같은 시간에 연락 보내면서 호감 표현하고 싶기도 해 근대 그게 짝녀한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야

너 보고 싶어

어쩌지 지금 짝녀랑 완전 짱친 되어가는 것 같아 걔 말투 보면 진짜 짱친 같아 큰일이다 하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ㅠㅠ

나 얘랑 연락하는 게 너무 편해져서 그냥 친구로 남게된 건가 싶기도 했는데 어딜 가나 얘 생각하면서 다음에 같이 오고 싶다 이러고 있어 그리고 없을 것 같기는 해도 애인 있냐고 한 번 물어보려고 하거든 심장 너무 떨린다

나 오늘 짝녀 만나러 가 어쩌지 너무 떨린다

조심히 잘 다녀와!

>>27 으악 고마워 ㅠ 나 지금 짝녀 만나러 가는 중인데 너무 떨려 그것도 단둘이 만나는 거라,,,,, 만나서 어색하면 어쩌지 ㅠㅠ

헐 나두 엔핍❤️인팁이야

>>29 헐 대박 너네 커플 얘기 좀 듣고 싶어 나 조언 좀 해주라 헤헤,,,

>>30 난 일단 진짜 걍 나답게 행동했어 먼가 인팁이라고 해서,,, 뭘 고민했다기보다는!!!

>>31 헐 그렇구나!!! 나 완전 사람한테 앵기고 지금 좋아하는 티 팍팍 내고 있는데 으악 괜찮으려나 잘 모르겠어 ㅠ_ㅠ

맞아 사실 나 어제 걔랑 전화도 했어 솔직히 안 받을 거 같아서 고민 왕창 하고 전화 걸었는데 받는 거야!!! 아 진짜 너무 좋았어 ㅠㅠㅠㅠ

오랜만에 근황 남기러 왔어 짝녀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 전이야,, 아직도 계속 연락하고 있고 조만간 또 만나기로 했어

최대한 좋아하는 걸 티 내려고 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원래 내 성격이 사람한테 많이 앵기는 그런 성격이라 호감이 아니라 습관적인 행동이라고 걔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난 인팁은 아니고 엔팁인데 인팁도 몇번 나온적 있음 근데 무조건 아마 나 좋아서 이러는거 아니고 원래 이런애구만 이라고 생각할듯 엔프피들은 진짜 대부분 원래 그럼 성격이 강아지같음 인간을 너무 잘믿고 부비적대고 약간 그럼 티내고싶으면 확실히하셈 인팁친구 있는데 눈치를 못채는건지 관심이 없는건지 다 알고있지만 애써 모르는척 하는건진 몰라도 항상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들사이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하나도 파악하지않고 살아감. 근데 난 아무리 얘 성격이 원래 이렇다해도 대충눈치깜 그리고 눈치까고 모르는척함

나 인팁인데 자기 의견 확실치 않은거랑(설령 내 의견이랑 반대되느거라도) 손바닥 뒤집는거 싫어해 대신 다정하고 섬세하고 조곤조곤 얘기할 수 있는 거 좋아해 사소한 얘기 사람사는 얘기 카페에서 나누는거 당연히 케바케지만 나는 너무 달라붙으면 피곤하고 지치더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게 좀 더 호감상이야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36 조언 고마워! 짝녀도 자기 입으로 눈치 빠르다고 얘기했었거든 그리고 요즘에 내가 더 들이대기도 하고 그래서 눈치를 챘을 것 같은데 눈치 까고 모르는 척하는 건 혹시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러는 걸까 그냥 친구로 남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 ㅠ

>>37 고마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나 궁금한 거 있는데 하나만 물어봐도 괜찮을까? 만약에 어떤 애가 너한테 고백을 했는데 넌 거절한 상황이야! 그럼 그 친구랑 넌 어떻게 지내!?

나 조금만 더 말해보자면 얼마 전에 짝녀 만나고 왔는데 손 잡고 영화봤어 영화에 집중 하나도 안 되더라 심장 터져서 죽는 줄 알았어…

걔랑 몇 번 만난 건데도 불구하고 짝녀를 보자마자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라고,, 같이 밥 먹고 카페 가서 온갖 얘기 나누는데 너무 설레서 죽는 줄 알았어

같이 영화 봤는데 조금 무서운 거였거든 영화 보다가 둘 다 같이 쫄아서 자연스럽게 손 잡았어 영화 보는데 장면 눈에 아예 안 들어오더라 그냥 설레고 미치는 줄 알았어

아 그리고 걔 만나는데 약속 장소까지 둘 다 버스를 타고 오거든. 같은 정류장은 아닌데 바로 옆이야! 무튼 걔랑 영화관 앞에서 만나기로 했어. 버스에서 내리면 연락하기로 하고! 근데 나랑 걔랑 둘 다 비슷한 시각에 내린 거야. 그래서 연락 주고 받고 영화관으로 향했는데 알고 보니까 걔가 내가 내리는 버정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ㅠ~ㅠ,, 내 심장 미치겠다

근데 내가 플러팅을 진짜 장난 아니게 치는데 진짜 뭘까 얘가 눈치를 못 깠을 것 같지는 않거든

짝녀야 보고 싶어, 내가 처음 경험하는 거에 내가 있어서 좋아, 너가 날 잊지 않으면 좋겠어, 목소리 듣고 싶어, 너 진짜 귀엽다, 하기 싫은 것도 너랑 같이하면 행복할 것 같은데, 나한테 시집올래? 등등 무튼 내가 이런단 말이지 근데 진짜 눈치 못 까…?

장난치면서 짝녀가 자기 데리고 살아달라고 한 적이 있거든 그래서 내가 좋다고 그럼 나한테 시집오면 되겠네 그랬더니 나한테 오겠다는 거야 아 진짜 모르겠어 나 혼자 의미부여 하는 거려나

장난치면서 결혼하자~ 이건 해도 시집오라는 드립은 별로 안 치지 않나 아 모르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

>>39 많이 친하면 그냥 친구로 지내 왜냐하면 걔가 좋거든 근데 별로 안친하면 걍… 점점 멀어져 정말 친하다면 그정도는 안고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니거든

>>38 음...친구사이에 좀 낯간지럽고 굳이 내가 얘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티내는거 받아줄 이유는 없지 좋아해도 얘가 나 얼마나 많이 조아하나 걍 원래이런건가 아니면 진심 나좋은건가 아님 함 재미볼라는건가 생각하느라 첨엔 모른척하다가 상대방이 나 너무 조아하는거같아서 나도 쫌 빠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살살 상대방이 티내는거 받아줌 아는데 모른척할때 니: 보고싶어ㅜ 인팁:ㅋㅋ으쯔라고 슬슬 받아주기 시작할때 니:보고싶어ㅜ 인팁:ㅋㅋ 응 아근데 나도 니 쫌 보고싶긴 하네 요런느낌 근데 난 티 안냄 진짜 안냄

으악 걔랑 마지막으로 만난 게 벌써 두 달 전이네 시간 참 빠르다 지금 연락은 계속 하고 있고 서로 바빠서 못 만나는 중

근데 진심 모르겠어 고백 안 하고 지금처럼 남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냐 근데 막상 또 걔한테 만나는 사람 생긴다고 하면 넘 슬플 거 같아 미치겠네

나 사실 짝녀한테 아직 커밍아웃 안 했어 걔는 좀 열려있는 애 같던데 조만간 커밍아웃 하려고

커밍아웃이랑 고백까지 동시에 할까 싶은데 너네 생각은 어때?

커밍아웃 먼저 하는 거 어땡

>>54 나도 이거 추천!

근데 엔프피 특... 인팁 자석임. 나 주변에 전부 인팁이야........

백만 년 만에 근황 남기려고 왔어 아직 커밍아웃은 안 했고 친구로 지내는 중이야

내가 이쪽인 거 알아서 주변 애들이 종종 상담해 주는데 뭔가 있는 거 아니냐고 주변 애들이 그러는데 난 확신이 안 가 ㅜㅜㅜ

위에 적었던 거 같은데 다시 한 번 좀 자세하게 적어봐야겠다

저번에 짝녀란 공포영화 봤었는데 참고로 둘 다 잘 봐 무튼 중간에 자연스레 손 잡으려는데 애가 팔짱끼고 있길래 내가 귓속말로 손 잡고 싶다고 했었거든 그러니까 걔가 손 내밀더라 그래서 깍지끼고 영화 봤어 근데 걍 친구 사이에도 이러지 않나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