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7/21 04:27:46 ID : O5VdVcE4Nvz 0
남편은 큰길에 주차(주차 가능한 곳이었음) 하고 피시방에 있었고 나는 일끝나고 남편있는 피시방으로 가는중이었는데 갑자기 하얀색 차가 주차된 남편차 옆에 박더니 코너 돌아서 주차된 차 세대 (그중 하나는 버스였음 심지어) 다 박아버림.. 이렇게 큰 사고 가까이서 본적 처음이었는데 근처 감자탕집 사장님이 사고난 차주들 한테 전화걸고 그랬음. 나도 바로 남편한테 나와보라고 전화걸고. 경찰 출동했는데 운전자 만취운전이라 음주측정기 불지도 못하고 본인입으로 술 많이 마셨다고 시인도 함. 인명 피해 없던게 천만 다행이지. 연쇄 추돌이냐 아니냐로 보험금 나뉘겠지만 확실한건 남편차를 박고 코너 돌아 새 길 진입해서 다른 차들 박은거라 아무리 못해도 두대 박은걸로 나온다고 했음.
2 이름없음 2021/07/21 05:29:53 ID : Y4JPdzPjxPb 0
나 진짜 어렸을 때, 그러니까 초등학교 4학년이었을 거야. 지금은 이사가서 모르겠는데 그 삼거리에는 터널이 있었어. 커브가 살짝 심하게 되어있던 곳이었는데, 오토바이가 과속 탓인지 커브를 제대로 못하고 그대로 안전봉인가? 주황색 막대기알지? 거기로 날아간거야, 운전자와 함께. 그때 소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빠르게 달리던 오토바이가 부딫치는 소리외에도, 정체불명의 소리가 하나 더 섞여있던 건 선명히 기억해. 그게 막대기가 부러지면서 난 소리인지, 아니면 사람 살이 쓸리면서 난 소리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 때는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때 쯤이라서 덥다기보단 선선했고, 5시에서 6시쯤 되는 시간이라 어둡지도 않았어. 유감스럽게도. 난 터널위로 있는 다리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거기는 정말 그 사고를 지켜볼 수 있는 특등석이였어. 오토바이 운전자는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거 같았어. 바닥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선명한 핏자국이 있었고, 특히 오토바이가 쓸려온 궤적을 따라서도 드문드문 핏줄기가 보였어. 나는 그 운전자가 몸을 추스리려고 노력하는 걸 1분인가, 어쩌면 3분까지도 지켜봤을지도 몰라. 너무 어릴적 일이라, 사건의 순서는 기억이 나도 제대로 된 시간감각은 옅어졌어. 1분, 혹은 3분정도 뒤에, 어떤 아저씨가 위험한 도로를 건너서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다가갔어. 그 아저씨는 오토바이 부품들이 이리저리 흩어져있던 그곳에서 운전자가 몸을 추스르는 걸 돕고, 앰뷸러스가 올 때 까지 같이 기다려줬어. 내가 아는 건 여기까지. 그 다음엔 나도 내 갈 길 갔거든. 그래서 다음 일은 몰라. 그 때는 그냥 별 생각없었는데, 지금은 한 가지 확실한 교훈이 있어보이네. 오토바이는 웬만해서 타지말고, 특히 과속하지 말자. 내 기억 상 그 사람 시속 90km는 밟은 거 같거든. 소리나, 움직이는 스피드를 통한 추론이지만.
3 이름없음 2021/07/21 05:42:11 ID : O5VdVcE4Nvz 0
너무 끔찍하다. 레주는 근데 PTSD나 그런건 없던거야? 해외러인데 학교근처에서 사고 나니까 목격자 학생들 무료 심리검사 해주더라고.. 그분도 일상생활 하는데 무리 없으시면 좋겠다.. 나도 어릴때는 멋모르고 오토바이 탈거라고 그랬다가 아빠가 엄청 뜯어 말리셔서 못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하지.
4 이름없음 2021/07/21 07:21:28 ID : Y4JPdzPjxPb 0
글쎄.. 오히려 난 이걸 기억에서 꺼낸 지금이 더 무서운 거 같아ㅋㅋㅋ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거기서 아무것도 못느꼈거든. 그냥 그 사건에 대해서 뇌가 파업을 한것마냥, 에 쓴 것 처럼 그때는 아무런 생각도 없었어. 그렇지만 오히려 사건의 순서만큼은 사진이라도 찍어놓은 듯이 선명한 걸 생각해보면 너무 충격적인 사건에 뇌가 받아들이지 않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지.
5 이름없음 2021/07/21 08:46:57 ID : BcGla04NxVf 0
1. 큰 화물트럭이 톨게이트 요금 내는 곳 나누는 시멘트 가드레일을 다 갈아버린 것도 모자라 요금내는 ,사람이 머무는 곳도 다 박아버리고 화물 트럭이 옆으로 누운 사건. 2. 실시간으로 큰 건물이 불에 타는걸 봄 불이 피색깔 이랑 비슷하다 는걸 이때 알게됨 3. 이건 기억이 애매한데 내 아파트 맞은편에서 한 사람이 투신자살 해서 실려 나가는거 봄.( 흰천 덮긴 했는데 팔을 본것 같아) 4. 자전거 타는 사람이 차랑 부딧쳐서 피범벅이 되서 못 움직이는 것도 봄
6 이름없음 2021/07/21 08:58:09 ID : DAoZjvzPikn 0
음 진짜 별거 없는데 놀이공원가서 노는데 기구가 잠깐 멈춤
7 이름없음 2021/07/21 08:58:20 ID : DAoZjvzPikn 0
내 인생 참 평버하다
8 이름없음 2021/07/21 09:04:05 ID : lA59h81jta5 0
친구랑 남친이랑 셋이 길가고잇는디 갑자기 웅성거리더니 길에 사람 쓰러져잇엇음 아마 심정지인듯
9 이름없음 2021/07/21 09:13:05 ID : hulfU40k8i0 0
로드킬....
10 이름없음 2021/07/21 09:21:01 ID : jcldveGty6l 0
나는 내가 차안에 타있는데 내리막길이라서 6바퀴 구르고 멈췄음 아무도 안다치고 다른차에 추가 피해도 없었지만 차가 옆으로 멈춰섰는데 문안열려서 창문깨부수고 창문으로 나옴
11 이름없음 2021/07/21 09:30:58 ID : pfbu1jurarc 0
커플이 한 쌍 있었는데 둘이 헤어지고 여자는 다른남자와 만나서 결혼하고 애 둘낳고 살고있었음. 근데 남자가 결혼소식듣고 빡이쳐서 그여자 집 쳐들어가서 일가족 다죽이고 자살함. 울동네에서 일어난 일 내가 가까이서 보진못함. 우리집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버스 추돌사고 내리막 내려오던 마을버스인데 버스가 고장나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완전 꼴아박음. 내리막도 가팔라서 엄청 버스 아작나고 사람죽은걸로 기억. 유리창이 10미터 밖까지 아예 날라가있었음. 그때의 유리조각이 5년이상 바닥에 널려있었음 우리엄마가 그버스 타고 집오자마자 엄마가 탄 똑같은 버스가 마을 한바퀴 더돌고 우리집으로 돌아왔는데 사고남. 울엄마 신이 살려주신듯. 그버스 놓쳤으면 울엄마는 담에오는 버스 탔겠지 그때 창문으로 봤는데 밥먹고있는데 겁나 큰소리 꽈가ㅏ각강 하고 나서 봤음
12 이름없음 2021/07/21 09:42:47 ID : kqY9BupPbg7 0
가드레일 박고 전복된 차에서 엔진에 불 붙음. 안에 사람 있었음. 다행히 운전석까지는 아직 안 번져서 운전자 구조했음. 사고 경위는 운전자가 얼마 전에 태어난 아이가 아파서 투잡 뛰다가 졸음운전 했다고. 그리고 이건 내가 겪은건데 추석 때 88 고속도로 사고다발 구간에서 차가 갑자기 고장나서 그 자리에서 7바퀴 정도 돌고 갓길에 정차함. 사고 수습하러 온 보험사나 경찰도 2차 사고 없었던걸 신기해 할 정도. 다친 사람도 없었음.
13 이름없음 2021/07/21 13:29:27 ID : a3DtdzSFfWl 0
자살 우리 아파트 같은 위치에서 두달만에 남학생 한번, 여학생 한번, 아저씨 한번 총 세번 뛰어내려서 자살했는데 아저씨 자살하는 거 봤어 중학교 2학년때 학원 가고 있었는데 진짜 순식간이더라 뛰어 내리는 장면부터 떨어지는 장면, 떨어져서 터지는 장면까지 다 봤어 정말 쿵 떨어지고 퍽 터지더라 다행히 PTSD같은건 안왔는데 모르겠어…아직도 너무 충격적이다
14 이름없음 2021/07/21 13:32:42 ID : 446oZcraoKZ 0
버스 지나가다 본 자살하는 사람. 낙사였는데, 워낙 멀리서 봐서 별 감흥은 없었어.
15 이름없음 2021/07/21 14:34:39 ID : u8qnQoIHCrz 0
6살땐가 버스타고 가다가 대구지하철화재사건 목격한거...
16 이름없음 2021/07/21 14:39:49 ID : u8qnQoIHCrz 0
생각해보니 그때 버스말고 지하철 타고 갔으면 나도 무사하지 못했을듯...
17 이름없음 2021/07/21 14:48:19 ID : u9xPba4FfO3 0
어릴때 설날 끝나고 시골에서 올라오는데 집앞에서 오토바이에 탄 사람 차에 치여서 부웅하고 날라감 퍼억 소리도 나던데 이거때매 오토바이 트라우마 생김
18 이름없음 2021/07/21 23:02:41 ID : INusrz81ctv 0
그렇게 사고다 싶은 건 아냐. 3년쯤 전인가? 롯데월드를 혼자 갔었어. 개교기념일이었고 같이 갈 만한 친구들은 전부 다른 학교였거든. 후렌치레볼루션 근처였는데 사람이 쓰러졌었어.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나? 사람들이 웅성거렸고 직원들이 연락해서 의무팀이 그 분을 데리고 가셨어. 그 이후는 잘 몰라. 잘 놀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중이었어. 나는 졸았는데 뭔가 사고가 난 느낌? 내 쪽이 다른 차랑 부딪힌 것 같더라고. 놀라서 눈을 떴는데 그냥 꿈이었어. 아마 버스가 우회전 하면서였던 것 같아. 딱 내가 타고 있던 바로 앞 부분이 차랑 부딪혔어. 다행히 아무도 다치진 않았고, 거기서 좀 시간이 지체되었고 사고를 이유로 학원을 늦게 갈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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