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썰 어쩌고 나오길래 나도 풀어볼려구ㅋㅋㅋ 나 지금은 한국에 있고 거기서 4년 좀 넘게 살았어. ㅎ 근데 다른 유학썰들처럼 막 설레지는 않고 그래도 중간중간에 설레는게 좀 있어... 근데 좀 현실적인 면이 더 많을거고 초반에 남자가 좀 많은점 이해해줘.. 어느나란지는 밝히지 않을게. 인증정도는 나라가 드러나지 않는선에서 해볼게

난 유학은 아니고 가족사정때문에 간거야. 좋은환경에서 자란건 아니라..ㅎ 여자다 보니까 애기때 차별받고 그러기도 해서

처음 그 나라에 갔을때 정말 안녕이란 말도 할 줄 몰랐어. 공부목적으로 온게 아니라 갑작스럽게 정해지기도 했고. 어쨋든 난 한국인들 아예 없는 시골쪽으로 가게 되었고. 엄마가 외국인이라 그나라 말을 잘해서 엄마랑 늘 같이 다니면서 엄마가 통역해주고 그랬어.

집터는 외가족들 근처에 짓게 됐고 그때 집이 지어지기 전까지 삼촌집에 살았거든. 그당시 내가 개에 물려서 주사맞느라 삼촌 차 타고 병원 왔다갔다 했어. 병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삼촌이 어느 엄청 예쁜 집에서 멈추는거야

그러더니 삼촌이 잠깐 내려서 기다리고 있으래서 그 집 마당에 놓아진 의자에 앉아있었어. 그때 켄트와 컬트를 처음 만났고

컬트는 나보다 2살 믾고 켄트는 나보다 4살많아. 둘은 형제야. 그때 나는 켄트를 보고 첫눈에 반했고 나랑 켄트는 마주쳤을때 한동안 계속 쳐다보고있었어. 그때 서로 쳐다만 보다가 나한테 영어로 말을 걸길래 나도 서투른 영어로 켄트와 대화했지. 영어를 쓰는 나라는 아니지만 서로 통하는 말이 영어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내가 살던 나라가 영어를 꽤 쓰던 나라기도 했고

어쨋든 그당시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은 안나지만 대화끝나고 삼촌집으로 돌아갔고 저녁을 먹는데 삼촌이 갑자기 엄마한테 켄트가 내가 맘에 드는 눈치래. 나이만 더 많았으면 사귀었을 거라고 켄트가 삼촌한테 말했나봐. 난 그말 듣고 설레서 잠을 잘수가 없었어..

어쨋든 난 그때 이후로 켄트네 집에 매일 갔고 켄트랑 썸 아닌 썸을 탔어. 영화를 볼때 야한장면 나오면 켄트가 내 눈을 가려주기도 했고. 참고로 켄트네 여동생이랑 남동생 컬트도 같이 봤어 단둘이 아니라.

그렇게 자주 켄트네 집에 갔고 나는 의도치 않게 케이팝을 좋아하는 켄트의 여동생 소피아와 친해지게 되었지..

참고로 소피아는 나보다 1살 많아. 어쨋든 나는 소피아에게 내가 켄트를 좋아한다고 털어놓았고 소피아는 내가 맘에 엄청들어서 켄트와 엄청 엮이게 도와줬어. 그래서 그집에서 맨날 저녁도 먹고 그랬어

어쨋든 그렇게 썸을 한달 탔나 내 생일 바로 전날에 소피아랑 켄트 컬트 까지 생일파티에 초대했어. 그러고 난 엄청 기대했지. 혹시라도 켄트가 나한테 고백할수도 있겠단 그런 기대 때문에..

근데 그날 밤에 난 켄트가 외박했다는걸 소피아에게 들었고 삼촌이 엄마랑 하는 얘길 들어보니 알고보니 켄트는 여친이랑 호텔에서 잤다더라(띠용)

나는 그 말을 듣고 심장이 진짜 덜컥했어. 사귀었던 사이는 아닌지라 눈물따위는 안났지만 좋아했던지라. 그냥 좋아했던 사람이 여친이 생겼을때 나는 기분 그정도 들었어. 어쨋든 어찌저찌 해서 생일날이 됐고 생일때 먹을 음식이랑 술이 준비되기 전까지 나는 켄트네 집에서 소피아랑 대화하고 있었어. 나더러 노래불러보라 그래서 노래도 부르고. (참고로 난 미성년자 였어서 남들먹을 술만 준비한거. 난 안마심)

어쨋든 좀 깜깜해졌다 싶었을때 나와 소피아는 삼촌집에 가서 사람들을 기다렸고 엄마가 초대한 동네사람들이랑 켄트랑 컬트가 뒤늦게 왔어. 그렇게 파티는 시작됐고 켄트는 음식이 맛있었눈지 계속 먹더라. 켄트보디 조금 양아치스러워 보이는 컬트는 마당에서 어떤 남자들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어.

난 소피아랑 케이팝에 대해서 대화했고 좀 졸렸던 소피아는 집에 갔어. 그러고 마당에 나와보니 컬트랑 대화하던 모르는 남자들도 이제 가려던 참이었고. 컬트는 술에 좀 취한 채 마당에 놓아진 의자에 앉아 숟가랑을 한쪽손에 들고는 손가락 사이사이에 끼고 있었어

그때 컬트가 날 보더니 잠깐 앉아보래. 좀 풀린눈으로 날 쳐다보니까 섹시해 보였어. 그러더니 내 손을 잡고는 손가락 하나하나 만지더라. 그러고 여러가지 말을 했는데 기억은 안나. 기억나는 건 나한테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고 했고 난 나무며 사랑해며 뭐며 물어보는거 가르쳐 줬어. 그러더니 나무가 영어로 뭐였지? 물어보길래 내가 트리 하고 대답했지

그렇게 단어는 기억하면서 기억 안나는 뜻들을 물어보더니 나한테 사랑해가 뭐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난 뭣모르고 "i love you"라고 대답했고 컬트는 기다렸다는 듯이 날 보고는 "i love you too" 이러더라. 나 정말 이 순간 만큼음 잊을수 없어. 이건 근데 외국인들 사이에 꽤 고전적인 수법이더라구...ㅜㅠ 몰랐던 난 잠도 못자고 바로 컬트한테 빠졌고. 아니 나 너무 바로 갈아 타는거 같아봐여도 너네가 당하면 안넘어갈수가 없다고. 잘생긴 사람이 스윗한 말하면 어쩔수 없어

어쨌든 썸타는 상대는 컬트로 바꼈고 컬트랑은 켄트랑 썸탈때랑은 또달랐어. 켄트는 야한장면 나오면 내 눈을 막아줬고 밥먹을때 은근슬쩍 물떠다주고 그랬는데 컬트는 야한장면 나오면 내 어깨에 기대 아무렇지 않게 보더라. 나는 침넘어가는 소리들릴까봐 입안에 침 모아두고 딴청하면서 남들몰래 침 삼켰는데ㅠㅠ

내가 너무 겁쟁이라 우리는 손도 못잡아봤고 그냥 손을 만지작 거리는 정도로 관계가 발전했을때 컬트는 그당시 학교 다녔어서 컬트 없을때 점심시간에 컬트네 집에 갔었는데 왠일로 컬트가 집에 있는거야. 알고보니까 친구랑 땡땡이 쳤는데 친구가 한국인인 날 보려고 땡땡이 친거였음. 내가 그시간쯤에 컬트네 집에 있던걸 컬트는 알거든. 친구가 진짜 존잘남. 근데 내스타일 아니었음. 친구이름은 제임스야

딱봐도 키크고 여자 많게 생겼더라구. 쨋든 그 이후로 3일이 지났을 무렵 야외클럽에 가게 됐어. 컬트랑 제임스랑 켄트랑. 도착하자마자 컬트는 담배를 피더라구. 난 그때 처음 알았어. 컬트 담배피는거. 나 담배 개싫어해서 찡그리고 있었더니 눈치채고 담배피는 친구들 더러 멀리가서 피자 하더라. (참고로 컬트는 미성년자였음) 그러더니 담배 다피고 와서 입장하는 줄섰는데 같이온 사람이 양주랑 맥주를 섞어서 같이온 사람들한테 줌. 참고로 제임스는 한잔 마시더니 갑자기 어떤 여자한테가서 그나라 말로 말하더니 갑자기 키스하더라. 그때 정말 깜놀. 난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컬트한테 제임스 여친이냐고 물어봤더니 "아니, 어늘 처음보는 사이일걸?" 이러더라

어쨋든 난 클럽 안에 들어갔고 처음보는 광경에 어색해서 처음에만 살짝 사람들 따라 흔들흔들 했지 정말 안맞다 싶어서 구석가서 앉았었음. 그냥 좀 시끄럽기도 하고 비몽사몽해서 그냥 넋나간채 있었더니 왠 남자무리 4명이 날 둟어져라 쳐다보길래 무서웠어. 근데 컬트가 나 보더니 바로 옆에 앉더라. 그리고 분위기타서 내가 컬트 손 잡았어. 그렇게 계속 잡고 있었어

>>3 >>19 >>22 우왕 보고있어줘서 고마워

어쨋든 이 클럽 해프닝이 끝나고 나랑 컬트는 거의 사귀는 거처럼 행동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고백이 안오더라. 다행이 다른 여친은 없는 모양이었고. 쨋든 그렇게 썸만 주구장창 타던 도중에 제임스한테 고백받았어. 문자로

난 그때 어이가 없었는데 티는 않내고 난 컬트를 좋아한다고 말했지. (내 눈앞에서 다른 여자랑 부비부미 키스 쭙쯉을 다 했는데 왠 고백) 그랬더니 친구로 지내제. 그래서 알겠다 하고 매일 밤 문자했어. 맨날 자기 얼굴 사진 보내고 학교 다니게 돼면 꼭 자기네 학교 다녀라 이런 말

오우 2달정도 있었던 일 푸는데 생각보다 길어지네. 너네 지루하지 않게 빨리 끝내고 학교로 넘어가야지. 어쨋든 그렇게 자주 문자 주고받다 보니까 제임스 진짜 말도 질하고 재밌더라. 여자들이 바로 넘어가는 이유를 알겠어. 그렇게 난 제임스랑 매일 문자하면서 컬트랑은 썸만 타는 애매한 사이를 유지하던 중 난 학교를 다니게 되었어. 컬트랑 제임스가 다니는 학교로

아직 엄청길어.. 좀 힘드니까 다른 스레들 한번 둘러보고 다시 쓰러 올게

Screenshot_20210730-175044.png.jpg일단 일기장 인증... 보고 싶은 날짜 보여달라 하면 사진찍어서 올려줄게

밑에 글씨체 이상한 이유: 파란색 잉크 안나오는볼펜으로 꾹꾹 눌러쓰다가 잉크나오는 볼펜발견해서 검은생으로 그위에 다시 쓴거.

혹시 지금 내가 썰푸는거 기다리는 사람 있어? 있으면 마저 쓰고 없으면 좀 쉴려고. 휴대폰 오래 두들기다 보면 손목 아파

참고로 갈수록 설레는거 없어지고 수위좀 있는데 스레딕에서 못풀정도는 아니야. 하지만 고구마도 많고 현실적임

헉헉 너무 재밌다 보고 있어!!!

>>34 >>35 어제 드라마 보다가 잠들어서 쓰러 못왔어. 일단 나는 학교에 다니게 됐고 한국인인 날 신기해하던 애들이 나에게 엄청 다가왔고 한국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물었어. 그중에 같은반 애인 니카, 크리슬린 등 한국에 엄청 관심있는 애들이 날 챙겨주고 그랬지. 난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다 싶었어. 난 꽤 내향적인대다 그나라 말도 할 줄 몰랐어서 친구가 안생기면 어떻게 친해지나 싶었지

그렇게 초반에는 나랑 니카랑 크리슬린이랑 다녔고. 한국인인 날 보려고 다른반, 다른학년 등에서 날 보러 왔어. 마침 복도 창가쪽에 앉았던 나는 복도에 지나가면 날 볼수 있었지. 그렇게 쉬는시간에는 한국인을 보러 온 사람들이 날 동물원 원숭이 보듯이 지나갔고 나는 관종이었어서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좋았어

애들도 다 정이 많고 좋았지만 그런 관심들이 못마땅했던 크리슬린은 나랑 사촌지간이었는데 우리 엄마가 남자들을 쳐다보지 못하게 했다며 남자들이 지나가면 내 고개를 지 손은로 획획 돌렸어. 그렇게 날보러온 남자나 여자가 생기면 그쪽을 보지 못하게 내 얼굴을 꾹 누른채 "스트랜절(stranger)"이러더라.

난 반에서 친구를 많이 사귀었고 처음에는 좋게 느껴졌던 관심이 점점 부담돼고 무서웠어. 난 복도를 지나다닐때 남자가 있을때만다 크리슬린한테 얼굴 눌림을 당했고 기분상해도 난 아무렇지 않게 그것을 받아주었지

어쨋든 초반에 그런 소문이 나기전에 친해졌던 니카의 남사친들은 그래도 초반에 친해진거라 크리슬린이 막을 수 없었어. 어쨋든 나는 리안이라는 니카의 남사친과 친해졌고. 어느날 리안이 나한테 문지로 나를 좋아한다 그랬고 속으로 리안을 좋아하던 니카는 리안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어느날 내 휴대폰을 나에게 허락을 구하지 않고 봤고 나한테 들켜서 봤던 창을 안지우고 나에게 휴대폰을 돌려주었어. 보니 리안이 나한테 고백했던 문자장면을 딱 열어두었더라

내가 그 문자 창을 못봤을거라 생각했던 니카는 나한테 리안이랑 이어주게 해달라는 부탁을 했어. 나는 리안한테 관심도 없었고 알겠디고 대딥했지. 막상 대답했어도 뭘해야할지는 몰라서 아무것도 안했지만. 니카에게는 그런 내가 곱게 보이지 않았나봐. 어느날 점심시간에 니카를 찾으러 다른학년 건물을 올라갔는데 마침 니카랑 리안이랑 다른 남사친 두명이 있었고 리안이 올라오라는 눈짓을 줘서 바로 올라가던중에 니카가 나한테 오지 말라그랬어. 그말을 하고는 지도 당황한 눈치였는지 자기들 할일이 있어서 나랑 못놀아준다는 식으로 말했고 그 때문에 나한테 올라오라 제안했던 리안은 좀 무안한 눈치였지. 쨌든 웃으면서 올라갔었는데 그말을 듣고 무안해져서 알겠다고더 안하고 바로 내려왔어

니카는 그런식으로 은근슬쩍 날 떨구었고 리안때문이라는걸 눈치챈 나는 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학년에 컬트라고 말했어. 그러고 3일정도 후 니카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컬트로 바뀌었다고 반친구들에 말했지. 난 기분이 상했지만 컬트는 나랑 썸타고 있었기에 한편으로는 꼴좋다는 느낌을 받았어.

하지만 컬트랑은 만날시간이 잘 없기도 했고 니카가 자기가 컬트랑 썸타고 있다고 떠벌려서 그런줄 알고 컬트랑은 아예 만나지 않게 됐어. 애초에 사귄것도 아니고 연락 끊으면 끝날 사이였으니까. 애초에 우리는 연락을 잘하지도(말도 잘 안통함) 않았고 만날때만 손 몇번 잡고 가벼운 스킨십하고 그랬어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컬트랑 나는 끝이났어. 끝이라는 것도 이상한데 그냥 더이상 만나지 않게 됐지

그렇게 학교 생활을 하던중 니카랑 크리슬린은 사람들이 나한테 다가올때만 친구인척 내 대변인 역할을 했고 선생님이 나 도와주라고 할때는 서로한테 떠넘기기 바빠서(예: 선생님이 코리안은 잘 못알아들을 수있으니까 사촌인 크리슬린이 영어로 해석해줘. 그럼 크리슬린은 선생님한테 니카랑 더 친하니까 니카한테 하라해요. 그럼 니카는 뭐래 라고 대답하고) 진짜 친구는 아니구나 하고 멀어졌어.. 내 딴에만 멀어진거지 애초에 난 지들한테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그렇게 친해진 친구가 옆에 앉는 칼라랑 칼라랑 같이 다니던 아이리시야. 칼라랑 친해진 계기가 기억이 않나. 옆에 읹기도 했고 일기장에 친해지게 된 계기같은거도 안적혀 있어서. 어쨋든 칼라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선생님이 도와주라 하면 흔쾌히 도와줬고 나랑 집도 꽤 가까이있어서 주말마다 매일 만나고 집에갈때도 같이 다니고 그랬어

참고로 내가 너무 당연하게 여자이름이라 생각하고 성별을 말해주지 못했는데 니카는 닉네임 베로니카가 진짜 이름. 크리슬린, 칼라, 아이리시 전부 여자야

쨋든 칼라랑 친해진 와중 어떤 금요일 저녁에 어떤 같은학교 오빠가 사귀자고 고백을 했어.(이름이 기억 안남) 근데 처음에는 찼는데 자꾸 한번만 사귀어죠 내가 마음 바꿔볼게 이래서 내가받아준 다음에 헤어져야지 싶어서 받아주고 그 와중에 어떤 학교 오삐힌테 문자와서 대화했눈데 너무 잘 통했어. 그오빠 이름은 알레말 이야. 그렇게 주말동안 알레말 오빠랑 문자했고 호감이 생겼어. 좀 잘생기기도 했고. 근데 오빠가 나한테 고백했고.. 참고로 그 오빠는 내가 남친있는걸 알고 내가 그당시 남친한테 마음 없는것도 알아. 쨋든 그 알레말 오빠는 고백하면서 아직 대답하지 말라고 내일 학교 점심 시간에 정식으로 고백할거라 해서 내가 알겠디고 했어. 그러고 사귀었던 남자친구한테는 이틀만에 헤어지자고 했고.

그렇게 점심시간이 다가올때 초조히 있었어. 고백하겠다 통보빋은것도 처음이고 어떻게 무슨 행동을 해야할지도 생각하고 그랬어. 사실 그 오빠랑은 원래 안면을 텄었어. 학교 복도 지나갈때마다 코리안 하고 지나갔고 그래서. 하지만 말은 한번도 안해봤어. 내 얼굴눌리는거는 아무리 크리슬린이랑 사이가 멀어졌어도 누가 나를 보려하면 크리슬린은 내 얼굴부터 눌렀거든.

어쨋든 점심시간이 됐고 알레말은 내 반앞에 찾아왔어. 그래서 알레말이랑 동네 성당에 100년 살은 아카시아 나무 밑에서 같이 밥먹었고 고백하겠다 했으면서 안하더라. 어쨋든 밥다먹고 학교로 돌아갔고 각자 수업을 받은후 집에 돌아갔어. 알레말은 집에 도착하고는 나한테 결국 문자로 고백했고 알겠다하고 사귀었어. 나는 당연히 비밀로 사귀는줄 알았는데 다음날에 바로 소문이 쫙 나있더라. 얼핏 겁도 났어. 그때 당시 컬트를 젛아하고 있기도 해서 혹시 내가 알레말이랑 사귀눈걸 알면 나한테 있던 정이 다 없어질까봐..

어쨋든 나랑 알레말은 여차저차 사귀었고 호감에서 마음이 전혀 부풀지 않았어. 왜냐하면 점심시간마다 만났는데 단둘이 있을 시간이 없어고 나를 자기반에 불러놓고 영어쓰기 부끄럽디고 아무말도 안하고 나는 그 오빠 반 언니들이 귀여워 해줘서 그 귀여움만 받았고. 어쨌든 그 오빠랑은 안아봤고 그게 다야. 매일 문자하고. 그오빠 반에 가면 언니들이 맨날 내 머리 모양 바꿔줬어. 똥머리도 해주고 땋아주고 양갈래도 해보고.... 어쨋든 그렇게 2주 지났나. 컬트도 소문을 들었는지 나한테 왠일로 문자했더라고

컬트가 뜬금없이 문자로 "알레말(남친이름)" 하고 보냈더라.

내가 그래서 ?????? 물음표를 보냈어. 그랬더니 컬트가 "너희 사귄다며"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응. 넌 니카랑 잘돼가?" 이랬어

그랬더니 "에? 우린 그냥 친구야"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니카가 너네 둘이 썸탄다던데" 이렇게 보냈어. 그랬더니 컬트가 "니카가 날 좋아하는거 같긴 하더라" 이랬어. 어쨋든 썸 아닌거 알고 안심했어. 그러고 내가 이렇게 보냈지. "사실 알레말한테 진심 아니야. 사귀는 느낌이 궁금해서 사귀는거야" 하고 은근슬쩍 나는 마음 없고 너가 나한테 고백을 안해서 사귀는 느낌이 궁금했었다 너가 고백하면 헤어지고 너랑 사귈거다 이런 뜻으로 보냈어. 컬트는 눈치 못챈거 같지만

혹시 누구 보거있니?

>>53 오 봐줘서 고마워!!!

어쨋든 호기심 때믄에 사귄다 했더니 컬트가 "good" 이러더라. 솔직히 이 굳 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잘했어는 좀 안맞고 그저 호기심이라 다행이다 이런 뜻으로 보낸거같아

어쨋든 우리는 문자를 끝내고 나랑 알레말은 여전히 사귀었어. 사귀고 있던 와중에 제임스의 형인 제스퍼가 나한테 문자를 했고 자기 노트북에 코리안 드라마가 있다고 보러오지 않겠냐 그러더라. 그래서 다음주 토요일에 가겠다고 했어.

왜냐면 평일에는 학교 가서 시간이 안맞기도 했고. 어쨌든 학교에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내는데 쿠리슬린은 알레말을 늘 나쁘게 말했어. 알레말이 반을 지나가는데 "저거봐 너 남친은 너한테 인사 안하고 지나갔잖아" 크리슬린 뿐 아니라 니카나 반친구들도 안젛게 말했지. 난 그 말에 휩쓸려서 애초에 좋아하지도 않는데 헤어져야 하니 싶었어. 그런데 그날 알레말이 알레말 전여친이랑 대화하면서 지나가는거야. 그걸 빌미로 헤어져야지 맘 먹었고 난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어. 근데 마음 따위 전혀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헤어지니까 눈물이 막 났어.. 그렇게 입이 빠른 알레말때문에 헤어진걸 다 알더라사람들이. 난 아직 아무한테도 말 안했는데 말이야.

그렇게 다음날 눈이 부은채로 학교에 갔고 친구들은 나한테 몰려와서 "너네 헤어졌어???" 이런것들을 물어보더라. 그래서 난 하나하나 대답해줬고. 그때 크리슬린은 "너네 왜헤어졌어 아깝게ㅠ 아까 보니까 울고있더라" 이렇게 말하더라. 짜증났어. 지 말에 휩쓸려서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아깝다 어쩐다 하니까.

어쨋든 난 그말을 듣고 안타까웠고 내가 좀 심했나 이 생각도 들고. 난 그렇게 학교에 집중 못하고 쉬는시간에 알레말 교실을 얼쩡거렸어. 그렇게 마음이 안생기더니 헤어지니까 생긴거마냥 늘 찾아다녔고 알레말 오빠 건물가서 얼쩡 거리면서 굳이 친구들이랑 대화할때 그 오빠 반 앞에서 대화하고 그랬어.

오랜만에 이런 짜릿한 걸 보군 🥺🥺🥺🥺🥺

>>63 짜릿하다닛ㅋㅋㅋㅋ 역시 반응이 있어야 쓸맛이난다ㅎㅎ 쨋든 토요일이 됐고 나는 제스퍼랑 약속한대로 제스퍼네 집에 갔어. 제스퍼는 나랑 4살인가 차이나고 대학생이야. 어쨌든 난 드라마를 보려고 했는데 노트북을 제임스가 가져가서 못봤어. 그냥 쇼파에 앉아서 폰하고 있는데 제스퍼가 키스했어. 그게 사실 내 첫키스였는데 일단 키스하니까 나도 뭣모르고 입 막 움직이고 그랬어. 그때 나 정말 못했었는데...ㅋㅋㅋ 쨋든 키스하고 자연스럽게 만지고 그랬어. 그러고 나서 걍 집에 갔고

어쨋든 그렇게 한동안은 남친없이 지내면서 알레말한테 미련있었는데 어느날 페북 상태메시지에 krn♥ 이렇게 적혀있더라고. 난 학교에서 명칭이 korean 이였고 여기에 자음만 보면 krn 이잖아. 그래서 난줄알고 김치국 마셨는데 몇일뒤에 karen 이라는 사람이랑 사귀더라. 어쨋든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는데 나랑 헤어지고 두달만에 여친사겨서 사귀고 바로 여자 임신해서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살림차렸다더라... 4년전 일이기도 하지만 김칫국 마신거 정말 쪽팔려

received_1142901789566712.jpeg.jpg일단 이게 그 100년 넘은 아카시아 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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