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계속 나 주제에.. 이런 생각을 하게 돼 (2)
2.진로가 너무 고민돼 (2)
3.짝남이 나 은따 시키는 잘 나가는 애 전남친 아오 진짜,,, (3)
4.지나간 넷상인연인걸 알지만 계속 생각나 (3)
5.. (1)
6.몇년간 준비하던게 얼마전에 결과가 나왔는데 (5)
7.. (1)
8.펑 (1)
9.내 성격을 고치고 싶어 (1)
10.대체 냉이 뭐야 ? (5)
11.부모님이 자녀 감시하는거.. (5)
12.아빠한테 법원에서 민사 서류가 왔는데... 도와줘 (11)
13.같은반이었던 왕따가 이상한 소리를한다 (2)
14.돈 엿머거 (5)
15.내가 너무 친한 척해서 떠나간건가 (3)
16.잠이 안온다 (2)
17.학원 한번 안가고 싶다는게 욕들을 일이야? (7)
18.나도 아빠한테 사랑받아보고싶다 (3)
19.아니 나 병원가야하남 우울증이야? 이거 (12)
20.권력욕 가진사람 대하는법?? (15)
1
이름없음
2021/08/27 00:40:34
ID : u5SL81beMmG
0
살면서 내가 기억나는 것들 중엔 아빠한테 사랑받는다는걸 느껴본적이 없어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엄마랑 아빠 사이 안좋았고 6학년때 결국 이혼해서 고등학교 1학년때 까지 아빠랑 살았는데 그 시기가 나한테 있어서 너무 끔찍했음 이제서야 엄마랑 얘기하다가 알게 된 건데 엄마는 나 임신했을 때 부터 아빠랑 이혼해서 애 혼자 키울 작정으로 만삭인데도 운전연습했대 엄마아빠 이혼하고 엄마는 집에서 쫓겨나듯이 나가버렸고 그 뒤로 나는 엄마랑 전화하는것도 금지당하고 매일 저녁마다 폰 검사당했음 명절날 친척집 올라가면 친척들조차 아빠 은근히 무시하고 비웃고 안 온 엄마 험담하고.. 나랑 내 동생은 편 들어줄 사람조차 없었음 가족이라고는 아빠뿐인데 그 아빠조차도 자기 형 누나들 편 들기 바빴으니까
지금은 엄마랑 같이 살고 고3이라 아빠랑 거의 안만나는데 어릴땐 주위에 아빠한테 사랑받는 애들이 너무너무 부럽더라 자기전에 아빠가 나를 좋아해줬더라면 하는 상상까지도 했음
2
이름없음
2021/08/27 00:46:24
ID : u5SL81beMmG
0
어제는 비 너무많이와서 아빠 차 타고 집 가는데 대학얘기가 나온거임
가고싶던 대학 얘기 하니까 갑자기 고모한테 전화걸더니 둘이서 나한테 면박줌
이상하게 아빠가 하는 말들에는 너무 약해서 눈물부터 나오는데 어제도 그냥 몰래 눈물닦으면서 집 왔다
차에서 내리고 집까지 가는 길 내내 너무 서러워서 질질짜면서감
애교도 부려보고 생일엔 꼬박꼬박 문자도 보냈는데도 아빠는 내 편이었던적이 없음
아빠랑 팔짱끼구 사이좋은거보면 그냥 부럽다
3
이름없음
2021/08/27 23:44:04
ID : zfak9xO641B
0
음 나도 여기에 남겨도 되려나
우리집은 아빠가 가족보다 친구들을 더 우선시 했거든
외박은 일상이고 맨날 술먹고 늦게 들어오고
나는 어릴때부터 항상 본게 그래서 초3때 친구집에 놀러갔을때 친구집에 친구 아빠 계신거 보고 그때 알았다. 그 전까지는 아빠는 늦게들어오거나 안들어오는걸 다른집도 그런줄 알았거든
우리엄마는 너무 착했어 젊으실때 고생 많이 하셨어
어릴때부터 부모님 항상 싸우셨는데 결국 초6때 이혼하시고
집은 아빠 명의로 되어있었나봐
아빠가 내집에서 나가래서 겨울에 급하게 집 구해서 나간 기억이 난다
나는 엄마랑 살고있어
어릴때부터 가족여행 한번도 없었어
항상 엄마랑 나만 가는거
아빠한테 가자고 하면 항상 아빠는 일하느라 바쁘고 돈버는데 왜 쉬게 이해 못해주냐 하면서 항상 산악회니 술자리니 무슨 동창끼리 여행이니 어떤 행사란 행사는 다 다녔다ㅋㅋㅋ
어릴때 길가다 모르는 사람한테 너가 00(아빠이름)딸이냐 는 말 많이 들어서 나가는게 부담스러워 졌고 좋은말로 집순이라 하지?ㅋㅋ
집이나 독서실 아님 잘 안다님
물론 아빠 성격 닮아서 나도 학교에서 다 맡아서 하고 무슨 행사같은거 다 참여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아빠랑 다른게 뭐지 생각들어서 자괴감 느끼고 우울증 올뻔한적도 있었다
친가쪽에서는 엄마보고 항상 일시켰어
물론 나도 맨날 일함 엄마는 며느리고 나는 딸이라는 이유로
항상 밥상차리고 치우고 근데 밥은 찌꺼기만 먹고
아빠는 고모들이랑 티비보고 깔깔거리는거
아 고모들이나 오셔야 집에 계시지 그냥 우리만 두고 아빠는 친구들 만나러 감
이혼하시고 나서도 난 명절동안은 쪼개서 친가외가 다 갔는데
여전히 일 시키더라고 3일정도 단식하고 대꾸도 안하니깐 들어주는 척은 하고 흉볼건 다 보더라고 어린나이에 그런 인신공격이나 눈칙밥을 먹을 필요가 있나 해서 아예 안감
이혼하시고 나서 연락은 아예 안하는데 명절이나 아빠 행사때 얼굴 비추라고 한번씩 연락은 오더라 ㅋㅋㅋ
나한테 관심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어 진짜
내가 몇살인지도 잘 몰랐고 사실 주변 사람들한테 너 딸 ~했다더라 이런 소리나 듣고 아는척 하는게 다일뿐.
이런거에 트라우마같은거 생겨서 뭐 축하할일 있어도 다 비밀로 하려하고 그냥 나한테 관심 없었으면 좋겠어서 내 이야기도 잘 안하고
어디서 들려오는 그런 내 이야기때문에 사람도 못믿게 되더라고
그래서 나 두루두루 친하긴 해도 막상 친구가 없다
지금은 아빠가 재혼한 덕분에 그런 연락도 아예 없어져서 다행이다 생각해.
아빠는 그냥 내가 태어나기 위해 정자로 도움을 준 사람. 생물학적 아빠 그 이상 이하도 아니거든
지금은 내 아빠가 내가 자기 버리고 엄마한테 갔다는 식으로 인식하더라. 그래놓고 재혼하고 애는 안난다 ㅇㅈㄹㅋㅋ
나도 아빠랑 추억은 하나도 없고 그냥 아빠라는 존재 자체가 너무 부러움.. ㅋㅋㅋ
그래도 나는 뭔가 레주는 아빠랑 좋지는 않지만 대화라도 해봤던게 부럽네 .. ㅎㅎ
레주야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대학가구 좋은대학에 기숙사쓰고 하면서 독립해보길 응원할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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