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29 01:16:01 ID : 6Za7fhuoGtu 0
일단 나도 뼈신앙녀이자 레즈야 여자 좋아한다고 느꼈을 때가 교회수련회 가서 였는데 그때부터 혼란스러워져서 사실 교회를 잘 안나가고 있어 내가 나에 대해서 확신이 안 서고 이게 맞는건지 의심스럽고 매일이 나를 못믿겠어 혹시 기독레즈인 스레주가 있다면 가치관의 영향을 안받았는지 궁금해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신앙때문에 그냥 내가 레즈인 걸 부정할 때가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 난 계속 신앙생활도 하고싶고 계속 여자도 좋아하고 싶어 근데 뭔가 잘 모르겠어 조언을 구해보는거야 ㅠㅠ
2 이름없음 2021/08/29 01:18:02 ID : qja2txVhy41 0
나 아빠가 목산데 중1정도에 레즈의 존재를 알고 기독교가 잘못된 사상을 가졌다는 걸 느낌 애초에 인간을 버러지 취급하는데 어떻게 그게 인간을 위한 종교야? 이런 느낌? 그래서 그냥 정이 떨어졌어
3 이름없음 2021/08/29 01:19:52 ID : 6Za7fhuoGtu 0
나도 항상 그렇게 생각해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건데 동성애가 그렇게 죄악인건지 싶어서 매일 기도를 했어 근데도 모르겠더라 난 정이 떨어질 수 가없는게 이미 기도 응답을 받아본 사람으로써 내 삶의 신앙의 비중이 큰데 그만큼 혼란스러운거 같아 ..
4 이름없음 2021/08/29 01:30:06 ID : qja2txVhy41 0
근데 솔직히 난 예수님이 동성애자를 배척할거라고 생각 안 해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이 과대해석한 거라고 생각해서 굳이? 니 생각을 거기에 맞출 필요 없다고 생각함 애초에 대부분의 천주교인이나 진보적인 젊은 개신교인들은 동성애 배척 안하기도 함
5 이름없음 2021/08/29 01:30:07 ID : wsrulii1cpX 0
모태신앙이었는데 성소수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니까 더 이상 안 믿게 됐음. 종교에서의 신은 절대자인데... 인터섹스는 선천적으로 발생하고, 트랜스젠더 연구 중에서 일란성 쌍둥이 연구가 있는데 이 연구 결과는 트랜스젠더가 되는데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는 것이었음. 신의 실수인가? 신의 실수라면 성소수자의 존재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뭔데? 신은 완벽해야 되니까 인정하지 않는거야?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는데 왜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미워하는거야? 이런 의문들 때문에 더 이상 믿지 않게 됨.
6 이름없음 2021/08/29 01:33:50 ID : 6Za7fhuoGtu 0
맞아 그러기도하지! 고마워 좋은 답변이 됐다 그래도 한시름 덜은 기분이라서 편해
7 이름없음 2021/08/29 01:36:15 ID : 6Za7fhuoGtu 0
그렇구나 .. 나도 사실 그런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어 만약 아담과 이브가 서로 여자였다면 이 세상은 동성이 사랑하는게 당연시 되었을 것인데 그 원초적인 이유로 인하여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고 동성은 우정이라고 단정지은게 믿기지 않아 하지만 난 아직 신앙을 포기할 마음은 없는거 같아ㅠㅠ 좋은 조언 고마워 !
8 이름없음 2021/08/29 01:42:18 ID : wsrulii1cpX 0
이건 다른 스레에서 퍼온거야.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동성애를 반대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 우선 성경은 하나님이 직접 쓰신게 아닌 인간들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이지. 그래서, 당시 성경 저자와 편집자가 처했던 그 당시의 상황을 염두해두고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 예수께서 계셨을 당시엔 농업 위주의 사회였고 따라서 노동력과 인구 재생산이 중요했기에 인구 재생산에 도움이 안 되는 동성애가 더욱 죄악시 되던 시대였어. 그리고 지금의 동성애와도 다른 소년애에 가까웠지. 또래와의 만남이 아니라 나이 차이가 상당한 성인 어른과 미성년자가 만나는 관계. 그렇기에 반대한 것이고, 성경은 이러한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옮겨적은 것이기에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 예시로, 구약과 신약에서 모두 노예제도를 긍정하는 구절이 나오는데 현대에서 노예제도를 옳다고 생각하는 기독교인은 없고, 노예제도를 폐지하는데 기독교인의 기여가 매우 컸어. 성경에 버젓이 적혀있는 구절들을 현재의 기독교인들은 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종교와 성지향성의 충돌로 너무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길게 써봐.
9 이름없음 2021/08/29 01:47:06 ID : 6Za7fhuoGtu 0
헐 정말 좋은 답변이 됐어 너무너무 고마워 ! 나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않고 생활할게 스레주도 좋은 하루 보내~!
10 이름없음 2021/08/29 02:24:39 ID : AjjvvilveE7 0
난 그냥 살기로 했어ㅋㅋㅋㅋ 겨우 그걸로 지옥가라 하는건 신이 쪼잔하다고 생각해
11 이름없음 2021/08/31 08:36:34 ID : ZimFiqkk1eE 0
교회에서 동성애 얘기 나오면 아직도 뜨끔하는 깨달은 지 5년 밖에 안 된 사람이야. 부정해봤지만 가치관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고 그냥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 그리고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 하나님 밖에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계속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그치만 철벽장 리퀴드메탈벽장 유지해야 하고 사람때문에 받는 상처...제일 조심해야 ㅎㅏ는 것 같아
12 이름없음 2021/08/31 08:41:22 ID : TVcGtwMqnO9 0
근데 교회도 성소수자 편견 없는 교회도 있어.. 우리 교회는 그런거 안가르치고 걍 모든 사람은 하느님 어쩌고 이랬는데 지금은 무교임 난 이성애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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