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뭐지 과학인가

진짜 세명 중에 마지막 애 딱 걸러지는데 갑자기 저 글이 생각나면서 소름 쫙 돋았다.. ㅋㅋㅋ 심지어 마지막 애는 가장 아닐거라고 생각했던 애였음 가장 친했던 애라서 하; 인생 뭘까 >>2

나도 살면서 첫만남에 너무 쎄해서 거른 주변 사람 80%는 병크 터졌어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평판 되게 좋았는데도 결국 자폭하더라… 왕따 주동자, 양다리, 피해망상, 분조장, 빈대 등등 참 다양하게도 터져서 그냥 난 내 촉을 믿기로 함 그 사람을 막 싫어하는 건 아닌데 티 안나게 최대한 거리 두려고 노력하는 편이야 그냥 안엮기려고 나도 이런 감 잘 안오는 편인데 한 번 쎄하면 나중에 다 난리나서 어쩔 수 없더라

한 번은 그래도 이런 걸로 사람 거르지 말자 싶어서 촉 무시하고 잘 웃고 착하고 얌전하게 보이는 애랑 친해졌는데 하필이면 피해망상 엄청 심한 또라이라 고생함…… 누가 쉬는 시간에 자기 앞자리에만 앉아도 자기를 괴롭히려고 한다면서 중얼거리고(둘이 아는 사이도 아님) 선생님 앞에서 소리 지르고(진짜 악을 쓰는데 저러다 뭔일 저지를까봐 좀 무서웠음) 울고 난리치고.. 그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남

우왕... 난 내가 너무 둔해서 그런지 쎄한 거 한 번도 못 느껴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그냥 운이 좋았던 건가?

나도 그람 고딩때 존나 지옥이었다

>>6 그게 아니라 니가 아직 안만나봐서 그람

>>8 운이 좋았던 거네ㄷㄷㄷㄷ

인생에서 딱 한 번 만났는데 유명한 사이비였응

>>4 맞아 쎄한데 에이 내가 오해하는거겠지 하고 더 잘해주려고 하다가 뒷통수 맞으니까 개얼떨떨함 ㅋ ㅋ 앞으론 거리둔다;;

>>5 난 세번 그랬다가 세번 당했는데 레더는 한번 그랬지만만 빡세게 당했네...ㅋㅎ.. 앞으론 조심하자 우리ㅜㅜㅜ

>>6 >>8 부럽 ㅋㅋㅋㅋㅋㅋ 레더 앞으로도 안만났으면 좋겠다.. 인류애 파괴돼..

>>7 나.나도 고딩.. 근데 이제 몇달만 있으면 성인이다 ㅋㅋㅋㅋ

>>10 사이빜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떡해ㅜㅜ

나만 아무도 없었냐... 6개월 지난 지금도 아무 일 없음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하고 친해졌던 애가 나 쌩깜

쌔하다는게 괜히 느껴지는 감각이 아닌 시간이 지나 퇴화했을진 몰라도 인간또한 한때는 야생동물이였음 쌔하다는게 느껴지는 인간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뒤로는 흉기를 숨기고 있을 수도 있으니 친해지지 않는걸 추천

>>16 뭐얔ㅋㅋㅋㅋㅋㅋㅋ 레더는 완전 반대로 됐네

>>17 인간도 아직.. 동물인가봐.. 이런거 들어맞는거 뭔가 좀 묘하고 신기해 감같은거 1도 안믿었었는데.. 살짝 신빙성이 생기는중

나보고 쎄하다고 날 피하는 사람은 몇명 있긴 있더라 내가 쎄한지는 모르겠음 근데 그냥 딱 봐도 때와 장소 못가리고 할말 못할말 구별 못할거 같다거나 딱 봐도 피해망상에 찌들고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 찌들고 사고방식이 편협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이거나 그런게 느껴져서 피한 사람은 있어도 막연히 누군가를 보면서 쎄하다고 느낀 적은 없는데 내 경험 부족인가...

>>20 너보고 대놓고 쎄하다고 한거야..? 상처다...ㅜㅜ

>>21 대놓고는 아니고 나랑 친한 사람이 와서 저 사람이 너보고 느낌이 쎄하다면서 피한다고 알려줌

>>22 헐.. 그걸 입밖으로 내는 사람도 있구나 난 그냥 혼자 엥 좀 쎄한데?? 하고 마는데..

헐 이거 진짜 찐임…내가 어 좀 이상한 느낌이다 쫌 쎄하다 하고 잘 지내다가 한 반년정도 있으면 본성 점점 보이는 거 같애 진짜ㅠ매번 감으로 철벽치는 것도 좀 글킨한데 항상 맞으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쎄했던 애랑 4년째 친하게 지내고 있어 그때 쎄하다고 느낀 부분은 아직까지도 좀 그렇긴 한데 다른 부분은 잘 맞아서 잘 지내는 중 내가 둔해서인가 꼭 그런건 아닌거같아

>>24 나 갑자기 든 생각인데 쎄하다는게 '얘가 나를 그닥 안좋아한다'는 느낌 아니었을까 날 안좋아할 이유가 없으니까 안좋아하는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추상적으로 뭔가 쎄하네.. 하고 느끼는거 아닐까?? 왜 모르는 사람한테도 호의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사람을 대할때 좀 계산적이거나 도구적으로 대한다던지 그런 사람들도 있잖아.. 그렇게 사람을 대하니까 언젠가 뒷통수 치는 날도 오는거고..?

>>25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 난 일년도 못가서 세명한테 다 뒷통수 맞았는데... ㅋㅋㅋㅋ 뭔가 어떤 부분에서 좀 쎄하다고 느낀게 아니라 딱히 이유 없이 전체적인 느낌이 쎄하다고 생각했던거여서 그랬을수도??

뒷당&하소연ㄱ

>>28 엥? 이런것도 뒷담이나 하소연임? 그럼 잡담판에서는 뭘 말해?? 아니..시비 거는 거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

>>28 아무래도 약간 썰풀기&공감 부분이 더 강해보여서 잡담인것 같은뎅…!

ㅋㅋㅋㅋ 나 몇달전 걸렀다 첨에 착하고 귀여운 얘같았어 근데 점점 지내니 느낌이 졸라 싸함 걍 먼가 힘들었어 그래서 큰맘먹고 연락 끊음 몇일동알 괜히 연락끊었나 하고 엄청 후회했는뎌 몇일후 그 ㅅㄲ 인간쓰레기더라 내가 여때 만나본 사람들중에 최악이었어 그때 쎄한거 무시하거나 보고싶다고 다시 연락했으면 나 좆될뻔

와 ㅇㄱㄹㅇ 진심 쎄한 건 인간의 빅데이터임

쎄하다는게 지금까지 축적된 의식 무의식적 경험과 본능이 알려주는 거라고 어디서 들었음 나도 내가 자주보긴 하는데 뭔가 좀 그런 유튜버 하나 망했지 ㅎ

ㄹㅇ 첫만남에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조금씩 거리 둔 애 있는데 알고보니까 왕따주동자… 진짜 질나쁜 애였음 앞에서는 착한 척하면서 뒤에서는 자기 마음에 안드는 사람 왕따시키더라

쎄함은 인생 23년 살면서 차곡차곡 모아온 빅데이터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알고 싶지 않았음

촉 무시하면 안 되는게 생존본능이 위험신호를 보내는거야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무의식 속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된 결과값이 바로 촉이라고 생각해 다만 그 빅데이터라는게 나 개인의 경험치인 만큼 촉 또한 뇌피셜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댈 수 없으니까 남들한테 말했다간 욕 먹는거지

ㅇㅈ 처음 만났는데 나랑 안맞을꺼같고 약간 학폭가해자같고 뭔가 더 있을거같은 애가 있었거든. 처음엔 그냥 내가 걔가 좀 말을 싸가지없게하고 약간 좀 노는 애여서 그런갑다하고 멋대로 판단한걸 반성했는데 걔 생각외로 뭐가 많더라 애 하나 따시킬려고하고 시녀짓하고 방관하고ㅋㅋㅋㅋ... 그리고 처음에 좀 어리바리하고 비호감이고 쎄한애있는데 애는 아직 잘 모르겠음 성격이 내가 불이고 걔가 물인것처럼 잘 안맞은거 빼고 말도 별로안하고 내가 피했는데 그냥 나랑 안맞은 애라고 촉이 알려준건가

>>36 신기하네 무의식의 세계는 정말 신기한것같음

흠 맞다 요즘에 정치인들중에 쎄한사람 생겼는데 좀 지켜봐야겠다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참 신기해

ㄹㅇ 특히 여자들은 감이라는게 있음 딱 한번 말 섞어보면 알아

A: B가 이유 없이 쎄함 -> 무의식적으로 그 사실이 행동에 반영되서 B 한테 띠껍게 대함 -> B: 어?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쟤는 왜 나한테 띠껍게 대하지? -> B: 처음 만난 사람이 이유 없이 나한테 띠껍게 대한다면 그 이유를 만들어 줘라 -> A: B가 나한테 엿을 맥였네? 역시 쎄한 느낌이 맞았어!

>>41 이게 그 자기 실현적 예언인가

>>41 백퍼라고는 말 못하지만, 적어도 반 정도는 이 경우라고 생각함

오 최근에 그런 애들 좀 생겼는데 어캐 되려나 궁금하네

>>39 ㅅㅂ 나 39인데 그 사람 병크터짐ㅋㅋㅋㅋ 개웃겨...

전학생이 뭔가 쎄했는데 나중에 같은 반 친구 대놓고 배척하더니 결국 왕따시킴 내 인생에 쎄한 애 별로 없었는데 얘는 가끔 지나칠 때마다 이상한 짓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