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INTP들아 도와줘 (41)
2.다른 애한테는 선톡 안하는데 나한테는 하면 (3)
3.intj들 들어와봐 (15)
4.짝녀가 자꾸 날 불안하게 해 (1)
5.. (2)
6.만약 미자 동갑인 애인이 (44)
7.전애인이랑 재결합하는 꿈 꿨어 (7)
8.ㄹㅇ 입시끝나면 예뻐져서 여자애들 다 꼬실거다 (14)
9.뚝딱이도 연애가능? (6)
10.나 티났나? (3)
11.고3인데 전짝녀땜에 너무 화나서 공부가 안돼 도와줘ㅠㅠ (5)
12.isfp들어와보ㅏ (10)
13.짝사랑 잊는법 (1)
14.고백하거싶다 (4)
15.짝녀가 너무 완벽해서 다른 사람 못 좋아하는 사람 있어? (3)
16.. (2)
17.. (3)
18.레즈는 바이 싫어해..? (7)
19.어디부터 연애로 쳐야되냐 (5)
20.. (1)
1
이름없음
2021/10/07 22:51:51
ID : zhxO1eMpfe2
0
수능이 코앞인데 미치겠다 신경 안쓸려해도 괜찮은것 같다가도 자꾸 화나고 아무말도 못하는게 답답하고 서러운 감정이 올라와 글 좀 긴데 읽고 제발 도와주라ㅠㅠㅠ
무슨일이냐면 스레딕에 관련 글 몇번 썼어서 본 사람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좀 오래 좋아하다가 고백했던 애가 있어 난 원래 걔도 나한테 마음 있는줄 알았는데 어느순간부터 걔가 다른반 어떤애랑 둘이서만 붙어다니고 둘 사이가 심상치 않아보이더라고..? 진짜 둘이 뭔사인가 싶고 내가 얘 많이 좋아했었는지 걔네를 보는게 너무 힘들었어 첨에는 조용히 접을랬는데 잘 안됐고 너무 힘든거야
그래서 결국 걔한테 말하게됐고 그때 내가 걔땜에 너무 힘들어서 스트레스성으로 배도 아프고 그래서 병원갔다온 상태였거든(원래 스트레스 받으면 자주 아픔) 내가 병원에서 스트레스 말라했었다고 너랑 걔랑 사귀는거면 접겠다, 너가 싫으면 접겠다고 했는데 걔가 자기랑 걔는 걍 친구사이고 웃으면서 아냐 안접어도돼~이러고 안접어도 되고 내 맘대로 하라는거야 내가 그게 무슨말이냐고 해도 걍 접지말고 내 맘대로 하란말만 계속하다가 실실 웃으면서 자기를 언제부터 좋아했던거냐 뭐 이런거 묻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걘 내가 좋은게 아니라 지가 고백받았다는 걸 즐기던거였어
그러다가 걔가 생각해보고 얘기 해준다 하고 갔는데 그날 내내 나랑 마주치면 쳐다보고 의식하고 묘하게 웃고 그랬어 그리고 여전히 그 다른반애랑 붙어있었고 그날 밤에 카톡으로 또 자기를 언제부터 좋아했냐 왜 좋아하냐 이런거 묻고 얘기하다가 내가 넌 어떤거냐니까 한참 고민하더니 친구이상으로 생각 해 본 적은 없는것같대 근데 난 진짜 얼마전까지 얘도 나한테 호감은 있는줄 알았었고 고백했을때 반응도 괜찮았어서 얘가 좀 헷갈려 하는건줄 알았어..
내가 한번도 없는거냐니까 나보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냐고 묻길래(내가 지땜에 힘들어서 병원갔다와서 물어봤나봄) 얘기하다가 생각 좀 하고 만나서 얘기하는게 어떻냐고 지금 끝내고 싶으면 괜찮으니까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는데 걔가 만나재 만날 날도 잡았고 약속날 전까지 학교에서 걔가 나한테 자주 말걸고 챙겨주고 슬쩍 터치(?)도 하고 잘 대해줬었어 그래서 난 또 괜한 기대를 했었는데.. 갑자기 만나기 하루 전 날 밤에 톡으로 자기랑 그냥 친구는 못하겠냐는거야
내가 떠볼려고 너 좋다고 했던애랑 친구는 해서 뭐하냐고 나보다 너가 안불편하냐니까 괜찮다고 빨리 정하고 싶다고 친구로 지낼거냐는데 이때부터 좀 빡치더라 내가 지 좋다는거 즐기고 애매하게 행동하다가 이제 걍 만나서 얘기하기 귀찮으니까 맘대로 빨리 끝내버릴려는 것 처럼 보이길래 화가 좀 났어 그래서 좀 무례한 질문인거 인정하는데 내가 그럼 넌 원래 여자는 안좋아하는거냐니까 걔가 뜸들이다가 그렇대 근데 얘도 이쪽인거 평소에도 엄청 티났는데 아니라더라 말하기 싫어하는거같길래 아차싶어서 내가 난 니가 진짜 그 다른반애 좋아하는줄알아서 차이고 잊을려고 그때 말했던건데 너가 아니라니까 미안하다, 그만묻겠다 했는데 갑자기 자기는 좋아하는사람이 있대...
애초에 나 받아줄 생각 없었던거지.. 어이가 없어서 그걸 왜 첨에 안말하고 이제 말하냐니까 씹더라..? 답장 기다려도 안오길래 이상한거 많긴한데 걍 그만하고 친구로 지내자고 보냈는데 또 씹고 담날에 우리반톡은 잘만 하길래 왜 씹냐고 너도 얼른 끝내고싶은게 아니냐니까 끝내려고 씹은거래 나쁜놈.. 그렇게 끝내버리는게 어딨어 근데 내가 걍 미안하다고 난 그냥 좀 좋게 끝내고싶었던거다 암튼 이 일 비밀로만 해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씹더라 그렇게 끝났어
나 진짜 펑펑 울었다 막 잘해주고 괜한 기대 하게 만들더니 애초에 다른사람 좋아했고 날 받아줄 생각 없었으면서 내가 자기를 왜 좋아하는지 이런거 캐묻고 내가 딱 하나 물어보니까 잠수타버리고 일방적으로 끝내버리고.. 그리고 나랑 만나기로 한날엔 그 다른반애랑 놀러갔더라 근데 진짜 짜증나는게 뭔지 알아? 걔가 좋아한다는사람 그 다른반애 맞아 내가 둘이 사귀는줄 알았던 그 애.. 지금 둘이 사귀는거 맞고 엄청 티내고 다녀 그니까 걘 내 예상대로 그 다른반애 좋아하는게 맞았던거야
그러면서 내가 고백했을때 안접어도 된다 접지말고 맘대로 해라 ㅇㅈㄹ했던거야 커밍아웃 하는게 싫어서 거짓말하는건 괜찮은데 그러면 첨부터 제대로 선긋던가 어짜피 마지막에 좋아하는사람 있다고 말하고 끝낼거면 처음에 그렇게 말했으면 됐잖아 지땜에 힘들어서 이제 그만하겠다는 사람한테 왜 접지말라는 그런말을 해..
그리고 걔가 내 고백 받은날 나 마주칠때마다 묘하게 웃고 막 쳐다보고 그랬댔잖아 그때 항상 걔가 좋아하는애가 옆에 있었어 걘 지가 진짜 좋아하는애 옆에 끼고 나한테 그랬던거야 내가 얼마나 ㅂㅅ같았으면 그런짓을 하지..
그리고 걔는 그렇게 끝내놓고 학교에서 종종 아무렇지 않게 나한테 말걸고 애들이랑 나랑 게임하는데 슬쩍 내 옆에 와서 나 도와주고 그랬어 첨에는 걔가 자연스럽게 대해주는게 고마웠다? 어색해질까봐 많이 걱정했었거든 그래서 나도 걍 쿨한척 받아줬었는데 걔가 그 다른반애랑 사귀는걸 확실하게 알고나서는 너무 화가나는거야 걔가 내 맘 갖고논게 확실해진거니까..
둘이 맨날 우리반와서 스킨십하고 부비적거리는데 너무 짜증나 (둘이 사귀는건 진짜 확실해 어쩌다가 둘이 키스해달라 이런 얘기 하는것도 들어버렸고 걔가 걍 대놓고 티내고 다녀) 걔네 그러는거 볼때마다 너무 정떨어지고 화나는데 그러면서 속상하고 서러워 난 걔가 묻는거에 다 진심으로 솔직하게 말해줬었는데 다 쪽팔리고 비밀지켜주겠단 약속도 안해줘서 불안해
이제 정떨어져서 걔 볼때마다 짜증나고 안좋아하는데 걔가 지 여친이랑 있다가 복도에서 마주치면 내가 아직도 지를 좋아하는줄 아는지 나 의식해서 일부로 걔 어깨 막 더 감싸고 ㅈㄹ하는거보면 ㅈㄴ빡쳐
그리고 오늘은 시험치는 날이였는데 자습시간에 걔가 내 옆자리 친구한테 와서 떠들고 노는데 내 바로 옆에서 다 들리는 목소리로 밥 뭐먹을지 막 묻고 있는데 친구가 장난으로 니 여친이랑 먹는거냐니까 맞다고 하고 내 옆자리친구랑 연애 관련 얘기하면서 지 입으로 지는 쓰레긴데 쓰레기로 사는 것도 나쁘지않다 이러고 자기는 쓰레기라면서 그걸 좀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ㅋ 공부하다가 집중 안되고 짜증나더라 나 들으라고 그러는건지 아니면 내가 들어도 아무말 못할거 아니까 신경안쓰는건지 암튼 날 ㅂㅅ으로 보는거겠지..
내가 최근에 짜증나서 걔를 좀 피했더니 지도 살짝 나 피하는데 나는 피하면서 나빼고 내친구들한테는 말걸고 내가 있으면 슬쩍 가버리고 그러다가도 가끔 나랑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슬쩍 내 어깨에 손올리면서 끼고 그래
나는 어쩌면 좋을까 얘 신경 안쓸려해도 같은반인데다가 얘 목소리가 커서 여기저기서 얘가 들리고 복도에서도 맨날 걔랑 걔 여친이랑 싸돌아댕겨서 마주쳐 안볼수가 없어 자리도 가까워..ㅋ
솔직히 말하면 나는 걔한테 너무 화가나다가도 그냥 얘가 사과해줬으면 좋겠고 얘기하고 풀고 적당히 지내고 싶어 서로 불편하게 안피했으면 하는데 불가능한걸까 그리고 비밀지켜주겠단 약속도 받고 싶은데 이건 어떻게 못할려나 카톡 씹혔는데 또 톡 넣는건 진짜 아니고 직접 말할까 싶다가도 너무 뒷북인것같고 근데 또 불안하고 그래 나중에 내 얘기 안줏거리 삼으면 어떡해.. 나 수능 끝나고 sns계정 만들건데 그때 슬쩍 연락넣어볼까.. 너무 뒷북인가..
이미 지 여친한테는 말했는지 걔가 나를 좀 묘하게 의식하고 쳐다보는데 불안하다.. 걔랑 얘기 할 상황 있으면 걔한테 비밀 지켜주겠다고 약속해주면 안되냐고 너 솔직히 나한테 쓰레기짓했는데 이정도는 해주면 안되냐고 하는거 별로일까 아 근데 진짜 어떻게해도 찌질해보이는것같네 그래서 걍 잊자 참자 싶다가도 욱하고 걔보면 찜찜하고 그래 나 진짜 어떡하냐 수능 코 앞인데 미치겠어 그냥 시간이 약이야? 어떻게든 무시하고 참는게 답일까? 난 이제 모르겠어 조언 좀 해줘...ㅠㅠ
2
이름없음
2021/10/07 23:52:23
ID : Qrhs8lvc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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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본인 짝사랑땜에 수능조졌고 재수했다,
사후적인 이야기지만 수능못보면 자존감떨어져서 짜증나고
짝녀한테 직접말한다..? 난 친구도 보기 싫어졌음. 당연히 짝녀한테 연락도 못하고.
재수하면 거의 못노니까 관계진전이고 뭐고 그냥 1도 없음. 있던 친구랑도 미묘한 거리감 만드는게 재수더라.
정답은 없겠지만 지금 현재 니가 가장 후련할거 같은 방향으로 하는게 맞고
이시기에 상대에게 불만 토로 해서 좋게 해결되기는 쉽지 않음. 상대방도 고3이고 지금시기엔 기본값이 좀 예민한 상태일 가능성 높아서.
일반적인 경우라면 수능때까지 걔랑 연관된 걔가 떠오르게 만드는 것을 차단하는게 제일 나을거임.
번호지우고 카톡 프사도 안보고 개 얼굴도 안보고 개랑 겹치는 친구도 안보고 개랑 간 모든곳에 안가는 그런거,
일단 잊고 현생에 집중하란 이야기. 계속 생각나겠지만 그래도 좀 덜남.
암튼 뭐가됬던 너의 인생과 그 친구과 그나마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위해선 니가 수능을 잘 보는게 훨유리함. 아무튼 너는..나처럼 망치지 말고.. ㄹㅇ 잘봐라
내생각엔
솔직히 말하면 나는 걔한테 너무 화가나다가도 그냥 얘가 사과해줬으면 좋겠고 얘기하고 풀고 적당히 지내고 싶어 서로 불편하게 안피했으면 하는데 불가능한걸까 그리고 비밀지켜주겠단 약속도 받고 싶은데 이건 어떻게 못할려나
이거 실현하는 제일 좋은 조건은 너무 수능잘보고 걔도 잘봐서 기분 좋을때 그 버프로 해결되는거임.
저런 짜증나는일들에 수능까지 망한다?이건 진짜 기분 개 더러움의 끝판왕이더라.
일단 나는 걔랑 보낸 시간이 짜증났고 걔한테 쏟은 시간 감정도 짜증났고 감정 정리가 안되는게 짜증났고
원망? 당연히 했지. 수능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쳐져서 오히려 더 심해졌음.
논술시험장에서 그 친구 봤는데. 내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있었어서 말도 못걸겠더라.(최저 간당간당한데 보러간거라.. 슬펐어) 아무튼 지금도 그렇게 좋은 기억은 아님. 거기다가 내 망했던 그 해 수능을 생각하면 지금도 그 사람 떠오르는데. 그냥 복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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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10/08 01:06:28
ID : zhxO1eMpf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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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고 조언해줘서 고마워.. 털어놓을 곳 없어서 답답했는데 좀 후련하네 혹시 어쩌다가 짝사랑땜에 수능 잘 못봤는지 물어봐도 될까? 나처럼 고백했다가 그렇게 된건지 궁금해서..
그리고 걘 예체능쪽인데 늦게 시작해서 재수 할거라고 말하고 다니고 실기로 갈거라서 공부는 1도 안하는애라 지금 딱히 예민해보이진 않아 걔 여친은 공부쪽이긴한데 딱히 대학을 진지하게 생각하는애는 아니라 걔도 공부 안해서오히려 둘이 즐거워보이더라 지금은 나만 예민한상태지 수능 끝나면 반대로 다른애들 대학 붙는거보고 걔가 예민해질려나 근데 일단 내가 우선이니까.. 지금은 너말대로 최대한 걔를 안보고 내 일에만 집중하는게 좋겠지..?
하 또 짜증나는게 걔는 내가 힘들어하는걸 즐기는건지 뭔지 나랑 애들이랑 있으면 자꾸 끼어들어 진짜 너무 자주 마주쳐 부탁 다 개무시 할 땐 언제고.. 게다가 같은반에 가까운자리..ㅋ 글 쓰다가 생각난건데 걍 친구들이랑도 적당히 지내고 진짜 공부만 해야겠다 쉬는시간에도 공부만 해야지ㄹㅇ
걔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힘든지도 모르겠고.. 수능 끝나고 만약 걔랑 나 둘다 기분 좋은 상태면 좋게 풀릴 수 있을까 .. 근데 또 문제는 난 걔랑 풀고싶은데 걘 나랑 안풀고싶은거면 어쩌냐는거지 그리고 이제 좀 객관적으로 보니까 걔 딱히 좋은애도 아니고 나한텐 쓰레기짓했는데 걔랑 풀고싶어하는 내가 호구인가 싶고 난 사과 받고싶은건데 만약 걔가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1도 없으면 답이 없잖아 근데 대충 불편한관계 해결하고 싶긴한데 아 진짜 모르겠다 일단 묻어두고 나중에 생각할까...
4
이름없음
2021/10/08 02:39:19
ID : Qrhs8lvc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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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이라도 했으면 더 후련했을수는 있겠다.. 나야 뭐 거리두기를 당한거에 가까워. 그 친구랑은 고3초에 만났어. 내 다른 친구랑 살짝 친분이 있는 친구라서 알게됬고 고3때 같은 반이라 친해짐. 그래서 초반에는 좋았어. 그 친구 볼려고 학교도 빨리가고 졸면 그 친구 못보니까 맨날 깨서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지..
솔직히 난 친구한테 잘해주는 편임. 그냥 뭐 지나가듯 말하는거 거의 다 기억해서 해주고 물어봐주는 편이고. 매점가서 뭐 사먹으면 오는길에 친구것도 사주고.내 돈으로 산다는 의미임. 이 파국의 시작은 일단 내가 시험압박이 컸어. 그 친구는 쉬는시간마다 노는 편이었는데. 나는 쉬는시간에 공부했거든. 그러니까 그 친구가 점점 다른 친구랑 놀더라고. 이거야 뭐 괜찮았어. 시간이 지날수록 난 그 친구한테 빠졌고 집올때도 생각나고 버스탈때도 다른 친구랑 이야기할때도 생각났음. 다른 친구랑 이야기 할때 맨날 이 친구 이야기 했던거 같다. (얘는 내 짝녀 모르는 얘)
암튼 쓸데없는 관심이 늘었지.. 그 친구가 댄스동아리였어. 내가 약간 춤 잘추는거에 로망있어서 궁금했거든. 그래서 페북에 댄동페이지 들어가서 그 친구가 나오는 영상 보고 다음날 학교 가서 너 춤 되게 잘추더라. 그 친구가 체력 안좋다고 했었어서 막 15분 넘기 추는데도 잘 추던데?라고 막 주접?떨고 그랬어.
그 친구랑 독서실이나 스카갈때마다 뭘 많이 사들고 갔어. 보통 내가 먼저 가고 그 친구가 나중에 독서실 왔거든? 그래서 나랑 같이 가는 친구랑 뭐 먹으면 일부러 2+1먹어서 하나 그 친구 주고, 나혼자가면 1+1 아니면 그 친구가 좋아하는 거만 사서 주고 그랬어.(일부러 자꾸 플러스 찾는건..내가 은근 부끄럼 많이 타서 너 생각나서 샀다.이런거 못하는 편이라. 왜주냐 물어보면 2+1이라서,! 할려고 ㅋ 티)
내가 전에 좋아하던 친구는 나한테 되게 뭘 많이 해줬고 나도 이것보다 퍼주던 편이었어서 크게 신경안썼거든? 이제와서 생각하면 이 짝녀가 눈치를 챘던거 같음. 내가 본인을 좋아한다는걸. 나 거의 벽자이라 알리가 없었을 텐데.. 싶긴하지만
암튼 그러다가 대망의 6모를 봤어.. 생각보다 잘본 성적 탓안지 내가 풀렸지 이제 내 감정이랑 막 주변이 눈에 들어오는거야.
아까 짝녀가 쉬는시간에 다른 친구들이랑 논다고 했자나. 그게 슬슬 질투가 났어. 드러낸진 않았지.
그래서 나도 가서 놀기 시작했어. 놀기 시작하니까 보이더라. 내짝녀랑 다른 애들이랑 많이 친하다는게.
이쯤되서 생각하니까 짝녀랑 나랑 접점이 되게 적더라고.. 내 생활패턴은 진짜 학원 학교 집 독서실 반복이었고. 내 짝녀는 아니었거든.(공부를 안한다는건 아니고 그냥 좀 활발하고 학원 많이 댕기고 사람한테 관심많고 그런 유형이야)
그래서 그 친구가 서점가나 하면 무조건 가고 (사실 나는 인터넷으로만 사는데) 학원가기 전에 그 친구가 어디가자 하면 무조건 가고 (여기갔다가면 나는 택시타고 학원가도 지각인데..) 암튼 그런식으로 계속 같이 있으려 했지. (이걸 원망하는건 아니야..)
그런데도 그 친구는 쉬는시간에 노는 애들이랑 더 친한거 같더라. 슬슬 공부는 안됬어, 거슬리는게 자꾸 늘었거든. 이시점에 짝녀가 나랑 같은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
그 친구가 학원에서 만난 친구 이야기를 하는것도 걔랑 어디를 가기로 했다 하는것도. 주말에 공부하다 나랑 밥 먹었었는데 이젠 점점 다른 친구랑 먹더라.
솔직히 인정해. 나 질투 감당 못하는 편이야. 드러내는 편은 절대 아니지만
암튼 그렇게 살짝식 멀어졌지만 학교에서 점심은 계속 나랑 먹었어. 그런데 갑자기 그 친구가 밥을 혼자 먹고 싶다는 거야? (쓰면서도 고3의 나,,좀 유치하네)
알겠다고 했지.. 물론 좀 서운했어. 아예 혼자 밥먹겠다 했지만 그건 내가 싫다 했고.
그래서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그 친구 혼자 밥을 먹었지.
일주일에 그 친구 혼자 밥먹는 빈도가 자주 늘었어. 그래서 이유를 물었어. 자기는 수능이 다가 올수록 짜증이는데. 너한테 짜증내면 너한테 악영향 갈거라는야.. 사실 뭔 소리야? 생각했지만 이해했어.. 그렇게 나는 우리반의 다른친구들이나 다른반 친구들이랑 밥먹는 빈도가 늘었어.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반엘 더 많이 갔고.. 어느날 급식실에서 그 친구가 쉬는시간 친구들이랑 밥먹는걸 봤어. 나한텐 혼자 먹는다고 해놓곤. 뭐 사정이 있겠지 하고 그 친구한테 아무말도 안했었지.
점점 그 친구는 혼자 밥을 먹겠다고 안하고 쉬는시간 친구들이랑 밥먹더라? 악영향 주가 싫다며..걔네랑은 왜먹는데? 생각했지.
그 짝녀가 학원에서 내 친구랑 썸을 탔어.
이걸 들을때도 짜증났어.
여기까진 내가 질투심을 감당못하던 이야기야..
그 친구랑 문자를 자주 했는데 어느날부터 톡이 좀끝겼어.
뭐해?라고 물으면 답이 안오고 내일쯤 ?.? 보내면 답이 오고 그런 사소한 것들.
암튼 그때부터 걔가 조금씩 미워졌어. 그래도 좋기는 좋았어 여전히 질투심도 공존
더 시간이 지나서 그 친구랑 문자를 했는데 이제 점점 답장을 안하더라고
그래서 생각했지.. 얘는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내가 싫은건가? 왜지? 내가 지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나.? 그럴리가 없을텐데?
내가 일부러 남자이야기 엄청했거든. 대학가서 남친 사귀고 어쩌고 등등 (이게 문제였을지도..그래도 난 이때 이 친구 성지향성 몰랐으니까)
그쯤에
그 친구가 화장실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건 들었어. 그 쉬는시간 친구들이랑
너 요즘 왜 걔랑 안노냐고. 자긴 원래 걔 마음에 안들었데. 난 상처였지.
다른 애가 그러더라 그래도 학원도 같이다니고 친한거 아녔어?라고 그 친구가 그랬어 그냥 걔가 같이 다니자고 하길래 가줬다고.( 난 그런적 없는데)
그리고 뭐 걔 공부하는거에 비해 공부 못하지 않냐고 짝녀가 그러더라.(나 말한거임) 이것도 상처였네 ㅠ
더이상 그 친구한테 연락을 안했어.
그러니까 갑자기 나한테 인사를 하더라
받지 않았어. 옆에 있던 다른 친구가 마음에 안들었어. 그 고백받은 내 친구였거든 이땐 고백전이지만 대충 알고 있었어.
짝녀를 쌩까고 내 할일을 했지
정확히는 하는 척을
이쯤이 9모 였을거야. 시험 망했지. 화장실에서 내 이야기 듣고 나서 한 이틀?지나서 시험봤거든
이때 정말 많이 울었어. 내 짝녀가 나를 도대체 왜 싫어하는지 납득이 안됬고. 친구가 없어서 나랑 다닌것도 아니었고
나만 개랑 친해지려는 노력을 한것도 아니었는데 도대체 왜.
그 왜를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이 늘었고 독서실에선 그 친구 뒷모습이 보였고 학교에 가도 그 친구 학원에도 그 친구
돌아버릴거 같더라.
그 와중에 시험은 완전히 조졌어. 어느정도였나면 전과목이 다 떨어졌는데.. 등급합이 2배가 됬어. 찐으로 울었다.
공부를 안해서도 있지만 사실 시험시간에 집중이 전혀 안됬어. 그 친구가 내 대각선에 앉았거든
1교시는 괜찮았어 수학시험 전 쉬는시간에 그 친구가 다른애들이랑 막 좋아서 떠드는데 진짜 화가 솟구치더라.. 그 열기를 감당을 못해서 시험을 못치겠더라.
점심때땐 그 친구가 다른 애한테 초콜릿주면서 좋아서 떠들더라고. 나한텐 인사도 안하지.(뭐 내가 씹었으니까..)
암튼 계속 그 친구 뒷모습이 아른거리는데 학교에서 공부를 못하겠더라고. 담임한테 앞자리로 바꿔달라고 했어. 맨앞줄은 희망자 먼저 앉게 해줬거든 호블호 있는 자리니까. 시야에서 사라지니까 좀 덜하더라고 질투심이
그쯔음에 그 짝녀가 나한테 왔어. 갑자기 웃더라. 비웃는거 아니고 웃는거.
무슨 말을 했는데.. 기억이 안나. 사실 말보단 그 친구가 나한테 갑자기 화해?의 의지를 보여준게 좋았어서
암튼 그 짝녀랑 다시 살살 가까워졌어. 그냥 인사는 주고 받고 문자도 가끔하는 관계
그래 대충 이쯤이었어. 그 짝녀가 내 욕을 한걸 또 들은 시점이
맨 처음에 말한 이친구랑 구면이면 다른 친구가 해준 이야기야.
이 친구의 의도는 얘한테 정떼고 스트레스 그만 받으라는거였지
물론 나한텐 그렇게 안됬지만
내가 공부하는게 싫었데. 내가 공부 잘하는것도 싫었고 노력하는것도 싫데.
수능 개못봤으면 좋겠다고.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 짝녀가 그렇게 말했다는거지.
일주일 전쯤에 짝녀가 그렇게 말했다나봐.
상처였어. 그러면 왜 8월까진 아무말도 안했는데. 처음엔 그 친구도 나한테 이것저것 해주고 어디가자 다음에 어디가자 이런식으로 말도 하고
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생겼다느니. 옷 잘입는 다느니 너랑 친해지고 싶다느니 졸업하고도 계속 보고 싶다느니 그런말은 왜한건데..?
참고로 난 그 친구랑 성적 이야기 거의 안했어. 점수 물으면 점수 알려주는 그게 고작이었지. 근데 뭐 내 수능이 망했으면 공부 하는게 짜증..
아니 왜 그러는데?.
내가 내 뒷담들을 들은게 처음이라 그런것도 맞아. 힘들더라 화장실에서 들은 뒷담부터.
그렇게
왜
왜
왜
미치겠더라
그게 내 9월이야.
그 왜를 모르겠어서 딱하나만 물었어 그 친구한테 넌 내가 싫냐고.
그건 아니래.
더이상 무슨말을 하겠어. 당시 나는 너무 힘들었고 직감적으로 알았어 이친구는 나한테 지 속마음을 말할 생각이 없구나.
포기했어, 그 친구가 프사를 바꾸는게 거슬려서 카톡에서 그 친구를 지웠어. 그 왜냐고를 묻고 싶어서 문자를 지우기를 반복, 그래서 번호를 지웠어.
독서실에서 그 친구 뒷모습이 보이고 생각이 나고 눈물이 나서 독서실 그만 뒀어.
학원에서 그 친구가 보이는게 힘들어서 학원 시간을 바꾸고
학원 성적 빌보드에 (실모보면 이름이랑 성적 붙는거,) 그 친구 이름보면 그것마저 하루 공부를 조져서 학원그만뒀어
그렇게 정리하니까 한 3주 남더라. 공부 한다고 했어. 다행히 이전보단 집중좀 되더라.
슬슬 실모 성적도 좀 나오고 괜찮은줄 알았어.
악몽은 여기서 끝이 아니지..이거만 아니었서도 재수안했을지도 ㅠㅠ
그 학원에서 썸타던 내 친구랑 짝녀. 짝녀가 내 친구한테 고백을 했데.
내친구가 말해주더라. 얜 나랑 짝녀가 요즘 어떤 사인지 몰랐거든.
수능일주일전에 또 빡이 쳤어. 아 걔랑 잘해볼려고 나랑 붙어다닌거야?
의 생각을 하고
수능수험표를 받았어..
저런 그 짝녀랑 같은 학교야.. 약간 쎄했어.
아침에 빨리 갔어, 그 친구 안봐야지 수능 잘볼거 같아서.
결론은 망함. 그 친구랑 나랑 같은 시험장이었어. 교실까지 같다는 소리
암튼 그 마지막 삼주에 공부 좀 한덕에 성적은 9모보다 많이 올랐어. 그래도 내가 가고 싶은 대학 아니 내 마지노선 대학도 못갈 점수였어. 수시로도 충분히 잘대학 못가는 점수 (우리학교 정시형이라 보통 정시성적이 더 좋아’) 그렇게 나는 재수를 하게 되고…ㅠㅠ
이런 이야기야.. 고백도 없고 뭣도 없는 그냥 나의 유치한 마음고생이야기.
나중에 이유를 듣기는 들었어. 어쩌다 같이 술마실 기회가 생겼거든 이것도 아 재수 끝나고 자존감 좀 올라간 후의 일이지만. 너가 싫었던건 아니었데 그냥 너랑 있으면 이상하게 위아래 느껴지고. 너는 항상 꿈이 있고 미래를 생각했는데. 자긴 그런거 있었던적 없어서 슬펐고 너는 쉬는시간에도 공부하는데 자긴 놀고 있는게 싫었데. 너는 나아가는데 지는 뒤쳐지는 느낌이 싫었다더라. 그리고 쉬는시간팟 애들이랑 내 이야기한건 걔네들이 너랑 나랑 친한걸 안좋아했고, 너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당시에 자기가 그 무리에서 겉돌아서 그렇게 안하면 같이 있을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 그러더라..
5
이름없음
2021/10/08 02:42:35
ID : Qrhs8lvcmmm
0
이 친구 이야기 처음해보는데.. 길어졌네
해결될수 있어. 이 짝녀랑은 망했지만 내 주변에 그런식으로 화해한 친구들 많고
나도 다른 친구랑은 완전 잘 지냄.(난 조졌다만 그 친구가 수능대박이라 아예 졸업식날에서 와서 말을걸더니 그날 바로 화해하고 술마시러감..) 이 친구의 쿨함은 약 1년 전과는 질적으로 달랐는데 난 그게 수능대박이 원인이라 확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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