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ㅂㄱㅇㅇ 요즘은 어때? 궁금하다!

>>102 고마웡!!!

내 착각일 수도 있는데 요즘 내가 시큰둥 해지니까 조금 더 조심스러워진?? 날 최대한 배려하는 듯한 느낌.. 어제 먼저 전화 와서 통화했거든 근데 수행 준비하느라 나랑 말도 잘 못하고 하니까 그냥 이럴 거면 끊자는 식으로(화난 말투 아니야 이럴 거면 끊엉 약간 이런??) 몇 번 말했는데 다 끊자고도 안 하고 그럴 때마다 어어? 왜 그래 이런 반응이라서 나랑 계속 통화하고 싶어 하는구나 싶었어 그리고 아까는 친구들이랑 톡방에서 약속 잡는데 걔가 너네 안 모이면 그냥 레주랑 우리 집에서 영화 보면서 딥키스 함 이랬어... 당황타서 내 의견은ㅡㅡ 이래버렸어 다시 좋아지는 듯

으ㅏㅡ아ㅏ아아아아아

개미쳤어 살려줘

발에 땀난대서 내가 핥아줄게! 이랬는데 뭐냐 진짜 딥키스 하고싶냐 이래

나 지금 홍당무야

일단 이상야릇한 이모티콘 보냈는데

아 어떡하지

비상이야 지금

ㅠㅠㅠㅠㅠㅠㅠㅠ도와줘ㅜㅠㅠㅠㅠㅠㅠ

으아 몰라 자버릴 거야

걱정했던 거 치곤 자연스럽게 다른 얘기로 넘어갔어

휴....오십년감소햇다끄아아아

와아악 이거 짝녀가 너한테 마음 없는거면 유죄다 진짜 말이 되냐.........

>>16 잘 자라고 하면서 하트 이모티콘 보냈어.... 쌀쌀맞은 야옹이가 하트....... 심지어 딥키스 드립 친지 얼마 안 됐는데 하트...

키스젤리로 하루에 오만번 연습한다 양치도 목구멍까지 할 거임 아무도 말리지 마

저돌맹진...!!!!!!

포기...할까....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 이상 나한테 안 오는 거 같아... 연락이든 학교에서든 간에... 물론 본인 취미생활 열심히 하느라 그런 걸 수도 있는데 나한테도 관심 좀 크게 줬으면 좋겠다... 걔 딴으로는 크게 주는데 내가 만족 못 하는 건가...

성격상 무심해서 그런 거겠지..????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카톡 보내면 빨리 읽고 답장 해줘 예전엔 한시간 텀으로 주고 받았는데

설레는 거 생겼어!!

아까 단톡에서 막 얘기하다가 걔가 내 말투 따라 했는데 친구 중 한 명이 스레주인줄ㅋㅋ 이랬거든 근데 걔가 하는 말이..! 'ㅋㅋ고마워 사랑하면 닮는다 하더라고' 이러는 거야 평소에 이러면 내가 뭐래!! 약간 이런 반응이었는데 기회다!! 하고 그걸 여기서 말하면 어떡행!! 이러면서 받아쳤더니 '우리 사귀는 거 말하면 안 됐었나? 미안 미안~' 이러면서 '우리 며칠 됐지? 47일? 첫 키스 한 지는 한 20일 됐지?' 이랬었어...

짝녀랑 학교빠지고 오늘 데이트 하기로 함.....

끄아아아

후하 북카페 가서 하루 종일 있었다 엄청 앵겼어 껴안고 부비적거리는데 얘가 야 아무리 여자 두 명이어도 이러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ㅜㅜ 이러는 거야 밖에 확인 한번 하고 아무도 없엉~!! 하면서 다시 막 앵겼어

밖에서 손깍지랑 팔짱 끼면서 다녔어

근데 지금 이도 저도 못하는 상태긴 해... 포기해야지 하고 완전히 내려놨다가 다시 설레서 예전만큼 개미칠 거 같진 않지만 다시 엄청 좋아하고 있거든 얘랑 엄청 사귀고 싶으면서 혹시나 내가 얘한테 피해줄까 봐 사귀기 싫어

ㅠㅠㅠㅠㅠ

이건 된다... 부럽다

>>133 고맙워...

지금 아니면 못 사귈 거 같고 헤어져도... 곧 있으면 성인이니까.. 그냥 고백하려고 하는데

위에 레더들이 말해준 빼빼로데이랑 11월은 거의 다 갔으니까...

크리스마스가 좋을라나...? 12월 초쯤에 얘 생일인데 그냥 편지로 고백할까...???

끄아아아

만약 차이면 어떡하지 김칫국으로 나라를 세운 건가.......

>>139 김칫국이라기엔 짝녀도 은근슬쩍 다 받아쳐주는데?

>>140 헉 그런가...!!!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억!!! 고마웡!!!!

얘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레는 건 아닌데 웃긴 일 생겼어

오늘 짝녀랑 집 데이트 했거든 소파에서 짝녀가 내 무릎에 누워있는데 내가 짝녀 쪽으로 좀 기댄 다음 다리를 올려서 약간 쩍벌이였단 말이야 근데 짝녀가 기지개 피다가 내 그곳을 팍 누른 거야... ㅋㅋㅋㅋㅜㅜㅠㅠㅠ 서로 비명 파티였어

우와 오늘 학교에서 완전 대놓고 폭 안겼는데 밀어내지 않아.... 하교할 때 손깍지 했는데 편하게 잡으라고 손도 쫙 펴주고... 완전 찰싹 붙어도 아이씨 막 이러질 않아.... 오늘 한 번도 밀어내거나 아 꺼져 이런 적이 없어...!!!

이젠 자연스럽게 애인처럼 스킨십 해ㅠㅠㅠ 방금 굿바이 포옹 10초 동안 하고 집 왔어 팔짱이랑 손깍지는 이제 일상이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서로 손도 안 스쳤는데ㅜㅠㅠ

그냥 단둘이 있을 때 고백 갈겨야겠다...! 조만간이다악!!!

안아달라니까 안아줬어ㅠㅠ 너무 좋아

얘들아 안녕 오랜만이ㄷㅏ....

오늘은 뮷순일잇엇니?!

내가 평소에도 달라붙고 하는데 무언갈 하고 있을 때 붙는 거 싫어하거든...ㅠㅠ 알지만서도 너무너무 좋아서 붙게 되는데 오늘 정말 화냈어ㅠㅠ 이런 거 고칠순 없을까...

ㅠㅠㅠ 이럴수록 날 귀찮아하고 피곤해하는데 그래서 고쳐야겠다 마음먹어도 충동적으로 앵겨... 그럼 또 날 귀찮아하고 고쳐야겠다 하다가 또 앵기고 무한 반복...

더워서 불편하다 라던가 무겁다, 이것 좀 해야 해라고 하면 그만해야 하는데 조금있다가 다시 앵기고... 한시라도 못 보거나 손이라도 안 닿아 있으면 불안해

날 싫어하는 건 아니야ㅠㅠ 싫다는데 붙을 때 짜증난대 둘이 있을 때는 붙어도 그닥 뭐라 안 하지만 주변에 사람 있을 때 더 그렇기도 하고 특히 뭔가 하고 있을때... 붙음 싫어해 이러다가 나한테 정 떨어지면 어떡하지 싶은데 멈출 수가 없어 ㅣ....ㅠㅠㅠ 조언 좀 구할 수 있을까...

잠을 못 자서 글이 좀 뒤죽박죽일 수 있어... 레더들의 독해력에 맡길게...

그건 정말 의식하면서 스스로 자제해야해..ㅜㅜ 싫어하는거 계속하면 진짜 정 떨어질수도 있어..ㅜㅜ 서로의 관계를 위해서 의식하면서 자제하자

>>156 주머니에서 손 절대 안 빼고 머리만 살짝 기대는 정도는 괜찮겠지...?? 싫다면 바로 일어나고..

>>157 훔 근데 화까지 냈으면 당분간 자제하는게 좋을거같아!ㅜㅜ 화 낼정도면 그 친구 입장에서 며칠정도는 계속 불편할거같아ㅜㅜ

>>158 당분간..... ㅠㅠㅠ 고문이야ㅜㅜ

>>159 이해간다..ㅜㅜ 하지만 서로를 위해서 좀만 참아보자..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 치고.. 힘내ㅜㅜ!

공부하기 전에 썰좀 풀어볼게...

>>160 곰아워..ㅠ

짝녀가 생일이었거든 생일편지 진짜 짱짱길게 진심을 담아서 적었단 말이야 짝녀왈: 전여친이랑 편지 주고 받으면서도 안 울었는데 울컥했다ㅋ 이러면서 정말 너무 고맙다고했어 최고의 생일이라면서 행복하다고...

요즘 걔만 생각하면 눈물나..ㅜ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예전처럼 못 놀기도 하고 바쁘고 그래서 연락도 잘 못하고 요즘 좋다는 소리보다 싫다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어ㅠ 서운한데 내가 여친도 뭣도 아니니까 서운해 하기도 좀 그렇고... 너무 씁쓸해 요즘

나: (등하교 같이 하자면서 대충 찡찡대는 말) 걔: 너 내 여친이니? 지금 다시 여친 사귀는 거 같음 넌 전여친보다 집착이 심해 나: ...나 많이 귀찮니..? 걔: ㅇㅇ...좀 아까 같이 하교하는데 대화가 저랬어

울거야 광광광

시험기간이니까... 그렇겠지..? 끝나면 다시 따끈해질거ㅑㅇ......

>>165 아이고 좀 거리둬야겠네..ㅠㅠ

원래 걔랑 항상 같이 밥을 먹는데 오늘 급식실을 너무 일찍 가버려서 일찍 먹었단 말이야 그리고 폰을 집에 두고와서 걔랑 연락도 안 됐어 먼저 먹고있으면 오겠지 했는데 내가 거의 다 먹을 때쯤에 오는 거야 설마 지금까지 기다렸나 싶어서 빨리 먹고 가서 인사했는데 씹고 톡톡 건드니까 완전 화난 말투로 가. 이러는 거야 얘 화나면 진짜 개무섭거든 우리 엄마급이야 일단 친구랑 반으로 쫄튀했지... 근데 반에 가니까 애들이 @@이는? 이러는거야(짝녀이름) 애들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급식실 앞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우리반 왔는데 먼저 갔다니까 엄청 빡쳐하면서 다시 갔다는 거야.... 근데 나만 찾았대 나 포함 같이 먹는 친구가 총 5명인데 (이중 몇명은 다 다른반) 같이 밥먹는 나랑 같은반인 친구는 안 찾고 나만 찾았다는 거야... 지금은 미안하다고 하고 다 해결됐어 근데 예전같았으면 음? 안 오네 그냥 다른애랑 먹어야겠다 했을텐데 나랑 먹을려고 했다는게 감동이고 미안해...ㅠ

지금은 어때 ? ㅜㅜ

>>170 물어봐붜서 고마어ㅜㅜ 이제 시험도 끝났는데 짝녀는 바빠서 놀지도 못하고 전화도 요즘 안 해ㅠ

호홍헝

요즘 학교에서 행사를 많이해서 너무 바쁘거든 걔나 나나

그래서 그런지 서로 연락도 잘 못하고 그랬단 말이야

난 걔가 제일 소중하고 제일 좋고 1순위인데 걔는 취미생활도 있고 이것저것 할 것도 많으니까 내가 1순위가 아니 것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거든 근데 이건 좀 사소하고 이기적이니까 굳이 말하지 않았어 근데 어제 쌓인 게 터졌거든 같이 등교하기로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생결을 냈대 아쉽긴 했지 그러고 하교 직전에 친구 일로 전화가 왔는데 난 집 갈 때까지 전화해 줬으면 했거든 근데 그냥 친구 일로 전화한 거라고 끊자는 거야 내가 끊기 싫어하니까 단호하게 끊자가 아니라 달래주는? 식으로 끊자고 했어 근데 대부분 전화 끊을 때 할 게 있다 바쁘다 이따 전화한다 등 왜 끊어야 하는지 이유를 말해줘서 납득했거든 근데 이유도 말 안 해주고 끊어서 그동안 서운했던 게 폭발했어 곧 생리일이기도 하고 피곤한데 학교 일로 바빠지니까 예민해서 그런 것도 있고...

그래서 진짜 화나고 서운해서 울면서 집 갔어 정도 다 떨어지고... 그래서 그냥 멀어질 생각이었거든 갑자기 확은 말고 그냥 서서히 근데 얘 말고는 소중하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없어서 그래도 얘기해줬어 너가 이러이러해서 서운했다 걔는 정말 미안해했어 내가 서운한 티를 안 내길래 괜찮은 줄 알았대 근데 정말 미안해하면서 사과하는데 못 받아 주겠는 거야 입도 잘 안 떨어지고 계속 시큰둥하게 알았다고 했어 근데 내가 받아 줄 때까지 계속 사과할 거 같아서 아니 알았다고 이래버렸어 그러고 집 갈 때까지 걔한테 뭐라고 해야 할지 생각했어 근데 피곤해서 일단 자고 일어났는데 장문으로 연락이 와 있었어

요즘 학교일 친구일, 너까지 그래서 어디까지 신경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대충 엄청 미안하다는 내용이었어 그래서 나도 일단 답했지 난 너가 1순위니까 너도 날 1순위로 해달라고 강요할 수도 없어서 그런 사소한 것들은 얘기를 못 했다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 보냈어 해결은 됐는데 솔직히 예전처럼은 못 지내겠어 지금은 나중에 다시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아마... 내 짝사랑은 여기서 끝난 거 같다

ㅠㅜㅜㅠㅜㅜㅜㅜ레주야 고생많았어 토닥토닥... 나도 짝사랑을 너무 많이 해봐서 넘 이해가.. 좋아하면 자꾸 기대하게 되고 정신적으로나 뭐든 힘들어지더라 나만 좋아하는건가 싶어서 계속 현타오잖아 먼저 말도 안걸고 싶은데 진짜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할까봐 오늘 또 다짐하고 그랬거든ㅜㅜ 우리 힘내자

>>178 고마웡...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