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20 16:01:44 ID : k04IKY5SFcs 0
좀 된 일이기도 하고, 사고도 없었으니 그냥 써 볼게! 레스로 이어서!
2 이름없음 2021/10/20 16:03:52 ID : k04IKY5SFcs 0
학교에서 현장 체험 학습으로 놀이공원을 갔었을 때 얘기야. 알다시피 놀이동산 현장학습으로 가면 조 짜서 애들이랑 다니는데, 내가 그때 워낙 소심하고 조용한 스타일이었어.
3 이름없음 2021/10/20 16:09:36 ID : k04IKY5SFcs 0
애들이랑 다니는데, 애들이 거기서 가장 높고 빠른 롤러코스터를 타자고 하는거야. 여기까진 문제가 아니었어. 내가 겁이 많긴 했어도 놀이기구를 나름 잘 탄다는 자부심이 있었어. 왠만해선 재밌게 탔거든. 그리고 내가 롤러코스터는 아직 안 타본 상태여서 호기심도 있었고.
4 이름없음 2021/10/20 16:11:24 ID : k04IKY5SFcs 0
거기서 인기가 제일 많은 기구였는지 줄도 길고 좁고, 더워서 괜히 탄다고 했나 싶기도 했는데, 일단은 한두시간? 기다려서 타려고 왔어.
5 이름없음 2021/10/20 16:13:30 ID : cL9eNtg3O00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1/10/20 16:13:35 ID : k04IKY5SFcs 0
그래서 기구에 딱 앉았는데, 안전바 말고 그 허리쪽 벨트가 많이 헐렁한 거야. 난 그거에 대한 개념이 많이 없었어. 안전바만 있으면 떨어지거나 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근데 오산이었음.
7 이름없음 2021/10/20 16:15:59 ID : k04IKY5SFcs 0
직원도 내가 벨트를 잘 착용했다고 생각했고, 나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어. 어쨌든 기구는 출발했고, 올라가기 시작했지.
8 이름없음 2021/10/20 16:19:26 ID : k04IKY5SFcs 0
그리고 가장 높은 곳 까지 올라와서 하강하는데, 엉덩이가 의자에서 붕 뜨는거야! 다행히도 벨트에서 빠지거나 하진 않았어. 아무튼 너무 무서워서 안전바 붙들고 제대로 주변도 보지 않고 눈 꼭 감고 그대로 버티는데, 그 몇초가 정말 길게 느껴지더라.
9 이름없음 2021/10/20 16:22:24 ID : k04IKY5SFcs 0
그 이후의 이야기도 있는데, 조금 뒤에 이을게
10 이름없음 2021/10/20 20:10:50 ID : fU2KZjy5cK5 0
레주 썰 더 풀어줘...!
11 이름없음 2021/10/20 20:24:21 ID : 3woLbyIK1zP 0
아 개인정ㅋㅋㅋㅋㅋㅋ 나도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인가 그거 탂을때 계속 엉덩이가 붕 떠서 무서웟음
12 이름없음 2021/10/20 21:06:10 ID : BglAZfU0sqp 0
미안, 바빠서 이제 돌아왔네. 응 그거 맞는 것 같아. 오래 전이라 이름을 잊고 있었네ㅋㅋ 이어서 쓰자면, 어린 나이에 공중에서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너무 놀라서 그날 하루종일 더 이상 아무 놀이기구도 못 탔고, 마지막에 회전목마 하나 타고 나서 집에 왔던 것 같아. 몇번 안가본 놀이공원인데 아쉽기는 해.
13 이름없음 2021/10/20 21:07:59 ID : BglAZfU0sqp 0
그리고 집에 와서도 계속 울렁거리는 느낌을 받았고, 그 이후로 며칠간은 고생 깨나 했던 것 같아. 침대에 누웠는데, 물 위에 띄운 튜브에 누운 느낌이 들더라구.
14 이름없음 2021/10/20 21:10:30 ID : BglAZfU0sqp 0
그리고 그 이후로 몇달 정도는 학원버스도 울렁거려서 제대로 못 탔어... 버스가 흔들리는게 너무 예민하게 느껴지더라구... 여담으로, 스레주는 그 이후로 아직도 놀이기구 제대로 못 타ㅋㅋ
15 이름없음 2021/10/20 21:11:22 ID : fU2KZjy5cK5 0
그렇구만ㅋㅋㅋㅋ 근데 나같아도 무서웠을 것 같아...
16 이름없음 2021/10/20 21:14:49 ID : BglAZfU0sqp 0
내가 겪은 약하지만 트라우마로 남은 썰은 여기까지야! 읽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놀이공원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여기 써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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