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도 학교에서 반에 한 명쯤 있는 조용한 애 이미지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거 관리 이상하게 하면 이상한 애로 자리잡히더라.... 난 걍 지금 늦은 줄 알았는데, 이미 늦었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해....

근데, 사람이 살다보면 지각 한 번쯤 안하겠냐? 사실 그런 애가 지각해도, 쟤가 왠일이래? 하고 넘어가는 정도인 사람이 많아. 너무 신경쓰지말고, 그거 하나로 이미지가 싸그리 망하진 않아. 앞으로 이미지 관리 잘 하면 크게 문제 안 될거야! 힘내! 한번 지각 했으니 헤이해질 수도 있긴한데, 그거 관리 안 하면 나처럼 된다...

음?? 어느 부분이 흑역사인거지.. 한 일주일만 지나서 얘기해봐 아무도 너 지각한적 있는줄도 모를걸? 어차피 아무도 관심 없는데 너무 완벽하려고 할 필요는 없어..!! 나도 완벽주의 기질이 좀 있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의식적으로 깨려고 하는 스타일이라.. 중학생이야?? 중학생이면 한달에 한번씩 생결도 쓰고 체험학습도 일주일씩 쓰고 막 놀아! 난 고딩때까지 아파도 꾹 참고 조퇴나 결석은 커녕 보건실도 안가고 참았던게 제일 억울하더라 결국 고3때 한달에 두번씩 병결쓰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