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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05:54:52 ID : hxXAo7zdUZj
(왠지 방해? 될 것 같아서 스탑 걸고 쓸게! 그리고 중간에 대충 끼어들어서 얘기? 리액션? 해주는 거 좋아해! 스레는 토,일 있었던 일 쓰고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새로 쓸 예정) 상대는 아는 선배 1살 차이 난 경기 그쪽은 인천 작년 말에 연락 했다 끊겼지만 토요일에 롯데월드 근처 갔다가 만나서 토요일부터 다시 연락 시작
2021/10/25 06:06:06 ID : hxXAo7zdUZj
운동 할 때 만난 선배라서 시합장에서만 보고 평소에는 얼굴을 아예 안 봄 토요일에는 나,언니 둘이서 놀다가 석촌호수에서 놀다가 롯데월드에 선배,선친(선배 친구)이 있는 걸 알고 선배,선친이랑 만났는데 걸으면서 선배한테 ‘어디갈래’ 라고 얘기 했을 때 ‘그건 반말이고’ 라며 장난침 개싸울까 생각함 선친은 배고프다고 편의점 가고 나머지는 석촌호수 근처 벤치에 앉아있었음 내가 심심해서 언니,선배랑 장난치다가 선배 눈물점 있는걸 처음 봄
2021/10/25 06:06:29 ID : hxXAo7zdUZj
원래 내가 스킨십을 스스럼 없이 하는 편이라서 머리 쓰다듬고 강아지 취급함 우쭈쭈 하면서 놀리고 있었음 추워서 앉아 있다가 옷 벗어달라니깐 뽀글이 벗어줌 그냥 대충 앉아서 수다 떨다가 선친 와서 거의 언니랑 선친이랑 놀고 나랑 선배랑 놀았음 춥다고 손 잡아달라니깐 주머니에 손 넣으라고 하면서 까였음 아까 눈물점 있는거 보고 ‘오빠 나 좀 봐봐’ 이러니깐 좀 쳐다보다가 눈을 피함 그래서 그냥 턱 잡고 눈 마주쳤음 한 30초 정도 가만히 보다가 선배가 눈을 피함 손 시려워서 선배 손 잡으니깐 선배 손에 열이 많아서 따듯했음
2021/10/25 06:09:39 ID : hxXAo7zdUZj
계속 손 잡고 있다가 손 스윽 빼더니 자기 주머니에 손 넣으라고 함 그래서 난 그냥 손 넣었음 웃긴건 손을 같이 잡고 넣은게 아니라 나만 선배 주머니에 손을 넣음 그러면서 계속 장난치고 놀고 있었는데 언니 마스크가 사라짐 그래서 선친이 마스크를 사러 갔음 선친이 오는데 밥을 먹지 않은 나를 위해 젤리를 사옴 그래서 난 감동을 받고 젤리를 옴뇸뇸 먹음 먹으면서 다 하나씩 줬는데 선배가 손을 내밀길래 그냥 손으로 잡아서 가지고 가라는 뜻으로 그냥 들고 있었음 그랬더니 내가 잡고 있던 젤리를 입으로 먹음 𝙅𝙤𝙣𝙣𝙖 댕댕이 같고 귀여웠음 그게 재미있어서 한번 더 입에 먹여줬음
2021/10/25 06:15:08 ID : hxXAo7zdUZj
시간도 늦었고 집에 가야 될 시간이 돼서 다같이 지하철 역으로 걸어갔음 갈 때에도 난 손을 선배 주머니에 넣고 있었고 다같이 나란히 걸으면서 가고 있었음 그러다 선배 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선배가 내 손을 주머니에서 빼더니 날 살짝 밀었음 그래서 언니한테 가서 ‘언니 나 버려졌어🥺’ 라면서 장난을 침 전화가 끝나고 다시 걸으면서 가는데 내가 손을 주라는 식으로 손을 내미니깐 내 손목을 잡고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음 걷다가 간판에 돈까스가 있길래 스윙스 빙의해서 ‘혹쉬 돈까스 좋아해열?' 하고 물었음 -‘좋아해요’ ‘그럼 저랑 먹으러 가실래열?’ -‘연돈 아니면 안 가요’ ‘같이 연돈 먹으러 1박2일 여행 갈까열’ -‘아니요’ 아주 대차게 까였음 그래서 또 언니한테 찡찡거림
2021/10/25 06:21:47 ID : hxXAo7zdUZj
대충 집에 도착하고나서 언제 잘거냐고 물어보길래 늦게 잘거라고 대답 한 뒤 ‘왜 나랑 놀고싶어?’ 라고 물으니까 -‘놀까?’ 라고 하길래 전화를 했음
2021/10/25 06:24:23 ID : hxXAo7zdUZj
근데 선친이 선배 집에서 같이 잔다는거임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화를 함 하지만 선친이 자꾸 선배를 데리고 얘기를 함 그래서 내가 ‘선친 닥쳐’ 라고 하니깐 선배가 그대로 전해줌 하지만 역시 조용히 닥칠 선친이 아니였음 그짓거리를 계속 반복함 그래서 내가 삐진 척하고 ‘나 잘게 재밌게 얘기해’ 라고 하니깐 완전 댕댕이처럼 ‘진짜 잘거야..? 미안해 자지마’ 라고 했음
2021/10/25 06:26:11 ID : hxXAo7zdUZj
내가 언니한테 ‘선친이 언니랑 전화하고싶어함’ 이라고 연락을 해서 선친이랑 언니랑 전화를 함 그래서 그쪽 둘이 전화 하고 우리 둘이 전화하다가 내가 먼저 잠이 들었음
2021/10/25 06:33:06 ID : hxXAo7zdUZj
그리고 일요일이 되자 대충 선배가 선친이랑 우리 집 쪽을 온다는 얘기를 했음 그래서 오케이 하고 만나기로 했음 오후 5시 도착 예정이였지만 더 늦어져서 5시30분쯤에 만났음 만나서 그냥 걸어다니기만 했음 내가 와플 사달라고 해서 선배가 와플을 사줬음 길거리를 걷다가 키 얘기가 나와서 나랑 선배랑 키를 재면서 걷고 있었음 나는 ‘머리하나는 차이 안 남! 턱 살짝 넘음!’ 선배는 ‘턱보다 살짝 아래에 있음!’ 이 주장이였음 그래서 계속 투닥거리면서 걸었음
2021/10/25 06:37:24 ID : hxXAo7zdUZj
근데 자꾸 옆에서 시선이 느껴졌음 뭐지 싶었지만 내가 너무 시끄러웠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배가 살짝 숙이면서 ‘옆에서 자꾸 누가 너 쳐다봐’라고 하길래 옆을 봤더니 같은 반 친구가 있었음 그래서 그냥 인사를 하고 누구냐 어디가냐 하고 빠빠이를 했음 그리고 계속 걸었음 무작정 걸었음 걷다가 추워서 손 잡아달라고 하니까 주머니에 손 넣으라고 함 손을 넣고 걷다가 장난끼가 발동해서 옷 속에 손을 넣었음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길래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니까 ‘아 차가워!’ 이러면서 깜짝 놀라하길래 나도 놀라서 손을 뺌 그리고 셋이서 깔깔거리며 웃었음
2021/10/25 06:40:50 ID : hxXAo7zdUZj
진짜 계속 무작정 걸었음 계속 쫄래쫄래 걸어다녔음 다른 점이 있다면 내가 손 잡아주라고 해서 손을 잡고 선배 주머니에 같이 손을 넣고 걸어다녔음 그리고 또 계속 걸어다님 그러다가 선배는 무슨 일 때문에 어머니랑 전화를 좀 오래했음 그래서 나랑 선친이랑 인스타 릴스 노래를 틀어놓고 춤추고 난리를 피웠음 그리고 전화를 끊고 놀이터를 갔음
2021/10/25 06:44:46 ID : hxXAo7zdUZj
놀이터에서 그냥 앉아서 얘기하다가 내가 슬리퍼 한짝을 벗고 밴치에 앉아있었음 근데 선배가 내 발을 툭툭 치더니 내 슬리퍼를 달라고 했음 그래서 줬음 발 진짜 작다 불편하다 발가락 튀어나온다 그러면서 얘기를 했음 그리고 다시 자기 슬리퍼를 신었음 근데 내 슬리퍼를 가지고 놀이터 본진ˀ?ˀ 미끄럼틀 있고 그런 곳을 감 그러더니 내 슬리퍼를 지붕 위로 올려놓음 그래서 내가 ‘슬리퍼 갖고 와 미친넘아!!’ 라고 했더니 뿌듯한 표정으로 돌아옴 내가 한숨을 쉬고 선배 슬리퍼를 뺏어서 신고 내 슬리퍼를 찾으러 갔음 근데 손이 안 닿길래 선배 슬리퍼를 이용해서 내 슬리퍼를 꺼내고 선배 슬리퍼를 올려놓고 벤치로 돌아왔음
2021/10/25 06:51:30 ID : hxXAo7zdUZj
선배가 ‘야아, 내 슬리퍼는 어디있어’ 라면서 물어보길래 위에 올려놨다고 말을 하고 사진에서 여자가 남자 앞쪽에서 남자를 바라보면서 안는 자세를 했음
2021/10/25 06:53:11 ID : hxXAo7zdUZj
그러면서 향수 얘기를 조금 하다가 내가 슬리퍼를 가져다 줬음 시간이 늦어서 아이스크림 먹고 집에 가자! 라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그 앞에 앉아서 먹고 있는데 더위사냥을 반으로 나눠서 먹는데 손이 시려워서 하나는 선배한테 가지고 있으라고 했음 그랬더니 선배가 내 목 뒤에 더위사냥을 댔는데 차가워서 깜짝 놀라했더니 완전 좋아함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손이 시려워서 손잡아달라고 하니까 손 잡아줌
2021/10/25 06:57:07 ID : hxXAo7zdUZj
계속 먹고 있는데 내 볼을 쿡 찌르길래 쳐다봤더니 ‘그냥 찔러보고싶었어’ 이러길래 내가 볼살 자랑을 하면서 만지라고 했음 그랬더니 말랑하다면서 두 세번 더 만졌음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택시를 타러 가려고 좀 걸었는데 걸을 때마다 계속 손 잡고 주머니에 손 넣고 걸었음 내가 선배한테 눈 마주쳐달라고 해도 계속 안 마주쳐줬음 그래서 내가 삐진 척을 하면서 주머니에 있는 손을 빼려고 하니까 꽉 잡음 계속 빼려고 하니까 잡았는데 손가락 끝 쪽만 잡혀있으니까 손을 잡고 끌어당겨서 더 꽉 잡음
2021/10/25 07:04:13 ID : hxXAo7zdUZj
여기서 전화 할 때 내가 ‘나 좋아?’라고 물어봤는데 말을 안 하길래 뭐지 했는데 인스타 디엠으로 좋아 x20 정도 보냈다가 내가 미리보기로 확인만 하고 대답 안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지우고 이렇게 디엠 왔음
2021/10/25 07:10:45 ID : hxXAo7zdUZj
택시 부르고 택시 기다리는 동안에 마주보고 서있었는데 선배가 내 앞머리 보더니 나한테 빗 어딨냐고 물어보길래 빗 꺼내서 줬음 그러더니 내 빗으로 앞머리를 빗어주는데 되게 집중하는 눈빛이길래 빤히 쳐다봤음 그랬더니 내 눈빛을 모른 척 하면서 열심히 앞머리를 빗어주더니 내 빗을 가져가겠다고 했음 그리고 빠빠이 했는데 아무생각 없이 내가 머리 빗으려고 빗을 찾았는데 선배한테 줬다는 걸 생각하고 디엠을 했음
2021/10/25 07:15:21 ID : hxXAo7zdUZj
그리고 집가서 서로 할 거 하다가 전화 와서 전화를 했음 전화 하면서 서로 전화번호 뭐라고 저장할까 하다가 이것저것 나오고 무슨 색을 좋아하니까 무슨색 하트를 하자 동물을 하자 하다가 내새꾸💛/내새꾸🤍 이걸로 저장을 했음 계속 전화 하면서 내가 했던 행동에 대한 생각을 다 물어봄 내가 머리 쓰다듬을 때 우쭈쭈 했을 때 손 잡았을 때 옷 속에 손 넣었을 때 등등 다 물어봄
2021/10/25 07:17:33 ID : hxXAo7zdUZj
그리고 내가 손 빼려고 할 때 왜 손 안 놔줬냐 하니까 놔주기 싫었다 너 삐진거 알아서 그랬다 라면서 얘기했음 선배가 분명히 통화 시간 2시간 되면 끊자 했다가시간이 거의 다 와가니깐 새벽 1시 반에 끊자 라고 했다가 결국 1시 40분에 끊음
2021/10/25 07:18:11 ID : hxXAo7zdUZj
일단 여기까지가 지금 내용이고 난 해가 밝았으니 선배한테 아침인사를 하고 1시간 뒤에 등교 준비를 하겠음!!
2021/10/25 07:58:11 ID : hxXAo7zdUZj
방금 모닝콜 받고 일어났슘다
2021/10/26 00:03:59 ID : hxXAo7zdUZj
오늘은 딱히 별일 없었음 서로 할 일하느라 바빠서 연락도 잘 안 하고 전화하는 중인데 별 얘기 안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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