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1/10 22:25:33 ID : A2Lar9gY4E1 0
한 1년 전쯤? 좋아하다가 마음 접은 앤데.... 걔가 나한테 너랑 키스하면 네 여자친구 하는 거냐고, 네가 나 좋아하는 거 다 안다고 하면서 볼에 뽀뽀하는 꿈을 꿨어 오늘 하루종일 그것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내가 아직 얘를 좋아하는 걸까 근데 막상 만나서 대화하면 그냥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모르겠어 내가 얘랑 꽤 친한 친구인 데다 얘가 이성애자인게 너무 확실해서 마음 접은 건데 모르겠다.... 혼란스러워
2 이름없음 2021/11/10 22:27:22 ID : A2Lar9gY4E1 0
내일 친구들한테 주려고 사놓은 빼빼로 중에서 전짝녀 것도 있는데 괜히 더 특별한 걸 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 정도면 그냥 전짝녀가 아니라 짝녀인가.....
3 이름없음 2021/11/10 23:06:52 ID : A2Lar9gY4E1 0
짝녀라고 해야 할지 전짝녀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 애를 J라고 할게 좀 창피한 얘기지만 J를 좋아할 때는 J가 초현실적인 힘에 의해서 나한테 반하게 되는 망상을 하곤 했어 큐피트의 화살에 맞는다거나 사랑에 빠지는 약을 먹게 된다거나..... 어느 날 J가 나한테 고백하는 망상도 했고 그런데 그 꿈을 꾼 이후로는 그런 망상을 다시 하기 시작했어
4 이름없음 2021/11/10 23:08:02 ID : A2Lar9gY4E1 0
그 꿈이 문제야 진짜 며칠 지나고 나서 잊혀졌으면 좋겠다
5 이름없음 2021/11/11 16:08:32 ID : A2Lar9gY4E1 0
진짜 헷갈린다 J를 볼 때는 심장이 갑갑하고 떨리는데 막상 대화하기 시작하면 아무렇지도 않아 원래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대화할 때 긴장하는 편은 아니지만.....
6 이름없음 2021/11/11 16:11:10 ID : A2Lar9gY4E1 0
딱 한 번만 미친 척 하고 옛날에 좋아했었다고 고백하고 싶다
7 이름없음 2021/11/11 16:13:49 ID : A2Lar9gY4E1 0
걔는 내가 바이인 것도 몰라 같이 남자 이상형에 대해서 얘기한 적도 있고
8 이름없음 2021/11/12 23:11:40 ID : A2Lar9gY4E1 0
전에 커밍아웃했던 바이 친구한테 꿈에 대해서 털어놨어 조금 후련해진 기분이야 꿈 때문에 착각한 걸 거라고 위로해주더라 진짜로 그랬으면 좋겠다
9 이름없음 2021/11/12 23:17:03 ID : A2Lar9gY4E1 0
J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모르겠어 물론 연애대상으로 보지 않는 건 100% 확실한데 J가 나를 얼마나 가까운 친구로 여기고 있는지 모르겠어..... 스킨십 별로 안 좋아하는 애가 스스럼없이 팔짱 끼거나 어깨에 머리를 얹거나 하는 걸 보면 우리가 친한 건가 싶다가도 딱히 나랑 시간을 보내거나 대화하고 싶지 않은 것처럼 보일 때도 있어서 사실 걔가 스킨십을 그렇게 꺼려하지 않는 편인데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
10 이름없음 2021/11/12 23:21:02 ID : A2Lar9gY4E1 0
그런데 또 다른 애들이랑 대화할 수 있는데도 굳이 나한테 말 걸 때 보면 친한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헷갈려 내가 그렇게 객관적인 사람이 아니다 보니 내 추측을 나도 못 믿겠다
11 이름없음 2021/12/03 00:15:18 ID : A2Lar9gY4E1 0
거의 한 달만이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현짝녀라는 걸 인정하기로 했음....^^ 엄청 타오르는 그런 사랑은 아니라서 솔직히 아직도 헷갈리기는 한데 오히려 그래서 더 질기고 버리기 힘든 것 같기도 하고.....
12 이름없음 2021/12/03 00:15:30 ID : A2Lar9gY4E1 0
솔직히 오늘 걔랑 톡하는데 그냥 확 고백해버리고 싶었음 한 번 해볼까? 나 너 좋아해 이렇게 적어볼까
13 이름없음 2021/12/03 00:16:27 ID : A2Lar9gY4E1 0
와 상상만 해도 심장 엄청 뛰네 근데 아마 걔는 기분 나빠할듯..... 그냥 조용히 살아야지
14 이름없음 2021/12/03 00:19:19 ID : A2Lar9gY4E1 0
사실.... 커밍아웃이 먼저긴 해 누가 나 대신 걔한테 나 바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차마 내가 직접 말할 용기는 없어..... 말했다가 정면으로 역겹다는 소리 들으면 어떡해?
15 이름없음 2021/12/03 01:26:05 ID : A2Lar9gY4E1 0
나도 누군가의 짝사랑 상대였으면 좋겠다 매력도 없는데 이런 말 하면 너무 양심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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