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겸 야식 먹는데 엄마랑 연애 얘기를 하다가 동성애 얘기가 나왔어 엄마가 혼자 우리를 키우다시피했고 또 성격이 좀 빡세시기는해 당연히 포커페이스와 당황하지 않은 어줍잖은 연기로 아직 학생이라 연애 생각이 없다 했지만.. 동성애가 안됟대 우리집에서 그러면 난리날거래 급발진하면서 더럽대.. 하 난 여친도 있는데 언제까지 숨길수있을지도 모르겠고 뭔가 다 부질없다고 느껴졌어 나도 엄마가 제일 소중하고 그런데 이런 말 들으니까 혼란스럽다 엄마는 나 모쏠인줄알고 하 이건 무덤까지 갖고가자 언젠간 결혼하라하겠ㅅ지..? 하...

엄마가 눈치챈 거 아니야?

>>2 뭐..? 그럼 어쩌지 딸이 그렇다고 생각됐느데 면전에 대고 그런 말가능해..?

엥 설마ㅠㅠㅠㅠ 부모님들 중에서는 못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고 그냥 살던 대로 살다가 독립하면 차차 나아지지 않을까? 이미 눈치채셨으면 저렇게 말하시지는 않을 것 같은데...

>>3 아니면 그냥 약간이라도 그럴 것 같으니까 불안해서 미리 말하는 거 아닐까? 우리 엄마도 나 퀴어인 거 살짝 눈치챈 것 같은데 내앞에서 막 동성애자 더럽다고 말했거든

난 우리 엄마가 그래서 조목조목 반박했어 왜 더럽냐고 어디가 더렵냐고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반박하니가 암말 못하더라 그러곤 인식이 좀 바뀌심ㅋㅋㅋㅋㅋㅋㅋ 난 반박하는걸 추천하는데 사실 이건 커밍아웃이랑 비슷한 격이니 걍 권유이고 사실 젤 좋은건...듣고 흘리는거야...ㅠㅠㅠ 힘내

나도 여친이랑 주고받은 편지같은거 걸렸거든 그때부터 약간 눈치 채신건지 내 방에 오셔서 동성애는 죄악이다 그런 얘기들 많이 하심.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눈치 채시고 그런짓 하지 말라는 의미로 상처주는 말 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난 성인 되면 최대한 빨리 독립하며 살려고. 아무리 우리 부모님이지만 나도 내 인생 살아야지. 난 동성이랑 결혼도 할거야. 내 인생인걸 뭐 어때

난 나 빼고 엄마 아빠 동생 오빠 할머니 할아버지 해서 주르륵 다 포비아야....ㅎㅎ 평생 혼자 안고 가야지..뭐...ㅎ

오늘 뉴스에서 차별금지법 나오던데 우리 엄마가 동성애를 왜 합법화 시키냐고 그러더라. 징그럽대.. 울 엄마 진짜 젊은 편이라서 인식이 다를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같아

>>9 하.. 뭐야 내가 쓴 글인줄 믿었던 사람이 나와 정반대의 생각 사상을 가지고서 부정하니까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거같더라고.. 😭

>>10 아고ㅠㅠ 나도.. 원래는 10년후의 나는 부모님한테 커밍아웃도 하고 당당하게 살고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의 생각을 알게 된 이상 정체성을 숨기고 당당하게 살지 못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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