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24 09:00:45 ID : A5hurapSMo2 5
그 빵집 진짜 좋아해서. 자격증학원 마치고 나면 저녁쯤에 아직 어린 동생이랑 자주 갔었거든. 아직 미성년자인 동생 학원 마치면 손잡고 자주갔었어. 근데 그 빵집 알바가 나를 고딩 때 따돌리고 비웃었던 여자애로 바껴있더라고. 더 웃긴건 걔가 같은 무리도 아니었고, 나랑 말 한번 제대로 안 섞어본 애인데. 나를 주도적으로 괴롭힌 애들 옆에서 내 뒷담을 존나 많이 깠어. 난 애초에 걔하고 대화 나눠본적도 없었고 피해준 것도 없고, 같은 조도 안 해봤는데 걔가 날 무슨 이유 때문인지 까고 있는거야. 걔네 친구들도 그 덕에 빵집 앞 신호등 기다릴 때 보는데. 그 친구들도 다 나 괴롭히는데 동참한 애들. 그 시발것들은 방관자가 아님. 방관자는 난 이해할 수 있어. 자기도 나같은 꼴 당하기 싫을테니까. 솔직히 그 마음 이해해서 뭐라하고 싶지 않아. 가해자랑 친하게 지내는 것도 신경 안 쓰고. 근데 피해자랑 이야기도 제대로 안 나눠본 상태에서 가해자 애들 한테 피해자 뒷담을 까거나, 놀리거나, 쟤 화장실 간다고 더럽다, 쟤 다른반 친구 만나러가면서 우리 뒷담까러가나? 하면서 지들 망상에 찌들어서 나 뒤 따라오고 하는건 방관자가 아니라 같은 가해자라고 생각하거든.
2 이름없음 2021/12/24 09:05:22 ID : A5hurapSMo2 0
아무튼 난 걔네 얼굴 보는 것 만으로도 괴로운데. 신호기다리면서 걔네 친구랑 마주쳤는데 이러더라고. 난 그 당시에 대학을 타지로 간 이후로 새 친구도 많아지고해서 조금 밝아진 상태였어 그렇지만 여전히 애들하고 깊이 대화를 나누는건 못 했어. 베프같은 친구도 없었고 형식적으로 과제 있을 때만, 정보 관련으로만 연락하고, 사적으로 친근감있는 톡이나 전화는 안 하면서 학교에서만 친하게 지내고 크게 웃고 장난치는 그런 유형 알지? 솔직히... 이제는 여자애들하고 어울리고 싶지않아서. 모든 여자애들 후려치는거 아니야. 근데 진짜 이제는 여자애들 무리가 무서워. 고1부터 고3까지 왕따당해서 언제든 버려질 것 같아서. 여자애들하고 깊은 관계를 만드는게 꺼려져. 물론 남자도 싫어. 남자애들은 내 외모로 못생겼다고 욕하고, 온갖 비하적 성희롱에 ( 너 쟤랑 잘 수 있냐? 10억 주면 ㅋㅋ 이런식으로 ) 얼마나 더러운지 알게됐거든. 무튼 난 남자도 여자도 둘다 싫어해.
3 이름없음 2021/12/24 09:07:41 ID : A5hurapSMo2 0
그래서 걔네 신경 안 쓰고 신호등 기다리려는데. 걔네는 아직도 고딩인줄 아는지. 성인이되서도 큰 소리로 떠들고, 킥킥 웃길래 곁눈질하니까. 걔네하고 눈이 마주쳤어. 걔네는 날 보고 웃고 있었던거야. 그리고 거기서 키작고 제일 뚱뚱한 여자애가 그러더라. 쟤는 지가 바뀐줄 안다고. 쟤네는 성인이 되어서도 참 여전하구나 싶었음. 아직도 사람을 못 괴롭혀서 안달인거야. 심지어 지들하고 고딩때는 물론이고 지금은 아예 대학교도 달라서 마주칠일도 없는데.
4 이름없음 2021/12/24 09:10:25 ID : A5hurapSMo2 0
난 무시하고 빵집으로 갔는데. 거기는 그때 그 여자애가 있었음. 그리고 다른 알바 동료 한명. 가끔 다합쳐서 세명있을 때도 있더라. 도망치고 싶었음. 모든 자존감이 다 깎여내려가는 기분이었어. 그래서 머핀 하나를 사고 눈도 안 마주치고 계산을 끝냈지. 걔랑 알바동료들은 내가 종종 그 시간대에 빵집 갈때마다 있었는데. 맨날 표정이 진짜 좆같았어. 다른 손님들에게도 무미건조하긴 했는데. 시발 알바인데 다 표정이 좆같다고 해야하나? 진짜 사기싫어지는 얼굴로 쳐다보고 있으니까 안 가고싶은데. 빵집이 거기 밖에 없어. 그래서 그냥 트라우마랑 직면해서 마음을 고치는거다. 하는 다짐을 하면서 가고있는데.
5 이름없음 2021/12/24 09:12:53 ID : A5hurapSMo2 0
오늘은 크리스마스라서 롤케이크를 아침에 사가려했거든. 근데 알바 동료들만 셋이나 있더라고. 내가 골라서 가져갔는데. 방금온 남자 손님한테는 친절하면서 나한테는 눈에 띌만큼 좆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응대하더라. 그 여자애는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ㅋㅋㅋㅋ 도대체 왜 지가 나랑 학창시절을 보낸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면서 저렇게 구는건지 모르겠더라. 그 여자애도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고. 계산하는 애 보다 지켜보고 서있던 여자애 표정이 더 개같았는데. 진짜 주먹날리고 싶었음.
6 이름없음 2021/12/24 09:15:17 ID : A5hurapSMo2 0
난 7개월간 홈트도 하고 운동장도 뛰고 체력도 쌓았어. 그 년들 보니까 화딱지나서 진짜 패주고싶다는 생각으로운동을 했더니 13키로가 빠졌어. 쌍수를 했어. 솔직히 라인 크기 다르고 한쪽 묻혀서 쌍수 망했는데 옛날보다는 눈이 나아졌어. 옛날에는 얼마나 못생겼던건지. 그런데도 난 내가 달라졌다는 생각이 안 들어. 그래서 말인데 얘들아. 저 빵집 갈 때마다 걔랑 걔 친구들이 보여서 짜증나거든. 심리적으로 뭐 쟤만 보면 차분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7 이름없음 2021/12/24 09:19:59 ID : K1vdva05Qrc 0
그냥 좀 차분해지고싶어. 쟤네 한테 얕보이더라도 티 안낼 수 있는 방법...
8 이름없음 2021/12/24 09:37:22 ID : 3A7xRzQr801 0
알바잖아 넌 손님이고 여기 알바 표정이 왜 그래요? 사장님 번호 좀 줘봐요(안 주면 소비자센터에 고발한다 하공) 이러면 이미 지들 위치 잘 알 걸? 이게 사회라는 걸 보여줘 학창 시절엔 지들 깡 믿고 나댔겠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지들 깡 믿고 나대면 일 자리 잃는다는 걸 알겠지 그리고 이제 성인이잖아 선 넘으면 신고하고 합의금 받자 걔네들 있으면 녹음하고 이거 니네들 회사 취업하거나 그러면 메일로 보낼거라고 해ㅋㅋㅋ 결혼하면 결혼식가서 하객들한테도 들려준다고 녹음은 레주 목소리 들어가 있고, 영상은 모자이크 되어있음 상관 없음
9 이름없음 2021/12/24 09:50:35 ID : 2E9vyHzTVdW 0
넌 지금 13키로 빠지고 널 가꿀동안 걔는 늘은게 헌담능력 밖에 없는거 같다. 원래 약자일수록 입을 놀리는거야 스레주가 너무 이뻐져서 놀랐나봐. 나 고딩때 나 괴롭힌 애는 맨날 나랑 외모비교 했어.. 난 되게 내가 못생겼다 생각했는데, 걘 내가 화장하면 괜찮은 얼굴이라 생각했는지 계속 뒷담하면서 그러더라. 근데 걔가 맞은거 하나가.. 나 화장하면 몰라보게 달라짐. 안경도수가 높아서 눈도 훨씬 커지고, 이 말 한 이유가 걘 스레주가 자기보다 잘날까봐 그래. 원래 내가 영원히 못사진걸 남이 가지면 이상한 애들은 그렇게 화내거든. 그러니까 걔가 영원히 부러워하게 두자. 스레주가 너무 잘나서 별 이상한 애들이 부러워하잖아! 대체 얼마나 이쁜거야!
10 이름없음 2021/12/24 09:59:06 ID : K1vdva05Qrc 0
대처법 알려줘서 고마워 레더야ㅠㅠ 하지만 녹음해서 메일로 보낸다고 까지는 하기 좀 힘들 것 같아. 그렇지만 첫 부분에 사장님한테 항의한다고 하는 것 까지는 내가 좀 더 자신감을 키우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용기를 줘서 고마워!! 확실히 지금은 성인이 되었으니까... 레더 말대로 너무 선 넘는다, 대놓고 욕한다 이런 날이 오게되면 사장님께 말씀드려보는건 한번 써볼게.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1/12/24 10:04:53 ID : K1vdva05Qrc 0
그러게. 난 어릴 때 걔가 나보다는 예쁘다고 생각했고, 성격도 억세니까. 나보다 나은 점이 훨 배는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별것도 아니더라. 어쩌면 고딩 때 나랑 비슷한 수준이었던 애가 뭐가 그리 잘 났다고 날 괴롭힌거지? 싶어서 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놀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좀 한심스러웠어. 쟨 아직도 과거에 사나 싶어서. 얼마나 현실이 힘들면 과거에서 나나 다른 소심한 친구들 괴롭히면서 살았던 기억들을 다시 꺼내면서 그걸로 으스대는건지 좀 웃기더라. 레스주도 정말 고생많았어ㅠㅠ 뭐 그런 애가 다 있다냐. 걔도 레스주가 가진걸 많이 부러워했나봐! 그러니까 사람 못 살게 굴고, 화장하면 어쩌구 하면서 은근한 열등감을 표출해냈을테니까. 레스주가 더더 예뻐! 과거 이야기 하기 힘들었을텐데. 나한테 이야기해준 것도 너무 고맙고, 타고난 미모도 짱이니까!! 히히 레스주도 그 자신감 잃지 말고 늘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 고마워☺️
12 이름없음 2021/12/24 10:10:11 ID : 2E9vyHzTVdW 0
끄덕 끄덕 현실이 힘들어서 과거에 사는거임! 진짜. 나 괴롭힌 애는 내친구한테 갑자기 전화해서 남소 받냐고 물어보더니 하는 말이 "얘가 나 좋다했는데, 난 얘싫어서 너가 소개받을래?" 하는거 그래서 내친구도 걔 손절침ㅋㅋㅋ 자기보다 잘난애한테 못하겠고, 고등학교때 자기 밑이였다고 생각해서 내 친구한테 그런거같은데, 얼마나 인생이 보람이 없으면 그딴걸로 시간 낭비하면서 지하고 별로 안친한 고등학교 동창한테 전화해서 그러는지 모르겠음. 심지어 걘 내친구랑 2~3학년 내내 같은 반이였는데, 2년동안 왕따시켰거든 그래놓고 갑자시 전화해서 한말이 그거임..
13 이름없음 2021/12/25 00:07:53 ID : oNzak67s7dO 0
신도 참 너무하다 ㅅㅂ 세상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 당연히 영원히 마주치지않게 인연이 끊어져야지 어떻게 단골집에 세상에... .
14 이름없음 2021/12/25 01:26:24 ID : i2lgZjBtcoG 0
헐 그런 사람 모르고 알바로 채용하신 사장님은 무슨 죄야...난 내가 장사하는 가게에 그런 사람 알바로 절대 쓰고싶지 않음...이참에 진짜 사장님한테 항의 계속 넣어서 알바 잘라버리자
15 이름없음 2021/12/25 12:33:41 ID : phvBgrs2pXy 0
이런거 보면 신은 죽은게 틀림없음...
16 이름없음 2021/12/25 14:18:37 ID : Be7tjAmJTO5 0
ㅠㅠ 나 왔어!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라 케이크 사러 잠깐 들렀었거든. 다행히 걔는 안 나왔더라. 그래도 큰 이유 없이 사장님께 계속 이야기하는 것도 민폐긴하고, 사장님은 죄가 없으니까 좀 심하다 싶음 이야기하려고ㅠㅠ 역시 빵 자체는 맛있더라! 집이랑도 가까워서 가는데. 동생은 그 여자애가 있는걸 확인한 이후로 잘 안 데려가고있어. 괜히 동생까지 뒤에서 씹으면 뭐같으니까. 내가 어릴적에 잘못한걸 말해줄까? 왜 저런 취급을 받게 됐는지.
17 이름없음 2021/12/25 14:21:30 ID : K1vdva05Qrc 0
난 고딩 때 잘나가는건 아니지만. 좀 영향력 있는 여자애가 속한 무리에 속했었어. 그 여자애는 예쁘고 똑똑하고 처세술이 좋았지. 그 여자애는 앞에서는 착한척 오지게 하면서 뒤에서는 뒷담 많이 까던 그런애였음. 근데 똑똑하고 집에 돈도 많고 그러니까 쌤들도 좋아했지. 근데 내가 잘못을 저지른 대상은 걔가 아니었고. 그 잘못 자체도 별거 아니었음.
18 이름없음 2021/12/25 14:23:04 ID : K1vdva05Qrc 0
내가 주말에 걔네랑 놀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영상쪽 진학을 생각중이라서 컴퓨터 학원을 다녀야했음. 그래서 부모님이 그쪽으로 상담쪽 받으러 가자고해서. 약속 당일 한시간 전도 아니고. 그 전날 밤에 단톡에 애들한테 이야기를 남겼어. 미안한데 이번에 나 학원을 다니게 되서 못 갈거같다고.
19 이름없음 2021/12/25 14:26:17 ID : K1vdva05Qrc 0
근데 그 이후로 난 따돌려지고 왕따 당했어. 아니 난 진짜 내가 뭘 잘못했는지 하나도 모르겠고. 갑자기 그 다음날에 내 단짝 한명 빼고 모두가 다 날 째려보고 하니까. 내가 단짝이한테 가서 쟤네 왜 저러냐고 물었는데. 단짝이도 모르겠다고 하는거임. 그리고 그 문제의 지들은 방관자라고 주장하는 여자애들이. 나랑 단짝을 보면서 야 쟤네 둘이 네 뒷담 까나봐 ㅇㅇ아 하면서 애들이 다 들리게 앞담까고, 개 야리고, 나랑 단짝이가 화장실만 가도, 복도에서 애들이 왜 저러냐고 슬며시 물어도, 다른 반에 가도. 그 미친 여자애들은 계속 우리가 반에 돌아오면 야리고 심하면 우리 대화내용을 감시하려고 왔다갔다 거렸음. 우리 무리가 아니었던 애들까지.
20 이름없음 2021/12/25 14:29:13 ID : K1vdva05Qrc 0
내가 참다참다 그 여자애하고 우리 무리 애들한테 가서 물었어. 너네 나랑 단짝이 이야기했지? 뭐라고 했어? 한거같은데 ㅋㅋ 하면서 물으니까. 걔 표정이 묘하게 썩창되는거 알지? 아니면 뜨끔한 표정으로 경직되는데. 난 어릴때 부터 집에서 눈칫밥 자주 먹고 살아서. 남 표정변화에 민감하거든. 특히 난 상대가 나를 싫어하거나 뒷담 깐게 들키면 어떤 표정을 짓는지 다 알아채서. 또 말투나 시선처리나 습관같은걸 보면 다 알아채는 편이라. 다 알 수 있었음. 그래서 내가 아 그래. 하고 그냥 걔하고 상종을 안하려했지. 어차피 걘 또 피코질 할거니까.
21 이름없음 2021/12/25 14:30:52 ID : K1vdva05Qrc 0
나랑 단짝이는 무리에서 조용한 편이었어. 그리 큰 사건이나 사고를 일으킬만한 애도 아니고. 노잼에 가까운. 그럼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지던가 안 놀아주던가 무시를 했더라면 차라리 그냥 떨어졌을거야. 아 쟤네 우리 싫어하나보다 하고. 근데 굳이 집단으로 따돌리면서 까지 떨굴 필요가 있었을까?
22 이름없음 2021/12/25 14:36:55 ID : K1vdva05Qrc 0
난 못생겼고,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더 꾸밀줄도 몰랐고, 당시에는 공부도 못했어. 그래도 집은 잘 살았어. 자존감도 낮았었어.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환영받을 곳이 없어서. 고1이후로 계속 왕따 당하면서 사회성도 잃고, 덕질하는 관심사 같은 친구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못하게되고, 심지어는 지금도 sns상의 친구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힘들어. 다른 오타쿠 친구들은 현실에서는 말 못해도 디스코드 이런걸로라도 대화하는데 난 디스코드로 이야기하는 것도 막 온몸에서 땀이나고 말하는게 전보다 더 어색해졌어. 가족이 아니면 편히 이야기할 상대가 없어. 난 그래서 어린 동생하고 제일 친하고 돈도 동생한테 다 써주고 있어. 지금은 타지에 있는 대학교 다니고, 나한테 먼저 말걸어주는 애들도 있어서 살만하지만. 옛날 생각이 나서 깊이 어울리지 못하겠더라. 그런 노잼인간이랑 노는게 싫었을 수 있어. 나도 이해해. 그럼 그냥 대놓고 이야기를 하던가, 좀 재미있게 굴어보라고 말 이라도 하던가. 남을 따돌릴 자신은 있으면서 그냥 평범하게 관계를 끊자는 이야기는 못한다는게 말이 되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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