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26 09:35:10 ID : 66i05Pck79d 2
크리스마스에 놀려고 시험끝나고 만나자는 애들 약속 다 잘라냈고 3주 전에 엄마가 준 10만원도 안쓰고 아까놨다가 어제 서울 놀러갔는데 집 오니까 내 일기장 다 펼쳐져있고 내 폰케이스랑 아끼는 물건 하나랑 카드가 사라짐 돈 비싸게 주고 직구한거라 아까와서 포장도 안 뜯은건데 엄마가 버렸는지 어디에 놔뒀는지도 몰라 일기장도 하필 부끄러운일 적어둔걸 봤는지 아빠하고 동생한테 그걸 떠벌리면서 꼽줘 내가 이정도로 잘 못 한거야?? 다들 크리마스에 안 놀았어?
2 이름없음 2021/12/26 09:40:05 ID : yL83zV9a8kn 0
난... 집순이라 케잌사러나간거 외에는 안나갔구 내친구들은 남친이랑 놀던데 ㅋㅋㅋㅋ지하철타고 싸돌아다녔음 근데 저건 좀 선넘었다...물건사라진건 좀 오반데
3 이름없음 2021/12/26 09:49:41 ID : 66i05Pck79d 0
어젯밤에 찾다가 포기함 어디에도 없어 버린듯..나도 지하철 타고 돌아다니긴함
4 이름없음 2021/12/26 09:57:21 ID : AjeLgo2E01j 0
애초에 병 걸린다고 걱정하는 정도가 마지노선이지, 그 지랄 하는 건 크리스마스든 아니든 제정신이 아님
5 이름없음 2021/12/26 10:14:56 ID : tBwJU1vgZdu 0
ㅁㅊ아니 뭔 짓을 했던 범법만 아니었으면 남의 일기장을 펼칠 권리는 누구한테도 없음 문제는 부모세대는 이게 문제라는 걸 인식을 못해 말해봤자 입만 아프다....다음부터 일기는 핸드폰에 적거나 좀 깊숙히 숨겨놓고 물건훔쳐간건 엄마아빠가 도둑이냐고 따져봐 이건 진짜 선넘었어 일기장이야 나이드신 분이라 그럴 수 있다지만 물건 훔치는 건 도둑이지
6 이름없음 2021/12/26 10:16:34 ID : 66i05Pck79d 0
그래야겠다..애초에 내 방과 내 물건이라는 개념이 엄마한테는 없는듯 경제능력이 없다➡️ 내 돈 으로 산 물건 ➡️아빠 돈으로 산 물건➡️ 엄마꺼 아런식인듯 버린건 아닌거 같고 행동 제대로 하면 돌려주겠다는데 어이없다 내가 돈 모아서 나한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산건데…
7 이름없음 2021/12/26 10:20:11 ID : AjeLgo2E01j 0
여기서는 일단 사리는 방법밖에 없어 스레주... 행동 제대로 어쩌구 하는 거 보니까 지금 이러는 게 옳은 훈육방식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꽉 막혀있을 거라서 스레주가 반발하면 노발대발할거야. 말 안듣는다고. 물건을 때려부수거나 금전으로 쥐고 흔들거나 내쫓겠다고 할지도 몰라. 크리스마스 선물 돌려받은 다음에 잘 숨기자.
8 이름없음 2021/12/26 10:22:47 ID : tBwJU1vgZdu 0
하이고야...아무래도 윗세대는 자식물건은 내물건 아랫세대 물건은 내물건이라는 인식이 강해서...말해도 괜히 화만 내실 것 같다 그냥 참아야겠긴 한데.... 정 열받아서 안되겠으면 엄마(아무래도 엄마가 집에서 최고 권력자인 삘이 나는데)랑 둘이 앉아서 진지하게 말해봐 내가 잘못했으면(부모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혼낸건 보통 못바꿔 진짜 오픈형 부모가 아닌 이상) 보통 벌을 주는 건 맞는데 동의도 없이 물건을 가져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부드럽게- 말했는데도 말이 안통하면 어쩔 수 없다 인터넷으로 뒷담이나 까면서 참을 수 밖에....
9 이름없음 2021/12/26 10:26:23 ID : 66i05Pck79d 0
그래야겠다 맞먹겠다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네 물건 때려부수는건 어캐 알았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이름없음 2021/12/26 10:27:31 ID : 66i05Pck79d 0
애초에 내 물건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불가능… 그렇게 얘기해서 바뀔 것 같은 사람이면 애초에 도벽같은 짓 안하겠지 걍 레스주 말대로 이런데서라도 까는 수 밖에 내가 내 부모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욕하는게 좀 이질감들긴 하지만
11 이름없음 2021/12/26 10:31:07 ID : tBwJU1vgZdu 0
좀...뭐랄까 선만 씨게 안넘으면 까는것도 은근 괜찮음 스트레스도 풀리고 실제 친구들하고는 부모님 얘기 하기 좀 꺼려지니깐 아이구야 근데 부모님 세대가 좀 윗세대신가 보다...전형적인 옛세대 소유 개념이시네.....스레주...힘내.....토닥....
12 이름없음 2021/12/26 10:47:14 ID : AjeLgo2E01j 0
보통 압수 다음엔 때려부수기지... 자기가 반감살 일 했단 생각은 추호도 없이 화내면 버르장머리없다고 자기가 더 머리끝까지 화나고 그 상태에서 할 일이라고 해봐야 버릇 고쳐준다고 때리거나 비싸고 약하고 아끼는 물건(컴퓨터 모니터 핸드폰 패드 등등) 울고불고 매달려도 다 때려부수는 거뿐... 그래놓고도 화 다 안 풀려서 말안듣는 자식때문에 자기만 고생이라는 양 자기연민 가지고 자식 더 속박하는 건 세트고.
13 이름없음 2021/12/26 10:59:05 ID : rak8jcmk784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14 이름없음 2021/12/26 12:24:06 ID : 66i05Pck79d 0
미친 자기연민가지는거까지 정확해서 소름돋아;;;
15 이름없음 2021/12/26 13:25:26 ID : 66i05Pck79d 0
대박이다 엄마방 미친듯이 뒤졌는데 그동안 사라졌던 물건들 다 나옴 이거 뭐냐하니깐 제대로 정리 안해둬서 찾나 안찾나 한 번 보려고 그런거래
16 이름없음 2021/12/26 13:25:40 ID : 66i05Pck79d 0
정리 제대로 안해둔게 막 거창한게 아니고 그냥 내 책상에 올려둔거임
17 이름없음 2021/12/26 13:25:54 ID : 66i05Pck79d 0
너무 소름돋아 찢어버린 일기장까지 다 파일에 들어있어
18 이름없음 2021/12/26 13:26:11 ID : 66i05Pck79d 0
내가 아끼던 새 쇼핑백이랑 먼지 묻어서 나오는데;;;;
19 이름없음 2021/12/26 16:54:29 ID : va9unxwk79j 0
그정도면 병 아닌가... 이해가 안되네 코시국을 떠나서 그냥 부모님 마인드가 조선시대인듯
20 이름없음 2021/12/26 17:10:20 ID : wE2q6jeHvck 0
비정상인 부모들이 참 많아 근데 난 스레주같은 경우 볼 때마다 궁금한 게 진짜로 본인한테도 잘못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차라리 부모한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위로받고싶어서 서두를 그렇게 꺼내는 거면 좋겠음.. 정말로 이 일에 자기 잘못도 어느정도 있을 거라고 느끼고 있었다면 충격이다 가스라이팅을 얼마나 당했는지 감도 안오네
21 이름없음 2021/12/26 17:59:17 ID : AjeLgo2E01j 0
그냥 혹시 다른 사람한텐 부모뿐만 아니라 자기도 잘못 있다고 보일지도 모르니까 한 말이겠지. 설마 이런 걸로 스레주가 자기 잘못도 있다고 생각하겠어?
22 이름없음 2021/12/26 18:00:51 ID : wE2q6jeHvck 0
그럼 다행이지 부모가 비정상인 애들 보면 항상 내가 잘못한 거냐고 묻길래 설마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싶었어 아동이 정서적으로 발달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은 크잖아 아무리 말도 안되는 거여도 부모가 하는 말들이면 사실로 받아들이는 일도 적지 않고
23 이름없음 2021/12/26 20:05:44 ID : LeY1bg1Dthc 0
어이구 스레주 독립할 때까지 여기서라도 까야겠네ㅠㅠ 하루 빨리 독립하는 게 낫겠다... 저게 돈 가지고 집 가지고 갑질하는 거지 아님 뭐야?
24 이름없음 2021/12/26 20:15:26 ID : eNy4Y788i4J 0
어휴 스레주 고생 많다 정말 이상한 부모님이시네
25 이름없음 2021/12/26 21:45:59 ID : 66i05Pck79d 0
음 서두가 왜…? 그냥 있는 사실 그대로 쓴건데
26 이름없음 2021/12/26 21:46:40 ID : 66i05Pck79d 0
이게 맞아 내 잘못으로 보여질 수도 있고 남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니깐..
27 이름없음 2021/12/26 21:47:26 ID : 66i05Pck79d 0
그건 약간 일종의 희망임 아닌건 알지만 진짜 혹시나 내가 비정상이고 부모님이 정상인 쪽에 가까운게 차라리 덜 부끄럽거든
28 이름없음 2021/12/26 22:15:04 ID : wE2q6jeHvck 0
아.. 그렇구나 그건 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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