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03 14:47:39 ID : k8pgrwNuk1f 0
어렸을때 부모님 맞벌이로 할머니한테서 자랐고 초등학교 5학년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랑 단둘이 5년 살다가 몇달전에 다시 여기로 오게 됐는데 너무 진상이야. 5년간 외국에서 살다가 할머니가 공항에 마중 왔었는데 백신 니오기도 전이었고 방역수칙 증요히 여긴다고 대중교통 못타고 방역택시만 타야했거든. 할머니가 구두쇠라서 그걸 들으시고는 방역복 입고 봉사하시는 분한테 소리소리를 지르고 택시를 태울거면 돈을 달라고 이렇게 막 소리치고...
2 이름없음 2022/01/03 14:50:45 ID : k8pgrwNuk1f 0
오랜만에 만난 손녀딸 앞에서 남한테 소리지르고 택시비 아까워 하길래 나는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원래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성격이 불같은분에 전형적인 옛날 마인들를 갖고 계셔서 아빠가 주방쪽에 발만 들여도 엄마한테 물건던지고 소리지르고 그러셨거든. 그때는 어렸으니까 잘 몰랐고
3 이름없음 2022/01/03 14:56:20 ID : k8pgrwNuk1f 0
그때 이후로 진상짓 한거 엄청 많은데 그때마다 곤란해지는건 나야.. 한국오고 자가격리 끝났을때 기념으로 다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무한리필집에 갔는데 고기를 계속 리필하길래 이거 이제 배부르다 했거든. 그런데도 오빠가 아직 먹는다고 리필을 계속 하시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결국에는 고기가 많이 남았어. 근데 그거를 종이컵안에 다 넣어서 몰래 싸가고
4 이름없음 2022/01/03 15:01:52 ID : k8pgrwNuk1f 0
그래 음식이 아까우니까 이거까지는 이해한다 쳐..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 할머니가 옷 사준다고 옷가게에 갔는데 4만원 짜리 가디건을 만원에 사겠다고 직원이랑 엄청 실랑이를 했어. 안된다 그러면 포기할 법도 한데 3시간을 그렇게 깎아달라고 진상을 부리다가 나증에는 할머니가 더 성을 내더라고. 직원이 나이가 어렸고.. 결국에는 만원에 사가더라.
5 이름없음 2022/01/03 15:03:13 ID : k8pgrwNuk1f 0
어떻게 이걸 고치게 해보고 싶어서 은근슬쩍 돌려말해본적이 있는데 못알아먹은건지 못알아 먹은척 하는 건지 이거 어떻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
6 이름없음 2022/01/03 15:10:35 ID : jgZa65eZeFe 0
나이드신 분 고집은 못 고친다고 보는 게 속 편함 고치고 싶은 마음 이해가긴 하는데, 몇십년을 그런 생활방식으로 살아온 사람 버릇을 고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봄. 나도 주변 어른들 안 좋은 버릇에 대해 넌지시 고치는 게 좋지 않냐 말도 해보고, 화내는 거에 가깝게 말도 해봤는데 아무리 말해도 절대 안 듣고 안 들었어. 그냥 그런 사람이려니 참고 살던가 못 견디겠으면 떨어지는 거 외엔 답 없다고 본다.
7 이름없음 2022/01/03 15:17:21 ID : k8pgrwNuk1f 0
ㅠㅜㅜㅜ 나도 시도를 많이 해봤는데 나를 예민한 사람 취급하면서 화내시더라. 자기가 나보다는 몇년은 훨씬 오래살았다고 가르치려 들지 말래. 무엇보다 곤란한건 상관없는 아르바이트 생한테 욕하고 소리소리 지르고 그러는걸 못견디겠어 ㅠㅠ 주변 불화가 엄청 심한데도 절대 안고치고 무조건 자기만 맞다 그러시고. 어제도 앱으로 배달시켜 먹었는데 카드가 안된다고 배달 아저씨한테 욕하고... 왜 안되냐면서 다른데는 다 되는데. 말리고는 싶은데 말리면 한소리 듣고 기분만 상하고ㅜㅠ 기사님한테는 미안하고..
8 이름없음 2022/01/03 15:23:49 ID : 1A3PeHvdCqp 0
할머니들은 돌려말하는거 못알아들으니까 초등학생 가르치듯이 요즘은 세상이 바뀌었기때문에 ~하기때문에 된다 안된다 두경우로 알아듣기 쉽게 말해야해 그리고 집에와서 말하지말고 그자리에서 안되는건 다 이유가 있기때문에 안되는거다 무턱대고 종업원이 안된다고하는건 아니지않느냐 자꾸 지금처럼~하면 할머니가 날 필요할때 안도와줄거다 라는 식으로 회유와 협박을 적절하게 번갈아가면서 활용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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