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노력하는 습관은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다던데 (21)
2.인스타 아이디 (3)
3.. (1)
4.컴공인데 노트북 뭐써야댐 (8)
5.대학생 용돈얼마받아 (4)
6.자기 동네에 들어왔으면 하는 가게 말하고 가는 스레 (30)
7.요즘 10대들은 사이트 들어갈 때 (13)
8.상처받은 사람들을 구합니다 (7)
9.나 오늘 생일이야!! (11)
10.알바나 일하다 실수한 거 적고 가는 스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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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자꾸 선천적으로 타고나야지 될 것만 같냐...
난 선천적으로도 게으른데 영유아 때, 아동기 때 너무 편하게 컸나봐...
아무리 상황이 안 좋아도 당장 편한 게 우선일 때가 꽤 많아ㅠ
후천적이라 하더라도 어릴 때가 중요할텐데 이거 고칠 수 있으려나 몰라...
왜 중요한 시기는 내 의지랑 관련없는 때(타고나거나 아주 어릴 때 환경에 영향을 받거나)에 찾아오는 건지ㅠㅠ
아무튼 노력 안 하겠다는 거 아니니까 선천적으로, 혹은 어릴 때 환경의 영향으로 같은 일을 수행하더라도 노력 더 해야 하는 사람은 분명 있으니 질책하지 말고 할 수 있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의사쌤 말로는 내가 불안하고 스트레스에 특히 더 약하다던데 그런 사람이 남들보다 노력 더 해야 하는 건 맞잖아.
노력도 타고난 게 있어야 할 수 있는 것만 같아.
아니면 후천적이라도 아주 어릴 때(즉 개인의 의지와 관련 없을 때)정해진다든지.
내 의지랑 관계없을 때 받은 영향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무조건 성인이니까 이겨내라고만 하더라고...
이겨낼 수 있다고 격려를 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노력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노력하기 위해 위로나 격려 해달라고 가족들한테 말해도 무조건 스스로 이겨내야지, 그 정도 안 힘든 사람 없지 이런다ㅠ
타고난 영향에 대해서 말하면 무조건 변명에 핑계라 하고.
병원에서도 내가 특히 더 스트레스에 약하다고 결론났는데ㅠㅠ
금쪽같은 내새끼를 봐도 부정적 감정이나 스트레스에 예민한 기질인 아이는 분명 있어서 그에 맞는 교육과 노력이 필요하던데.
라떼는 그런 프로도 잘 없고 사회 분위기도 달랐어서 그냥 다 똑같이 길러지면서 나만 유별나고 게으른 애 취급 받았던 것 같다.
지금도 별반 다를 것 없고.
무슨 야생의 맹수도 아니고 무조건 강해지라고만 해...
처음부터 강한 사람은 없지만 나처럼 특히 더 약하게 태어나는 사람은 분명 있는데 가족이면 약한 개체 도와줘서 강해지게끔 해야지 무조건 스스로 하래.
도와줄 능력이나 여건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그 구시대적 마인드만 고치면 되는 건데.
나 어릴 때 오은영 박사님을 만났어야 했어ㅠㅠ
근데 게으른 거랑 스트레스 잘받는 거랑 어떤 연관성이 있어?? 나도 스트레스 엄청 잘받는 개복치인데 할 일은 제깍제깍하거든 안하면 나중에 더 심하게 스트레스 받을 일 생기니까(실제로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알아서 고쳐지더라고)
일단 고쳤다니까 부럽네...ㅠㅠ
게으른 거, 여기선 자꾸 미루는 거나 해야 할 일 끝까지 안 하는 거라고 보면 되는데 할 일이 생겼을 때 조금이라도 스트레스 받는 거 싫어서 안 하려고 미룬다든지.
움직여야 하는데 그거 조금 움직이는 것도(아마 남들은 그 정도론 스트레스 안 받을지도 모르는데) 스트레스 받는다든지.
일을 시작했어도 스트레스 못 이겨서 집중도 못 하고 자꾸 중간에 관둔다든지 하는 거.
...쓰고 보니 게으른 게 아니라 끈기가 없는 건가?ㅠㅠ
내가 말을 좀 이상하게 썼네... 단어선택을 확실히 잘못했네ㅠㅠ
습관은 당연히 다 후천적이지.
근데 어릴 때부터 주변 친구들 보면 유독 부지런한 애들 있었고 난 유아기 때부터 뭐 하기 귀찮아하고 그랬거든...
이게 선천적인 게 아니라 어릴 때 환경 때문(즉, 후천적)일 수도 있겠다.
내가 기억나는 한에서는 (4살 때부터)한 마디로 공주처럼 컸어.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아동기에는 설거지나 수저 놓기나 방청소같이 쉬운 집안일도 안 하고(물론 이건 내가 남동생은 안 시키고 나만 시키니까 차별이라고 거부한 것도 있지만)
어디서 본 건데 8세(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부터는 자기 방청소는 알아서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근데 성인 될 때까지 일절 안 시켰어.
집안일만 그런 게 아니고 뭐 준비물을 챙긴다든가 하는 것도 엄마가 다 해주셨고 뭐 알아보는 것도 엄마가 다 알아봐줬고...
그냥 오냐오냐 크면서 어른들이 다 해주셨는데 레더 말대로 해야 할 일 안 했다가 더 큰 스트레스 받게 될 일도 별로 없었어.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거의 다 수습해주셨거든.
그 밖에 내가 기억 못 하는 시절은 어땠는지를 모르겠어...(태어났을 때부터 한국나이로 세 살때까지.영아기)
나 태어나기 전에 다섯 번 유산했었고 결혼한 지 5년만에 태어난 늦둥이고 해서 되게 귀하게 키웠다고 말씀하시긴 했어.
그게 좀 과했던 게 아닐까 싶어.
스레주가 말한 얘기들(방청소나 집안일 같은 거) 그런 건 아마 큰 영향을 주진 않았을 거야 왜냐면 나도 그렇게 자랐거든 내 생각엔 해야 할 일 안했다가 망하는 경험을 한 번 쯤 해봐야 할 듯 싶어 이를테면 충격요법인데 진짜 게으른 사람들은 한 번 제대로 안좋은 결과를 봐야 정신이 들더라고 나도 그랬고 그리고 난 마음가짐이 바뀐 게 가장 컸던 거 같아 예전에는 멘탈이 깨지면 그냥 죽어라 할 일을 미루고 무기력하게 있었는데 요즘은 휴식기간을 짧게 두고 조금 회복된 거 같으면 다시 정신차리고 24시간, 36시간씩 잠도 안자고 할 일에 집중하게 됐거든 멘탈 깨지는 것도 최대한 마인드컨트롤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스레주도 스레주만의 멘탈관리법을 찾으면 좀더 쉽게 게으름을 고칠 수 있을 거야
또 한가지만 더 말하자면 게으름을 고치고 싶으면 절대 누굴 탓하면 안돼 내 경험상 남이 하는 얘기는 백번 들어도 중요한 게 아니었어 내가 스스로 바뀌고자 마음을 먹고 조금씩 바꿔나가야 가능한 거더라 자기합리화도 당연히 하면 안됐었고 게으름으로 인한 결과가 온전히 내 책임이고 나 혼자 짊어지고 가야할 문제라는 걸 충분히 인식하고 난 뒤에야 조금씩 덜 게을러졌던 거 같아
어릴 때 집안일 안 하던 데 큰 영향이 없다니까 다행이네!
레스주말대로 크게 망해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물론 고딩 때 이후로 성적도 개판나고 학고도 두 번이나 받고 졸업만 겨우 하고 한 것도 망한 거긴 한데 그런다고 생계에 영향이 가거나 당장 병원비나 식비 없어서 고생하거나 한 건 아니니 충격요법이라기엔 불충분했나보다...
직장도 짤려보고 그랬는데 아빠가 지금까지도 돈을 버셔서 그거 짤린다고 망했다고 표현할 만큼 절박하지가 않았거든...
고칠 수 있다고 해주고 팁도 줘서 고마워 :)
누굴 탓하면 안 되는 거면 어릴 때 환경이나 유전자 탓도 하면 안 되는 거겠지?
그냥 누구나 노력은 힘들다고 생각하고 바꿔나가야겠다ㅎㅎ 나랑 환경 비슷한 레스주도 고쳤다고 하니까 잘 모르지만 롤모델로 삼아도 될까?
노력도 하나의 재능이라는 말도 있잖아
노력은 결국 의지력이 강해야 하는데 선천적으로 의지력 강한 사람 약한 사람 이런 게 있긴 있는 것 같아
근데 그렇다고 난 노력 못 하는 사람이야 이렇게 자기 한계를 정해버리면 안 돼 노력하지 않는 걸 고치려면 아닌데? 난 노력할 수 있는데? 그냥 지금까지 안 한 건데? 같은 뻔뻔한 마인드가 좀 필요해 나도 노력할 수 있다 이 생각이 있어야 노력하는 습관이 생기지
노력하는 습관 만들려면 일단 뭔가를 꾸준히 해야 할 텐데 일단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거기서 계속 할 일을 해봐 그걸 계속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아 이 시간 이 장소에선 이 일을 해야 한다! 같은 게 생기는데 이게 노력에 도움 많이 줘
그리고 할 일 있는데 폰이나 컴퓨터나 뭐 그런 걸 하면서 미루고 있을 땐 입밖으로 "이거 이제 그만할 때 됐는데 충분히 한 것 같은데?" 라고 한번 뱉어봐 말하는 건 어렵지 않지? 근데 이 말 하고 나면 갑자기 진짜 할 만큼 한 것 같고 그만하고 다른 일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때를 노려서 바로 미루는거 멈추고 해야 할 일 해버리면 돼
맞아 절박한 상황까지 가본 적이 없어서 더 바뀌기 힘들었을 거야 레주가 말한 것처럼 환경이나 유전자 탓도 안하는 게 좋고 그게 게으름의 또다른 도피처가 돼버리니까 나도 아직 멀었지만 롤모델로 삼아준다니 고맙네ㅎㅎ 우리 같이 노력해보자! 레주도 분명히 할 수 있어
나도 어렸을 때 집안일 한 번 안 해봤고 지금도 내 물건 정리하는 것 빼곤 안 하는데(자랑이 아니라 엄마가 못 하게 해... 내 방은 누가 내 물건 맘대로 만지는 거 싫어해서 정리해)할 일 따박따박 함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노력도 재능이다 이런 말 나는 다 핑계라고 생각해. 물론 그 사람들이랑 나랑 환경이 달랐을 수도 있지만, 그런 말 하기 전에 한 발자국이라도 남들보다 먼저 움직이면 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자꾸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의존하게 되고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절대 바뀔 수 없을 듯... 그냥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무조건 지금부터라고 생각하고 하는 게 습관 들이기에 좋음
팁 고마워!
지금 취준 때문에 학원 다니고 있으니 시간과 장소를 학원이랑 학원에 있을 시간으로 정해서 하면 되겠다. 물론 집에서도 '시간 정해놓고' 복습하기 하면 되겠다ㅎㅎ
학원이랑 내일배움카드 알아보는 건 1년 정도 백수생활하다가 스스로 했거든ㅋㅋㅋ
몸은 편한데 마음은 불편하더라... 부모님께도 죄송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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