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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설문조사 통합스레🖋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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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여군 되는 법 아는 사람 (21)
19.남자애들은 롹싱히 (41)
20.혹시 미국 프차 음식 궁금한 사람! (4)
오늘은 놀랍고도 신비한 얀데래 그들의 정신세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이건 고민상담이나 흑역사 취향 가기도 참 애매해서 이것저것 다 올라오는 잡담판에 적는것이니 양해 부탁한다
일단 나는 유사 얀데레인 여사친들이 6명정도 있다 중학생 시절 얀데레에 너무 빠져 살았던 나머지 애정결핍이 걸린 여자애들만 골라뽑아 친해지면서 결과적으로 이 난리가 나게된 것인데 문제는 이 일로인해 내 주변에 정상적인 사람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접근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별거아닌 고민이나 소소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인터넷을 통해 얻은 방대한 잡지식으로 이런저런 조언과 고민상담을 해주며 친해지게 되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친해지고 나서부터 나에게 날아오는 문자메세지는 결코 정상적인 내용의 것들이 아니였다 일반인과 대화할때와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는데 그녀들의 말투에는 확실히 광기가 서려있었다
1.변태 얀데레
그냥 변태다 음 확실한 변태다 이놈이랑 학교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하면 그날 학교 끝날때까지는 이야기 주제가 계속 남녀간의 뜨거운 하룻밤과 비밀스러운 취향에 관련된 이야기로 고정되어 있었다 문제는 나는 남자고 녀석은 여자인지라 둘이서 그런 성인용품이나 성인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남들이 보기에는 그림이 광장히 이상해진다는 것이다
수업시간에도 시도때도 없이 말을 걸어오는데 종이 노트에 글을 써서 나에게 넘겨주면 나는 거기에 다시 답장을 써주는 식으로 대화를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노트에 휘갈겨져있는 글들중 90%의 내용이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향과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에 대한 것이라는 거다 그리고 행동또한 굉장히 곤란할때가 많았는데 이놈이 나를 남자로는 생각 안하는지 가끔 동성끼리 있는것처럼 행동할때가 있다
예를 들자면 갑자기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탄다던가 내 가랑이 사이에 들어오지를 않나 나를 당황스럽게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학교에서 거의 24시간 둘이 붙어지냈던 탓에 학기 말에가서는 나도 아무런 생각없이 받아들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잘못하면 고소먹고 감옥가도 할 말이 없었던 행동들이였던것 같다
2.애정결핍형 얀데레
사실상 얀데레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이 녀석과 대화할때는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만 한다 이녀석은 마치 터지기 직전의 시한폭탄과도 같은 상태다 잘못 건드렸다간 터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얀데레를 겪어보지 않았다면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될수도 있을것 같아 썰을 하나 풀어보도록 하겠다 때는 재작년 집에서 유통기한 하루지난 우유를 드링킹하며 집에서 운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었을 때였다
핸드폰의 진동음과 함께 화면에 카톡이 왔다는 알림이 뜨길래 나는 카톡을 확인했다 그리고 내가 확인한 그녀가 보낸 카톡의 첫 내용은 이것이였다 "야 000 혹시 커터칼 알코올로 소독하면 녹슬려나?" 갑자기 뭔 소린가 싶긴했지만 나는 일단 질문했으니 성실한 답변을 위해 나는 친절히 구글에 접속해 검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구글에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자 나오는 수십개의 자해관련 글들에 나는 그만 정신줄을 놓을뻔 했으나 다시 정신줄을 부여잡고 카톡으로 "아니 알코올로 소독한다고 녹슬지는 않을거야 근데 그건 왜 물어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니...넌 잘 몰라도 되는 일이야 물어보지마"이 애정결핍녀는 내가 과거에도 자해관련 상담을 했었던적이 있었다 항상 같은 레파토리였기에 이번에도 뭔가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한 나는 다시 한번 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입 무거운거 알잖아 무슨 일인데? 나한테만 말해봐"
그리고 나서부터는 강에 물흐르듯이 고민에 관한 이야기가 쏟아져나왔다 그녀의 고민은 사귀던 오빠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헤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둘이 사랑하고 있고 이제는 그 오빠랑 못사느니 차라리 뒤져버리는게 나을것 같다고 나한테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나서는 나한테 사진을 하나 보내는데 지 팔을 칼로 난도질을 해놨다 아니 난도질이라기보다는 일정하게 딱딱 선을 그어놨는데 어느정도냐면 피부에 살색보다 빨간색이 더 많은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그쯤되니 어떻게든 말려야되겠다는 생각에 자해하고 자살하겠다는걸 3일동안 낮밤 가리지않고 어르고 달랜것이다
그리고 나서도 1~2일 간격으로 나한테 연락을 해서 죽고 싶다느니 자해하고 싶다느니 이야기를 계속 하는데 그때마다 듣기 좋은 말만 해주고 잘한다 잘한다 내새끼 해준다고 맨탈이 갈려나갔던것 같다 내 에너지를 그녀가 다 가져가버린 느낌도 들었다
이게 참 무서운게 남 목숨가지고 협박하면 나는 모르는 일이요 하고 빠지면 되는데 자기 목숨가지고 하소연을 하니깐 어유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느낌도 있어서 아주 심장이 쫄깃쫄깃해지고 체력소모가 너무 많이되서 내가 먼저 쓰러질 뻔 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3.몽상가형 얀데레
이런 타입의 얀데레는 정말 광기 그 자체이다 진짜 정신병을 앓고 있는건가 의심이 될 정도로 자신의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하는 말들중 90%정도가 거짓말이며 이 증상은 호감을 보이는 상대가 주변에 있을때 더 심해진다
이 몽상가형의 문제는 엄청난 집착에 있는데 이년같은 경우에는 좋아라는 사람이 생기면 일단 상상속에서 애기는 낳고 시작하기 때문에 한번 사랑에 빠진 남자를 잘 놔주지를 않는다 머릿속으로 오만 생각을 다하며 몸을 움직이지 않을때도 많다보니 지켜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무섭다
여기 자해 자살관련 요즘 예민하니까 사진 내리는게 좋을거같애
2번 여자애가 자해한건 그냥 자해했더라 하고 적을수있는정돈데
사진올리는건 아무래도 썰릴수있어서
나 개인적인 일로 베란다에 서있던 여자애 2시간 설득해서 내려오게한적있음
의사쌤한테 물어보니까 제일 좋은방법이 119신고 및 응급실 방문하게 하는거래 일반적인 사람이 목숨 끊으려는사람 아슬아슬하게 붙잡기도 힘들고 걔가 잘못되기라도하면 충격먹는다고
2번애랑은 좀 거리두는게 맞을거같음
근데 애정결핍에 가정사 꼬이고 남자애들한테 매달리는 여자애들 진짜 은근 있는듯... 물론 그런 남자애들도 있을 수 있지만 아직 난 못봤다(여중여고라) 내 남사친도 그런 애랑 몇 년 사귀었는데 나중에 보니 좀 너덜너덜해 보이더라. 여친 문제만 있던 건 아니었겠지만 영향이 없진 않았던 것 같아. 내 인간관계가 넓은 건 아니지만 자해하는 친구도 두 명인가 봤고. 공통점은 다들 관심이나 애정을 남들보다 좀더 크게 바란다는 거
아는 남자애도 새벽에 뛰어내린다는 전화 몇 번 해서 달래준 적 있는데 진짜..감정소모 심하고 뫼비우스띠마냥 같은 대화 반복됨. 첨 들었을 땐 철렁했고 그 뒤로도 짜증과 불안함, 안쓰러움이 밀려들었음. 얜 그 뒤로 나를 지 여친으로 생각하고 불편해서 피했는데 밤중에 찾아오고 무서울정도였음. 다신 보기 싫다
레주 적당히 받아주고 지장 안 가게 본인을 먼저 챙겼으면
난 그 감정소모되고 내가 피폐해져간다는 느낌이 좋던데...주변 여자애들 상담해줄때 묘한 행복감도 느껴지고말이야
이건 한 3~4달 정도는 된 이야기인데 내가 저녁밥을 먹고 있을때였어 갑자기 카톡음이 울리길래 누군가 확인해봤더니 그 여자애들중 하나더라 이 여자애는 오컬트적인걸 참 좋아하는 애라 이것저것 많이 아는 애였거든 저주라던가 그런것들 말이야 그런애가 저녁에 갑자기 나한테 왜 카톡을 했나하고보니 자기가 그린 그림을 보냈더라고 뭔 이상한 마법진에 중간에 해골 딱 박혀있는 갑자기 밑도끝도 없이 이런걸 카톡으로 보내니깐 뭔가해서 "이게 뭔데?"라고 답장했지
그랬더니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혼자 뭔 주저리주저리 설명을 했던것 같아 아니 근데 내 입장에서는 조금 어이가 없다고 해야하나 짜증도 좀 나고... 밥먹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무슨일이냐고 이게ㅋㅋㅋㅋ 그래서 애한테 나 밥먹는 중이니깐 좀 이따 이야기하자고 말해놓은 다음에일단 핸드폰 덮어두고 밥부터 마저 먹었어 최대한 빨리 먹고 이야기 들어줄 생각으로 말이야
근데 밥 후딱먹고 핸드폰을 딱 펼쳐보니깐 음? 으음????? 부재중 전화가 5통이 찍혀있네 근데 보니깐 처음보는 번호길래 뭐지 잘못온 전환가 싶어서 덮어두고 카톡 메세지를 딱 확인했지 아까 그 상태 그대로더라고 그래서 이제 이야기 마저 해달라고 하니깐 그 애가 하는 말이 "왜 전화 안받아?"
와 무슨 공포영화도 아니고 온몸에 소름돋았다 왜냐고? 전화를 한것 까지는 좋다 이거야 근데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고 있는건데? 그래서 그 애한테 내 전화번호는 어디서 난거냐고 물어보니깐 저번에 내가 가르쳐줬덴다 아 근데 암만 생각해도 난 그 애한테 번호 찍어준 기억이 없는거야 그래서 계속 추궁하니깐 하는말이 "궁금해서 니 친구들한테 물어봤어...." 몸이 오싹오싹 하더라고 어쨋든 일단 번호가 넘어갔으니 어쩔수가 없잖아 그래서 그냥 번호는 가지고 있으라고 하고 전화는 하지말라고 그랬다
그리고 카톡으로 아까 하던 이야기랑 이런저런 잡담을 좀 하다가 얘가 갑자기 나한테 연애상담을 하고 싶다는거야 난 모태솔로인데 말이지 그래서 누구 염장지르는거냐라고 말할려다 꾹 참았지 왜냐하면 나한테 이야기한다는건 뭔가 큰일이 났다는 거거든 그래서 이야기를 좀 들어보니깐 대충 이런 내용이더라 '자기가 인스타에서 어떤 남자랑 인터넷으로 썸을 타게 됬는데 실제로 만나자고 한다 얼굴도 잘생기고 인성도 좋은것 같은데 자기는 만날 자신이 없다' 아니 근데 듣다보니 뭔가 이상한거야
남자가 잘생기고 착한것도 알겠어 썸을 타고 있는거? 거기까진 오케이! 근데 현실에서 만나자고 하는건 좀 고민을 해봐야되는 거잖아 그리고 이 여자애가 좀 귀엽게 생기긴 했지만 그렇다고 또 막 예쁘고 그런건 아니거든 성격도 음침하고 말이야 그래서 생각을 좀 해보다가 안 만나는게 좋을것 같다는 식으로 애를 설득을 했지 "니가 그 남자애 좋아하는것도 알겠고 만나고 싶어하는것도 알겠는데 인터넷 상으로도 알고 지낸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애를 무슨 깡으로 만날려고 그러냐 같이 가줄 애도 없으면서 갔다가 큰일이라고 나면 어쩔려고 그러냐 좀 더 대화를 나눠본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근데 그 다음에 하는 말이 골때린다 "그럼 니가 같이 가주면 되잖음" 이 글 본 순간 벙찌더라 그래서 잠깐 멍 좀 때리다가 니 남친 만나러가는데 내가 왜 딸려가냐 그리고 거기 남자를 데려가면 그림이 이상하지 않겠냐 계속 설득을 했지 그렇게 장장 4~5시간에 걸친 설득끝에 새벽이 되어서야 조금 더 대화를 나눠본 뒤에 만나는걸로 합의가 됬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만나는거 거절하니깐 남자쪽에서 다음날부터 연락이 끊김ㅋㅋㅋ 아마 차단당한듯 그것때문에 나한테 전화해서 질질짜드라
지워서 못봤겠지만 이미 위에서 증거물을 제출했어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내 인생이 너무 현실감각이 없는것 같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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