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17 12:54:31 ID : U44ZeJVe40t 0
ㅈㄱㄴ 지금 미자고 돈 벌어서 안정될 때 가족이랑 손절칠 생각이야 여태 가족들한테 당한 게 많아서 이미 정 다 털렸고 더는 엮이고 싶지 않아 근데 사실 내가 예민한거고 틀린건데 불효를 저지르는 건 아닌가 싶어서 떠날 준비하는 와중에도 문득문득 불안해져 그리고 나중에 가족이 찾아오거나 나한테 불이익 주면 어쩌지 싶은 걱정도 들어
2 이름없음 2022/01/17 12:55:38 ID : U44ZeJVe40t 0
솔직히 내 기준 우리 집은 평범한 가정이 아닌 것 같거든 썰 몇 개 풀게
3 이름없음 2022/01/17 12:57:29 ID : U44ZeJVe40t 0
1. 내가 지인의 지인한테 성희롱 당한 걸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막 웃으면서 너가 성희롱 당할 정도로 좋은 몸매는 아니지 않냐고 했어 난 걱정해주면서 같이 욕해줄 줄 알았거든; 원래 반응이 이래? 내가 예민한 거야?
4 이름없음 2022/01/17 12:59:57 ID : U44ZeJVe40t 0
2. 나 손목에 ㅈㅎ 했었는데 (혹시 트라우마 있거나 불편한 사람 있을까봐 살짝 가렸어) 엄마가 니가 힘든 게 뭐가 있냐면서 걍 뛰어내려 죽지 왜 ㅈㅎ 했냐고 뭐라했어 그 외에도 미친년 얼굴도 긋지 등등 험악하고 천박한 소리 다 들었어
5 이름없음 2022/01/17 13:00:23 ID : U44ZeJVe40t 0
3. ㅁㅌ 다이어트 했는데 걍 굶어 죽으라고 했어
6 이름없음 2022/01/17 13:01:07 ID : U44ZeJVe40t 0
4. 왕따 당한 적 있는데 아빠가 너가 잘못한 거 있으니까 애들이 그런 거 아니냐면서 나 앞에 앉혀두고 되게 타박했어
7 이름없음 2022/01/17 13:01:47 ID : U44ZeJVe40t 0
5. 고등학교 처음 올라와서 남사친 사겼는데 엄마가 너 커서 술집여자 될거냐면서 걸레취급했어
8 이름없음 2022/01/17 13:04:16 ID : U44ZeJVe40t 0
솔직히 몇 개 더 있는데 잘 생각이 안 난다 미안... 아빠는 나보고 (홧김에) 20살 되자마자 집 나가라고 다신 눈앞에 띄지 말라고 했었는데 알겠다고 하니까 뻔뻔하다고 막 욕을 했었어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넌 지금 크게 잘못하고 있다고 나중에 엄청 후회하고 미안해 할 거라고 부모 속 썩여놓고 다 늙었을 때 사과하면 사과받는 부모 마음은 어떨 것 같냬 근데 난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
9 이름없음 2022/01/17 13:05:16 ID : Vfgrs2ldzPc 0
끊어도 이상하지않다 이거 불효아님 당연한걸물어봐 전화번호도 바꾸고 그냥 멀리멀리떠나서 다시는 이런사람들 안만나면 좋겠다 넌 소중한사람이야
10 이름없음 2022/01/17 13:06:54 ID : U44ZeJVe40t 0
솔직히 손절 치려는 것도 내가 너무 철없고 예민하고 세상물정 몰라서 그러는 건가 싶기도 해 부모가 말로 상처준 적은 다 기억 못할 만큼 많은데 때리거나 하지는 않았어 밥먹다 얼굴에 젓가락 던지거나 나만 빼고 수저 놓거나 그런식으로 굴욕을 주긴 하는데 이것도 진짜 반 년에 한 번 그럴 정도로 몇 없는 일이고 증거도 없어;
11 이름없음 2022/01/17 13:07:53 ID : U44ZeJVe40t 0
으 다행이다 내가 이상한 건 줄 알았어... 엄빠가 맨날 자기만큼 좋은 부모가 어딨냐고 그러는데 죄책감 개많이 들었거든 덕분에 용기 얻었다... 진짜 고마워...
12 이름없음 2022/01/17 13:10:35 ID : U44ZeJVe40t 0
혹시 가족이랑 손절치고 사는 레더 있음 조언 해주라... 진짜 간절해... 이 정도는 버티고 살아야 할 만큼 사회가 팍팍하다면 버틸 수 있을 것 같긴 해
13 이름없음 2022/01/17 13:15:40 ID : lzO2re0oHCp 0
스레주가 좀 예민하긴 한거같은데
14 이름없음 2022/01/17 13:17:15 ID : Vfgrs2ldzPc 0
? 어딜봐서 예민한거임? 원래 이게 정상이야
15 이름없음 2022/01/17 13:31:51 ID : 2k7cK1u8phw 0
레주 나랑 비슷한일 많이겪었네. 난 그 역겨운 집구석 고3때 가출했어. 나도 술집여자소리많이듣고. 욕도 듣고. 나가라 꼴도보기싫다. 많이들었고. 자살하려했단 얘기에도 아무렇지않아 하더라. 조금의 걱정도 안하더라. 그냥 벗어나. 내가 태어나고싶어태어난 세상도 아닌데. 선택하고싶어 선택한부모도 아닌데. 뭐하러 참아. 뭐가 효도야.
16 이름없음 2022/01/17 13:34:34 ID : Bs03yMksrth 0
부모가 먼저 자식을 자식취급 안 했는데 자식이 부모를 부모취급 안 해도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17 이름없음 2022/01/17 17:33:39 ID : nxyHBdQq7xU 0
보통의 가정이라면 그렇게 안해...피해자가 스레준데 어떻게 가해자 편을 들어? 스레주 많이 힘들었겠다. 스레주 가족이 가스라이팅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을 믿어야 해!! 언제나 용기, 자존감 잃지 말구! 스레주 스레더들이 응원할게!!!
18 이름없음 2022/01/17 17:43:33 ID : vcljze1yJU5 0
스레주...ㅠㅠ 남보다 못한 사이같아... 절대 불효 아니고 스레주가 예민한것도 아냐 우리 아빠는 지하철에서 누가 내 엉덩이 만졌을때 합의도 안해줬어 가족이면 더 아껴주고 사랑해줘야지 이건 스레주가 지금 집나가도 가족들 할말없는 수준인데 진짜 성인 될때까지 꾹꾹 참고 꼭 독립하길 바랄게... 혼자살면 진짜 돈도 많이 들고 힘든데 그래도 그 집에서 있는 시간보단 덜 힘들 것 같네... 응원할게 ㅠㅠ
19 이름없음 2022/01/17 18:24:59 ID : gi05V9a8lDt 0
가정폭력+정서적 학대로 성인되고 연 끊었어. 근데 솔직히 20살 넘었어도 아직 용돈 받고 집에서 도움받는 애들이 훨씬 많은데, 사회초년생이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건 정말 힘들어. 처음엔 어쩌다보니 화류계로 빠졌었어. 솔직히 돈은 좋았는데 밤에 활동하고 술만 마시니까 몸이 아작나더라. 그래서 2년 정도 하다 그만두고 물류센터나 공장으로 나갔어. 그것도 파스를 달고 살며 일했어. 그런데도 내가 집에 연락을 하지 않은 이유는, 정말 아무리 힘들어도 내 공간이 있다는 게 좋았어. 좁은 원룸이었고 햇빛도 잘 안들지만.. 그래도 좋았어. 여긴 갑자기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도 없고, 내가 나갔다 들어와도 물건이 개박살 나있지도 않고, 내 자존감을 죽여놓는 사람도 없었어. 하루 빨리 떨어지는 게 답인 것 같아. 아무리 빨리 떨어진대도 20살인데, 그 전까지, 20년 내내 받은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아.. 나도 정신과랑 상담센터를 다니고 있는데.. 가정이 엉망이면 사람의 애착 형성이 올바르지도 않고, 남들이 당연하게 하는 것도 못해. 나도 방치되다싶이 자라서.. 기본적인 예의범절 같은 것도 좀 크고 인터넷으로 배웠어ㅋㅋ..
20 이름없음 2022/01/17 18:47:53 ID : iktteKY8o1w 0
완벽하게 끊는거 응원한다 화이팅
21 이름없음 2022/01/17 18:53:19 ID : lzO2re0oHCp 0
난 스레주가 성급하게 손절하려는거 아닌가 걱정된다 사연도 봐보면 충분히 감정상할만한 사연이지만 폭력을 당했거나 지속적인 괴롭힘이 아니라 일회성이고 저거만으로 먹여주고 재워주신 부모님이 사랑하지않는다고 말하긴 어려울거같아보여 스레주의 결심이 확고하다면 말리진않지만 냉정하게 한번더 생각해보고 결정하길 바래 어떤선택이든 나는 널 응원할게 스레주!
22 이름없음 2022/01/17 19:05:05 ID : atumnyK5gi1 0
난 여기동의 당장 나가서 부모님 손 안빌리구 얼마나 버틸거같아..,? 우리ㅜ현실적으로 생각하자. 솔직히 너네 부모님 정상아닌거 맞아... 정상아닌거 알면 된거야. 걍 무시하고 또 개헛소리 지껄인다 생각해. 너가 안정적인 직장구하고 안정적인 돈을 벌때꺼진 손절치는거 살짝 반대다. 근데 니 정신이 ㅈㄴ 피폐해질정도로 힘들고 징짜 죽고싶다 살기싫다 이정도면 가출 ㄱㄱ 대신 고생길 스스로 가는거니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음ㅁ
23 이름없음 2022/02/11 15:58:58 ID : o43VcLdQk4I 0
나도 독립하고 연락 안 하고 살려고
24 이름없음 2022/02/12 00:12:07 ID : BdXy6lBgnSK 0
나 십대 애들 부모된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할게. 첫번째로, 한국 부모는 자식이 마음에 차지 않는 행동이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이겨나갈 응원의 힘을 주기보단 강하게 밀어붙이고 어쩔땐 자존감을 깍아내려서 부모 주장을 압박감있게 말하며 따라오게 해. 강하게 키우려는 생각에 감정을 어루만져줄줄 모르는 사고방식이 만연해있어. 난 그걸 무지 싫어했지만 부모가 되고나니 그 감정이 조금은 뭔지 알것같더라고. 그런데 이렇게 상처주는 대화를 하면 점점 멀어져가고 부모들은 또 나중에 손주들 큰소리로 혼나는 꼴을 또 못봐. 애가 이렇게 크면 기죽는데 말로 조곤조곤 알아듣게 하지 왜 혼내냐고 자식들을 타박해. 웃기지? 이게 그들의 사랑의 방식이야. 본인이 힘들겠지만 미움보단 너그럽고 온유한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랄게. 그리고 빠른 독립은 추천해. 어른들은 잘 안바뀌어. 대신 나올때는 자신의 의지적 독립이지, 가족간의 불화로 인해 나오지 않길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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