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나

>>2 오키 가자!! 일단 짝녀는 올해 학원에서 만났어 그 아이는 내 생각에 뭔가 나랑 가치관이 잘 맞는? 그런 친구야. 이걸 왜 말하냐면 위에서 언급한 배려깊음과 가치관 맞음이 합해져서 내가 그 아이에게 완전히 빠지게 되었고든…😭 ㅋㅋ 그래서 빠지자 마자 그냥 치댔어.. 이건 내 실수였던거 같아 당시에 내가 걔한테 어쩌다 잠이 와서 어깨에 기댔는데 쭉 피하면서 하는 말이

ㅂㄱㅇㅇ

짝녀: 우리 그만큼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 않아? 나: ㅎㅎ 뭐 이런 느낌이였는데 생각보다 그 표정이 싫은 척 하지만 내심 싫지는 않은 그런 모습인거야 ㅋㅋㅋ 그래서 어? 이거 되겠는데? 하면서 악셀을 밟아버렸어. 그때부터 심심할때 안으려하고 수업시간에서 손잡고 그랬지. 걔도 그렇게 당하면서 초반엔 막 싫은듯 했지만 하면 할수록 내가 안해도 본인이 가까이 다가와서 장난치고 직접 안고 그러진 않지만 손 잡을때 본인도 감싸서 잡아주고 그러는거야

ㅋㅋㅋㅋ 또 내가 걔한테 하다가 피하는가 싶으면 혹시 내가 이러는거 싫어? 이래 묻고 짝녀는 또 그건 아냐… 이렇게 나오고 이때까진 그린라이트 같았어 그러다가 진심 보고싶어져서 전화로 보고싶다 했지 또 내가 연락으로 뭐 여러 칭찬 해줫는데 걔가 대답으로 너 나 너무 좋아하는거 아냐~? 이렇게 답해주곤 했어. 근데 내가 거기다가 어제인가 오늘인가 그래 나 너 정말 좋아해 이렇게 대답해버린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나도 너 좋아해~ 하고 대답해주길래 진짜 될거라 믿었는데.. 문제가 뭐냐면 이게 헤녀우정 같다…..

오늘 걔 학원 끝나고 나가는데 귓속말로 뭐 말하려다 말았단 말야 ㅋㅋ 그게 사랑한다는 말이였는데 일단 바로 말하긴 우리 사이가 아직은 그냥 간질간질한 그런 사이니까 참고 오늘 집 와서 맞춰보라고 했어 근데 그러다가 걔: 나한테 200만원 입금해줄게? 나: 음 그건 아닌데 결혼하면 해드림 걔: 어 너 나를 상대로 그런 감정을 느껴? 나: 아니? 걔: 나는 아직 결혼까진 생각 못해봤는ㄷ 나: 라고할뻔

그리고 걔: 생각은 해볼게 하고 계속 답 맞추다가 못맞춰서 끝났는데 저 상황이 너무 무서븟다… 이게 그린라이트 같기도 하고 그냥 나 짠 좋아하는지 떠보는건지 둘다인지 아무튼 후자면 진짜 헤녀 우정이잖아 ㄷ ㄷ

걔가 퀴프 아닌 찐 헤녀여도 그 성격이면 백퍼 눈치 다 챘을텐데 이거 그냥 직진해도 되는거 맞나….? 그 귓속말로 할말이 고백이면 후딱 끝내라고도 말했거든..이걸 어떻게 내가 받아들여야할자… 그린라이트인가…. 헤녀우정인가…..

이거 맞나… 2시에 지울게

와.. 난 눈치없는 편이라 조언은 못해두겠다 헷갈려서... 평소에 친구한테 퀴어 어케생각하냐 그런식으로 물어본적 없어?

아 고백이면 후딱끝내라? 이 말보면 너가 좋아하는거 눈치챈거는 맞는거같애

가능성... 쫌... 많아 보이는디....

>>13 ㄱㄴㄲ!!!! 아니 눈치 채라고 치댄건 맞는데 진짜 눈치 챌줄은 몰랐다

>>12 얘랑 진짜 친해진지 얼마안됐고… 지금 그걸 물어보면 나 퀴어고 너 진짜 좋아해요 이 뜻이 되서ㅋㅋㅋㅋ 생각좀 하고있어…..

🍞

제…젭알……….. 동하줘ㅓ……. ㄱ나 굉장히 헷갈리는걸? 이 아이 생각보다 심각한 밀당녀다

>>18 귓속말 얘기 너무 오래 끌고가지 말고 함 말해주는거 ㅇㄸ???

>>19 사귀거나 내가 걔 좋아한단 사실이 정리 되면 편한 마음으로 말해주려했는데 도발성으로 그걸 말해도 괜찮을까…?

>>20 레주도 밀당 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

>>21 그걸로 밀당이 아니라 찐 헤녀우정이 될깝하 걱정은 되지만 한번 오늘 내일중에 풀어볼게

>>23 후기 기다릴게 근데 느낌상 친구도 순수 헤녀우정만은 아닌거 같긴해

글만 읽어선 그냥 헤녀우정 같기도 해 떠봐떠봐

이게 어제 잠시 올렸던 대화 캡본이고, 오늘도 학원에서 만났어. 학원 들어가자 마자 걔가 가만히 나 보더니 안아줬어 T^T 한 3초인가 서로 몸 붙은채로 가만히 있다가 뗀거같아퓨ㅠ 이게 글로 쓰면 별거 아닌것 같은데 가만히 아무말도 안하고 안고있는 그 상황에 몸이 맞닿아서 혼자 콩닥콩닥 하게되는 그거 하 ㅠㅠ 그래서 오늘도 그냥.. 손잡고… 초반에 설렘이 너무 커서 떠보지는 못했어 이게 헤녀우정인가…?

더해서 걔 화장하고 왔더라 본인은 새로 산 아라가 완전 맘에 들어서 하고 왔다는데, 이유가 그것만은 아니였음 좋겠긴해 ㅋㅋ 얘 진짜 뭔가 호감은 있는거 같은데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랑 같은지를 모르겠다.. 얘들아 그래서 어떻게 떠볼 수 있을지 추천좀 해줘

사실 이런 핑크빛에 현실을 끼얹어보자면, 일단 걔 다른 사람들 한테도 나만큼은 아니지만 관심갖고 가까이 가거나 귀엽다 이런얘기 자주 하고,(안고 손잡는건 나만 하긴 해..^^) 학원 끝나고 남을수도 있는데 항상 본인 친구들하고 먼저가. 오늘도 내가 남아서 나랑 놀자고 용기내서 한마디 했는데… 그냥 씹고 가부럿어 확실히 자기 학교 친구들한테 더 애정이 깊은거 같아. 내가 만약 걔한테 그런 얘기 들으면 남아서 있다가 갈것같아서 진짜 우정인가 생각도 들어.

>>27 ㅈㅂㅈㅂ 얘 어케 떠봐

>>29 후기 기다렸다 일단 레주가 저친구랑 만난지 얼마 안된 사이라 그랬으니.. 지금은 일단 친구로서 가까워지는거에 더 집중해봐. 중간중간 있는 설렘은 그냥 즐긴다는 생각으로만 가고.. 친구로서 더 가까워지면 얘의 가치관이나 성정체성에 대해 얘기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찬찬히 해도 될 것 같아!!

엄.. 내가 보기엔 서로 깊은 마음보단 호감을 가지고 썸으로 발전 할랑 말랑하는 사이로 보이긴 하는데 자칫하면 레즈인데 어장치는거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고백이면 후딱 끝내라는 말도 그렇고.. 현상태를 유지하되 조금 신중해봐!!

>>30 >>31 알겠어 너네 말대로 일단 친구로서 집중해볼게! 또 일 생기면 글 남길게

얘 진짜 헤녀인것 같아… 내가 스퀸쉽 하는게 우정으로 그러는걸로 알아 오늘도 호감있는 카페 알바생 지나갈때 막 혼자 발악했어.. 막 옛날얘기하면 남자애들하고 놀았던 얘기 하고.. 남자애들한테 사심은 없는거 같은데 일단 내가 걔 연애 기준에 들어가는 사람이 아닌것 같아.!!!! 지금이라도 철판깔고 친구로서 마음 버리고 놀아야 하나 모르겠다.. 헤녀를 꼬시는건 좀 아니자너..?^^

고백이면 후딱 끝내래잖아 상대가 헤녀인거 같으면 감정 더 깊어지기 전에 후딱 고백해버려 (내가 보기엔 고백성공 가능성 80퍼)

내가 볼땐 이건 헤녀우정이다

>>35 22 헤녀우정 같음ㅠ

이 친구 꼬셔보기 vs 새로운 큐트걸 만나기 솔직히 얘만큼 생각 깊은 아이 또 못만날것 같은데 그냥 보내나..? 사실 >>33 에서 헤녀 같은 부분 말했으니까 또 헤녀 아닌것 같은 부분도 말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