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2/20 03:35:35 ID : 9gZcoE7gpcL 0
하 시발 하도 풀곳이 없어서 3년만에 여기 왔다…욕 써도 될려나
2 이름없음 2022/02/20 03:38:34 ID : 9gZcoE7gpcL 0
유딩때 이혼하고 어른들 한명도 보살피지도 않고 위에 언니 나 여동생끼리 살다가 첫째 이 미친년이 갑자기 뭘 이상한걸 배워왔나 지가 독재자인양 지 맘대로 다 하고 동생은 나랑 한살밖에 차이 안나지만 뭔가 삐뚤어졌는지 눈치 없고 학교에서 일내고 난 둘째라고 동생대신 맞고 걍 동생이라고 맞고 아무도 안하는 집안일들 지금도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뭔 가정책? 그런거 찾아서 그 작은 주부습진 가득한 손으로 한게 생각나네
3 이름없음 2022/02/20 03:40:33 ID : 9gZcoE7gpcL 0
그렇게 첫째한테 맞고 살다가 몇년이 지나고 다른 애들 이야기 들어보면서 이게 비정상이라는걸 알고 뒤늦게 반발하고 말을 하지만 정작 다시 처맞고 폭언듣고 무한 반복 초딩때 존나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가 웅웅 울리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울화통에 열이 올라 숨을 쉬기도 어렵고 눈물이 질질 나오는 경험을 겪었다 그래도 몇년 당한게 있는데 결국 첫째한테 빌빌기었음..
4 이름없음 2022/02/20 03:41:34 ID : 9gZcoE7gpcL 0
동생은 그냥 ㅇ첫째 말만 듣다가도 나랑 같이 첫째 욕하다가도 항상 첫째한테 꼰질러서 나만 처맞고 아빠한테 울면서 첫째가 때린다고 말해도 방치플
5 이름없음 2022/02/20 03:44:24 ID : 9gZcoE7gpcL 0
첫째가 한짓거리 무한 거짓말로 우리(동생,나)돈 뜯음 자신이 집에 있으면 자기 말고는 리모컨, 전자기기(휴대폰,노트북 등) 건드리지 못함 물 가져오라면 갖다줘야함 밖에 못놀러감 항상 집에만 있어야함 와이파이는 자기만 사용 가능 자기말이 법임 안지키면 골프채든 파리채든 처맞음 엎드려뻗쳐, 기마자세? 우리 동네가 깡촌이라 초등학교 교사들이 미쳐서 막 애들 말 안들으면 팼는데 그거 배워와서 하더라 등등 안지키던가
6 이름없음 2022/02/20 03:46:36 ID : 9gZcoE7gpcL 0
난 걍 혼자 집안일하고 첫째 말 최대한 듣고 좀 이상하긴한데 그때 착한아이 콤플렉스에다가 애정결핍이 좀 심했던걸로 기억함 남 앞에서 싫은티, 화난티, 울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뭔 속상한 일이 있어도 꾹꾹 참고 웃고 넘기다가 일년에 한두번? 혼자 집에서 터질때마다 방 구석에서 꾸역꾸역 울고 지랄했던 기억남
7 이름없음 2022/02/20 03:50:06 ID : 9gZcoE7gpcL 0
그러다가 중2때 안그래도 꼴통 중학교(첫째 교복 물려입어서 돈 아낄라고)에서 반배정 망해서 거의 따수준으로 몰려가는 바람에 안그래도 힘든데 첫째가 집에서 자기 앞에서 그딴 표정 짓지말라고 시비털어서 한번 짜증냈다가 목졸림 당하고 온갖 폭언 듣고 복부 존나 처맞고 난 눈물만 질질 날때 갑자기 지 할거 다했는지 거실에서 이야기 하자길래 회피하고 창고에 갈려니까 쫓아와선 내 대가리 잡고 바닥에 여러번 내려꽂아서 살려고 10분만 달라고 울면서 비니까 10분뒤에 안나오면 죽인다 하고 거실에서 어느새 왔던 동생이랑 티비 보고 난 짐싸서 가출하고ㅋㅋ…지금 생각해도 그때 잘한짓거린가 싶음
8 이름없음 2022/02/20 03:51:01 ID : 9gZcoE7gpcL 0
무작정 집 나가서 그날이 목요일이라 내일 학교가야하는데 어쩌지 하다가 작은 이모한테 연락해서 하룻밤 바티고 학교갔다가 집 돌아가니까 하ㅋㅋㅋ그때부터가 지옥이었어
9 이름없음 2022/02/20 03:54:19 ID : 9gZcoE7gpcL 0
그날 부터 우리집에서 들리는건 내 욕밖에 없고 난 그냥 없는 사람인양 방치해두고 내내 맨날 첫째랑 동생은 내욕을 했음 난 거의 쫓겨나선 창고? 이혼하고 나서 한번도 청소 안한 그 거미줄 천지 방에서 여름이불 겨우 찾아서 그걸 머리 끝까지 둘러서 맨날 맨날 나 혼자 자책하면서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때 그냥 넘길걸 미안하다고 할걸 왜 집을 나가선…학교에서도 결국 따당해서 점심때도 화장실가서 먹고ㅋㅋㅋ집에선 방에만 틀어박혀서 울기만 하고
10 이름없음 2022/02/20 03:56:09 ID : 9gZcoE7gpcL 0
그러다가 겨울이 되고 여름이불탓인지 맨날 잠에서 일어날때마다 발이 얼더라 진짜 빨갰어 감각이 하나도 없고 그걸 맨날 하다가 아 내가 진짜 이러다가 죽을것같구나 걍 동네 편의점 사장님께 무작정 빌었어 제발 알바 하게 해달라고 전기요 하나 사겠다고ㅋㅋ
11 이름없음 2022/02/20 03:57:08 ID : 9gZcoE7gpcL 0
겨울 방학이랑 봄방학 동안은 진짜 별짓거리 다 한것같더라
12 이름없음 2022/02/20 03:58:27 ID : 9gZcoE7gpcL 0
몰래 새벽에 나가서 냉장고 구석에 있던 소주 2병 챙겨서 존나 마시고 취한상태로 목 존나 조르기 팔뚝 칼로 겁나 자해하기 손톱으로 온몸을 박박 긁기 벽에 머리 존나 박기 등등
13 이름없음 2022/02/20 03:59:21 ID : 9gZcoE7gpcL 0
밴드같은것도 가입해서 우울증치료? 그런 밴드 들가서 활동도 했었음 지금 생각하면 그거 하나가 그때 좀 날 숨쉬게 해줬던것같아
14 이름없음 2022/02/20 04:00:46 ID : 9gZcoE7gpcL 0
아빠한테는 용돈 교통비 이야기도 못하고 걍 내가 알바해서 번돈으로 학교 다니고 살았어 근데 편의점 알바도 최저시급도 몇천원 깎아서 받고 연휴 연속으로 야간도 하고 불법적으로 해서 건강도 정말 안좋았던것같아
15 이름없음 2022/02/20 04:01:21 ID : 9gZcoE7gpcL 0
그러다가 중3때는 그래도 괜찮은 친구들 사겨서 성격이 좀 밝아졌어
16 이름없음 2022/02/20 04:01:36 ID : 9gZcoE7gpcL 0
중3때 애들은 아직도 연락해 정말 고마운 친구들이야
17 이름없음 2022/02/20 04:02:53 ID : 9gZcoE7gpcL 0
그러다가 이제 나도 고등학교를 가야하는데 첫째가 특성화고 다니도 있었는데 나 들으라는 식으로 저년은 어딜가든간에 나 다른 학교 다 아는 애들있으니까 따시켜버릴거라고 존나 패라고 시켜야지 이런말들을 해서 기간동안 벌벌 떨었던것같다
18 이름없음 2022/02/20 04:03:43 ID : 9gZcoE7gpcL 0
결국 난 일반고를 진학하고 나름 잘 다니다가 첫째가 대학교간다고 집에 없으니까 갑자기 아빠랑 동생이 날 보기 시작함
19 이름없음 2022/02/20 04:04:13 ID : 9gZcoE7gpcL 0
갑자기 막 다같이 뭘 먹고 뭘 하고 말도 걸고 난 그냥 좋았어 이게 가족이구나 싶어서 근데
20 이름없음 2022/02/20 04:04:50 ID : 9gZcoE7gpcL 0
첫째가 연휴나 그럴때 집에 오면 똑같아지더라 그때야 깨달았어 아 ㅅㅂ 그냥 연끊는게 답이었네
21 이름없음 2022/02/20 04:05:46 ID : 9gZcoE7gpcL 0
그냥 그때 아 똑같구나 알게되고 걍 그저므저 지내다가 갑자기 아빠랑 여동생이 아빠폰으로 무슨 사진을 보면서 수다떨길래 가서 뭐하냐니까 무슨 애기 사진을 보고있더라
22 이름없음 2022/02/20 04:05:58 ID : 9gZcoE7gpcL 0
난 무슨 아빠 지인 애인줄알고 와 귀엽다 이랬더니 니 동생이다
23 이름없음 2022/02/20 04:07:51 ID : 9gZcoE7gpcL 0
알고보니 아빠가 이번에 재혼을 한다네? 그것도 유부녀 게다가 외국인 이미 혼인어쩌구 뭐냐 서류도 했다는데 나 말고 첫째랑 여동생은 3달전부터 이야기했고 난 거의 통보식으로 알고
24 이름없음 2022/02/20 04:08:15 ID : 9gZcoE7gpcL 0
그날 존나 울었다 존나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 이러고 방에 들어가서 꾸역꾸역 울었어
25 이름없음 2022/02/20 04:09:28 ID : 9gZcoE7gpcL 0
그러고 아씨 너무 짜증나는 일 많아서 다 건너뛸게 대충 이것까지 말해도 알것같음 암튼 이런 콩가루 집에서 지내다가 이제 내가 대학을 가는 나이가 됐어
26 이름없음 2022/02/20 04:11:51 ID : 9gZcoE7gpcL 0
아빠랑 친척들이 내가 진로를 정할려하는 고2때 겨울부터 날 계속 자기들이 원하는 쪽으로 하게 만들려했어 아빠는 그냥 자기 지인들한테 나한테 상의도 없이 자기가 사업할 가게에 일시키기로 했다면서 다 말하고 다니고 난 그래도 착한 아이니까 부모님이 말하는거니까 그걸 하려고 하고 결국 중요한 시기동안 시간 낭비하고 망했어 난 중1때부터 꿈이 심리학과였는데 그럴려고 코피 터지게 공부도 했었는데 부정당하고 아빠의 몇마디로 꿈을 억지로 접었었는데 결국 이리되버렸더라
27 이름없음 2022/02/20 04:13:35 ID : 9gZcoE7gpcL 0
그러다가 너무 억울해서 말도 안하고 그냥 내 적성에 맞을것같은 전문대 소방과를 넣었어 누구때문에 생기부 개판되고 성적도 오락가락이라 망했거든 그러고 통보했더니 그때부터 날 인생패배자인양 맨날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툭툭 꺼내
28 이름없음 2022/02/20 04:15:58 ID : 9gZcoE7gpcL 0
매일 나보고 소방과 어차피 안될것같은데 그냥 자기 사업에 같이 하는건 어떠냐 너 가면 어차피 다른 진로로 틀것같은데 걍 적당히 다니고 군사학교 어떻냐 진짜 인생 못사는 애들이나 다니는 대학을 가냐ㅉㅉ 넌 노력을 제대로 한적도 없으면서 그냥 자기가 하란대로 해봐라 자기가 더 잘안다그리 빈둥빈둥 노니까 그따구로 사는거지 등등
29 이름없음 2022/02/20 04:17:45 ID : 9gZcoE7gpcL 0
안그래도 난 여동생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말에 말대답을 못하겠어 저번엔 여동생이랑 나한테 박스를 던진적이 있었는데 난 무서워서 그냥 일 넘길려니까 동생은 직접 아빠가 있던 방 앞까지가서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면서 겁나 따져서 사과 받더라…근데 정작 난 아빠랑 친하지도 않고 걍 애초에 내가 무슨 말을 하든간에 아빠가 내 말 하나도 안들어준걸 아니까 걍 넘겨 그래서 저런말 들을때도 거의 내가 어 그래 응 요런식으로 넘겨
30 이름없음 2022/02/20 04:18:47 ID : 9gZcoE7gpcL 0
첫째는 집에 올때마다 내욕하고 아빠는 첫째나 여동생한테도 생기는 불만이나 우리집에 돈이 없다 요런것들 나한테 화풀이 하고 여동생은 뭐…지금은 사이 괜찮지만 아니다 괜찮아
31 이름없음 2022/02/20 04:21:59 ID : 9gZcoE7gpcL 0
이제 나 기숙사도 가야하는데 맨날 저저 아무렇지도않게 날 까는 말 너무 힘들다 나한텐 저렇게 해놓고 제대로 된 전문대도 못간 첫째는 뭘하든 아무말없이 바로바로 지원하고 그 첫째한테 돈쓴다고 난 2년동안 우리집 돈 없다고 맨날 듣고 내가 돈 필요할때마다 거절당하고 이번에 기숙사에 가져갈거 사는 비용도 내가 알바만 한다면 안받을텐데 지금 알바도 멈춰서 말할때도 벌벌 떨면서 일주일 고민하다가 말함..근데도 뭐라 잔소리 들었어 첫째는 택시비 좀 보내달라는 말에 20만원 바로 보내줬다는데 너에겐 10만원도 아깝나보네
32 이름없음 2022/02/20 04:22:58 ID : 9gZcoE7gpcL 0
진짜 이 집 얼른 나가고싶다 아빠가 계속 나보고 너 소방관 절대 못한다는데 두고봐라 시발 진짜 내가 왜 아직도 정을 느끼고 있는지 내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워
33 이름없음 2022/02/20 04:23:18 ID : 9gZcoE7gpcL 0
진짜 다른 애들이 너무 부럽다 진짜
34 이름없음 2022/02/20 04:23:29 ID : 9gZcoE7gpcL 0
걔네들이 하는 고민도 죄다 부러워
35 이름없음 2022/02/20 04:36:02 ID : 9gZcoE7gpcL 0
아 난 내 성격이 좀 비정상적인건 알고있어 정신병원 한번 진단 받고싶다 근데 다른애들은 물론이고 가족들에게 들킬까봐 항상 포기해
36 이름없음 2022/02/20 04:36:57 ID : 9gZcoE7gpcL 0
저번에 사이비 5일 만나고 그 마지막 날 5일째에 4시간 대화하고나서야 사이비라는거 알고 나갔다ㅋㅎㅋㅎㅋㅋㅋ와 진짜 나 비정상이야
37 이름없음 2022/02/20 04:38:29 ID : 9gZcoE7gpcL 0
남들 대할때도 항상 그 남들에게 맞춰주는게 기본이고 내 감정 내가 원하는거 하나도 생각 안해 아예 안되는거지 그냥 알아서 좀 대화하다보면 상대방의 취향 원하는 대답 맞춰서 대충 말 놀리면 어느순간 걔한테 가장 소중함 친구로 되어있어
38 이름없음 2022/02/20 04:38:51 ID : 9gZcoE7gpcL 0
그런 집안에 사니까 내가 원하는 거 보다는 남들이 좋아하는 거로 살게 되더라
39 이름없음 2022/02/20 04:39:00 ID : 9gZcoE7gpcL 0
이걸 고쳐도 될려나 인생살기 편한데
40 이름없음 2022/02/20 04:49:21 ID : 9gZcoE7gpcL 0
자살? 진짜 자살만큼은 이제 지는것같아서 존나 싫어
41 이름없음 2022/02/20 04:49:57 ID : 9gZcoE7gpcL 0
세상은 넓고 아직 경험못한것들 한가득인데 이 나이가 이 경험으로만 끝내는건 너무 아깝지 않나
42 이름없음 2022/02/20 11:43:21 ID : g1u8o41u1fT 0
니 말이 맞다 세상에 경험하지 못하고 죽어야할 사람 없다
43 이름없음 2022/02/20 20:12:39 ID : K5cJQnAY4Le 0
이제 여동생이 너희 어머니에게 시달릴거임 너 욕을 하루도 빠짐없이 니 여동생한테 얘기할거다.
44 이름없음 2022/02/20 23:36:29 ID : 9gZcoE7gpcL 0
고마워
45 이름없음 2022/02/20 23:37:56 ID : 9gZcoE7gpcL 0
새어머니 말씀하시는거면 그럴일 없을듯 한국어 조금 가능하신 외국인이시고 현재 우리집에서 첫째랑 여동생은 걍 처음부터 엄마로 인정 안한다 하고 난 고생 많으신것같아서 좀 대화 하는데 그분은 날 좋아하신듯
46 이름없음 2022/02/20 23:39:39 ID : 9gZcoE7gpcL 0
기숙사 가기전에 다 흩어지는 친구들 만난다고 오늘도 기가 빨리고 집에 와서 잘려는데 아빠가 동생이랑 날 억지로 우리집 옆에 있는 식당에 불러서 가보니까 술 취했길래 내가 동생이랑 나 이제 잘려했는데 왜 오라했냐니까 자러 갈거면 가고 여기 맥주 먹고 이야기 좀 할려면 있으라길래 나랑 동생 겁나 피곤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옴
47 이름없음 2022/02/20 23:40:15 ID : 9gZcoE7gpcL 0
동생은 집에 가는 길에 언니 이제 기숙사에 간다고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싶어서 부른거 아니냐길래 말이 되는 소릴 해라고 했다
48 이름없음 2022/02/20 23:41:39 ID : 9gZcoE7gpcL 0
과연 진짜 그런걸까? 난 진짜 경상도 남자들은 원래 말을 잘 안한다 너가 이해해줘라 이거 진짜 ptsd 올것같음 기억 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놈의 경상도 남자 어쩌고 저쩍ㅎ 결국은 내가 이해해주고 참아야한다 ㅇㅈㄹ
49 이름없음 2022/02/20 23:41:54 ID : 9gZcoE7gpcL 0
그냥 말을 하던가
50 이름없음 2022/02/20 23:42:15 ID : 9gZcoE7gpcL 0
개답답하다 그래 어른이니까 고충도 있겠지 근데 그건 알겠는데 자기만 힘든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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