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노래를 많이 부르고 다녀서 좀 많은 편이야
몇개는 영상도 찍혀서 아직까지 고통받는 중이야 ㅠㅠ
궁금하면 풀어줄게 많으니까 하나씩 차례대로
이름없음2022/02/23 22:58:09ID : Za9s5WqnSIG
궁금합니당
이름없음2022/02/24 15:36:04ID : kq5cJPba5SG
첫 번째 썰은 목욕탕에서 있던 일이야. 그때는 씨스타의 touch my body가 유행하던 시절이야. 그래서 장기자랑으로 하려고 틈틈이 연습하고 다녔어. 목욕탕에서 아무도 없길래 나 혼자서 노래 부르면서 춤. 어떻게 보면 춤이 엉덩이를 흔드는거라 춤에 관련한 흑역사가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이름없음2022/02/24 15:36:49ID : kq5cJPba5SG
나는 장기자랑때 춤만 출 거여서 가사를 안 외우고 있었어. 그래서 후렴 부분 빼고는 다 "따다, 따란, 두다" 이렇게 불렀음. 대충 "빨개진 너의 두 눈에 비친 내 모습" 이 가사를 "따다리 다리 두다 디디데도" 이렇게 불렀음 열심히 나 추고 부르고 뒤를 도는데 한 아주머니가 딸이랑 손 잡고 들어오심
이름없음2022/02/24 15:37:59ID : kq5cJPba5SG
아주머니는 못 들은 척 해주셨는데 딸이 "엄마 저 언니가 부른 노래 나도 알아!" 하면서 노래 따라 부름. 너무 부끄러워서 몸만 마저 씻고 탕은 들어가지도 않고 나옴. 집에 가서 이불킥 천번은 한듯 이게 첫 번째 썰이야
초딩때 교장실 열려있는 창문 앞에서 '야 이 ㅅㅂㅅㄲ들아' 외치고
선배들 앞에서 ㅇㅇ초 미친놈들 다 나와 소리쳤어
이거 뭔가 배틀인가..?
이름없음2022/02/24 22:11:35ID : kq5cJPba5SG
그 배틀 받아주지
학교 화장실 문 망가져서 문이 없었는데 그때 너무 급해서 일단 팬티 벗고 앉은 다음 내가 싸는 거 후배들 앞에서 생중계한 적 있어
이름없음2022/02/24 22:14:14ID : Za9s5WqnSIG
나는 너무 똥마려워서 변기커버 안올리고 그대로 앉아서 쌈
이름없음2022/02/24 22:19:36ID : kq5cJPba5SG
나는 잠결에 변기물로 세수함
이름없음2022/02/24 22:22:44ID : Za9s5WqnSIG
난 락스 뿌린물로 양치함
이름없음2022/02/24 22:28:13ID : kq5cJPba5SG
어떻게 살아있지?
하굣길에 짝사랑하던 남자애한테 노래 부르면서 고백함
이름없음2022/02/24 22:29:40ID : Za9s5WqnSIG
초딩 때 레즈와 게이는 어떻게 그것을 하는가에 대해 학교 앞에서 소리치며 친구와 토론함
이름없음2022/02/24 22:32:58ID : kq5cJPba5SG
친구들이랑 발바닥,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중 어느 것이 가장 아픈지 직접 맞으면서 토론함
이름없음2022/02/24 22:34:05ID : Za9s5WqnSIG
친구와 파자마파티 도중 개뜬금 없이 가슴 만져도 돼? ㅇㅈㄹ함
이름없음2022/02/24 22:35:39ID : kq5cJPba5SG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 일주일동안 친구들 노예함
이름없음2022/02/24 22:37:46ID : Za9s5WqnSIG
세월호 날에 갑자기 포스터 직.접 그려서 전학년이 보는 복도에 자진해서 붙이고 홍보함
이름없음2022/02/24 22:39:13ID : kq5cJPba5SG
학생회장 선거할 때 포스터 내 굴욕사진으로 함
이름없음2022/02/24 22:40:32ID : AnSK7xPhhzd
노래... 초등학교 1학년인가 2학년인가... 천막 갈빗집에서 비닐장갑 끼고 갈비 마이크처럼 들고 사랑찾아 인생을 찾아~~ 바이브레이션 겁나 넣어가면서 아련한 척 부른게 부모님 핸드폰에 고이 소장되어있고 종종 나를 협박하실 때 쓰신다. 교회 단톡방에도 보내신 적 있음. 아 엄마 딸 수치사할 예정이라고요 양해좀...
이름없음2022/02/24 22:40:40ID : Za9s5WqnSIG
민속촌에서 아빠한테 인생한탄함
엄마 욕도 쬐끔 했는데 엄마가 들음 100 명 가까이 있었음
이름없음2022/02/24 22:45:15ID : kq5cJPba5SG
랑 비슷한 내용인데 학교 학예회에서 나 혼자 아이유 좋은 날 부르다가 삑사리 심하게 난 영상 엄마 핸드폰에 있음
이름없음2022/02/24 22:46:31ID : Za9s5WqnSIG
나도 비슷한거 시장에서 성가 부르면서 춤춘거
이름없음2022/02/24 22:47:25ID : kq5cJPba5SG
교회에서 찬송가 부를 때 나 혼자 바이브레이션 넣어서 부름
이름없음2022/02/24 22:50:29ID : Za9s5WqnSIG
우리 성가대 신부님 바로 앞인데 나 잠
이름없음2022/02/24 22:52:03ID : kq5cJPba5SG
교회에서 율동 잊어버려서 빅뱅 fantastic baby 춤
이름없음2022/02/24 22:52:59ID : Za9s5WqnSIG
엄마한테 마트 앞에서 개큰소리로 ㅋㄷ이 뭐야? 했음
이름없음2022/02/24 22:56:25ID : kq5cJPba5SG
집 앞에 비둘기 잡아서 집에 데리고 와서 황새가 왔다 이 ㅈㄹ 함
이름없음2022/02/24 22:57:05ID : Za9s5WqnSIG
경복궁에서 비둘기 쫓는 자세 함
이름없음2022/02/24 23:00:05ID : kq5cJPba5SG
바닥분수 입 벌리고 먹음 그때 갈아입을 옷 없었음
이름없음2022/02/24 23:00:50ID : Za9s5WqnSIG
할아버지한테 아버님, 아바마마라고 부른 전적 다수
이름없음2022/02/24 23:02:00ID : kq5cJPba5SG
공주병 걸렸을 때 갑자기 원피스 입고 도도한 척 하고 다님
친구들은 시녀라고 생각함
이름없음2022/02/24 23:03:51ID : Za9s5WqnSIG
유딩 초딩 때 엄마 깨워서 울고싶어 ㅇㅈㄹ 떰
이름없음2022/02/24 23:04:58ID : kq5cJPba5SG
유치원 끝나고 집에 올 때 죽기 싫다고 움
이름없음2022/02/24 23:06:57ID : Za9s5WqnSIG
나는 자다가 대성통곡해서 끝방에서 자던 아빠가 놀라서 뛰어옴
참고로 아빠가 코골면 티비소리도 묻힐만큼 아빠는 시끄럽게, 깊게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