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3/21 00:22:23 ID : krfhs63SIIH 1
나보다 정말 착실히 살았고 예뻤고 똑똑했던 우리 엄마였더라 엄마도 똑같이 친구들이랑 노트에 잡담도 열심히 끄적였었고 예쁜 옷 살 리스트도 적어놨었더라고 나 때문에 상처만 받고 아빠랑 이혼하고 맨날 아프고 혼자 힘들게 살아왔을 엄마한테 내가 너무 못되게만 굴었어 힘들게 일 해서 겨우 모은 돈으로 내 용돈 쓰라고 보내준 거 였는데 난 그게 엄마니까 당연한줄 알고 막 쓰고 다녔어 고마운 줄도 몰랐어.. 엄마가 없는 밤에 엄마 책장을 열어봤는데 그 속에 엄마는 정말 멋지고 빛나더라 엄마 사진 또한 너무 이뻤어 난 배우인줄 알았어 나 때문에 시들어 버린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 엄마는 내가 5년전에 남긴 작은 쪽지하나도 보관하고 있었는데 난...왜이리 바보같을까 왜 엄마 책장엔 이제 이런 예쁜 추억말고 약봉지만 가득한건지 너무 서러워 얘들아
2 이름없음 2022/03/21 00:29:48 ID : csmGq6mGmk1 0
하소연판
3 이름없음 2022/03/22 14:25:19 ID : MkpSHu61A3U 0
맘이 아프네
4 이름없음 2022/03/22 14:26:48 ID : Lgo1zQmk3Cj 0
그래도 집이 부유하셨나보다 그시대 대학가실 정도면
5 이름없음 2022/03/22 14:27:49 ID : 5SL9dyKZcnw 0
22 판이탈
6 이름없음 2022/03/22 19:18:59 ID : Bhy0mmpPfSH 0
근데 하소연까진 아니지않아?... 하소연 푸념 고민의 경계를 확실히 나눠주면 좋을텐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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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vcmk2nCqi8 22.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