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갑자기 무섭네;; (4)
2.나는 A야. (14)
3.2020년 도쿄올림픽 (7)
4.몇달전에 꿨던 꿈 (2)
5.우리반 무섭고 엉뚱한 이상한 애 (38)
6.집에 다른사람이 숨어있을 확률 (7)
7.이상한 존재를 봤었던 김포년이야 (4)
8.안녕하세요로 시작하는 노트 (6)
9.혹시 이영상 뭔지 알아? (4)
10.스레딕 처음해봐서 잇엇던일 다풀게 (3)
11.현재진행형일지 모르는 꿈이야기 (38)
12.이상한게 찍혔어 (25)
13.행복하지않은 삶 (7)
14.얘들아 이게 루시드 드림인지 불면증인지 모르겠어 (34)
15.창작소설판애 우리 학교 남자애들 이름으로 BL물 같은거 올라왔어 (16)
16.여기다가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몇년동안 같은 꿈 꾼 얘기 해줄까? (50)
17.자취할때 겪은 이상한 이야기 (27)
18.주변에 영이 그득그득한 썰 (11)
19.. (4)
20.어릴적봤던 애니영화 찾아줘 (10)
1
이름없음
2018/01/09 10:48:09
ID : 4JTVatxWnU3
1
난 고교시절 중국에서 유학을 했어.
고1,2때는 홈스테이를 했는데, 자취가 너무 해보고 싶어서 고3 때는 원룸에서 자취하면서 통학했어.
사정을 너무 자세히 얘기하면 누군지알 수 있으니 말하지 않을게... 金码大厦 근처에서 살았다.
내가 골라 들어간 집은 원룸이었는데도 집주인 아저씨가 중간벽 같은 걸 설치해놔서 거실ㅣ 화장실 ㅣ 안방 일케 구분이 되어있었다. 방 구조만 보고 좋아서 다른건 안살피고 계약한 내가 병신이었지...
2
이름없음
2018/01/09 10:55:21
ID : 4JTVatxWnU3
0
그래서 방학 후에 입주를 하게 되었는데, 음...자세히 보게 된 집 꼴은 말이 아니었어.
중국은 집에서 신발을 신고 살아서 집 마루바닥에 기름때나 먼지가 많았고(집 볼 때는 러그가 깔려있었음 ㅠ)주방은 그 전 입주자가 이제 이사가니까 막장으로 쓴건지 기름 엄청 튀어있고...
제일 중요한건 바퀴벌레가 쉬발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았다는거야ㅠㅠ 엄마가 나 혼자 집정리 못한다고 일주일 정도 같이 들어와서 지내기로 했는데, 어떻게 이런 집을 고르냐며 펑펑 우셨어... 지금 생각해도 너무 죄송하다.
3
이름없음
2018/01/09 11:01:03
ID : 4JTVatxWnU3
0
그래도 당장 살아야 하니까, 일단 첫날은 짐을 안풀고 바퀴벌레약을 3통정도 구매해서 벽 틈새 위주로 오만떼만데 다 뿌리고 안방에서 엄마랑 둘이 잠들었어.
다음날 아침 거실과 화장실에 배 뒤집고 죽어있는 바퀴벌레 십몇마리...
근데 왜 이거 밖에 안죽었지?
4
이름없음
2018/01/09 11:11:43
ID : 4JTVatxWnU3
0
나는 부정했지만 그리고 아니길 소망했지만, 엄마는 다 알고있단 듯 조용히 냉장고 문을 열었어.
순식간에 바퀴벌레들이 우르르 냉장고를 기어나와서 벽을 타고 달리기 시작... 에어컨으로 이동...
그리고 아직 냉장고에 달라붙어 냉장고 틈 사이로 숨는 바퀴벌레들...
엄마가 바퀴벌레는 가전제품 내부의 틈에서 많이 번식한다고 그러면서 냉장고 구멍에 에프킬라를 마구 쑤셔박았어.
샤샤샤샤샤샤샥--!
이것은 무슨 소리인가요?
답: 수많은 바퀴벌레들이 반대편의 좁은 틈으로 우르르 몰려나가는 소리...는 안나지만 시각적인(?) 소리
5
이름없음
2018/01/09 11:29:27
ID : 4JTVatxWnU3
0
입주하고 일주일치도 안적었는데 4레스나 되었네...
일단 글케 수많은 바퀴벌레가 없어질 때 까지 총 한달이 걸렸고 사용한 바퀴벌레약은 약 40통 정도.
40통을 전부 조그만 원룸에 때려부었어. 배수구, 환풍기, 에어컨, 냉장고, 벽 틈새, 장롱 등등. 매일 한통씩 쓴거 같아.
바퀴벌레 레스가 아닌데... 너무 바퀴벌레 이야기만 해서 미안하지만 마지막으로 바퀴벌레 이야기 하나만 더 적고 이상한 일들 적도록 할게.
6
이름없음
2018/01/09 11:30:06
ID : unu9tg5apTU
0
지금 중국사는 스레더인데,스레주 계속해~보고있어!
7
이름없음
2018/01/09 11:37:12
ID : unu9tg5apTU
0
근데 金码大厦면 베이징이란건데 도시 한복판에 이런 뭣한 집이 있다니...ㅎㄷㄷ
8
이름없음
2018/01/09 11:38:32
ID : 05UZh88mE3D
0
보고있음.. 바퀴벌레 만으로도 굉장히 고생했네..
9
이름없음
2018/01/09 11:40:53
ID : 3vdClyMpgo6
0
으으 바퀴벌레 끔찍해....에프킬라 아무리 뿌려도 바퀴는 번식한다던데...스레주 힘내.....
10
이름없음
2018/01/09 11:41:28
ID : 4JTVatxWnU3
0
새벽에 설잠 자고 있었는데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눈을 떴어. 뭔가 다리 위로 스르륵 지나가는 느낌...?
응 머리카락 이더라ㅋㅋ 그때 머리가 허리까지 오는 길이였는데 몇개 빠진게 내가 자면서 뒤척이다 보니 다리에 붙은 모양이더라고ㅋㅋㅋㅋ
완전 긴장하고 다리 봤는데 에이 바퀴벌레 아니면 됐어 싶어서 다시 잠들려던 그 순간...
발 밑으로 기어가는 연두색 저건 뭐지??? 바퀴벌레지.
바퀴벌레가 탈피를 하고 몸 말리려고 침대에 기어올라 온거였어...
꿈틀 꿈틀 기어가는...
몸이 좀 구겨져? 주름져 있는
묘한 녹색빛 반투명한 바퀴벌레
바퀴벌레 이야긴 여기까지만 써야겠다.
이 좋은걸 나만 당할수 없으니 레스더들도 꼭 한번 상상해보길 바래 ^ㅅ^
11
이름없음
2018/01/09 11:42:38
ID : 3vdClyMpgo6
0
아으으으윽....상상했어.....
12
이름없음
2018/01/09 11:52:22
ID : 4JTVatxWnU3
0
여튼 바퀴벌레..는 여기까지 하고.
일주일 후 엄마 한국으로 돌아가고, 이주째에 이상한걸 봤어. 원룸 구석, 장롱 위에 박스가 있더라고.
난 저런걸 둔 적이 없는데?
저녁에 보긴 무서우니 아침에 확인해봤어.
박스를 빼보니까 벽에 네모난 구멍이 있었는데, 세상에구멍 밖이 복도인거야! 원래는 창문이 있어야 하는 자리인데 대충 박스로 메꿔놓은 거더라고.
그래서 옆집 확인해보니까 다들 방법창문이 돼있더라. 우리집만 박스로 메꿨더라...
근데 난 그때까지도 에이 집주인 자기가 살거 아니라고 너무 쪼잔하네 이런생각 뿐...
13
이름없음
2018/01/09 11:54:24
ID : fVgpgqpe1xw
0
사실 그 집 바퀴벌레가 지은 집 아닐까ㅠㅠ 나도 바퀴벌레를 10년 넘게 봤지만 반투명한 바퀴벌레는 본 적 없는데ㄷㄷ
14
이름없음
2018/01/09 11:56:16
ID : fVgpgqpe1xw
0
헐??
15
이름없음
2018/01/09 11:58:18
ID : 4JTVatxWnU3
0
고3이면 다들 입시학원 다니잖아? 나도 마찬가지였어. 학원 다 끝나고 집에 오면 11시 40분 정도.
집에 왔는데 박스가 집 안쪽으로 떨어져 있었어.
근데 나 점심시간이라 밥 좀 먹고 다시 써야겠음
16
이름없음
2018/01/09 12:35:34
ID : 3vdClyMpgo6
0
아 제발 이런데에서 끊지 말라고ㅠㅠㅠㅠㅠ
17
이름없음
2018/01/09 12:43:46
ID : cskpSHDBta4
0
궁금해!!!
18
이름없음
2018/01/09 13:44:55
ID : vdu9wGlhgrx
0
점심은 순대국~
그래 창문 대용이었던 박스가 집 안에 떨어져 있더라고.
그 창틀 꽤 높았는데 그걸 누가 굳이 뛰어서 밀어뜨리겠어? 나도 집 보러 갈때는 복도쪽에 창문 자체가 없는 집인줄 알았는데 말이야.
그제서야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
다시 생각해 보니까 그 창문틀 꽤 커서 사람 하나 정도는 들어오려면 들어올수 있었거든...
갑자기 오싹해지면서 혹시 집에 누가 들어왔을까? 싶어서 장롱이고 세탁기고 욕실문이고 주방문이고 무서워서 열지를 못하겠는거야. 확인 할 용기가 없었어...
그때가 12시였어. 조금 넘었을지도.
도움 청할곳도 없고(친구들은 기숙사나 홈스테이 했어) 무서워서 일단 집 밖으로 나갔는데 나중에 대충 그려서 보여줄게 우리 아파트가 꽤 미로같은 복도식이었어.
중앙 엘레베이터 구역 말고는 통로에 센서가 없어서 비상구 말곤 불빛이 아예 안들어와.
집 문 밖으로 나가니까 너무 어두워서 ㅈㄴ 무서운거야.. .시발... 우리집은 불이라도 켜놨지... 밖은...
그래서 머리를 열심히 굴린 결과 문을 열어놓고, 집을 탐색하기로 했어. 여차하면 문 밖으로 달려갈수 있게!
아니 나 왜 아이피 금지 먹었어? 운영자님 저 왜 금지인가요?ㅠㅠ 일단 바꿔서 쓰기는 하는데...
19
이름없음
2018/01/09 13:59:57
ID : dVdPiqrs2sr
0
아 궁금햌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됐어 스레주야?? ㅜㅠ
20
이름없음
2018/01/09 15:01:54
ID : JWktBs7glDv
0
그래서 문을 열고 옷장부터 확인. ok
주방문 확인 ok! 욕실, 세탁기 ok!!
적다 보니까 쫄보의 자취 대모험이 된거 같은...
그래서 다 확인하고 안심하고 문을 닫았지. 박스도 다시 창틀에 끼워놓고...
급하게 피곤해져서 자려고 씻고 불 끄고 침대에 누웠는데 아... 침대 밑을 확인 안했던거야...
21
이름없음
2018/01/09 15:16:46
ID : HDAkljBxO8o
0
우오오
22
이름없음
2018/01/09 15:42:31
ID : bzU6p82rbBc
0
헐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23
이름없음
2018/01/09 15:53:45
ID : cskpSHDBta4
0
으악....어떻게 됐어?!
24
이름없음
2018/01/09 19:48:08
ID : dVdPiqrs2sr
0
뭐야 이 적절한 끊기는 ㅠㅠㅠ
25
이름없음
2018/01/14 09:30:42
ID : Bs1hhta9s9y
0
스레주야.... 사실 나 예전에 아이피 차단 먹었는데 원래 컴으로 쓰던게 핸드폰으로 쓰려니 데이터도 배터리도 들고 해서 앞으로 컴으로 적고 복사해서 폰으로 올리려고ㅋㅋ
다시 집문을 열고, 불을 다 켜고, 침대 아래를 살폈어.
침대보가 길지 않아서 망정이었지, 만약 침대보가 길었으면 그걸 내가 들어서 확인해야 했는데, 분명 확인도 하기전에 심장마비로 죽었을거야ㅠㅠ
침대 아래에는 웬 먹다 버린 아이스크림 쓰레기가 있었다. 八喜라는 개존핵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그게 버려져 있더라고.
그나저나 이게 왜 방 침대 아래에? 누군가 그럼 내 창문 대용인 박스를 밀어서, 남의 집에 아이스크림 쓰레기를 던져서 버렸다는거 아니야.
이게 더 웃긴건 저 후로도 몇번이나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는거... 세번쯤 일어났을 때에는 내가 박스 테이프를 집 안쪽으로 박스가 안밀리게 붙였는데 그 후로는 박스도 안 떨어져있고 집에 쓰레기도 안들어왔다...
26
이름없음
2018/09/19 22:40:41
ID : nRyLfaoMqnS
0
뭐얔ㅋㅋㅋㅋㅋ
27
이름없음
2018/09/19 22:40:44
ID : nRyLfaoMqnS
0
뭐얔ㅅㅋㅅㅋ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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