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양한 말투(주로 번역체)로 하소연하는 스레 (10)
2.나도 내가 잘 안 고쳐져 (19)
3.엄마가 망신좀당해보래 (1)
4.. (6)
5.다들 인스타 언팔하는 기준이 뭐야? (6)
6.정신과 다니는 레더들아,,, (6)
7.학교가기가 싫어 (1)
8.책임감 없는 친구 (2)
9.고등학교 1학년인데, 진지하게 자퇴하고 싶어 (4)
10.. (1)
11.. (1)
12.누가 나 좀 위로해주라 언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3)
13.싸운친구한테 팔로우 걸었다가 까였으면 다시 걸면 안되겠지? (4)
14.와 진짜 빵 하나 갖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5.나 진짜 학교 가고싶은데... (7)
16.나도 고민 잘 들어주고싶어.. (3)
17.이것도 학대라고 할 수 있는 건가? (5)
18.가족이 이상한데 좀 들어줄 수 있을까??? (29)
19.친구관계 제발 알려줘 (3)
20.그림에 재능이 별로 없는것같아 (3)
1
이름없음
2022/03/27 12:53:42
ID : PjvAZii3veI
0
작은 언니랑 같이 살기 싫어... 자매끼리 너무 싸우니까 아빠가 기도 올릴 때마다 자매 셋이 화목하게 지내게 해달라고 하는 말 듣고 반성하는 의미로 큰언니랑은 서로 조금씩 맞춰주면서 싸움도 잦아들었는데 작은 언니는 아무리 배려해도 받기만 하고 돌려주지도 않고 사람 말을 듣지를 않아. 그냥 너무 힘들다 같은 공간에서 숨 쉬는 것도 짜증나 당한게 너무 많아서 소환 시키려면 머리 과부화 오는데 싸울 때마다 제때제때 말 안 꺼내면 자기 잘못한 거 없으니까 반박 못하는 거라 그러고 인신공격에 물리적 폭력은 지가 먼저 썼으면서 나중가서 자기는 당하기만 했다면서 비꼬고 비아냥 거리고 나이차이 운운하고 엄마아빠한테 제대로 하라고 꼽주고 그러는 본인은 20대 후반인데 번듯한 직장도 없이 본가에 눌러앉혀 살고 직장 생겨도 반년 못 채우고 나오거나 잘리고 되도않는 고양이 멋대로 입양해서 지 자취하니까 신경 끄라했으면서 직장 몇 달만에 때려치고 본가 내려와서 가족들한테 피해주고 난 알러지까지 있는데 그냥 진짜 너무 힘들어 이 인간 하나 때문에 눈물 나는 것도 짜증나고 걍 다 포기하고 싶다
사람을 미워하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닌 건 알았는데 자꾸 눈 앞에 보이고 같이 살아야 하니까 더 스트레스 받아.
자기 자취한다고 엄마아빠가 차로 몇 시간 동안 운전해 가면서 대구에 번듯한 집 구해줬더니 정리도 제대로 안 해 고양이 케어도 제대로 안 해줘서 방광염 걸렸는데 신체적으로 결함 있는 애라 그렇다고 변명하고...그 전 주인이나 본가에 있는 지금은 방광염 싹 낫고 잘만 노는데. 직장 여러개 옮기고 제대로 못 붙어 있으면서 곧 퇴사할 건데 내가 다녀야 하냐고 나 떠보고 그냥 다니라 그러면 내 사상이 이해가 안된다고 비아냥 거리고, 대구 집 버리고 온 건 본인이면서 대구로 옮길 때 지 방 공부방으로 바꿨더니 자긴 소파에서 자야된다고 나보고 다시 자기 방 내놓으라 그러고. 내 방 침대 두 개긴 한데 내가 결벽증이 너무 심해서 안 씻으면 침대에서 안 잔단 말이야. 그 언니는 제대로 씻기는 커녕 고양이 만지고 손도 안 씻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물로만 손 대충 헹구고 집안 물건 만지는 사람인데 내가 같이 자고 싶겠냐고. 큰언니는 그래도 워낙 깔끔한 것도 있고 대체로 내 패턴에 어느정도 맞춰주니까 하루 정도 안 씻어도 동침 가능한데 그 언니는 그런 것도 아니잖아. 난 빗도 용도별로 4개씩 구비해 놓는데 허락도 없이 안 씻은 머리 빗겠다고 막 가져다 써서 내가 왜 허락 안 받았냐니까 넌 빗도 많은데 같은 집에 있으면서 내가 그걸 일일이 허락 받아야 되냐고 성질내고 한국사 자격증 딴다고 공부한다면서 맨날 밤마다 공부방에 있는 컴퓨터로 남자들이랑 디스코드 하면서 게임이나 하고
하루종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게임하다가 새벽마다 아빠한테 일찍 자라고 쿠사리 먹는데 달라지는 것도 없음. 밤마다 내 방 와서 친구들한테 받은 과자 먹어도 되냐 그러고 언제는 말 없이 먹고 뒤늦게 통보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해도 걍 내 의도 파악 못한 네가 병신이다 이딴 말만 하고 되도 않는 메갈 사상 끌어와서 나한테 지랄하고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제일 괴로운 건 멍 때리고 있다가 그 언니 생각나면 좋은 추억은 생각 안 나고 내가 눈치봤던 거, 욕먹은 거, 지 잘못 끝까지 인정 안 하고 나한테 너만 잘하면 된다고 가스라이팅 한 거 이런 것만 생각나서 기분이 확 다운되고 혼자 곱씹으면서 그 사람이 더 싫어져. 진짜 시달릴대로 시달렸을 땐 가만히 밥 먹다 그 언니 얼굴 보고 나도 모르게 그 언니 고문하는 상상까지 해버린 적도 있어. 그러고 나서 가족 상대로 이런 생각 했다는 것 자체로 죄책감 느끼고 혼자 머리 쥐어 뜯게 돼.
엄마한테 흘러가는 말로 언니랑 같이 살기 싫다고 몇 번이나 말하긴 했어. 근데 나도 이렇게 괴로운데 엄마는 어떻겠어. 엄마는 부모잖아. 맹목적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잖아. 엄마도 언니랑 자주 싸우고 언니랑 살기 싫다고는 말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식인데 어떻게 직장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사람을 길바닥으로 내쫓겠어.
엄마랑 아빠한테 너무 죄송해서라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돼 자꾸 그 언니가 괴로웠음 좋겠고 그게 안되면 내 눈앞에서라도 사라졌으면 좋겠어
지금 이렇게 혐오를 글로 쓰는 와중에도 죄책감 들고 괴롭다. 이젠 좀 편해지고 싶어 나 좀 위로해주라 염치없는 부탁해서 미안해
2
이름없음
2022/03/27 13:01:43
ID : IJPcoL9g2E6
0
글로만 읽어도 답답하고 짜증나고 혐오스러울 정도인데 직접 겪는 스레주는 어떻겠어 진짜 인간 덜됐네ㅋㅋㅋㅋ 스물 후반인데 아직도 그러고 살아? 삼십대 돼도 똑같을 것 같음ㅇㅇ 부모님한테 단호하게 말해보면 어떨까 눈물짜내서라도 이런사람이랑 같이살면 내가 못산다고 하면 어머니 아버지가 들어주실 것 같은데... 큰언니까지 포섭해서 말해보는 건 어때? 계속 이렇게 같이살다가 죄없는 다른 가족들이나 너만 병들거같아
3
이름없음
2022/03/27 13:07:36
ID : PjvAZii3veI
0
공감해줘서 고마워. 조언대로 하고 싶은데 큰언니는 대학원 박사 졸업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 나도 이제 고3이라 다들 예민한 시기+미래를 준비할 시기라서 큰언니 귀에 들어가게 하고싶지가 않았어. 큰언니가 워낙 섬세한 사람이라 그만큼 스트레스도 잘 받고 많이 아프거든... 부모님도 벼르고는 계신데 막상 내쫓아도 공갈협박 하면서 돈 뜯어낼 것 같기도 하고 혼자 자립해서 살 능력이 구비가 안 되어 있으니까 그 과정까지만이라도 눈 감고 버텨주려 하시는 것 같아. 괜히 언니 때문에 부모님도 속상할텐데 구체적인 미래 설계 없이 말씀만 드리기는 그냥 나도 속만 썩일 것 같아서...ㅠㅠ 조언 정말 정말 고마워 나중에 최대한 부모님 속 덜 썩이는 방향으로 다시 말씀 드려볼게 좋은 하루 보내 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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