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5/02 02:51:04 ID : XtikoIKZfVf 0
내가 나 따위를 관리한다는 사실이 혐오스럽단 생각이 요즘 자주 듬 거울도 보기 싫고 화장하는 것도 옷 사는 것도 못 하겠음 이건 원래 그랬음 솔직히 거의 못 꾸밈 그래도 성인이고... 학교는 가야 하니까 최소한도로 꾸역꾸역은 하고 있는데 내가 너무 못생겨서 그냥 매번 거울 깨 버리고 싶음 어차피 꾸며도 살 빼도 나같은 거 좋아해줄 사람 없는데 왜? 그냥 방구석에서 뒤져버렸음 좋겠다... 뭐 이런 생각이 매일 든다 그냥 잠자고 게임하고만 반복하면서 평생 살고 싶은데 돈이 많은 것도 아님 불가능함 나도 이쁘게 태어났다면 이런 고통 안 받아도 됐을 텐데 학교 가기 싫다 마스크 의무 해제도 싫음 제발 평생 쓰고 싶음
2 이름없음 2022/05/02 03:00:53 ID : XtikoIKZfVf 0
내가 이렇게 망가진 걸 보고 내 얼굴이 답 없다고 말했던 그 새끼가 죄책감을 느껴줬으면 좋겠음 벌써 연락이 끊긴 지 몇 년이나 됐는데 나만 그 말을 들었던 날에 멈춰 있음 돈은 없고 생긴 건 좆같고 공부는 안 돼 집안은 콩가루야 친구도 거의 없어 요즘 인생이 너무 싫다 어떡하면 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3 이름없음 2022/05/02 03:05:48 ID : XtikoIKZfVf 0
노력하면 바뀔 수 있을지 몰라 하지만 노력했다가 안 되면 그땐 정말 인생이 끝날 것 같아서 도저히 아무것도 못 하겠어 사실 며칠째 무기력해서 학교도 다 째 버렸어 누가 옆에서 얘길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이해받지 못할까봐 너무 무서움 위로받고 싶지만 그딴 거 기대도 안 함 기대해 봐야 나중에 더 힘만 들고 이런 얘기 하는 인간은 나라도 피할 것 같아서
4 이름없음 2022/05/02 03:16:03 ID : XtikoIKZfVf 0
꽤 심한 회피형 인간인 것 같음 스스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음 그때 걔랑 마지막에 화해할 수도 있었는데 걔가 날 일 년 넘게 무시만 해서 그래서 다시 무시당할까봐 그게 너무 무서웠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두려워서 결국 졸업식 날까지 편지를 주기는커녕 쓰지도 못했어 걘 그래 얼빠였음 물론 나도 이쁘고 잘생긴 거 좋아함 그렇다고 못생긴 사람을 개좆같이 취급하진 않는다고 내가 걔 취향으로 생겼었다면 나한테 그렇게 대하지도 않았을 거임 이건 정말 확실함 전재산 다 걸고 확신함 당시 몇 년을 걔 생각만 했는데 그리고 난 걔를... 죽을 듯이 무시당하고 따돌림당하면서도 내심 좋아했던 것 같음 왜? 걔 생긴 게 좋았으니까 솔직히 진짜 멍청한 새끼
5 이름없음 2022/05/02 03:17:48 ID : XtikoIKZfVf 0
물론 이제 와선 애정 따위 없고 거의 후회와 트라우마뿐임 난 이쁘고 잘생긴 게 좋다 환장할 정도로 좋고 주제에 맞지 않게 눈도 좆같이 높다 그러니까 내가 싫음 당연함 거울만 보면 개씹오크돼지씹덕이 있으니까 죽고 싶다
6 이름없음 2022/05/02 03:21:13 ID : XtikoIKZfVf 0
최근에 좋아하던 사람에게 거절당했음 언제나 하던 말처럼, 유명인 누구누구 급 아니면 취급 안 한다는 농담과 함께 알고는 있었음 대놓고 거절하지 않은 것도 날 향한 배려인 거 알고 있음 너무 다정해서 눈물 나올 것 같음 그런데도 성급하게 티를 내버린 내가 싫었음 나 따위가 뭐라고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누굴 좋아했어서 내가 걔 눈에 찰 만큼 예뻤다면 받아줬을까 그런데 정말 받아줬을 것 같아서 우습고 슬픔 싫다 진짜
7 이름없음 2022/05/02 03:32:03 ID : XtikoIKZfVf 0
공부도 게임도 글쓰기도 노래도... 뭐든 잘하고 싶었던 건 노력하면 남들 이상으로 할 수 있었음 그런데 생긴 건 아무리 해도 선천적인 부분에서 한계가 있으니까 그게 너무 싫었음 성형하기도 무섭고 당장 이번 주 식비나 걱정해야 하는 형편에 얼굴형이 개노답이라 봐줄 만해지려면 양악도 하고 아예 뜯어고쳐야 할 텐데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리스크가 크지 유전자 왜 이따위로 받은 거야 동생은 좋은 것만 쏙쏙 가져갔는데 나는 짬처리당한 것 같음 인생이 열등감 덩어리야
8 이름없음 2022/05/02 05:23:17 ID : XtikoIKZfVf 0
길 가는 평범하게 생긴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질투가 남 가끔 나보다 못난 사람을 보면 먼저 위안이 듦 사람이 무서워 날 쳐다보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못생긴 돼지라 그러는 건가 하는 생각부터 들어 집에서만 살고 밤에만 나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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