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엔 가정환경이랑 학교때문에 화나는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그 사람들이 나한테 내뱉은 말 속으로 다 반박하고 혼자 화내고 어떻게든 혼자 분풀이 하려고 하고 몰래 울고불고 했는데..지금은 거의 해탈했어 그런일이 있어도 그래~뭘하든 내 잘못이지 암요암요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문제는 무기력해져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살기 싫어지고 남이 날 죽인다고 하면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사는데 이유가 없어졌어....무기력해....흐뮤
이름없음2022/05/02 23:20:18ID : cq1CrAlB9cn
엄마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날 깎아내리던게 영향이 큰지 내가 너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게 확 느껴져서 살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살아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이름없음2022/05/02 23:24:01ID : Fa03Dvvh84I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세대는.. 설득할만한게 못돼.. 나도 누구말에 반박하는거 열정적으로 하는데 그 세대는 포기함 절대절대 안먹힘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이름없음2022/05/02 23:26:45ID : cq1CrAlB9cn
헐 맞아!! 논리적으로 반박해도 눈막귀막 하고 내탓으로 돌리는등 가스라이팅 오지게 하더라..남 의견 잘 들어주고 자기 스스로도 성찰하는 그런 어른이 내 부모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조건 자기말이 다 맞다고 우기는 인간이 아니라
이름없음2022/05/02 23:32:05ID : Fa03Dvvh84I
차라리 의견 별로 안내세우시는 우리 할머니가.. 짱이다.. 일반화는 아닌데 걍 내가 느끼기엔 할머니 세대는 정많고 좋은데 딱 아줌마아저씨 세대가 진상도 많고 무시도 많이함.. 자기만 아나 정말ㅡㅡ 몇년도생이라 잡기엔 잘 모르겠고 이렇게 얘기해도 대충 짐작가쥐..?
이름없음2022/05/02 23:36:26ID : cq1CrAlB9cn
ㅋㅋ...나도 그 말에 공감해...주변에 그런 어른들이 많아서 이렇게 생각하면 안돼는데 싶어도 일반화가 되더라...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