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빠랑 싸우고 동생이랑 산책 나왔는데 갑자기 떡볶이 먹고 싶어져서 내가 전화하긴 좀 그렇고 동생 시켜서 떡볶이 사가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존나 화내면서 끊길래 떡볶이는 물건너갔구나 생각하고 걍 산책 마저 했음 근데 하필 오늘 동생 폰이 무음이였음 하.... 아빠가 다시 건 전화를 못 받아서 한 2~3분 늦어서 다시 전화 걸으니까 왜 전화를 안 받냐고 노발대발하길래 시벌... ㅈ됐네 하고 집 들어갔더니 나보고 쌍욕하면서 니가 뒤에서 동생 조종했지? ㅇㅈㄹ 하는 거임 그러면서 나 죽여버린다고 유리컵 던지려고 하고 나중에 동생이 그런 거 아니다 본인 전화가 무음이었다 하니까 나 어떻게든 욕하려고 애초에 니가 동생한테 전화시킨 거부터가 잘못이라고 하는 거임 죽겠음 진심 왜 저럴까 스트레스 받아서 돌아버릴 지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