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너네 혹시 이 이야기 어디서 나온건지 알아?(네, 바퀴벌레, 엉덩이) (2)
2.나 진짜 친구 잘사귄것같아ㅎㅎ (1)
3.졸사 안 찍고 버티기 (11)
4.우리나라 항공과 아니면 승무원 이미지어떤거같음 (9)
5.나 너무 오냐오냐 자란건가 (9)
6.질문받아 스레 나름 재밌었을지도 (4)
7.릴레이가 너무 길다.. (24)
8.얘들아 나 지금 배가 너무 아파 어ㅓ떻게해 (7)
9.민증검사 안하면 삭은 거라고 봐야 하냐 ? ㅠㅠ (10)
10.. (6)
11.해외에서 편지 보낼 때 향수 뿌린 시향지 끼워서 보내면 세관 걸려? (4)
12.ㅎ (1)
13.너희는 이런 동생 있니 4차원 고3 동생 썰 들을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ㅋㅋㅋ (85)
14.교생실습 썰 (51)
15.광종이 무슨 냄새를 맡았을까 (1)
16.너네 사춘기 때 부모님 속상하게 한 일들 뭐가 있어?? (14)
17.뭔가 먹으면 안될거 같은 느낌 뭔지 아뉘...? (2)
18.씨발 오빠 개씨발련 진짜 제발 꺼져 (5)
19.우리 학원에 맨날 똥 싸놓고 물 안내리는 똥빌런 있음 (4)
20.. (29)
제곧내. 나는 04년생 통통이 고삼 동생을 가진 언니임ㅋㅋㅋ 얘 썰 좀 풀어볼게ㅋㅋㅋ
얘가 고3이라 운동 나갈 시간이 없어서 배랑 볼에 살이 겁나 찜ㅋㅋㅋ 울 엄마 그거보고 살 좀 빼라고 한 마디했음.
동생 겁나 시무룩해서 방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나와서 엄마한테 마사지 해준다고 누워보라함. 울 엄마 누우니까 동생이...
뱃살 마사지! 이러면섴ㅋㅋ 엄마 뱃살을 겁나 주물거림ㅋㅋㅋ 그리고 콧소리 넣어서 엄훠야~ 사모님~ 뱃 속에 있는 애 몇 개월인가요~ 이러면서 주물거림ㅋㅋㅋ
근데 이상한게 얘는 엄마한테 마사지 해 줄 때면 노래를 틈... 마사지 샵에 나올만한 잔잔한 음악이 아니라 무슨...
지금도 마사지 하는데 헬로 미스터 마이 예스터데이? 그 코난 국악 부르면서 함ㅋㅋㅋ 가사도 겁나 열창함ㅋㅋㅋ
그리고 틀기 전엔 몸은 작아졌소이다만 머리는 그대로이외다, 불가능을 초월하는 암행어사, 내 이름은 고난이오! 이럼ㅋㅋㅋ
걔 민트초코 프라페 시키고 나 토피넛 라떼, 엄마 카페 라떼 시킴. 수다떨다 벨이 울려서 동생이 가져오겠다고 함.
나보고 " 언니야, 토란 라떼 나왔다. "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나랑 빵 터짐ㅋㅋㅋㅋ 동생 혼자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름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투표일이잖슴? 얘가 첫 투표하는거다보니까 울 아빠가 벼르고 있었음. 이거저거 가르쳐주고, 사진도 찍고, 그럴 생각에 들뜨셨는데. 이 칠칠이가 민증을 잃어버림.
나보고 느그 동생은... 민증도 잃어버려 버스카드도 잃어버려 다 잃어버리네... 이러는 한탄 아닌 한탄을 하면서 나랑 투표하러 감. 집 와도 얘는 계속 찾고 있었음.
그리고 한 20분 지나서였나, 먼지+땀 투성이 된 동생이 달려옴. " 아빠!!! 찾았다!!! 나가자!!! "
그때가 5시 10분인가 그랬음. 난 그때 그 동생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음. 나라가 해방 되었을때의... 독립 투사가 지은 미소가 저랬을까 생각함ㅋㅋㅋ
이러고 지 좋아하는 뽀로로 딸기맛 음료수 병나발 불더니 소주 원샷한 아저씨 마냥 크흐어악. 거리면서 인생쓰다... 이럼, 엄마랑 나랑 빵 터짐ㅋㅋㅋ 제일 어린게...ㄱㅡ
엄마가 저녁 고기라니까 듣자마자 다시 신난 표정 짓더니 점핑! 예 점핑! 예 에브리봐뒤~ 이러면서 들썩거림. 고기가 무슨 빨간 포션이니...?
학교에선 겁나 쿨한 척, 무뚝뚝한 척하고 다니더라. 집에선 흥 주체 못해서 노래 부르고 다니는데...
갑자기 쳐들어오니까 놀래서 " 왜왜왜! " 이랬는데... 지가 갑자기 중요한 걸 알아냈다고 함...
석유는 공룡으로 만들어졌지?! 플라스틱은 석유로 만들어졌지?! 그럼 공룡 플라스틱 장난감은 공룡으로 만들어진거네?!
나도 고3이다!!! 난 친구가 손가락을 내 입앞에 내밀길래 물었는데 너무 세게 물어서 내 입술에서 피남 ㅜㅜ 아니 손가락이 있으면 물고싳지 안음????? 고3이라 그런듯
내가 걔보다 언니긴해도 150조금 넘는데다 좀 만만해 보이는 인상이야. (걘 나랑 8센치 정도 차이남ㅠ) 그래서 시내 가면 사이비들이 나한테 다 들러붙었어
근데 거기서도 유명한 아줌마 한 분이 계셨어. 막 사람들 끌고가면서 주님이 구제해주신다며 전도? 하시는 분이였음.
참고로 스레주도 당했었다...ㅠ 햄버거 먹고 나오는데 갑자기 학생, 아줌마랑 좋은데 갈까? 이러면서 내 팔 잡고 끌고가려고 했어ㅠ 다행히 거기 지나가던 아저씨랑 오빠?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도와주긴 했는데... 진짜 무서웠어.
집 와서 엄마랑 아빠한테 무서웠다고 울면서 얘기했는데 얘가 다 듣고 있었나봐. 학원도 안 가는 애가 갑자기 빡친 얼굴로 집 앞 도서관에 가서 10시까지 안 나오더라. 밥도 안 먹고.
무슨 몇개월동안 이러니까 엄마가 니 동생 정신 차렸는갑다. 이럼서 문제집도 사주고 영단어장도 사주고 그럼. 근데 동생의 목적은 공부가 아니였지.
그리고 얘가 여름방학때 운동하고 집에 늘어져있길래 내가 얘를 시내로 끌고나갔다. 정확히 기억하는데 얘가 무슨 저승사자처럼? 검은색 바람막이에 검은색 긴 바지(곤색이였나?)를 입고 가더라.
저승사자 패션이라 놀려댔는데 얘가 ㅎㅎㅎ 하고 웃으면서 에코백을 챙겼다. 그렇게 시내에서 놀았다. (엄마 돈으로) 밥도 먹고 시내 도서관에서 어릴때 본 보물찾기 시리즈 보고 소설책 같은거 빌려서 카페에서 보고 옷도 사고ㅋㅋㅋ
그리고 시내 공원이 진짜 예쁜데 거기서 동생이랑 사진 찍었음. 문제는 동생은 사진 찍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 한 장만 찍고 벤치에 앉더라.
정확히 기억하는데... 무슨 검은색 꽃무늬 셔츠에 검은색 칠보바지인가 입고 나한테 학생~ 잠깐 거기 서 봐~ 이러면서 나한테 오는거야.
그리고 다짜고짜 내 팔 끌고가면서 좋은데 가자~ 하느님이 구원해주실거야~ 아줌마가 아무한테나 이러지 않는데 내 딸 같아서 그래. 호호^^ 이러면서 나를 어디 끌고갈려고 하더라.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고, 진짜 무서웠어...
근데 사이비 아줌마도 짬바가 있는지 호호 학생, 내가 얘 이모인데 조카가 장난기가 좀 많아서 그래, 별 거 아니야. ^^ 이러면서 나 끌고가려고 함. 내 동생이 그 아줌마 손목 움켜쥐더니 한마디 함.
" 저희 엄마는 아줌마 같은 동생 없으니 그냥 가세요. "
사실 내가 자존심 때문에 8센치라고 적어놨는데... 동생은 엄마 닮아서 키 크고(170 좀 안 되는 키) 기골 장대하고 약간 일본애처럼 생김. 난 친가쪽 닮아서 키 작고 그냥...... 이국적으로 생김^^...
사이비 아줌마. 학생 이 학생 동생이야? 어머머, 잘 됐다. 아줌마랑 같이 좋은 데 가자.
동생. 좋은데요?
사이비. 그럼 그럼. 하느님이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좋은 곳으로 가자.
대충 이런 얘기가 이어졌었음.
동생. 아줌마, 저희 하느님 믿으니까 됐죠? 보내주세요.
사이비. 어머머 어디 교회야? 목사님은 누구셔?
동생. 그건 왜요?
사이비. 그거야... 아줌마 지인이면 아줌마가 잘 말해줄려고 그렇지...^ 게다가 티비에 나오는 이상한데 끌어들이는 이상한 교회면 어쩌려구 그래, 아줌마랑 가자. 우리 교회는...
아줌마가 마지못해 내 손 놔주심. 나 너무 무서워서 막 동생 손 잡고 가자... 집에 가자... 이러면서 울었었음. 근데 동생이 지 뒤로 숨겨줌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참고로 동생이 어깨 잡는거 싫어함. 근데 그 날은 나더러 무서우면 지 어깨 잡으래ㅠㅠ 울면서 동생 어깨 잡았는데 동생이 한 마리의 맹수로 변함.
동생. 그 쪽은!!! 어디!!! 교회 다니는데!!! 사람을!!! 납치하려 들어!!!
사이비. 아이고 나 죽어, 곰같은 정신병자가 소리지르네 아이고 하나님 아버지...
동생. 우리 언니!!! 납치하려고 한!!! 주제에!!! 하나님은 왜!!! 찾아!!!!
동생. 지금 하는짓은!!! 전도가 아니라!!! 폭력적인 강요일 뿐인거 몰라!!!
씨X!!! ㅇㅇ사도 ㅇㅇ복음서 ㅇ장 ㅇ절에는 죄를 범하는 팔 다리는 아예 찍어 내리라고 했는데!!! 내가 찍어 내려줘? 어?
사이비. 아니 학생 그 복음서는 그 뜻이 아니라...
동생. ??? ㅋㅋㅋㅋㅋ 아줌마가 뭔데 위대한 예수님이 뽑은 사도 중 하나인 ㅇㅇ 사도님을 이기려들어!!! 그 분이 틀렸다고 말하는 거야?
그렇다. 동생은ㅋㅋㅋ 내 소식을 듣고 사이비 아줌마를 벼르고 있었음ㅋㅋㅋ 도서관 가서 복음서 같은거 싹 다 익혀서 말로 복수할 계획을 세웠던거임ㅋㅋㅋ
그리고 말로 몰아붙힘ㅋㅋㅋ 사도님 말씀을 거역하는건 이단이고 중세시대에 아줌마 있었으면 이단심문관이 목 뎅겅했다는ㅋㅋㅋ 말을 겁나 크게 함. 지금 생각하면 쪽팔린데 난 얘가 이땐 구원자로 보였음.ㅋㅋㅋㅋ
그리고 얘 좀 미쳤나봐... 엄청 해맑게 지 중지 보여주면서 " 언니야 나 거스러미 뜯었는데 피나! " 이럼...
아 손톱이 중지가~ 다 피납니다~ 이러면서 소울리스좌 따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내가 소울리스좌였으면 너 고소했어 그만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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