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 집착 어떻게 해야해..? (4)
2.친구들이 날 왜 놀아주지 하는 생각 든 적 있어? (4)
3.악몽 때문에 너무 힘들어(악몽으로 장래희망도 포기했어) (2)
4.. (3)
5.너희는 같은 반 친구랑 손절하고 어떻게 해? (8)
6.. (4)
7.. (4)
8.친구가 이틀동안 카톡 안 읽는다ㅋㅋㅋ (5)
9.엄마랑 싸울때마다 진짜 죽고싶어 (5)
10.21살에 진로 바꾸는 거 (42)
11.나 내가 스무살인게 너무 무섭다..ㅠㅠㅠ (3)
12.삼십대 혹시 있다면 고민상담(취업관련) (9)
13.. (10)
14.통금 6시가 말이 되는거야? (13)
15.쌤이 몇마디 하신거에 눈물이남 (2)
16.학원 통금 시간은 없는데 놀 때는 통금 있는 거 어떻게 생각해? (8)
17.어떻게해야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4)
18.동생이 공부 못하는게 내 탓이래. (24)
19.아빠가 돈 좀 그만 썼으면 좋겠어 가끔 속상해 (2)
20.무기력하고 공허해 (11)
1
이름없음
2022/07/22 07:46:05
ID : GlgZcpTPck9
0
안녕... 오늘도 꿈 때문에 일어나서 소리 없이 눈물 줄줄 흘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서 글 써.
나는 내가 초2일 때부터 암투병을 하신 어머니가 계셔.
10년 넘게 재발이 반복되어왔고.
두 달 전 호스피스에 들어가신 뒤 오늘이 돌아가신 지 한 달하고도 하루 되는 날이구나.
그래서 악몽을 더 꿨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꿈을 얘기하자면(음슴체 미안. 기억날 때 쓰느라)
어머니는 어릴 때의 내가 어머니가 아프신 걸 아무것도 모르는데 나를 막내라서 매우 좋아함
수술 방금 끝나도 거동이 가능한데
얼굴 한 면에 검게 피부병변이 있어보임
어린 나는 무섭고 혐오스럽지만 차마 말을 못함. 아프신 걸 잘 모르는 상태 ㅇㅇ
검은 색 상복 비슷한 옷차림을 입고 본가 방문. 현재 20대인 내 모습.(어머니 아버지 한집/ 세자매 한 집 이렇게 살고잇음. 얼마 전의 현실과 비슷했었지)
나 포함 우리 집 세 남매 (내가 막내임 나이차이 10년 이상 남) 같이 방문
집의 상태는 아버지 상패가 벽에서 떨어져있고 벽지 군데군데 벗겨짐. 은근히 신경 못 쓴 느낌
나는 어머니를 뵙기 전에 항상 샤워 부스에서 샤워를 함.
투명한 샤워부스. 넓은 욕실에 비좁은 샤워부스 단 하나
샤워용품은 바닥에 던져져있음. 딱 내가 부족하게 쓸 양 정도만 남아있음.
어머니는 사람을 분간하지 못하시고 음식물을 토해내심.
도와드리려고 해도 성을 내심.
언니 오빠는 항상 그래왓던 것 같이 보고
아버지는 달려가서 간호하는데
나만 그상황에 충격을 받음.
이 비슷한 레파토리를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자주 꿔.
어머니 임종 다 지켰고 이성도 다 유지하셨고 마지막만 섬망 증상 있으셨는데....
피부병변도 없었고.
나를 칼 들고 죽이려는 살인자에게 죽는 악몽을 자주 꾸는데
그거랑 1위 다툴 정도로 너무 무섭다...
정신과 다니면서 우울증 약 먹은지 1년 다 돼가는데도 ...
의대 갈 생각 했는데 꿈에서 음식물 토하는 어머니 모습 생각이 나서.
더 심각한 질환을 알아갈 때마다 꿈 속의 어머니 모습으로 보일까봐. 못 가겠어. 포기하려고...
너무 힘들다.
위로를 받고싶은건지 어떤건지 나도 모르겠어.
그냥 내 이야기를 누구 한명이라도 들어준다면
세상에 나 혼자 서있는 비참한 기분이 조금이라도 없어질까해서...
2
이름없음
2022/07/22 18:35:01
ID : VdQsqi9uq7z
0
네가 기억 못하는 과거의 무언가 때문에 우울로 나오고, 악몽이라는 불안과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거 아닐까. 그 무언가가 사건일 수도 있고 엄마, 아니면 아예 제3자한테서 받은 피해일 수도 있고. 기억도 못할 만큼 무의식 밑바닥에 있는 거라면 알아내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이유도 모른 채 장래희망을 포기할 정도로 악몽을 꿔서 힘들었겠다.
최면치료인가 최면요법이던가? 재정적으로 부담되는 게 아니라면 그런 거 받아 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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