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8/20 22:30:50 ID : yFhdRu3DupO 0
아동학대라고 생각 했는데 하도 부정 당하니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엄마한테 악감정이 남지는 않았는데 난 어린 내가 너무 불쌍해 근데 또 엄마가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것 같이 얘기하고 나한텐 별로 미안함이 없어 보일 때는 솔직히 좀 서럽고 밉기도 해 가끔 진짜 내가 당한 건 아무것도 아닌 건가 싶어서 헷갈려 너네가 봐주고 이게 내가 좀 심하게 혼난 게 맞는지 좀 봐줬으면 좋겠어
2 이름없음 2022/08/20 22:40:04 ID : yFhdRu3DupO 0
일단 당시에 내 나이는 3,4살~12살까지야 물론 중간에는 부모님 불화나 그런 게 있어서 엄마도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했을 건 나도 이해해 내가 주로 혼났던 이유는 손톱 물어 뜯어서, 손 빨아서, 수면장애로 칭얼대서 크게 이렇게 3개 이유야 특히 앞에 2개 때문에 맞았던 게 제일 커 한 번 혼나면 한 5~7시간 정도 혼났고 혼나는 모든 과정에서 맞았어 그냥 쇠 몽둥이로 때려서 온몸이 피멍에 엉덩이까지 피멍이라 의자에 앉기 힘들었던 건 그냥 기본값이고 이불이나 베게로 얼굴 덮어서 눌러서 숨 막히게 해서 죽이려고 했던 때도 있었고 내 앞에서 칼을 꺼낸 적도 있었고 난생 처음 보는 곳에 날 두고 기다리라고 하고 도망치는 엄마 뒷모습을 보면서 같이 뛰었던 적도 있어 본능적으로 날 버릴 거라는 걸 알았거든 그리고 또 한 겨울에 내복만 입고 쫓아낸 적은 셀 수도 없이 많았고 어두운 방에 날 가둔 적도 많았어 그래서 아직도 밖이 어둡거나 그럴 때는 나 혼자 잠도 못 자고 있어 물론 엄마는 모르겠지
3 이름없음 2022/08/20 22:41:03 ID : gmMqjilyE1j 0
???? 당연히 학대야 그게 학대가 아니면 뭐야..
4 이름없음 2022/08/20 22:45:22 ID : yFhdRu3DupO 0
엄마도 엄마가 분노 조절 안 되는 거 알고 있고 나도 이해하고 또 날 혼낸 이유가 없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손톱 물어뜯고 손 빠는 행위가 그 정도로 문제가 있었을까...? 물론 혼내지 않을 때 잘해준 건 맞지만 내가 엄마가 그렇게 혼내도 한 번에 저 버릇들을 못 고쳐서 혼난 건 알지만 그래도 내 버릇들이 보통 불안에 의해 나오는 증상인데 오히려 엄마때문에 불안해서 그런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근데 막상 엄마는 자기 어릴 때는 더 심하게 맞았다고 그러고 금쪽같은 내 새끼 보면서 애들 불쌍하게 보고 그런 거 보면 나한테는 저랬으면서 왜 모를까 싶고 내가 조금 서러웠던 티만 내도 무슨 의도냐 싸우자는 거냐고 그러고 진짜 그때를 기억을 못 하는 건가 그래서 엄마 앞에서 내 감정 표현을 더 안 하게 돼
5 이름없음 2022/08/20 22:49:28 ID : yFhdRu3DupO 0
그래놓고서 내가 정신적으로 멀쩡하게 보이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넌 사랑 많이 받았잖아' 라고 말하는 엄마가 가끔 이해도 안 돼 내가 봐도 내가 미쳐가는 게 보이는데 요즘 기억력?도 가물가물 하고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는 때도 있어서 너무 무서워 나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누가 날 자꾸 비웃어 어떡해 나
6 이름없음 2022/08/20 22:51:16 ID : rvDy5hzbvfP 0
맞아 그거 학대야 심하게 혼난 수준이 아닌데 어렸을 때 심리가 불안정하면 하는 그런 일들 때문에 왜 혼나야되? 그렇게 만든게 어른들인데 학대고 잘못하신 거야 나도 아빠한테 많이 맞고 자랐는데 성인되서 아빠랑 술한잔 하면서 아빠가 미안하다고 울더라 솔직히 이게 정상이지, 때린 건 다 문제지만 사과라도 했으니까. 아무리 한 사람은 기억 못한다지만 스트레스받고 그랬다고 애를 때리고 하는 건 잘못된거지
7 이름없음 2022/08/20 22:51:50 ID : yFhdRu3DupO 0
진짜 문득 이게 가스라이팅인가 싶어서...
8 이름없음 2022/08/20 22:53:50 ID : rvDy5hzbvfP 0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부모님이 맞고 컸다고 자식도 맞으면서 커야해? 그건 아니잖아 무슨 일이 있었는 애가 불안해진 건 부모님 잘못이고 때린 건 더 잘못이라 생각해
9 이름없음 2022/08/20 22:55:53 ID : rvDy5hzbvfP 0
진짜 이정도면 가스라이팅이 맞는 것 같다 누가 레주 비웃어 아무도 안비웃어 충분히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은 저런 생각 안해 레주 상황에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 그걸 심각하게ㅡ받아들이지 못하는 레주 부모님은 내 기준에서 사실 이해가ㅡ안간다
10 이름없음 2022/08/21 01:47:21 ID : e5e1CqlB82q 0
부모가 보고자란 게 아동학대뿐이어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부모면 아이한테 더 좋은 거 물려주려고 하고 더 너그럽게 굴려고 하고 자기가 겪은 고통만큼은 아이가 겪지 않기를 바래… 스레주 부모는 부모 자격이 없어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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