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8/30 01:02:24 ID : jio1wmnxu9B 0
음 우선 나는 펜섹슈얼이고 깨달은지는 이제 3개월 됐어. 절대 자랑이나 그런거 아니고.....ㅠㅠㅠ 정말 내 환경이 퀴어치고는 운이 좋은건지 궁금해서 글 남겨봐... 뭐랄까 나는 중학교도 공학이었고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도 공학인데 여태까지 만난 애들 중에 지금까지 내 친구로 지내는 애들은 전부 다 퀴어 프렌들리야. 그래서 중딩때도 친구 중에 첫 퀴어가 나왔을때 그런갑다~했고 그때 얘기 같이 들었던 친구들도 너 내가 그 쪽인거에 2천원 걸었다고 역시나가 맞았다, 축하한다!!! 하면서 다들 시큰둥했거든. 고등학교 와서도 퀴어 프렌들리인 애들은 눈에 보인달까?? 약간 그런 느낌이 오는 애들이랑만 친해졌고 결과적으론 내가 범성애자라고 고딩때 친구들한테 밝혔을때 그래!! 봐봐 너 그쪽일것 같았어!! 무슨 스무고개냐!!! 하면서 우리가 그런거 이해 못 해줄 친구로 보였나고 그랬다면 진짜 대실망이라고 까지 말했으니까 고딩 친구들도 다 퀴어 프렌들리인 셈이지...? 그것도 꽤나 오픈된... 여튼 나는 내가 퀴어인걸 말하는데에 큰 부담을 느낀 적이 없고 심지어 가족들(엄마, 언니)도 딱히 부정적이진 않았던 것 같아! 그렇다고 긍정적이진 않아ㅋㅋㅋ 약간은 중립이려나... 그래서 난 커밍아웃도 꽤 여러 명한테 했어. 11년지기 남사친도 거부반응 없이 뭐...닌 그럴 것 같더라, 고 했었고 중딩때 친구들은 뭐 당연히 "환영한다. 퀴어의 세계에." 이런 분위기였고 인터넷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도 용기내서 말해줘서 고맙다며 이해해줬고 이 중에는 내가 커밍아웃을 함으로써 본인들도 퀴어라고 맞커밍아웃 한 친구들도 있었어. 또는 본인들이 먼저 말해서 나도 맞커밍아웃 한 케이스도 있고. 가끔 나도 이런 내 주변 환경이 신기하다고 느껴... 살면서 내 주변인 중에 성소수자에 강하게 적대적인 사람을 본적이 없단말이야 하물며 사촌들도 크게 개의치않아하는걸 보면 정말 내 환경에 운이 따르는걸까? 내가 유독 유별나게 좋은 환경이라면 레주들 환경이 어떤지도 궁금해... 짧아도 되니까 많은 이야기를 듣고싶어.
2 이름없음 2022/08/30 02:23:39 ID : woJO1eFg40m 0
그렇지 않을까? 되게 좋은 환경이네 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자기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별의별 취급 다 받아봤어ㅎ.. 난 왜 늘 지들을 좋아해야 하는거야? 내 의사는 안중에도 없고, 한명은 일부러 보란듯이 자꾸 남사친들이랑 날 엮으려고 힘들게 했고, 한명은 결혼까지 해놓고 날 그냥 마리오네뜨처럼 조종하려했어. 다 손절치고 나니까 이게 뭔일인가 싶다.
3 이름없음 2022/08/30 02:38:36 ID : jio1wmnxu9B 0
허..........진짜 답답했겠다.......... 나도 이렇게까지 퀴어 친화적인 사람들이 많을 줄 몰랐는데 그와 동시에 내 주변에만 많다는것도 깨달은지 얼마 안됐거든... 도대체 왜 성소수자라고 본인들을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는걸까...?????
4 이름없음 2022/08/30 10:32:46 ID : ILfhulba3xz 0
진짜 좋은거지 부럽다.. 난 지금 같이 다니는 친구조차 더러워함.
5 이름없음 2022/08/30 13:02:08 ID : rcHzXtcnxxC 0
그럼 레주는 주변에 커밍아웃 한 사람이 없는거야..? 같이 다니는 친구도 더럽다(ㆍㆍㆍ)할 정도면 평상시에도 상처받는 말 많이 듣는거아니야...???
6 이름없음 2022/08/30 13:05:17 ID : h9dzSJO4Mo0 0
나도 비슷한데 포비아들이 있긴했지만 퀴어인거 자각하기 전부터 내가 손절해서 지금 친구들은 다 퀴프임 친구들 대부분이랑 동생은 알고있음. 내가 말하기 전부터 눈치챈 친구들도 많더라. 다만 부모님이나 친척들은 몰라ㅋㅋㅋㅋ
7 이름없음 2022/08/30 13:31:52 ID : rcHzXtcnxxC 0
오오....나랑 약간 비슷하다!! 약간 내가 말하기 전부터 내가 퀴어같아보였다는 그 생각들이 너무 신기하다고 느껴ㅋㅋ 어떻게 아는거지..? 티가 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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