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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0/06 22:58:30 ID : 1B89wGk8jju
오고 평소에도 가슴에 돌 얹힌 것처럼 숨이 조금 답답하대 이거 뭐 때문에 그런건지 아는 사람.... 사실 우리 엄마 얘긴데 자주는 아니고 지금까지 한 두 번쯤 과호흡? 호흡곤란? 이 왔어 첫 번째는 아빠가 엄마 간지럽히다가...ㅠ 되게 힘빠지게 간지럽히는데 엄마가 그때 호흡곤란이 왔어 막 엉엉 울기만 하더라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숨이 턱 막혀서 안 쉬어지는 것 같았대 가슴 막 꽉꽉 조이고 두 번째는 오빠랑 가볍게 그냥 말다툼 햇는데 그 때 엄마가 욱했다가 그냥 참는 그 순간에 속이 뜨거워지면서 또 숨이 안 쉬어지고 뒷목 땡기고 그랬대... 이거 심각한거지 ..... 하 설명하려면 긴데 여튼 러시아 살아가지고 엄마가 요즘 엄청 불안해하기도 하고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고.... 몇 개월 전에 한국 가서 검진 받았을 땐 딱히 큰 문제 없었다고 하더라고 그냥 무슨 안정제? 긴장 풀어준다는 약 하나 받았어 그런데 러시아 돌아와서 저러더라고... 무슨 정신적이나 심리적인 문제가 큰거겠지?? 검색해봐도 이걸수도 있고 저걸수도 있고 너무 많더라고 병원이라도 가라고 하고 싶은데 러시아기도 하고 말도 안 통해서 안 가겠대 아빠랑 오빠한테는 이미 충분히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더 받게 하기 싫다고 자세하게 설명도 안하고.... 너무 걱정돼 나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이름없음 2022/10/06 23:05:26 ID : 1B89wGk8jju
대처방법이라도 알려주라......
이름없음 2022/10/06 23:06:15 ID : NAjbijdDs64
공황장애야 스트레스 안 받게 해야하고 병원 가야해 심리적으로 압박감 주지마 숨을 천천히 일정하게 내쉬거나 비닐 봉지로 호흡하는 법 있는데 그거 하면 좋음 그리고 뒷 목 땡기는 건 한순간 혈압 올라서 그럴수도 있음... 고혈압일수도 있으니 당뇨, 고혈압 검사 꼭 해야하고 이건 꼭 약 먹어야해 아님 고지혈증, 뇌졸중 등등으로 이어질수 있어
이름없음 2022/10/06 23:23:16 ID : 1B89wGk8jju
헉 어떡해 .. 그럼 결국 병원은 가야겠구나.... 어느 쪽으로 가야하는거야??ㅠㅠ 그냥 종합검진으로 되나? 따로 가야하는 건가? 답변은ㄴ 고마워ㅠ
이름없음 2022/10/06 23:29:34 ID : NAjbijdDs64
음 먼저 내과 가보고 정신과 가보는 게 좋을 거 같아 종합검진하면 좋긴 하지 일단 한다면 혈압, 당뇨 검사 하고 종합검진 하면 좋을 거 같아 종합검진 오래 걸리니깐.... 마음의 안정도 너무 중요해서 레주 글 보면 타지에 있는 것도 좀 힘드실 거 같네...ㅠㅠ 아마 큰 원인일거야
이름없음 2022/10/06 23:35:22 ID : NAjbijdDs64
그리고 한국에서 괜찮았는데 타지 생활때문에 그런거면 약 먹어도 안 나아질수 있어ㅠㅠ 위급할때 응급처지 정돈 되니깐 병원은 꼭 가야하지만 언어 장벽 때문에 스트레스 더 받아하시니 혼자 보내지는 말구 천천히 설득해봐 무조건 가자고 하는 것도 안 좋아서
이름없음 2022/10/07 00:18:32 ID : 1B89wGk8jju
진짜 고마워...... 자세하게 설명 들으니까 좀 덜 불안하다 일단 조금씩 설득해볼게 고마워😢😢
이름없음 2022/10/07 20:39:39 ID : cq2Mklg1Cjj
정신적인 거 정말 커… 불안한 게 있으면 멀쩡하다가도 아프고 그러더라고 러시아 산다니까 궁금해진 건데 거기 상황은 어때..? 전쟁이 길어지고 요즘은 대학생, 민간인들도 징집한다던데 분위기가 많이 안좋은가 해서
이름없음 2022/10/08 01:20:21 ID : 1B89wGk8jju
그런가ㅠㅠㅠㅠ 분위기.. 좀 안 좋아 겉으로 보면 그냥 평화로운데 엄마처럼 속이 말이 아닌 사람도 있고..다들 조금씩은 불안해해 요즘에 길거리 나가보면 혼자 다니는 1-30대 남자 찾기 좀 어려워짐 국제학교 다니는데 진짜 내가 아는 사람들 친척이나 아들 남편 등등 징집 당한 것도 다 들려오고... 나는 이제야 실감이 나서 무섭다 오빠 하나 있는데 외국인이긴 하지만 키 넘 크고 그래서 걱정 돼..... 요즘 부모님들 보면 애들 절대 대중교통 안 타게 하고 최대한 애들 옆구리에 끼고 다님 그렇다고 막 초상집 분위기는 아닌데.. 복잡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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