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짤 첨부

>>2 ㅇㄱㄹㅇ 위 짤에 나와있는 과감한 각색이면 재밌어하면서 볼 사람들 많음ㅋㅋㅋㅋㅋㅋ 핀트를 정확하게 짚어줬네 각색을 뭣같이 하는게 문제임. 일개 후궁소생 왕자군 따위가 정비소생 대군 앞에서 중전이랑 세자 모욕하고 그 앞에서 감히 보위 운운하는 이런 왜곡된 각색을 원하는게 아니란 말임.

사극 거르는 기준.jpg

>>4 연개소문은 1부는 수염 없지만 2부에 수염 나고 결국 전시리즈가 시트콤+괴작으로 끝났었고 근초고왕은 후자식 역사 왜곡을 해놓고 아무도 만족을 못하고 망했는데 이거랑 맞다고 해야하나 아니라고 해야하나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었네

태조왕건은 진짜 역사고증 잘했네 저런 수염의 디테일도 신경쓰고ㅋㅋㅋㅋㅋㅋㅋ 역사왜곡하니까 생각난 드라마 하나 있긴하다 기황후라고 한때 인기가 엄청 많긴 했었는데 그 드라마도 기황후 미화한다고 싫어했던 사람들도 꽤 많았었음.

>>4 와중에 김수현은 수염 붙히고 정통사극 해보면 어떨까 싶다 퓨전이라지만 사극 경험도 있고

>>8 정통사극도 꽤 재밌는거 많았는데 불멸의 이순신이라던가

>>4 스레 주제랑 상관 없지만, 왕건 되게 오래한 줄 알았는데 2년 밖에 안했었구나... 진짜 퓨전 사극의 정의는 >>2의 짤들이 잘 정해줬어 제발...현대 배경으로 노잼인 얘기는 사극으로 덧칠을 해도 노잼이라고...

저거 비슷한 맥락으로 로판스레도 불판이던데 결국 요지는 이거임.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삼든, 그 시대의 기본적인건 왜곡하지 말라는 얘기임. 아예 우리가 모르는 가상세계관이면 그냥 내용이 좀 부실하구나 이렇게 여길텐데그게 만약 조선시대 왕실 배경이면 얘기가 달라짐. 대한민국에서 조선시대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음? 유교사회였고 규율이나 체계에는 매우 엄격했기 때문에 군이 대군 앞에서 세자랑 중전을 모욕하거나, 후궁이 왕족한테 반말하는 일따윈 있을 수조차 없었음

>>7 근데 웃긴 건, 사실 태조 왕건 드라마도 따지고보면 지나치게 중국의 삼국지연의를 의식해서 거기 설정 따다 넣고 하는 식으로 만들어졌다는 비판점을 내포하고 있는 드라마라는 거임. 근데 그런 드라마조차 지금 와서는 '와 고증 잘 된 듯 ㄷㄷ' 이럴 정도면 대체 요새 퓨전이랍시고 설치는 사극들은 얼마나 개판이라는거냐 ㅡㅡ

>>12 위의 짤들이 설명해주고 있음ㅋㅋㅋㅋㅋㅋ 요즘 퓨전사극은 배경만 조선시대고 하는 짓은 현대극같음...

이쯤되면 정통사극은 그냥 국가에서 책임지고 제작을 주관한다거나 이래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시장논리 다 좋지. 좋은데...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창달에 정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한 헌법 조항도 있으니만큼, 촬영기술이나 뭐 이런저런 제작 노하우는 민간 제작사에 빚지더라도 촬영 배경무대나 해당 시대의 복식, 소품, 하다못해 말뽄새 같은 것들은 빡세게 고증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더라고. 민간 방송제작사라면 PPL이니 뭐니 때문에 제작비 땡기느라 급급해서 그런다 치더라도 국가라면 못해도 그런 고증이나 문화재, 유적지 복원 등에 각종 전문가, 학자들을 동원할 능력은 되잖아? 아니면 하다못해, 국가에서 그렇게 고증해 낸 촬영 배경무대나 복장, 소품 같은 것들은, 제작사에서 촬영한다고 할 때마다 임대해주는 식으로 해도 될 테고.

최근 기준으로 그나마 고증이 잘됐었던 사극은 옷소매 붉은 끝동 정도인듯 원작이 소설이긴 한데 그 작가님도 소설 쓸 때 사료조사하느라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었다고 했었고, 옷소매는 고증논란이 일어났던 적이 없었음

>>15 웹툰도 좋았지ㅇㅇ

>>16 적당하게 픽션도 섞으면서 위에 나열된 개연성 파괴는 안했던 작품이긴 함. 옷소매같은 작품은 안나오려나

>>14 정통사극들도 꽤 재미난거 많았는데 요즘은 정통사극 자체를 잘 안찍더라고

>>18 태종 이방원으로 새로 나온 것도 나름 퀄은 괜찮았는데 32화로 상당히 짧았지

>>19 근데 이방원 같은 경우는 말 학대해서 죽인 사건 때문에 욕 엄청 많이 먹었던걸로 알고있음.

>>18 제작비가 문제인지...

그리고 웃긴게 조선시대 사극에서 왜 자꾸 다른시대 것을 끌어다가 쓰는지 모르겠음. 이럴거면 그냥 아예 조선이 아니라 가상의 나라를 만들어서 작품을 만들던가 그럼 이해라도 함.

요즘 토일때하는 사극 걍 중국인이 만들었거나 중화사극만 대충 보고 대본 써갈긴 것 같음. 아무리 세자가 중병에 걸렸었고 일찍 죽었다 한들, 대군이 4명이나 있고 원손도 멀쩡히 있는 와중에 후궁들이 자기 아들 세자로 만들겠다고 대놓고 설쳐대는 게 가능하냐? 대군들이 문제아고 말썽꾸러기라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임원군 양녕대군처럼 싸패인간쓰레기는 절대 아님. 그냥 밝고 장난끼 많고 놀기 좋아하는 딱 그나이대의 평범한 남자애 수준이지, 뭐 여자들 성폭행하고 사람죽이고 갑질하고 패고 다녔냐고? 어디 머리가 모자르다던가 몸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후궁 아들이 아무리 공부 잘하고 유능해도, 대군들과 원손이 구설수에 오를 만한 문제점이 없는 이상은 세자나 왕위에 오르는 것을 불가능했음. 후궁 아들이 세자, 세제가 된 일은 있었지만 그건 중전의 소생이 너무 늦게 태어났거나(광해군) 중전의 소생은 세자밖에 없었고 세자에게 자식이 없었거나(영조) 둘중 하나였음 그리고 그 드라마에서 후궁 아들인 의성군이 중전이랑 대군들에게 하는 태도도 말이 안되는 미친 짓거리임 아무리 자기가 더 나이가 많고 자기 외가가 대단한 명문가라지만 중전과 대군에게 그따위로 구는 게 말이 되냐고? 의성군의 엄마는 종 1품 귀인에 의성군은 무품이지만 무품상계인 대군과 중전보다는 한단계 낮은 무품하계임 일반 양인들사이에서도 적통과 서얼과의 차별이 심했는데 위계질서가 매우 중요한 왕실은 더했겠지 그런데 의성군은 서얼출신주제에 적통 왕자들인 대군들에게 반말 쳐까고 자기가 왕되면 너희들 싹 다 죽일거라고 협박하고 일방적으로 먼저 시비털고 칼 빼들고 죽이려고까지 했는데, 이짓들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모두가 들을 수 있게 큰 소리로 말함. 심지어 정당하게 간택 다 치르고 들어온 중전을 너, 너네 엄마라고 하면서 정통성 없다 오지게 깜 실제였음 모두가 다 보는 앞에서 중전과 대군들을 하대한 그 순간부터 존나 얻어터졌을 거고, 본인이 왕될거라고 지껄이고 대군들에게 칼부림과 협박까지 한 시점에선 자기 외가랑 자기 도와주는 종들과 함께 역모죄로 잡혀가서 고문 받다가 단체로 사사되서 길거리에 줄줄히 목걸려도 이상하지 않지 운 좋아야 본인만 사형당하는 수준에서 끝나거나 군 지위만 뺏기고 서인으로 강등되서 유배가거나 하는 정도고 자기 외가 싹 다 멸문지화당하고 자기들 도와주는 종들도 다 뒤지고 본인도 뒤지는 지름길임

>>23 ㄹㅇ ㅆㅇㅈ 내가 하고싶었던 말 여기다가 다 해줬네 애당초 대군들과 원손이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왕자군 나부랭이한테 보위가 간다는 거 자체가 있을 수가 없고 대군들도 세자처럼 제왕학 교육을 받지 않았다 이뿐이지 다른 공부들은 여느 사대부가보다도 더 빡세게 시켰음. 왕의 혈육인데 멍청한척 연기하는거면 몰라도 찐으로 멍청하면 그게 나라 망신이지 명색이 대군인데?

>>23 >>24 소위 '사이다 서사'를 위한 빌드업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듬 ㅋㅋㅋㅋㅋ 요샌 그런 사이다 전개가, 무식한 악역을 처단하는 명민한 나 라는 감성이 욕은 먹더라도 일단 흥행은 되는 기본 공식이라며? 그래서 그렇게 고증을 깨는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밀어붙이는 거 아님?

>>25 타 스레에서도 유행하는게 그 갬성이라며? 무능하고 무지한 악역 처단하고 혼자 헤쳐먹는 소위 사이다캐가ㅋㅋㅋㅋㅋㅋ 여긴 그나마 조선시대니까 첩의 자식들도 자식들로 쳐준거지 중세시대에 사생아는 인간취급도 안했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생아 쉴드 지리더라고 심지어 조선은 적서차별과 구분이 엄격했어서 첩의 자식이어도 본처자식한테 저 ㅈㄹ이면 개쳐맞아도 할말 없었음. 하물며 왕자군따위가 적통 대군한테 반말? 패드립? 왕권운운? 죽으려고 작정한거임. 왕자군이 저렇게 멍청한걸 대놓고 티를 내버려서 대결하는게 기대가 1도 안됨. 대결 과정이 재밌어야 되는데 왕자군 멍청해서 극딜만 당할거 아님ㅋㅋㅋㅋ

>>24 >>25 >>26 대군에게 싸가지없게 반말까고 패드립치고 칼부림한 것 이전에 왕이 멀쩡히 살아있는 와중에 본인이 왕 될거라고 지껄인 것부터가 이미 역모죄로 나가리될 일임 왜 궁궐에는 보는 눈과 귀가 많다고 조심해라는 말이 지겹도록 나오고 왕이 물러날려할때마다 모든 신하들과 왕자들이 달려와서 당장 말 거둬달라고 시위했던 이유가 뭐겠음? 왕이 멀쩡히 살아있을때는 입에서 왕위를 운운하는 말을 꺼내기만 해도 역모죄로 사사되고도 남을 수 있다는 거지 그런데 그 왕자군은 그 짓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모두가 다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말했음 누가 저걸 듣고 왕에게 가서 고대로 일렀으면 그 왕자군 당장 사형이고 외가친척, 외갓집 종들 왕자 돌봐주는 종들 싹 다 유배형, 사형임

>>27 심지어 효종 때 친딸인 숙녕옹주한테 실수로 너 라고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사사당할 뻔한 안빈이씨의 사례가 존재함ㅋㅋㅋㅋㅋㅋ 후궁은 자기 자식보다 품계가 낮아서 회초리는 커녕 반말조차 할 수 없음. 왕실을 능멸한 꼴이 되는거지. 그나마도 저 당시에 중전이 사이에서 중재 안했으면 안빈이씨는 그대로 처형이었음. 서녀인 옹주에게도 이런 상황이었는데 일개 왕자군 따위가 대군한테 반말+패드립+왕위찬탈예고? 정말 너죽고 나죽자가 아닌 이상 절대로 할 수 없는 행위이지 ㄹㅇ 저건 그냥 멍청한거임 자기 어머니네 가문과 일가친척들도 역모로 싹다 처형당하지

요새 내가 생각하는 망상. 문화체육관광부나 문화재청 뭐 이런 곳에 '궁무국(宮務局)'이라는 하위 부서를 설치하든, 아니면 문화체육관광부 휘하의 외청이나 본부 급의 조직으로 '매체사업청' 혹은 '매체사업본부'을 꾸려서 저런 고증 문제를 전담하게 하는 거 ㅇㅇ 일단, 1995년경 조선총독부 해체로 하여금 시작된 경복궁 복원 사업을 철두철미하게 마무리하고(이것 때문에 '궁무국'이라는 부서 명칭을 생각하게 됨 ㅇㅇ) 그 외에도 이곳저곳에 역사극, 시대극 같은 것을 촬영할 때 사용할 만한 시대 배경으로 사용할 수 있을 촬영무대 지역을 인수하고 터를 닦아 마을이든 궁궐이든 도시든 조성하고 그걸 유지보수 관리하면서 사극 같은 걸 촬영하는 방송제작사한테 소정의 사용료 등을 받는다든지 그리고 삼국 시대, 통일 신라 시대, 후삼국시대, 고려 초/중기, 원 간섭기의 고려, 여말선초, 조선 전기, 조선 중기, 조선 후기, 구한말, 대일항쟁기(왜정, 일제강점기 등을 달리 이르는 정부 공식 명칭이라고 함 ㅇㅇ), 군정기, 제1 ~ 6공화국 등으로 시대를 나눠서 해당 시기에 사용되었던 각종 의복, 갑옷, 무구, 장비 같은 소품들 역시 최대한 고증에 맞춰 재현하도록 하고 이걸 사극 제작사에 사용료를 받고 임대해준다든지 그 외에도 해당 시대를 묘사하고자 하는 소설이나 만화 등의 문화매체를 창작하고자 하는 개인 창작자가 해당 시대의 복식, 소품, 언어 등의 고증을 참조하고자 할 때 누구나 무료로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 자세하고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민간에게도 그런 자료들을 개방한다든지 이런 표준화/고증 사업을, 사학계를 비롯해 사회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해 주관하는 정부 기관이나 부처가 있어도 되지 않을까 싶음.

>>29 진심 개연성 파괴하는 퓨전사극보단 고증 좀 잘 지킨 정통사극 좀 보고싶음. 개연성도 적당히 파괴를 해야 할거 아님? 정통사극도 잘 만들면 수작이 될 수 있고 오히려 퓨전사극보다 인기가 더 많아지는 경우도 있더만

>>30 그러니까, 그 고증 문제를 민간제작사가 끝까지 백안시하겠다면 국가가 그걸 지키기 위해 나서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더라 ㅇㅇ...... 매체사업청 같은 정부기관 외청에서 아예 드라마를 제작한다든지 아니면 민간제작사에 소정의 사용료를 받고 고증에 참고될만한 각종 자료를 제공한다든지 아니면 역시 소정의 사용료를 받고 곳곳의 적지에 조성한 각 시대별 사극촬영센터나 복원을 끝낸 경복궁에서 촬영하도록 한다든지 뭐 이런 식의 정부 사업을 말이야. 사실 따지고 보면 퓨전사극도 꽤 괜찮은 준작, 수작이 없는 건 아닌데 요새 퓨전사극이랍시고 나오는 걸 보면 그냥 형형색색 색감 예쁘고 멋지고 화려하기만 하면 그걸로 장땡인 류가 너무 범람하는 것 같더라고 ㅇㅇ

>>31 차라리 나라에서 제작하는걸 도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봄. 퓨전도 좋은 작품들 많은건 사실이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개연성 파괴임. 정통 사극들도 고증 살려서 만들면 사람들이 꽤 재미있게 볼거고 퓨전사극에서 일어나는 논란인 개연성 파괴와 역사왜곡 논란은 좀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함. 물론 그만큼 자료조사는 빡세게 해야겠지. 애들들도 드라마 꽤 많이 보는거 같던데 태종 이방원이 레이저 빔으로 달을 반으로 갈라놨다 이런식으로 아예 실제 정사와 많이 동떨어진 코믹사극이라면 정사와 굳이 비교를 안하면서 본다지만 위의 스레들처럼 어설프게 제작할거면 그냥 안하느니만도 못하다고 생각함. 퓨전으로 나갈거면 철저하게 고증을 파괴하던가 역사왜곡 ㅈ같이 하는거 말고

ㅅㄹ 이거 진짜 고증문제 심각함. 조선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데 무슨 중국 명청에서 쓸 법한 말이 나오고 있고, 후궁 아들이 중전 아들에게 싸가지 없게 굼

역사왜곡을 해도 재밌게 하던가 누가 선덕여왕 보고 ㅈ같은 화랑세기 기반으로 했다면서 화냄? 걍 와 미실 개쩐다 비담 개멋짐 이러면서 본다니까;; 고증을 파괴해서 나온 게 재미도 없는 이쁘기만 한 개살구잖아 그렇다고 중일 이쪽 문화 쓰까묵으란 건 아님 문화적 문제도 있지만 애초에 사극이 뭔데? 역사를 미디어화해서 얻는 것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단일민족으로 5000년의 대부분을 보낸 한국인들에겐 '국뽕'도 어느정도 있을거임. 명량이 정말 잘만든 영화라 1700만을 찍었을까? 국뽕과 국까의 과도기에 놓인 요즘이라지만 구태여 중국쪽 문화를 퓨전사극에 섞어서 역린을 만들 이유도 없다고 보는데... 참 아쉬움

>>33 마치 중이 만들어낸 한글을 세종이 찬탈해서 지가 만든것처럼 꾸몄다와 같은 뭣같은 작품을 만들고 있음. 게다가 중국 쪽에서 안그래도 동북공정질 해대는판에 예민하게 반응이 나올수도 있는 그런 명칭들을 왜 조선사극에서 쓰고 앉아있냐고 일개 군 주제에 대군 앞에서 그 ㅈㄹ 떨면 즉각 가족과 인척 포함해서 단체 처형임ㅋㅋㅋㅋㅋㅋ 왕실모독과 능멸에 해당됨 >>34 대표적인 사례가 기황후가 있음. 기황후 자체도 ㅆㄴ인것도 맞고 주인공이라 미화가 많이 들어간 탓에 역사왜곡이라고 욕을 좀 많이 쳐먹긴 했었어도 초반의 궁중암투만큼은 재밌게 풀었었음. 근데 저 위스레에 나온 드라마들은 궁중암투마저 노잼임. 가뜩이나 중국 쪽에서 동북공정해대는 탓에 사람들이 역사왜곡이나 개연성 파괴에는 민감한게 당연함.

말도 안되는 상황 만들때가 제일 빡침

>>36 위에 열거된 상황들 자체가 말이 안되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연성도 순 억지고

그냥 사극 한국풍 스킨만 씌운 양산형 로판이나 신데렐라 로맨스물이랑 다를게 없음 ㅇㅇ

최근에 나온 사극도 서브컬쳐가 원작이던데 갑자기 궁에서 LED조명 켜지고 찻집에 페인트칠한 조형물이 있고 옷도 한복이 아니라 그냥 원피스 입힌 것 같음

>>38 ㄹㅇ 요즘 퓨전사극은 그냥 양산형 로판같음 껍데기만 동양풍이고 판타지고 퓨전이니까 모든 고증을 일일이 다 지킬 필요는 없다곤 하나 그시대의 규칙이나 규율을 깨버리거나 짬뽕시키면 어쩌자는건지

>>39 조선시대엔 있을리가 절대 없는 LED조명이라니ㅋㅋㅋㅋㅋㅋ 점점 산으로 가는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퓨전이고 픽션이니까 그 시대의 규율을 전부깨도 됨! 이건 아니잖아..픽션이라고 상급자한테 막대하는거 진짜.... 이건 기본중에 기본 아니야?? 왕이 존재하고, 그 적통 세자에게 막대하는 궁녀? 와 어떻게 있을 수 없는 일이

>>42 솔직히 이 부분은 사극뿐만 아니라 로판에서도 좀 적용되는듯 로판에서도 보면 정부주제에 황후한테 깝치는거 하며 황후네 가문이 반역을 한게 아닌데 황제 지 맘에 안든다고 멋대로 폐위시키는거 하며 반역을 했는데 호구마냥 용서해주는거 하는거 보면 암만 판타지라지만 너무 그 시대의 정서나 규율을 깨댐

이시발... 내 배우 나온대서 봤는데 뭐야이게 연기는 둘째치고 존나 오그라드네 후광은 시발 니네가 안해줘도 내가 내 배우보면 자체적으로 눈에 필터끼니까 빼 인소냐 이게뭔

>>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 아 그거 보고 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첨엔 진짜 재밌어 보였는데 가면 갈수록 이게 뭐지...?가 됨 궁녀들을 소개시켜준다느니... 궁녀들을 출타를 시킨다느니.... 궁녀들은... 정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심각한 병에 걸리지 않는 이상... 궁 밖으로 나가서 못 사는 뎁쇼........

>>46 처음에 소재만 보고 오 하면서 봤는데 어오... 어쩌면 그걸 노린걸지도 몰라 어떻게 산적들한테 이팔청춘 꽃다운 궁녀들을 보내 거의 갈까말까하는 할매들로 만족하라하고 궁의 인력도 정비하는 큰그림이었던거임 다시 생각해도 화난다 주상이 나갔으면 찾아야지 암만 빌런대장이 궐위다! 새 왕을 찾자! 하고 선동하고 있어도 어떻게 아무도 수색대를 꾸리자 그런 말을 안 함...? 다들 왕이 죽길 바란건가...? 하긴 나같아도 그럴 것 같긴한데 적어도 왕 옹호세력은 가만히 있음 안 되는 거 아니냐고ㅋㅋㅋㅋ

금혼령인가 엄마가 보는거봤는데 세자? 왕? 이 자기 아내 자살해서 그 괴로움+왕권약해서 내막찾으려던게 묻힘? 이 상황에 왕한테 버릇없이 금혼령가지고 ㅈㄹ떠는 백성이랑 무당? 맞는지모르겠는데 일단 보고 식겁함 젊은나이에 왕이 된거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아는사이에 평민같은... 농민같은 인간들이 반말찍찍에 화내고 욕을 면전에서해...???? 3대멸족하고싶어...?

대사톤이 너무 현대극같아 특히 어린~젊은 캐릭터나 평민 캐릭일경우에는 더 심한듯.... 자꾸 21세기급식이들마냥 말함 ㅠ

>>47 와 그런 큰 그림 이었다면 인정함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외에도 말하는게 너무 가벼워 아니 남편과 애가 있다는 상궁이 다른 남자 팔뚝 보고 볼 붉히는게 말인가......

예전의 웅장했던 사극이 그립다ㅋㅋㅋㅋㅋ 요즘 사극은 조선시대를 덧씌운 현대극을 보는 기분임 말투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51 ㄹㅇ 진짜 해품달 같은거 또 안 나오나... 딱 그 정도가 제일 좋았는데... 아니면 옷소매 붉은 끝동 같은거 진짜 고증도 어느 정도 잘 되었고 각색도 어느 정도 잘 되어서 정말 좋았는데

>>52 옷붉동도 드라마 만들면서 각색을 좀 하긴 했지만 그 시대적인 틀은 크게 벗어나진 않았었음. 덕임이가 딱 요즘사극에 나오는 무대뽀 걸크여주 재질이긴 했었어도 그 시대적 배경때문에 더 입체적으로 보이기도 했고 >>50 살다살다 상궁이 남편하고 애가 있다는 설정은 또 첨보네ㅋㅋㅋㅋㅋㅋㅋ 조선시대에서 궁녀나 상궁들은 왕의 여자들이라고 해서 절대 결혼을 할수 없었고 결혼을 하려고 한다면 신랑 쪽에서 곤장 100대를 맞았어야 했던걸로 아는데 그 이전에 기혼자들은 궁에서 안뽑지 않았던가?

>>51 ㄹㅇ 조선시대 한복 스킨 덧씨운 양산형 로판이나 웹드라마 한복 코스프레물 보는것같음

아랫것이 상전보다 앞서서 걸어가고 신하가 왕 몸을 허락도 없이 덥썩덥썩 만지고 이런 장면 나올 때마다 처형당하고 싶어서 미쳤나?싶다 그리고 유독 신분 높은 여캐한테 예의 차리지 않는 장면이 많이 나오던데 제정신임? 왕의 정실부인한테 반말 툭툭 까대고 폭력을 휘두르고 이러는데 중전 아빠도 중전한테 함부로 반말 못하고 상전 취급해야 했던 게 그 시대인데ㅋㅋㅋㅋㅋㅋㅋ

>>53 뭐 과거에 사연이 있어서 결혼했다가 상궁으로 궁에 들어온거 같다곤 하던데... 그냥 그거 빼고라도 에바임

>>55 자신의 딸이라 할지라도 왕실 안주인으로 시집을 간 이상 이미 상전인데 반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고 싶어 환장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 그 무슨 금혼령인가 그거인가? 궁녀가 왕한테 사기치고 다니던 그런 내용인거 같던데 궁녀주제에 겁도 없고 여러의미로 환장하겠던데 그 드라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 그거 맞아 첨엔 소재도 좋고 참신해서 좋았는데... 가면 갈수록... 좀 이상해지는 느낌...

아예 가상의 나라컨셉이면 잘 모르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하필 조선시대로 필터씌운 현대극 및 양산형 로판같은 전개와 캐릭터들을 보니까 거슬리는것들이 눈에 너무 잘보여서 문제임.

.대체역사물을 내가 즐겨보는데, 자꾸 조선 스킨 있는 로판을 대체역사라고 하지 않으면 조겠음, 고증도, 개연성도 실제 역사에 없는데 지적하면 '소설이잖아.','에휴 한국이 미국 먹는 국뽕망상물보다는 이게 더 좋앙<>','이상한 국뽕물 보는 역덕들은 장르 갈라치기 하지 마!'이러는데 그럼 대체역사 태그를 빼.....역사가 바뀌지도 않는데 대체역사 태그 붙여놓고는 고증지적하면 로판에 왜 과몰입해 웅엥웅 이러는 거 뭐 같음...진짜, 갈라치기는 니들이 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사극은 아니지만 더킹 드라마도 '희토류 3백톤 가치 3경원'보고 지적하니까 '보지 않고 욕하지마 판타지잖아!!'빼애애애액.....

요즘 퓨전사극은 아예 안 봐서 아직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왕족 남주가 지나갈 때 궁녀들이 꺄악~ (수근수근 웅성웅성...) 세자사마 오늘도 이케멘~ 이런 유치한 감성으로 꺅꺅거리는 묘사 오글거리고 싫음... 궁인들을 무슨 상상 속 클리셰 팬덤처럼 묘사하고 있으니까 황당해. 실제 조선에서도 세자를 흠모한 궁녀 정도는 당연히 있었겠지... 근데 세자저하 지나가던 길 다 가시지도 않았는데 귀에 다 들리게 모여서 웅성웅성 꺅꺅 저하 잘생겼어요 따봉~>.< 이랬겠냐?

>>62 무슨 일본애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면 세자가 차은우 급으로 잘생겨야 가능할텐데 실제로 차은우급으로 잘생겼다고 한들 대놓고 궁인들이 꺄악꺄악 하면서 아이돌 영접한 빠순이마냥 굴기도 힘들지 않을까?

>>61 판타지 좋다 이거임 근데 그 시대를 배경으로 했으면 그 시대에 대한 고증은 좀 지켜야 할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드라마를 보면 조선필터 씌운 현대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말투도 그냥 현대극같음 아예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대체역사물이라는 태그를 넣질 말던가ㅋㅋㅋㅋㅋㅋ

화장 좀 지우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