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 학교 시간표 깐다 (1)
2.친절을 자기에 대한 관심으로 착각하는 사람 까는 스레 (20)
3.문제 있는 행동을 하는 애들은 자기가 뭔 짓거리를 하는지도 모르는구나 (1)
4.초딩때 애들 병신들임 피해자보고 가해자 취급 (1)
5.오늘 니꿈 꿨다. (1)
6.아쉬운 거 통합 까스레 (5)
7.튀는 행동 했다고 왕따 시키는 거 깐다 (5)
8.자기 객관화 안되는 애들 왜이렇게 많냐 (10)
9.주작 사이다썰 깐다 (2)
10."내가 이상한걸까..?" 이거 개 짜증남 (2)
11.ㅍ (1)
12.수험생들을 위해 후배들이 온갖 힘 써야하는 거 깐다 (3)
13.내 살다살다 이런 황당한 일은 처음 겪어본다 (2)
14.우리학원 약간 어이없음 (5)
15.수능 사물함 비우라는 거 깐다 (3)
16.진짜 하나도 안 미안한데. (7)
17.스마트폰 중독자 깐다 (1)
18.요즘 알바 (1)
19.분탕충들은 좋겠다 (57)
20.뭐만하면 모른다하는 거 깐다 (2)
1
이름없음
2022/11/12 04:11:49
ID : 87bvhdQoE05
0
누가 봐도 주작인 거 티나는데 자극적인 요소 죄다 집어넣어서 사이다썰이랍시고 푸는 새끼들 깜.
이런 썰 특징이 글쓴이는 평상시엔 매우 착하고 바른 사람인데 주변 인복이 좆 같아서 온갖 부당한 일은 다 당함.
글쓴이가 여자인 경우 빌런은 높은 확률로 무개념 시어머니, 시누이, 힘 없는 마마보이 남편 혹은 남자친구임. 혹은 바람 피우는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주제가 되는 경우도 있음.
글쓴이가 남자인 경우 빌런은 높은 확률로 무개념 처가, 돈만 밝히는 속물 (그리고 비처녀 ㅋㅋ) 여자친구/와이프임. 와이프가 할 일 안 하고 놀면서 본인 바가지만 긁는다거나 여자친구가 돈 뜯어가면서 바람 피운다는 스토리가 많은 듯?
그 외로 직장이 배경이면 자신은 착하고 능력도 있는데 개념 없는 꼰대 상사가 자꾸만 갈구고 어쩌고 해서 스트레스 만땅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건 바리에이션은 좀 있었던 거 같아서 뭐라 압축하긴 힘들지만 나 힘들어 징징 하지만 사이다 먹이고 퇴사함! 이 주된 내용이더라고.
위는 예시일 뿐이고 그 외에도 학교에서 만난 빌런이나 그 외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빌런 등등… 종류는 참 가지가지임;
여튼 글쓴이는 고분고분하게 온갖 부당한 일을 다 당해주다가 결국 증거를 모으고 여차저차 해서 마지막에 시원하게 뻥 터트려 버림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빌런들은 벙찌거나 발악하거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며 눈물과 함께 글쓴이를 붙잡고 ㅋㅋㅋㅋ…
물론! 이런 일이 있었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고 싶은 건 아님. 아무리 시대가 시대라곤 하나, 아직까지 우리 삶 속에 빌런들이 득실대는 건 사실이니 ㅎㅎ… 지 아들만 귀한 줄 아는 시엄마? 지 딸 손에 물 한 방울 묻히기 싫어하면서 사위는 소처럼 부리려는 처가? 남자친구 우습게 보고 돈이나 뜯어내는 속물 여자친구? 결혼해놓고 성매매 업소 다니는 남편? 귀한 남의 집 자식에게 폭언과 심지어는 폭력까지 일삼는 직장 상사? 조별과제 무임승차 빌런? 주변 사람 신경도 안 쓰고 층간소음 오지게 유발하는 이웃집? 모두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이고, 이런 일을 실제로 겪은 사람들의 고통까지 주작이라며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아님. 심지어 나 스스로도 이런 사람 몇 명 만나서 부대껴본적 있음 ㅋㅋㅋㅋ
다만 솔직히 말해서 이런 경우가 얼마나 자주 보이겠느냐는 거임. 인터넷 커뮤니티만 보면 연애나 결혼을 하고, 입사를 하고 사회생활을 하면 백이면 백 이런 빌런들이 바로 지근거리에서 글쓴이”만” 호시탐탐 노리면서 괴롭히던데, 대체 그럴 확률이 뭐냐고. 인터넷 커뮤니티엔 이런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만 모여 썰을 풀자는 암묵적안 합의라도 있었나? 힘들기 때문에 커뮤니티로 도피하려는 거임?
이런 자극적인 썰들이 막 돌아다니니 요즘 사람들이 혐오에 물들기 쉬운 것 같기도 함. 빌런들의 악행을 읽어내려가며 가슴이 답답한 고구마를 느끼다가 마지막에 사이다가 터지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그리고 그런 자극적인 썰을 자주 접하고 이런 감각을 반복적으로 느낄 수록 자신에게 고구마를 멕이는 대상에 대한 혐오나 불쾌감을 느끼고, 사이다를 선사해주는 대상에게 이입하기 쉬워지고.
또 현실적으로 생각을 못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함. 주위에서 이런 자극적인 썰들을 계속해서 접하니 현실은 무난하고 서로 아껴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무리 많은들, 오히려 그들의 본모습을 의심하게 됨. 사실은 저 사람도 그 썰의 그 사람처럼 이러한 면모가 있진 않을까? 하고.
그리고 사이다썰의 대부분이 뒷처리는 언급이 잘 안 됨. 이혼을 했다면 그 이후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전 직장 상사에게 엿을 먹이고 퇴사했다면 그 이후엔 어떻게 됐는지? 윗집 맘충에게 속 시원하게 복수했다면 그 이후엔 어떻게 했는지?
이런 뒷부분에 대한 언급을 하기 싫어서 “난 뒷 일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얘가 다 잘못한거야~ 과실 100임~ 그러니 뒷처리 그딴 거 신경 안 써도 됨~” 하고 무조건 빌런들을 아주 피도 눈물도 없는 극악무도한 새끼들, 자신은 선량한 피해자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던데 ㅋㅋㅋㅋㅋ… 사실 사회생활 해봤으면 다 알지 않나? 아무리 자신이 피해자고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해도 자극적인 사이다 썰에서 보는 것만큼 파장이 큰 언행을 하고 떠났다면 그 이후가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음. 정말로 본인이 피해자인 겅우엔 억울할 수 있겠으나, 우리가 ‘사이다’라 지칭하는 그 행동들이 나중엔 역으로 글쓴이에게 돌아와 역관광 시킬 수도 있는 거임. 그게 사회고 대인관계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더욱 조심하고 참는 거임. 뭐 부당한 일 당하면서 참는 사람들은 그냥 말 못하는 머저리 병신이라 참겠음? 나중에 더 큰 불이익 당할 수도 있으니까 그냥 참고 살거나 더 못 참겠다 싶으면 최대한 조용히 처리하는 거지? 근데 사이다썰엔 그딴 거 없음.
이후 따위 신경쓰지 않고 일단 터트림. 그래놓고 아무런 문제도 안 일어남. 이러니 이런 썰을 자주 접한 애들이 본인도 그래도 되는줄 알고 아주 조금만 불편한 일이라도 생기면 참교육이랍시고 별 그지 같은 말 씨부리면서 주변 뒤집어 엎어놓지.
난 부당한 일을 당해도 참으라는 게 아님 당연히. 다만 사회에서 남들과 같이 살아가다 보면 조금 불편하고 힘든 일이 생기는 건 당연한 건데, 간혹 사이다썰에 뇌가 절여진 애들이 이런 사소한 불편함을 본인이나 본인이 소속된 집단에 대한 차별로 간주하고 지랄하는 경우가 있음. 현실에 있으면 짜증나는 건 당연하고, 가끔 인터넷에서 사이다썰이랍시고 자기가 잘못한 걸 당당하게 푸는 글쓴이와, 그런 글쓴이에게 동조해주면서 힘들었겠다 잘했어 ㅠㅠ 해주는 댓글들을 보자면 머리가 아파옴.
나 스스로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쓰면서 이런 말 할 자격은 안 될지도 모르지만, 현실과 인터넷이 구분이 안 가기 시작한다면 제발 인터넷 좀 끊고 살았으면 좋겠음.
거지 같은 사이다 썰 좀 그만 주작해라 개새끼들아.
2
이름없음
2022/11/12 04:49:39
ID : dQsqqkmtBvz
0
말도 안되는 사이다썰의 수요가 있으니까 자꾸 나오는거겠지? ㅠㅠ
요즘 사람들 다들 그냥 힘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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