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데, 상담쌤이 상담할 때마다 오늘 어땠냐고 물어보거든?
근데 난 별 감흥이 없고, 게다가 쌤이 뭐 물어볼지 알 것 같아서 항상 미리 대답을 연습하고 가서.. 항상 음..뭐 괜찮았어요. 뭐, 그냥 그냥. 별 느낀점 없는데요? 이래 왔는데
쌤이 저랑 친해지니까 오늘 야..! 정말 굳이 제가 미리다 생각했던데로 계획대로 흘러가는데요? 이러면서 잘난척? 해야겠어..!? 그냥 좋다고 좀 해주면 안 돼..?!! 이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웃으면서 ㅈ..좋았어요. 라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내가 저 쌤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무뚝뚝하게 대한 것 같아...
뭐라고 말해야 상담쌤이 뿌듯함을 느낄까? 도와줘 ㅜㅜ
아, 아빠한테모 물어봤는데
아빠는 언니, 언니 정말 멋있어요라고 하라고 하심.. 그래서 이상하긴 하지만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보니까.. 정말.. 이상해서 못 봐주겠더라 ㅜㅜ
이름없음2022/11/30 03:22:49ID : reY8nU2Fbij
칭찬한다고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말고 그냥 상담쌤이랑 상담받으면서 여태까지 도움됐던 점들을 말씀드려봐 그게 적당한 칭찬이 될 거 같은데 그냥 지나가는 말로 이런이런거 선생님이랑 얘기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좋았어요 이런식으로
이름없음2022/11/30 03:32:22ID : skoLdTXAnRy
그냥 엄치 척 하고 역시 굿, 오늘도 최고, 역시 크~, 언빌리버블, 판타스틱(쌍따봉) 이러면서 맨날 다르지만 짧게 행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