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2/04 03:08:28 ID : RzU0slxvdBa 0
어디 가서 털어놓고 말하지 못해서 여기다 남겨 17살의 어렸던 나에게 상처준 교회 선생부부가 나가 뒤졌으면 좋겠어 그 사람들 자식까지 갈기갈기 찟어발겨져서 죽었으면 좋겠어 난 아직도 내가 상처받았던 교회에 다니고 있어 가끔 그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너무 고통스러워 엄마한테 교회 옮기자고 해도 가족들이랑 같이 다녀야한다고 나 혼자 옮기지 말래 교회옮길 생각은 하고 있다는데 내가 볼땐 옮길 생각이 없다 저번에 그 뭣같은 교사부부를 교회언니 결혼식에서 만났어 아직도 그 상판때기들을 보거나 목소리를 듣기만 해도 떨려 도망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어 교회 옮기고 싶어 여기는 내 또래도 없고 사람들도 다 이상해 기분나쁘고 다들 하나같이 짜증나고 엄만 그걸 알면 좀 옮기지 계속 왜 버티는지 모르겠어
2 이름없음 2022/12/04 03:13:30 ID : RzU0slxvdBa 0
지금은 대학청년부에 다니고 있지만 중고등부때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내가 중고등부 다닐땐 내 얼굴 보는게 찔렸는지 아니면 불편하고 뭣같았는지 이런저런 핑계대고 교사생활 쉬더니 내가 중고등부에 없는거 아니까 이번에 슬슬 벌레처럼 기어나오더라 역겨워 토나와 뻔뻔해 사과 한마디도 없어도 내가 용서해주리라 생각했나본데 용서한건 맞는데 너무 힘들어 나중에 지들 자식도 나처럼 그렇게 된통 당해서 자식이 자살했으면 좋겠어 이런 생각하는 나도 너무 싫고 다 싫다
3 이름없음 2022/12/04 03:19:48 ID : RzU0slxvdBa 0
잘 지내다가도 그 트라우마들이 한번씩 나를 걸고 넘어진다 기억하고 싶지 않는데 같은 교회에 있다보니까 계속 소식이 들려서 계속 상기되네 내일 진짜 안만나고 싶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교회나가야 하는데 아프다고 꾀병부려서 집에서 보내던가 해야지 시발 진짜 그런데도 쳐 끌고 나가면 내가 진짜 이번에 죽어버리던가 해야지 답이 없다
4 이름없음 2022/12/04 04:31:31 ID : u7dRvjAnPbe 0
그 부부가 뭘 했길래 그래?? 그정도면 보통 일은 아닌 거 같은데…
5 이름없음 2022/12/04 13:25:28 ID : RzU0slxvdBa 0
얘기하자면 너무 길수도 있긴 한데.. 그사람들이랑 내가 트러블이 좀 있었어 내가 중고등부에서 어떤 직책같은걸 잠깐 맡고 있었거든 근데 난 그런거 잘 못하는데도 밀어붙여서 그냥 반강제로 한거야 내가 자진한게 아니고 그리고 나보고 뭘 만들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 사비 들여서까지 열심히는 만들었거든. 근데 그거 다 마음에 안든다고 싹다 바꿨어 재료까지 다 바꾸더라고 내가 열심히 만든 결과는 그냥 버리고. 현타와서 나중에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고 물어보니까 진짜 궁금한것도 있고 나한테 갑자기 화를내더라 니가 자기가 말한 기간 늦어서 그냥 자기가 알아서 했대 근데 그걸 화내면서 말하니까 어이가 없더라. 굳이 화를 내며 말할것도 아닌 거였거든 내가 따진것도 아니고 왜 내가 만든건 버린건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그렇게 나오더라고.. 중반 생략하면..이게 일이 생각보다 너무 커져서 우리 가족 교회에서 퇴출당할뻔했어 텃새가 너무 심했거든 그 사람들은 우리보다 훨씬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고 우리는 해봤자 고작 1 2년 다녔으니깐 어찌저찌 마무리는 됐지만 그사람들 우리가족한테 화 존나 낸거 다 덮으면서 우리한테 사과 한마디도 없었어 여기 중고등부 교사들 이상해 아무한테도 말하진 않았지만 성추행도 겪어봤고 뭐가 그리 궁금한지 예민하거나 무례할 수도 있는 질문들 서슴없이 해대고. 뭐하러 여기 다니나 싶어 다신 여기 정주고 싶지 않아.
6 이름없음 2022/12/04 13:28:24 ID : Vgja3B9fXAi 0
고민상담판
7 이름없음 2022/12/04 14:16:38 ID : dDAqlu8rs6Y 0
세상에…… 나이도 많으면서 어린 애한테 되도않는 꼰대질을 했네 진짜 안좋은 기억으로 남았겠다 종교단체면 종교에 집중하지 정치질하고 애들 괴롭히는 교회라니 진짜 가족들 반대가 있어도 혼자라도 그만두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 아니면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하거나 자취하면서 가족들하고 떨어져 지내거나.. 그럼 교회를 자연스럽게 안나가거나 옮길 수 있지 않을까? 진짜 너무 끔찍한 곳이네 고생 많았어 아 생각해보니까 이거 고민상담판이었다…ㅋㅋㅋㅋ 계속 스레 이용할 생각이면 내용 복사해서 옮기는 거 추천할게!
8 이름없음 2022/12/05 03:56:56 ID : RzU0slxvdBa 0
고민상담판으로 가야했구나.. 미안해 스레딕에선 가끔 구경만하다가 글쓴건 처음이라서ㅜㅜ 다음에 또 스레 세울 일이 있다면 신중히 할게. 그리고 내 고민에 답해준 레스주 고마워, 내가 겁이 많아서 가족의 반대에 맞서서 교회를 나올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내가 살려면 나와야겠어 조언해줘서 정말 고마워. 함부로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무질서하게 뱉어논 얘기들을 들어줄 줄은 몰랐어 고마워 스레는 더 이을 생각은 없어서 이대로 놔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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