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2/12 22:46:29 ID : mIHBe0oK3XA 0
친한 친구에서 고백해서 사귀기로 한지 한달인데 벌써 내가 마음이 식은 것 같아. 걔가 내가 고백해서 진짜 찐 헤테로였다가 동성애 발 들인 앤데.. 음 뭐랄까 완전 완벽한 이성애자였어서 혹시나 걔가 착각하는 건 아닐까 더 조심스럽게 대하다 보니까 스킨십도 먼저 못하고.. 그러다보니까 마음이 좀 떠나가는 느낌이야. 걔도 지금은 마찬가지인 것 같아. 그냥 내가 연락 안하면 먼저 안하고, 서로 자존심만 세우고 있는 느낌이야. 성격적으로도 안맞는 부분이 많아서 정도 쉽게 떨어지고, 언젠간 헤어질 거라고 생각하니까 더 관계를 발전시키기 힘드네. 나 같은 경험 한 사람 있을까?
2 이름없음 2022/12/12 22:51:08 ID : CrwE09zhvDx 0
그럴땐 헤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보고 결정하는 것도 늦지 않은 거 같아 뭐든 노력해보고 결정해야지 연애할때 자존심? 정말 쓸데없더라 물론 자존심 다 버리고 갑을 관계가 되라는건 절대 아니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아낄 필욘 없다고 생각해 너도 노력하다 보면 상대도 노력하게 될텐데... 충분히 더 좋아질수 있는 관계잖아 그래도 달라지는 게 없으면 헤어지는거고....
3 이름없음 2022/12/14 02:30:34 ID : mIHBe0oK3XA 0
애인과 얘기해봤는데, 어느정도 내가 고민하고 있던 거에 결론이 난 것 같아. 난 걔가 당연히 날 이성적으로?(이성은 아니지만) 좋아할 거라는 확신을 갖지 못했어. 내가 고백했고 걔도 처음엔 어떻게 거절할까 생각했었다고 했으니까.. 근데 걔가 지금은 전혀 아니래. 어쩌면 내가 확신하는 것보다 자기가 더 확신을 하고 있을 수 있다고. 내가 마음이 식은 게 아니라 난 이 관계를 계속 불안하게 느껴왔던 것 같아. 그래서 더는 고민 안하기로 했어. 내가 좋아한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있는데, 이런 기회도 쉽지 않으니까. 답장 늦게해서 미안하고 조언해줘서 고마워!
4 이름없음 2022/12/14 03:09:30 ID : lA7vCphunA7 0
'내가 좋아한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있는데, 이런 기회도 쉽지 않으니까.' 이성끼리 만남도 그렇다하던데 동성애는 더더욱이지..... 더군다나 자연적인 만남이면 거의 기적이고 망설일 이유 없어보여. 너무 부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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