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방에서 불멍하니 좋다 🔥 (13)
2.성인레더들 곧 20살되는 잼민이들한테 조언 한 마디씩만! (85)
3.즐겨찾기랑 스크랩 뭐가 다른 거야? (4)
4.곰팡이 핀 키리모찌 먹어도돼.? (20)
5.와 신기하다 이런사이트도 있네 (3)
6.난 음악과 고딩인데 (1)
7.오늘 졸업햇따 (4)
8.첫째가 철없고 둘째가 철든집있움? (10)
9.아니.. 내가 출석을 하던지말던지 무슨상관임?ㅠㅠ (3)
10.안경은 써레기다 (5)
11.사소한 초능력 하나 가질 수 있다면 뭘 가질래? (15)
12.부모님한테 맞지는 않았는데 소소하게 불행했던 사람 있어? (9)
13.입시미술 회화 디자인중 뭐가 더 좋을까 (6)
14.모두의 기억속에서 없던 존재가 된다면 (13)
15.편의점 외부음식 조리 (8)
16.니가 볼수 없는 내 감정을 난 여기에 쓸래 (1)
17.쌉가능이라는 말이 천박해보여? (20)
18.꼭 들어와서 예 아니오로만 답해줘ㅜㅜ (17)
19.인생 가성비 개구리고...불합리한 점 (3)
20.댓글이 지워지는 경우도 있어? (4)
1
이름없음
2023/02/09 08:04:58
ID : tcqZfVe46i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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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제 대학교 4학년이고 아직 군대도 안다녀왔으니 더 복잡한것도 있지
요즘 생각이 든게 있어 난 결혼할 사람을 찾고 있는걸까 싶더라
난 내가 하고싶은건 하는 성격이 였는데 막상 안되니까 미치겠더라
빨리 결혼해서 같이 돈 모아서 다른사람들 처럼은 아니라도 우리가 같이 있으면 행복하니
작은 집이라도 좋으니 너와 같이 있는 월룸도 행복할거라 생각했어
근데 막상 나만 이렇게 생각한거 같아 넌 어느정도는 있는 상태에서 나와 결혼 하고 싶다고 했지
나와 하기 싫다고 안했지 나와 안하면 결혼 할 생각도 없다고 말하고
그리고 나에게 못 믿겠으면 혼인신고 당장이라도 해주겠다며 약속한다 했지만
약속은 깨라고 있는거 아닐까?
막상 너가 준비 안된걸 알면서도 내가 부추긴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결혼에 확신이 이젠 서질 않아
결혼이 뭘까?
결혼한 사람들은 하지말라고 말리는데 뭐라고 내가 이렇게 결혼 때문에 초초해 하는걸까?
난 뭘 위해서 결혼을 하고싶을까?
당연히 너와 떨어지기 싫어서 였지
근데 넌 얼마후면 나라에 팔려가는데 난 계속 기다려야겠지
난 네가 훈련하는 16주 동안 혼자 잘 있을 수 있을까?
매일 보던 매일 연락하던 널 하루 아침에 연락도 못하고 살았는지 죽었는지 도망갔는지도 모르는 곳에 가는데
너가 일반병 아니라고 장교라고 출퇴근 한다지만 너무 멀면 만나지 못하는건 똑같은거 아닐까?
주말에만 봐? 너도 알겠지만 주말에 시간이 나서 매일 보는게 가능 할까?
넌 날 위해 관사 생활은 나에게 힘들테니까 결혼을 미루자고 한거고 난 그럼 네가 출퇴근 가능한 곳으로
집을 잡아서 살자라고 하니까 넌 나에게 지금 다니는 직장은 어쩔거며 왜 자신을 위해 날 자꾸 마춰서
바꾸려 하냐고 그러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걸 하라면 말했지만
난 지금은 너와 같이 있는 어디에서든 적응하고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해 너도 알잖아 내 성격
사람이랑 대화하는거 좋아하고 친화력 좋아서 어디든 가서 죽진 않겠다고
왜 군인을 한다고 했는지 사실 조금은 미웠어
뭐 어쩌겠어 너의 길인걸 네가 선택한걸
내가 걱정되는건 네가 다칠까봐 걱정이 되는것도 있고
거기선 집단생활이라 힘들텐데 잘 할까?
남들은 1년 6개월 가는거 넌 3년을 다녀야 하는데
네 성격에 그걸 잘 참을까?
근데 난 과연 널 기다리면서 지치지 않을까?
너무나도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었어 떨어지기 싫어서 너한테 맛있는 밥도 해주고 싶고
퇴근하면 같이 저녁에 산책도 하고 맥주도 한잔씩 마시고 아이가 생기면 널 닮았으면
공부를 잘하겠다 아이가 어떤걸 잘했으면 좋겠고 생각했어 생각한 대로 이뤄지진 않겠지
생각 대로 다 되면 내가 이러고 안살겠지? 나도 다 알아
넌 아직 멀었다고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열밤이 지나면 네가 가는 날이 다가오는건데
어떻게 그게 멀었다고 말 할 수 있을까?
난 네 앞에서 제대로 말이 안나와 말을 못하겠으니까
말로 이렇게 말하다 보면 내가 비참해 질거 같아서?
그냥 내가 입으로 꺼내다 보면 힘들어서 울어버릴거 같아서?
난 원래 내 생각은 이야기 잘 못하겠더라 뭔가 네 앞에서 말하려니까 주눅들어서?
우리가 초등학교때부터 봐왔고 친구에서 연인이 된지는 3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왜 너의 앞에선 내가 한 없이 작아지고 이런 말 하나 꺼내기가 미안할까
내가 지쳐서 일까?
난 네가 웃는게 좋고 내가 한 도시락 맛있게 먹었다고 말하는것도 사랑스러워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네 얼굴을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하지
근데 뭐에 이렇게 지쳐서 이 생각만 하면 머릿속은 온통 이 생각뿐일까?
내가 조급해서??
요즘 의심이 들어 너가 아닌 내 잘못이지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나면 너무 공허하고 지쳐서 한없이 내가 작고 초라해서 가끔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어
그럼 넌 어짜피 못볼테니까 이제 그만 적을게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다들 오른쪽 시프트키 쓰면서 살고 있었던거야........?
🌸🌱🌸잡담판 잡담스레 46판🌸🌱🌸
친구같은 부모가 되어서 자식이 잘 큰걸 별로 못본듯
영자님 다시 플로트형으로 바꿔주세요
[음식] 윗사람에게 질문에 답하고 아랫사람에게 질문하는 스레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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