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4/30 12:16:28 ID : Y7gkoJPcmoI 2
서론) 이 글은 앞으로 자취를 고민하는 어린 새싹들을 위해 이미 경험한 내가 적어보는 정보글이자 하나의 백과사전임. 이 글을 적는 이유) 심심한것도 있지만 주변에 자취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자취를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있고, 잘 모르고 방을 구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몇가지 알려주려고 함. 개꿀팁도 적을 수 있음 적어보고. 다른 레더들도 아는거 적어도 괜찮으니 같이 적어서 이 스레 좀 꽉 채워보자!
2 이름없음 2023/04/30 12:22:26 ID : Y7gkoJPcmoI 0
1. 자취방을 구하는 개 꿀팁. 제일 좋은건 흔히 말하는 집주인 직통으로 구하는 것. 보통의 원룸들은 앞에 대문짝만하게 "집주인 백" 이라고 적고 번호를 적어놓는곳이 있음. 이건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집주인을 통해 방을 잡는 방식인데, 이런 식으로 방을 잡으면 허위매물이랑 복비를 피할 수 있음. 흔히 자동차 허위매물 처럼 집도 허위매물이 엄청 많은 편임. 나또한 처음 집 구할때 아무것도 모르고 공인중개사 통해서 집 소개를 받았는데. 유명한 직* 어플 공식 중개사 통해서 확인했음에도 허위매물 당했음. 물론 나야 싸고 당장 여자친구랑 살 집을 구하는게 우선시였기에 그냥 대충 들어가서 살고 있긴 함. 하여튼, 이 허위매물은 둘째치고 공인중개사를 이용하면 복비라는게 나오는데. 정확히 말하면 중개 수수료임. 공인중개사 통해서 집을 알아봤으니 중개 수수료를 내야함. 근데 이게 작은 가격은 아님, 집이 모텔을 개조해서 만든 원룸인지. 아님 진짜 원룸 목적으로 개발된 건물인지, 오피스텔인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짐. 이 금액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집주인한테 직통으로 전화 꽂아서 집 계약을 하는 것. 보통 이 경우에도 집주인이 복비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정말 드뭄.
3 이름없음 2023/04/30 12:25:15 ID : Y7gkoJPcmoI 0
2. 집을 구하기 전, 실제로 봐야할 것들. 이건 엄청 기본적인거임, 걍 집 싸다고 계약하면 나중에 살면서 진짜 불편하고 힘듬. 대표적으로 봐야할게 기본 옵션으로 뭐가 들어가 있는지. (전자레인지나 인덕션이나 생활에 필요한 것들) 사진이랑 방 크기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통 중개사들이나 집주인들은 사진 올릴떄 넓어보이게 찍음, 실제로 방 가서 보는게 좋다.) 수납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이거 좀 중요, 나중에 옷이나 개인 물품 넣을때 대비해야됨, 대충 가서 얼마나 있는지 봐야 짐을 얼마나 챙겨야하는지 각이 보임.) 그 외에, 물 잘 나오는지, 햇빛을 잘 드는지 보는게 중요함. 그 외에 주변 상가나 편의시설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대중교통은 잘 되어있는지 보는것도 좋음. 왜냐? 막상 싼 집이라 들어갔는데 위치 존나 애매하면 더 힘듬.
4 이름없음 2023/04/30 12:27:09 ID : Y7gkoJPcmoI 0
3. 집 구하기 전, 전세 or 월세? 급하면 월세, 오래살거면 제발 전세. 보통 집은 월세로 사는 사람이 많은데, 금액적으로는 전세가 훨 싸다. 나같은경우는 한달에 월세로 37만원이 나감. 물론 관리비 포함에다가 도시가스 제외하면 관리비에 다 들어가있어서 딱히 뭐 없지만. 여하튼, 전세로 박으면 월세는 따로 내는 돈이 없고, 요즘 청년 전세대출이라고 뭐 국가 지원해주는것도 있어서 잘만 하면 오피스텔 전세 달에 10만원도 안내고 살 수 있음.
5 이름없음 2023/04/30 12:28:45 ID : Y7gkoJPcmoI 0
4. 빨래는 무조건 밖에서 널어라. 음..나는 원래 빨래를 집 안에다 널었었는데, 요즘은 밖에다 널고 있음. 집에서 널면 뭐 안나가도 되고 다 좋긴 하지만, 빨래 잘못 마른 좀 퀴퀴한 냄새가 남. 그렇기 떄문에 집에 옥상이 있는지, 아님 빨래를 널 수 있게 햇빛이 잘 들어오는지 보는게 중요. 물론 제일 좋은건 그냥 밖에다 너는거임, 집 안에서 너는거랑 밖에서 너는거랑 차이가 참 많이 다름.
6 이름없음 2023/04/30 12:32:50 ID : Y7gkoJPcmoI 0
일단 집을 알아보기 위한 기본적인건 간단하게 작성을 한 거 같고, 이제 자취를 위해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을 좀 적어볼까 함.
7 이름없음 2023/04/30 12:35:45 ID : Y7gkoJPcmoI 0
1. 자취는 모든게 돈이다. 진짜 돈 아끼고 잘 모아야 한다. 자취하면서 제일 뼈저리게 느꼈던게, 정말 숨쉬면 돈이 날라가는구나 싶었음.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가 쓰는 모든 게 다 돈으로 빠짐. 휴지부터 시작해서 칫솔 치약 먹는거 등등. 이게 얼마 안해서 그냥 사더라도 시간 지나면서 계속 쓰다보면 돈이 좀 나가는구나를 알게 됨. 만약 술 좋아하고 담배도 핀다? 그럼 돈이 더블로 나감. 그거 말고도 공과금이나 등등..진짜 쉴새없이 돈이 빠져나감. 이런걸 잘 막고 저축을 해야 나중에 쓸 돈이 생기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음.
8 이름없음 2023/04/30 12:37:55 ID : Y7gkoJPcmoI 0
2.배달음식 제발 먹지마..먹을꺼면 한달에 한두번만.. 자취를 하면 직접 음식을 해서 먹어야 하는데, 처음엔 직접 하면서 재밌다 생각이 들다가도. 나중 되면 귀찮아서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일이 좀 생김. 뭐, 여튼 그러다가 배달음식에 익숙해지면 돈이 깨지는건 한순간이고 진짜 나락까지 끌려감. 배달음식은 제발 한달에 한두번만 먹는걸 추천함. 안그러면 진짜 돈 많이 깨짐.
9 이름없음 2023/04/30 12:39:13 ID : Y7gkoJPcmoI 0
3.동거? 진짜 생각 잘 해라. 나는 자취를 처음 시작하면서 여자친구랑 같이 살았음. 근데 이거..진짜 많이 싸움. 난 여자친구랑 연애만 할 당시에는 싸우는것도 없었고 서로 싸울 일도 웃으면서 넘어가는게 대부분이었는데 동거 시작하면서 걍 서로 사소한걸로 엄청 싸움. 물론 나랑 여자친구랑 성격 비슷하고 서로 확 타올랐다가 바로 식으니까 화해도 바로 하고 잘 지내긴 하는데 그런거 아니면 동거는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
10 이름없음 2023/04/30 12:41:38 ID : Y7gkoJPcmoI 0
이게 진짜 진지한게, 내 주변 친구들도 여자친구랑 엄청 잘 지내서 동거까지 진행했었음. 근데? 진짜 맨날 싸워서 몇년 사귄애들이 거의 3개월만에 헤어지고 각 본가 들어가는거 좀 많이 봄.
11 이름없음 2023/04/30 12:44:14 ID : Y7gkoJPcmoI 0
또한, 보통 자취를 처음 계획하는 애들이 대부분 생각하는게 "아, 난 자취방 구하면 엄청 꾸며서 피시방처럼 만들어야지" 라던지 "맨날 베이킹해서 감성 카페처럼 아침 브런치 먹어야지" 등등이 있었는데. 실제로 이룬 애들 하나도 없었음. 다 아침에 컵라면 대충 먹고 떼우거나 방 꾸미고싶어도 돈 딸려서 걍 있는 그대로 사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음.
12 이름없음 2023/04/30 12:44:47 ID : Y7gkoJPcmoI 0
물론! 여기서 돈 악착같이 모아서 더 좋은곳 이사가고 꾸민 애들도 있긴 했음.
13 이름없음 2023/04/30 12:45:32 ID : Y7gkoJPcmoI 0
음..그리고 지금 당장 쓸게 기억이 안나는데. 다른 레더들도 쓸거 있으면 여기에 써, 적어도 하루에 한번씩은 여기에 꿀팁 몇가지 적으러 올게. 미래의 자취를 생각하는 어린 새싹들을 도와주자구 아 그리고 질문도 받는다, 자취 시작하는데 이런거 궁금하다! 적어주면 답변 해줄게
14 이름없음 2023/04/30 13:01:13 ID : 66pgmIMpdQq 0
공인중개사 없이 계약하는 건 스레주 말대로 장점도 있지만 이런 행위를 공인중개사 등의 보조인 없이 진행하는 건 특히 사회 초년생에게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어 인맥이나 지식이 없는 경우가 많아 각 당사자의 신원과 절차를 알고 가지 못하기 때문이야 물론 집주인과 둘이서만 절차를 진행하면 돈을 아낄 수 있긴 하지만 그게 법적으로 꽤나 안전하지 못한 일이라는 건 인지해야 해
15 이름없음 2023/05/01 10:11:36 ID : 5SHA0q7ArAj 0
남자사람 입장에서는 가능할 법 한데 여자사람 입장에선 이렇게 하는 거 굉장히 불안해. 물론 속옷은 집안에서 말리겠지만 치마나 원피스라든지, 꼭 치마가 아니더라도 품이 작은 옷이나 누가봐도 여자가 입을 것 같은 옷을 밖에다 널어놓는 순간 "여기 여자 사는 집이에요" 라고 광고하는 것밖에 안돼. 그리고 미세먼지가 자욱한 외부에 널어놓는 게 많이 찝찝하기도 하고 요즘엔 세탁은 집에서 하고 건조는 코인세탁방 건조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16 ◆qnXta7cNBz9 2023/05/01 10:25:44 ID : 5SHA0q7ArAj 0
(실수로 인코를 달아버렸네ㅜㅜ) 코인세탁방 건조기를 이용하는 것도 꽤 번거롭고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집안에서 그냥 빨래 말리는 게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빨래건조대 양쪽이 모두 펼쳐져 있어도 집안을 왔다갔다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는 되어야 해 집의 크기가. 빨래건조대 공간이랑 침구류가 충분히 떨어져 있어야 눅눅하지 않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어 그리고 가능하다면 원룸보다는 최소 1.5룸인 곳을 추천해. 침실과 주방은 반드시 분리되어 있어야 하고, 의외로 냉장고 소음이 심하기 때문에 침실에 냉장고가 들어와 있는 방은 비추
17 이름없음 2023/05/01 10:33:11 ID : 5SHA0q7ArAj 0
꼭 반지하가 아니더라도 여유가 된다면 소형 제습기는 장만해두는 걸 추천
18 이름없음 2023/05/01 10:40:25 ID : 5SHA0q7ArAj 0
백퍼센트 안전을 보장해주지는 못하지만 확률적으로 그나마 조금이라도 안전한 곳을 꼽아보자면: 초등학교 인근, 1층 또는 주거층에 공동현관이 있는 곳, 은행이나 병원 또는 약국 근처, 아파트단지 근처
19 이름없음 2023/05/01 10:46:06 ID : 5SHA0q7ArAj 0
1층~2층에 상가가 있고 3층이상부터 주거공간인 경우, 반드시 피해야 하는 곳 : 고깃집+치킨집. 여긴 기름쩐내 때문에 창문열고 환기시킨다는 게 전혀 불가능한 곳임 : 술집, 또는 주류판매를 하는 식당. 취객 때문에 시끄러움
20 이름없음 2023/05/01 12:50:18 ID : 9xTPg2GpWmL 0
엄빠찬스 이용할 수 있다면 잘 이용하기... 본가갈 수 있으면 많이 가기... 혼자서 음식챙기고 청소하는 게 가장 힘들더라구. 반찬도 많이 챙겨오고 본가에서 푹 쉬고... 하자. 그리고 식물 하나 들여오면 분위기가 그나마 나아지더라.
21 이름없음 2023/05/03 07:48:37 ID : mq0q7xV9cms 0
추가로 방음 잘 되는 집을 찾을 것. 방음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는 상당히 큼.
22 이름없음 2023/05/03 08:40:48 ID : Be2E2k3AY2t 0
채광 생각보다 중요함. 해 드는 집인지 볼것 수압 꼭 체크하기 스레주 말대로 전세가 돈 아끼기엔 좋긴 한데 아무래도 보증금이 비싸고 보통은 대출 껴서 들어가는데 1억 대출시 3% 이율일 때 월이자가 25만원임. 요새 역전세나 전세사기도 많아서 조심해야해. 이자나 그런 부분도 계산해서 잘 비교하고 가기 전입신고 확정일자 꼭 바로 받기. 전세 들어갈 때 전세보증보험 꼭 가입하기 제습기는 삶의 질을 높여준다. 실내 건조시 특히 개꿀임. 미니건조기가 있으면 삶의 질이 매우 높아진다
23 이름없음 2023/05/03 09:09:12 ID : JO2oHwk3vhc 0
맞아. 방음 안되면 사람이 미쳐감. 꼭!! 방음 잘되는 집 우선으로... 어떻게 그걸 알고 들어가겠냐만은 그래도 일단 방음 잘되는 집으로...
24 이름없음 2023/05/04 21:52:38 ID : RvcsqqphteI 0
이거보니까 내가 한가지 더 말안한게 있음. 직*처럼 많이 유명한 집 구하는 어플들에도 예상외로 허위매물이 엄청 많은데, 이거 판별하는방법 간단하게 말해줌 대충 집을 구한다면 그쪽동네 시세가 대충 얼마나되는지 알긴 할건데. 위치상으로도 좋고, 집도 괜찮은데 뭔가 가격이 싸면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정말로 높다. 내가 그런 방식으로 당했음. 나 같은 경우는 자동차 주차타워 완비되어있는 1,5룸이었는데, 그쪽 시세상 절대 못나오는 가격으로 나와있었음.
25 이름없음 2023/05/04 21:58:23 ID : RvcsqqphteI 0
그리고, 혼자 산다고 막 살지말고 꼭 건강 관리할 것.. 이거 건강관리를 하냐 안햐나에 차이가 몸 작살나는게 정말 큼. 본가에선 뭐 부모님이 챙겨주고 뭐 먹어라 하니까 그거 먹으면서 어째 정상 상태 유지는 하는데 자취하면 그런게 하나도 없으니 몸 망가지기 쉬움
26 이름없음 2023/05/07 22:00:22 ID : vdzPirvA6qk 0
주변 편의점 사장님이랑 친해질 것. 일단 나같은경우는 담배랑 술을 집앞 편의점에서 사다보니, 사장님이랑 친해졌음.
27 이름없음 2023/05/07 22:01:48 ID : vdzPirvA6qk 0
처음엔 서로 안녕하세요~ 만 하다가, 슬 친해지니까 사장님이 폐기 남은거 우리한테 주고 먹으라 하기도 하고. 한번씩 급할때 알바 한번만 뛰어달라고 하기도 하고. (시간대 상관없이 물류 안해도되고 진짜 서서 주문받고 손님없음 놀아도 됨, 시급도 챙겨줌) 신제품 나오면 점주들 먹으라는거 빼서 챙겨주기도 하심. 그래서 우리집 냉장고엔 삼각김밥이 무조건 5개씩은 쟁여져있지..
28 이름없음 2023/05/07 22:02:05 ID : vdzPirvA6qk 0
여하튼, 편의점 사장님이랑 친해지면 먹을걸로는 뭔가 많이 받음.
29 이름없음 2023/05/15 07:10:35 ID : 3u1a3DvwoJT 0
집을 골라 들어갈 땐, 집주인이랑 연락이 잘 되는 곳 (흔히 말하는 소통이 잘 되는 곳) 을 찾아 들어갈 것. 이게 꽤나 중요함. 집주인이랑 연락이 잘 안 되면 나중에 불편사항 있을때 해결하기가 정말로 힘듬. 나같은 경우엔.. 집이 좁아서 침대를 빼고싶다고 공인중개사 통해서 두어번인가 말함 (입주전) 공인중개사가 알겠다, 말 해놓겠다 이런식으로 말 해놨는데, 입주할때 보니까 요구사항 하나도 안들어줬음. 그 외에 화장실 전등 깜빡거리는거나 그런거 불편사항 좀 있었는데 소통안되서 내 돈으로 들인것도 좀 있음.
30 이름없음 2023/05/21 07:01:40 ID : fTQtvxu60q4 0
모기를 제일 조심할 것... 이거 모기 있으면 사람 미침, 입주 전에 방 보면서 모기 들어올만한 구멍 있는지 없는지 확인 잘해.
31 이름없음 2023/06/19 05:57:45 ID : fTQtvxu60q4 0
이거보니까 한가지 팁이 생각나긴 했어 굳이 빨래를 집에서 말릴 생각이라면, 실내 건조용 세제랑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것 일반 세제랑 섬유유연제랑 아예 차원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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