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너무 예쁜 사람을 보면 (3)
2.다들 여기서 흑역사 배틀한번 뜨자 너의 최고 흑역사를 적어라 (268)
3.어렸을때 학교 나온데랑 반이랑 어디 살았는지 기억해? (7)
4.체육 시간에 있었던 피구 논쟁-뭐가 맞다고 생각해?? (13)
5.환장하겠다 스카인데 머리에 땀났어서 개간지러워 어카니 (4)
6.자기가 진상인지 모르는 진상vs진상인줄 알면서도 진상짓 하는 진상 (3)
7.심심해서 올리려는 글인데 몇 주전에 언니의 친구들이랑 논 것에 대한 스레 (15)
8.넷카마썰 보니 생각나는데 (1)
9.좀 좆같긴한데 한 번 잡아보고 싶은 컨셉 있어? (73)
10.다들 쫄보력 자랑하고 가라 (117)
11.다들 음악 어디서 들어?? (1)
12.. (3)
13.수정하면 올라오네 (2)
14.애들아 이거 좀 골라줘 내가 결정장애라.. (8)
15.생일인데 약속 취소했어. 이거 내 잘못?? (12)
16.사회성 떨어지는 애들아 뭔가 자연스럽게 웃는 스킬이 늘지 않니 (2)
17.터짐 (3)
18.프랑스 유학생인데 심심하다 (13)
19.병원 갈 때 보호자랑 같이 가?? (2)
20.intj들한테 질문!!! (4)
1
이름없음
2023/05/29 11:52:55
ID : 8i66jdyFhcM
0
할 것도 없고 심심해서 스레딕에 게시물 자체는 처음 올려봐
ㅎㅎ 아무튼 뭐 굉장한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좀 요상한? 괴상한?
재미는 있었지만 다시 그렇게 만나서 놀자고 하면 안 갈 것 같은...
그런 만남이었는데 들어줄 사람 있낭?
2
이름없음
2023/05/29 13:29:55
ID : 8i66jdyFhcM
0
조용하네 그냥 한번 끄적여보도록 할게 ㅎ
제목 그대로 몇주전에 일어난 일이야
나는 지금 미국에서 살고있고... 울 언니는 배다른 언니라 한국에서 나랑은 내가 막 9살? 10살? 요때 1년인가 2년인가 같이 살고
다시 언니는 언니네 엄마랑 같이 살려고 미국으로 돌아갔어
그렇게 연락이 끊기고 내가 미국으로 이사 오고 다시 연락이 닿게 됐지
3
이름없음
2023/05/29 13:31:58
ID : 8i66jdyFhcM
0
연락이 끊긴 이유는 일단 언니랑 나는 거의 10살 차이가 나
그래서 어릴때 언니는 음... 불량청소년? 이라고 해야하나? 성격이 엄청 안 좋았어
가정사가 좋지 않아서 아빠가 언니를 데리고 한국에 와서 같이 살때
언니가 너무 밖에 나돌아버려서 다시 미국으로 언니가 돌아간거거든 감당이 안돼서
그렇게 언니는 미국 특성상 마약에 손대는게 쉽잖아? 마약에 빠지고... 뭐 그렇게 됐어 ㅎ;;
슬픈 이야기지만.. 그치만 2015년쯤에 마약을 끊고 지금은 잘 살고 있지
우리는 2020년도쯤 내가 미국에 이사왔을때 연락이 닿았고 지금은 친하게 지내
4
이름없음
2023/05/29 13:34:34
ID : 8i66jdyFhcM
0
여튼 뒷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언니는 어린시절 같이 자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마약쟁이야
울 언니는 마약을 끊었어도 그 친구는 아직도 마약에 쩔어서 살고있고
근데 언니는 다른 주에 살고 나는 그 아직도 마약에 쩔어있는 친구랑 같은 주 거기다가 30분 거리에 살아서
어쩌다가 연락이 닿게 됐ㅈㅣ 그래서 하루는 언니네 친구가 나한테 문자가 왔어
자기 애아빠가 거지가 돼서 길바닥에 나앉고 밥도 돈도 뭣도 없어서 자기가 좀 먹을걸 가져다 주고 싶은데
혹시 같이 갈 의향 있느냐 좀 태워다주지 않겠느냐 그러길래 뭔가 흥미로워서 오케이했엉
언니네 친구랑 그 애아빠는 둘 사이에 딸이 한명 있는데 딸은 언니네 친구의 언니가 키우고 있대
5
이름없음
2023/05/29 13:37:14
ID : 8i66jdyFhcM
0
그렇게 나는 차를 끌고 언니네 친구를 태우고 그 애아빠가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곳에 가게됐어
아파트 단지 같은 곳이었는데... 그 단지 바깥에는 울타리가 쳐져있고 그 울타리 바로 밖에는 작은 숲이 있는데
거기에서 다른 노숙하는 분들이랑 지내고 있더라고 ㅋㅋ 아... 너무 문화 충격이라고 해야하나...
막 다들 꾀죄죄 하고... 씻지 못해서 숯검댕? 같은걸 뒤집어씌고들 있고...
어떤 여자분은 마약을 한건지 왠 카트?를 밀고 다니면서 주변을 서성이고... 왠진 몰라도 큰 개?들이 막 돌아다니더라고
거기서 키우는 개들인가봐... 순하고... 착하고 졸졸 따라다니고.. ㅎㅎ
6
이름없음
2023/05/29 13:40:08
ID : 8i66jdyFhcM
0
그 애아빠라는 사람은 좀 뒤쪽에서 지내고 있었어 봉고차 같은걸 집으로 치고 거기서 사나봐
나는 불법주차..ㅋㅋㅋㅋㅋ를 해가지고... 마땅히 주차를 할 곳이 없었어서 ㅠ 언니네 친구보고 나 차 주차한거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니까
일 다 보고 나와라 그랬어 ㅎ.. 물론 주차문제도 있긴한데 난 그런 곳을 처음 가봤고 그리고 낯설고 되게 그 다른 노숙하는 분들이 쳐다보고
부담스럽고 약간 무섭기까지 해가지고 얼른 빠른걸음으로 나왔다 ㅋㅋㅋㅋㅋ 다시 차로 돌아가서 앉아있었어 언니네 친구가 애아빠랑 얘기 다 나눌때까지. 그러다가 둘이 걸어서 오더라고... 혹시 자기 애아빠를 집에 데려다 줄 수 있냐고 그러더라고
근데 꼴이 말이 아니지... 옷은 막 더럽고 씻지도 못해서 냄새나고... 근데 언니네 친구가 착하긴 착해 더러운걸 아니까 수건을 깔고 거기에 애아빠를 앉혀서 가자고 그러길래... 부탁한다고 또 나는 마음 약해져서 오케이 했다 ㅋㅋㅋㅋ
7
이름없음
2023/05/29 13:42:29
ID : 8i66jdyFhcM
0
알고보니 한 15분거리에 그 애아빠의 부모님 되시는 분들이 살고 계시더라고... 그것도 엄청 좋은 집에..?
나는 진짜 이해가 안 갔엌ㅋㅋㅋ 아니 부모님이 딱 봐도 돈이 많으신거 같은데 왜 나와서 저렇게 거지꼴로 사는건지...
마약을 하기 때문인건가? 물어보긴 좀 그렇고. 아무튼 그렇게 애아빠를 내려다주고 언니네 친구랑 담배를 사러 갔어 자기 애아빠한테 이번에는 담배를 사다주고 싶다곸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에휴 날 아주 전용기사로 보는구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내가 나오겠다고 동의한거니 또 가서 담배 사오고... 그렇게 둘이서 차 밖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갑자기 하는 말이... 애아빠가 자기를 어디 좀 데려다줄수 있냐더라 ㅎㅎ 여기서 이제 진짜 흥미진진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이름없음
2023/05/29 13:45:22
ID : 8i66jdyFhcM
0
둘 사이에 애만있다 뿐이지 사귀는 것도 아니고 결혼한 건 더더욱 아니고... 언니네 친구는 이미 다른 남자친구도 있고 그런데
언니네 친구한테 애아빠의 친구가 작업을 건게 들통난거야 ㅋㅋㅋㅋ 언니네 친구가 마약에 쩔어서 그런지 횡설수설하는 경향도 있고
눈이 안 좋은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핸드폰 글꼴을 엄청 크게 해놨어.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 하는 것 처럼 그래서 멀리서 봐도 읽을수가 있어
근데 그 작업질한 대화창을 애아빠가 언니네 친구가 핸드폰을 하던 와중 목격하게 된거지 그래서 그 애아빠는 화가 나서 그 친구를 찾아가서 패야겠대 ㅎㅎㅎ 그래야 성이 풀리겠다더라... 어이가 없어섴ㅋㅋㅋ 애증의 관계인건지... 아무튼 난 여기서 너무 흥미진진해서 가자! 해가지고 언니네 친구랑 그 애아빠를 태우고 가자는 곳으로 갔지
근데 이렇게 보니 나도 진짜 무모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9
이름없음
2023/05/29 13:53:53
ID : 8i66jdyFhcM
0
그렇게 그 작업을 거는 애아빠의 친구가 사는 곳에 도착했고 애아빠는 차에서 내렸는데
밤이라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왠 남자 2명이 밖에 서있더라고 근데 1분도 안돼서 다시 애아빠가 차로 돌아오는거야
그래서 뭐냐고 물어보니까 그 작업질하던 친구는 없고 집주인만 거기 서서 작업쟁이를 기다리던거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기다리냐면... 그 작업쟁이가 월세를 안 내서 밀려가지고 쫓아내려고... 그래서 그 애아빠는 작업쟁이한테 전화를 걸었고
그 친구가 왜 벌써 왔냐 내 집앞에 집주인 와있다 일단 나중에 와라 대충 그런 얘기였던걸로 기억하고
갑자기 뜬금없이 애아빠가 작업쟁이보고 야 됐고 그냥 집주인 줘패자 이렇게 말하는거야
아니 ㅋㅋ 우리 뭐... 애아빠가 자기 애엄마한테 작업 거는 친구 패러온거 아니었어..? 갑자기 왜 태도를 바꿔서 집주인을 패자는건지..
그렇게 진짜 5분도 안돼서 작업쟁이가 차 타고 집에 오고 나는 괜히 불똥 튈까봐 좀 떨어져서 기다렸어
10
이름없음
2023/05/29 14:21:58
ID : 8i66jdyFhcM
0
그러고 5분 지났나.. 애아빠가 오더라고... 그와중에 언니네 친구도 같이 가있었어서 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하나도 못 봤엉 ㅎㅎ;; 미안
물어보니깐 뭐... 누굴 때리고 그러진 않은 것 같고 뭔가 흐지부지 돼서 언니네 친구랑 애아빠랑 같이 와서 그냥 그렇게 다시 애아빠네 부모님 집으로 데려다주러 나왔어
이제 집 앞에 도달했는데 흠.. 둘이 또 밖에서 담배 피더니 언니네 친구가 애아빠를 자기 집으로 초대하더라고
뭐 어차피 나는 언니네 친구분 다시 자기 집에 데려다 줘야하니까 딱히 상관 없었어 그 애아빠가 같이 가든 말든
대신 충고는 했지... 딱 보니까 그쪽 부모님이 돈도 많으신거 같고 왜 그렇게 나와서 길거리 생활을 전전긍긍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들어가서 마약 끊고 일이나 하면서 사는게 낫지 않겠느냐... 그리고 후에 하는 얘기가 언니네 친구 부모님이 애아빠를 엄청 싫어하더라고 ㅋㅋㅋ 무슨 역사가 있었는지는 나도 잘은 모르니까... 물어보기도 그렇고 그래서 뭐 선택은 니 맘이고 간다하면 같이 가고 아님 아니다 했는데 우유부단한 성격인건지 우물쭈물 거리길래 그냥 에라 모르겠다 기다리기 귀찮아서 그냥 간다고 하고 태우고 언니네 친구 집으로 출발했어 ㅋㅋ 역시 성격급한 한국인인가바..
11
이름없음
2023/05/29 14:23:59
ID : 8i66jdyFhcM
0
그렇게 도착했고 나는 둘이 내려다줬지... 재밌게 놀아라~ 나중에 또 보자 하면서.. 다시 안 볼거지만 ㅎ.. 그 애아빠는...
암튼 그렇게 갔고 그 애아빠는 나한테 문자가 왔엌ㅋㅋ 혹시 어디 가냐고... 같이 수다나 떨지 않겠냐고... 근데 난 구라를 쳤지
아 지금 여기 막 경찰 부르고 도로 차단하고 난리났다 그래서 다시 유턴하는건 무리다 이러면서... 그래서 애아빠는 아 그렇구나 알았다 답장왔어
그렇게 가는 중에 ㅋㅋㅋㅋ 또 문자가 오더라고.. 얘네가 나한테 경찰 부르려고 한다 뭐라뭐라.. 근데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섴ㅋㅋㅋㅋㅋㅋ
무시하고... 언니네 친구가 전화와서 혹시 애아빠 어딨는지 아냐고 물어보길래 대충 어딘지 설명해준거 말해주고...
12
이름없음
2023/05/29 14:25:50
ID : 8i66jdyFhcM
0
그렇게 난 집에 돌아가서 발닦고 누워 잤는데 다음 날에 애아빠한테서 다시 또 문자가 오더라고
내용은 그냥 나한테 작업 거는거? ㅋㅋ... 뭐 너 남자친구 있냐... 자기랑 사귀지 않겠느냐... 자기 데리러 와라 보고싶다
그래서 나는 엥? 싶어서 언니네 친구랑 사귀는거 아니냐 이렇게 찔렀더니 아니다 걔는 그냥 내가 같이 애 낳은 사람일 뿐이다 이러더라고
별로 상대하기 싫어서 무시하고... 근데 문자가 자꾸 왔어 ㅎ... 그래서 내가 언니한테 스샷 보여주면서 이 사람이 이러는데 어쩌냐 물어봤지
왜냐면 사실 그 전날 다같이 돌아다닐때도 계속 상황보고 했거든 ㅋㅋㅋ 무서워서... 아무래도 나보단 언니가 이 사람들을 더 잘 알테니까
13
이름없음
2023/05/29 14:27:57
ID : 8i66jdyFhcM
0
요점은 그 애아빠는 사실 그 마약 무슨 카르텔?? 이라고 하나... 그거 하는 사람들 중에 연결 있다고 그래서 내가 차단하기가 무서웠던거거든
괜히 차단했다가 어떻게든 나 찾아내서 해꼬지 할까봐... 근데 그정도로 막나가는 사람은 아니다 그냥 마약에 찌들어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 그렇군.. 하고 대충 낌새를 지켜보다가 차단 하기로 하고 그 날은 대충 단답식으로 문자 답장 해주다가 밤돼서 또 잠들었어
근데 다음날 아침에 어디 나갈 일이 있어서 준비하다가 또 그 애아빠한테 문자와서 보니까 되게 성희롱을 서슴없이 해대는 문자를 보내서
결국 그렇게 아 이건 아니다 하고 차단하고... 그렇게 막을 내리게 됐엉...
14
이름없음
2023/05/29 14:28:46
ID : 8i66jdyFhcM
0
ㅎㅎ 암튼 이게 그때 그 일에 대한 큰 틀을 말한건데... 혹시 읽다가 궁금한 점이나 더 자세히 알고 싶은게 있다면... 익명이 보장되는 선에서 최대한 대답해보려고 할게... 읽어줘서 땡큐 ㅎ
15
이름없음
2023/05/29 20:16:29
ID : vjBxRzWo3TV
0
아메리카는 아메리카야... 여러가지 의미로...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엥 뒷담판 없어짐??
다들 민생지원금 어디에 썼어?
면접 보고나서 연락이 안 오는데 나중에 연락 먼저 해봐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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