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7/08 01:21:41 ID : mk2pQk4KZdz 0
이야기 하기 쉽게 반말로 이야기 할게용 본인 20대 후반 남성이라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시작할게.. 나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항상 가정폭력을 일삼았어 어머니가 말하기로는 나 임신했을때도 병원에 한번도 안 왔다가 나 낳고 2주일 뒤에 술 취해서 와가지고 본인 아들 아닌거 같다고 하고 갔대. 그리고 그 이후로 술 먹고 집에 들어와서 엄마를 때렸어 난 약해서 엄마 못 도와주고 동생 챙기기 바빳음 이건 지금도 후회됨 죽더라도 개겼어야 됬는데. 암튼 12살때까지 이런 가정폭력을 느끼면서 살다가 이혼을 해서 여러가지 많은 일이 있엇는데 중요한 일만 꼽자면 술먹고 들어와서 티비 깨버리고 엄마 때리고 술먹으로 다시 나가고 엄마가 울면서 칼 들고 와서 혼잣말로 다같이 그냥 죽자고 하다가 우시면서 나 쓰다듬고 옆에서 자신 일 아버지가 칼을 신문지에 싸서 들어와서 엄마랑 교제하던 남자랑 몸싸움을 하고 칼로 엄마 찌르려던걸 내가 막았어 그리고 소강상태에서 교제하던 남성분이 차를 끌고 와서 우리 일가족이 타가지고 타 지역으로 도망쳤어. 도망칠 때 그렇게 타 지역에서 지금까지 사는데 그 교제하던 남자분이 사실 도박중독자라서 일도 제대로 안하고 엄마가 하루 14시간동안 일하면서 나랑 남동생 둘을 키웠어. 다행인건 엄마를 더이상 때리진 않았다는거 그렇게 내가 고등학생때 헤어지고 엄마 혼자 살았는데 엄마가 매일 술먹고 나보고 죽어라 귀신같은 놈 너네때문에 내 인생이 망했다 욕을 엄청 했어 나도 사춘기라 방황을 많이 했지 그렇지만 수능 2등급 중반 받았는데 집에 사채가 4000만원이 넘는거야 ㅋㅋ 그래서 대학교를 못가고 20살때부터 군대가기전까지 일만 했어 전역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일 하고 있고. 근데 내가 20살 되고부터 새로 교제하시는 분이 생겼어 내가봐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성격도 좋으신 분임 엄마는 그 분한테 민폐 끼치고 싶지 않아하고 나도 그 분한테 공부하는데 도음되는 비용이나 생활비 받고 싶지 않아 혼자 열심히 살았어 근데 작년에 동생이 허리를 크게 다쳤음 병원비는 그렇다 치고 동생이 카드값을 몇백만원이나 쓴거야 그래서 내가 모은 돈이랑 번 돈 다 최근까지 줬어 지금 좀 괜찮아 졌으니 이제 돈 주는거 그만 하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왜 이제 돈 안주냐 너가 돈 안주면 어떻게 사냐 난 너네 키울려고 모든 걸 쏟았는데 오는게 이거뿐이냐 나한테 저주를 퍼붇는거야 물론 엄마가 우리를 위해 열심히 한거 알지 근데 나도 20살 넘어서 번 돈 전부 엄마한테 주고 지금까지도 달에 50만원씩 줬어 지금까지 1억은 넘게 벌었는데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다 빚 갑고 생활비 하느라.. 근데 돌아오는게 나를 비난하는 말 뿐이라 눈물이 나더라고 그래서 4달전에 술 먹고 전화해서 앞으로 보지 말자고 하고 차단하고 연락 하나도 안했어 난 대체 누가 위로해주나 내 곁에 누가 있나 싶다.. 태어나서 한번도 고생했다 열심히 했다 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저번주에 자살하려고 술 마셨다가 자살방지센터 상담사님이 처음으로 들었음 ㅋㅋ... 물론 아버지는 23살때 집 찾아가서 장독대랑 창문 다 빠루로 부셔버리고 한번만 더 연락하면 죽여버린다고 말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찾아가서 호적 파라고 했엇어 아버지는 죽을 때 까지 안 볼 예정이라 감정 자체가 느껴지질 않는데 왜 엄마가 원망스러울까 내가 나쁜놈인거 같아서 자꾸 자책하게 되네.. 중간중간에 일이 너무 많은데 생략하다보니 글이 중구난방이 됬넹 ㅋㅋ
2 이름없음 2023/07/08 01:30:46 ID : vA6rtdDutta 0
근데 이런글 공감해주는 사람들은 비슷한 경험을 겪었기 때문에 공감이 될듯 나도 그렇고 진짜 힘내라 여태 버틴걸로도 대단한거야
3 이름없음 2023/07/08 01:34:05 ID : mk2pQk4KZdz 0
운동도 열심히 해서 겉으론 무서울게 아무것도 없는데 속은 아주 사소한 거라도 무너져 내려버리니까 ㅋㅋ.. 속이 문드러지니 친구랑도 멀어지고 가족도 없고 응급실만 3번 갔는데 생명력은 질기더라고 ㅋㅋ 응원해줘서 고마워 너도 힘내
4 이름없음 2023/07/08 09:28:38 ID : wMqi1eNteGq 0
자책 안했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까지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너무 수고했어 이런 상황을 20년 넘게 버틴건 진짜 대단해 앞으로 니 인생 살아 부모의 케어도 제대로 못 받고 오히려 네가 돈벌고 했는데 이젠 니 행복을 위해서 살아야지
5 이름없음 2023/07/08 14:36:38 ID : cHB85QnwpSM 0
레주야 이제 너 행복 찾아 살자. 어머니도 이젠 놓아드리고 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위로받고 안정을 찾자. 사실 레주는 어머니를 너무 좋아하는데 어머니도 가정폭력을 겪으시면서 레주와 레주 동생을 책임지시느라 부담감,슬픔,분노 모든게 있으실거야. 물론 레주 때문은 아니지만, 레주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는 이제 어머니랑 거리도 두고, 레주 인생 위해서 독하게 맘먹고 어머니랑 연락 끊은거 잘한거라고 생각해야될것같아. 어린나이부터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무서웠을텐데 책임감있게 동생도 돌보고 어머니 생각도 한 레주가 자랑스럽고 기특하다. 또래 애들답지않게 영민하고 책임감있었으니 레주는 앞으로 더 잘 살것같아. 모아둔 돈 없으면 어때 그나이에 빛을 다 갚은건데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한 일이지 안그래? 이제 더 벌고 더 나아질일만 남았다. 과거일 진짜 끔찍했는데 오늘은 그런일 없었잖아? 과거는 바꿀수없으니 놓아주고 앞으로 찬란할 레주 인생을 예쁘게 가꿔보자 ! 내가 항상 응원할게 ❤️ 레주 오늘도 열심히 살아줘서 고마워 !!
6 이름없음 2023/07/08 22:20:41 ID : mk2pQk4KZdz 0
진짜 고마워 사실 살기 싫어서 몇번이나 시도 했었는데 댓글 보고 힘 많이 얻었어 진짜 고마워..ㅠㅠ
7 이름없음 2023/07/08 22:21:54 ID : mk2pQk4KZdz 0
고마워 ㅠㅠ.. 사실 몇번이나 살기 힘들어서 시도를 했었는데 댓글 보고 힘 많이 얻었어..! 지금은 열심히 돈 모아서 창업하려고 준비중이야 내가 시간이 지나서도 살아 있으면서 성공합면 그건 다 너 덕분일 거야 다시한번 고마워 ..
8 이름없음 2023/07/09 10:37:59 ID : wMqi1eNteGq 0
다행이다ㅎㅎ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길 기도할게!
9 이름없음 2023/07/09 17:23:05 ID : 1a7bDAi3u4F 0
레주 열심히 살았네... 수고했어
10 이름없음 2023/07/16 05:27:05 ID : mk2pQk4KZdz 0
늦었지만 고마워.. 덕분에 힘 나는거 같아 !
11 이름없음 2023/08/03 03:31:34 ID : e1xu3yHvdwn 0
아무리 가족이라도 가족이 너한테 해준게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렇게 퍼주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해..난 그렇게 못해 아무리 가족이라도. 우리 아빠도 그렇게 생각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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