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난 사격을 아주 가끔 보아서 말하기가 조금 힘들지만, 보통 "사격"하면 와 멋지다 << 이 반응이지 와 재밌겠다 << 이런 반응은 별로 없는 편이잖아 뭔가 대중적이기는 해도 정적인 느낌이 강해서 그런가... 흠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아 뭔갈 하고있구나 싶은 게 눈에 확 들어와야하는데 사격은 그런 게 좀 덜하긴 해... 사격이 (과녁을 겨눔) (집중) (팡!) (끝) 이럴 동안 축구는 공 차고 존나 뛰댕기고 시밤 종아리 허벅지 근육 터질 것 같이 잔디밭을 한마리의 야생 치타처럼 날뛰면서 촤아-! 타다다다다ㅏㄱ다다ㅏ다닥 오오 가나요 가나요 잘 가고 있습니다 그렇죠!! 그렇죠!!!슛!!!!!!!! 골!!!!인!!!!!!! 이렇게 00팀이 또다시 1점을 가져옵니다!!!!!! (관객들 함성:오아아ㅏ아아아아악!!!!!) (골 먹힌 팀 팬:크아아아아아아악!!!!) 이러니까... 아무래도 보는 맛이... 좀 마이너한 스포츠인 것도 한 몫 하는 듯. 축구는 어릴 때 친구랑 공 하나 있으면 할 수 있지만 사격은 그렇지 않으니까.

과정이 생략돼서 구런게 아닐까? 물론 그것도 모르는 일반인의 시선에서긴 하지만

>>4 그것도 그런거 같은데 1:1이다보니 멘탈관리에 더 취약한것도 한몫하는거 같음. 팀스포츠와는 달리 못하면 무조건 내탓이니까. 그나마 사격의 은폐 엄폐 이것들도 잘만 배우면 닌자같단 느낌은 들겠지만 진짜 닌자가 되는게 아니라서 가상현실로 시뮬레이션 해봤자 어차피 보는 재미가 없기는 매한가지일거고 저격수도 마찬가지고 전투계열 스포츠가 전국민이 사이어인마냥 초능력쓰고 살수있는게 아닌이상 재밌게 만들기엔 한계가 뚜렷한거 같음.

차라리 서바이벌은 좀 해보려는 사람들 종종 있던데 그거말고 본격적인 사격은 체험으로나 가끔 해보던거같음...

간지가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 다른 스포츠에 비해 사격은 '총'이라는, 대중문화에서 무척 강렬한 이미지로 등장하는 것을 가지고 경기를 치르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것만큼 박력있지 않아서... 다른 스포츠는 스포츠 자체의 이미지가 있다면 스포츠로서의 사격은 (스포츠)사격의 이미지와 (대중문화)총의 이미지 사이의 갭이 너무 커서 그런 게 아닐까

움직이는 동물을 맞추는 사냥이나 서바이벌은 여전히 수요가 있음. 걍 사격은 가만히 서서 고정된 목표물을 맞추는게 다니까 총에 흥미있는 사람 제외하면 재미가 없을 수밖에...

사격이랑 양궁이랑 비슷한 느낌인가 둘다 고정된 목표물에 쏘잖아

엥.... 나는 지루하다는느낌이없고 오히려 재밌어서 잘 모르겠다 스포츠를 보는게 지루하다는건지 직접 하는게 지루하다는건지 모르겠는데 보는거- 잘쏘고 점수 내는거 보는게 재밋음 양궁도 재밌잖아. 최대한 과녁 가운데로 맞추는게 룰이니까 잘 몰라도 볼수있음 직접하는거- 실내 사격장에서 공기소총 체험해봤는데 일단 평소에 절대 잡을일없는 총이라는 물건을 잡아보는게 재밌고 잘쏘면 뿌듯함 오히려 나는 축구나 이런걸 안좋아해서....

>>10 그냥 내차례 기다리는게 짜증나서 그런게 큰 것도 있는듯. 보는 것도 그래서 딱히 재미도 없었고 다만 fps는 그게 아닌 실시간이어서 재밌게 한 기억이 있었고 비슷한 이유로 당구랑 다트랑 볼링이랑 야구랑 골프도 극혐하는 편임. 아마 취향 차이가 크게 작용한게 아닐까싶음.

>>10 222나도 딱히....?

양궁이랑 골프랑 비슷한이ㅊㄱ

일단은 그래도 가상현실로 서바이벌 사격 대회를 여는게 지금처럼 하는것 보다는 스포츠의 보는 재미랑 하는 재미가 더 상승할거 같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좀 및및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거 같음.

위에 사격이랑 양궁이랑 비슷하다 하네 근데 나는 양궁은 꽤 재밋게 봣는데 사격은 비교적 재미없게 본 듯 음... 스포츠를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보는 입장에서는 선수의 매력이 돋보적으로 보여지지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겟어 재작년 하계만 살짝 봤었어 근데 스레제목이랑 좀 핀트나간 말인듯 그냥 무시해!!!!

근데 가상 현실이어도 자동차나 오토바이 같은것들은 면허가 없으면 못타는 것들이라서 면허 없이도 그런것들 운전하는게 가능한 수준까지는 와야 그런 대회도 열어줄거라서 당분간은 가상 현실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노잼 사격 대회로 갈거 같음. 그런 대회를 열면 배그식으로 100명 중에 1명이 1등 하는 식으로 대회 구성을 짤텐데 애들이 탑승물들을 면허없이 운전하는걸 허용해줄지도 의문이고. 게다가 스포츠면 100명 이건 20명이건 사람 모으는것도 일이라서 가상 현실 한정으로 ai같은것도 집어넣어서 킬딸할수 있는 연습 환경 정도는 있어야 될거 같음.

만약에 한일전이 열린다면 그래도 재밌을거 같음. 행복 회로를 돌려보자면 격겜 대회랑 돌려가면서 보면 좋을듯.

근데 가상 현실이면 오히려 더 불안한게 미국인들한테 전부 헤드샷 맞고 골로 갈거 같은데 우리보다는 체력도 좋고 각종 총기류에 더 익숙하고 운전도 더 잘할테니까 결국에는 지금처럼 게임에만 더 익숙한 사람들이 아시아권에 더 많은건 변함없을거고 지금이랑 별 차이 없을수도 있을거 같음.

검도도 가상현실로 하면 지금보다 좀더 재밌을거 같은데 이것도 접근성 문제나 실전성 때문에 하는 사람보다 보는 사람이 더 많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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