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가 2명이라 내가 쓰레기라고 느끼는 요즘

짝녀1은 내 마음을 부숴놔서 가능성이 없는데. 난 미련이 남았어. 짝녀1이랑 잘 되려면 기적이 서너번 일어나야 한다. 연애 조건이 기적이라니 너무 가혹하지 않냐? 짝녀2는 솔직히 나한테 무심하고 인사할 때 눈도 안 마주침. 이건 그냥 성격상 저러는 거 같아. 엊그제 마주칠 때 인사할 타이밍을 놓쳤는데 얘도 인사를 안 하더라. 그 다음에 다시 마주쳤을 때 서로 기다렸다는 듯 얼굴 보며 인사했어. 이런 상황이 가능한 건 내가 투잡러라서. 두 여자가 각각 다른 곳에 있어. ㅇㅇ;;; 짝녀1이 정신 차리고 나한테 진실되게 행동하면 '평생 너만 바라볼게' 라고 생각하던 중 짝녀2가 내 옆을 지나갈 때. 진심 내가 인간 쓰레기라고 생각했다. 짝녀1이 신경 쓰여서 짝녀2한테 고백도 못하고 시간만 흐르는데. 미친 거 아니냐? 최악은 둘 다 그냥 이러다 놓칠 거 같다는 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