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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3/07/29 04:43:57
ID : ldvg5dPeLht
0
최근 사건도 있고 일반 학교에 다니는 것이 화두에 오르는 것 같아
관심도 생겼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 주제가 돼서 정하게 됐어!
편하게 의견 나눠주면 좋을 것 같아:)
2
이름없음
2023/07/29 04:44:14
ID : ldvg5dPeLht
0
나는 일반 학교에 다니는 것을 찬성하는 편이야:)
3
이름없음
2023/07/29 06:30:24
ID : FirvxDtbhdR
0
초등학교 때 자폐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자폐였을 수 있겠다 싶은 애가 같은 반에 있었음. 걔가 딱히 나쁜 애도 아니었고, 큰 문제를 저지른 적 없어서 일반 학교에 다니는 걸 아예 반대하진 않음.
근데 애가 여러 이유로 일반 학교에 어울리지 못하면 특수 학교로 보내는 게 맞는 것 같아. 한두번 사고 치는 걸 말하는 게 아니고 상습적으로 사고치고, 개선이 안 되는 경우 말이야. 난 일반 학교의 선생님은 그런 애들을 맡는 전문가는 아니라고 봐서 노력해도 케어가 부족할 수 있다고 보거든. 지금 학생 수가 줄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선생님 한 명이 여러 명을 담당하는 것도 사실이잖아.
4
이름없음
2023/07/29 07:51:42
ID : SHBfdO9xVhB
0
나도 초등학교 때 같은 반에 자폐친구가 있었음. 말이 1도 통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요즘 논란이 되는 거처럼 누구를 때리거나 신체접촉은 안하고 그냥 교실 바닥에서 앉아서 소리지르는? 큰 사고가 우유 던졌는데 같은 반 애가 맞은거?? 그 정도라 일반 학급이랑 특수학교 번갈아 다님. 근데 애가 덩치가 엄청컸음. 초3 반인데 얘 혼자 키가 170은 넘고 덩치도 엄청컸어서 얘 돌아다닐 때 무서워하는 애들도 있었음.
모든 자폐아들이 특수학교에 가야한다는 아니지만 반 애들이 지속적으로 이 친구에게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면, 그것도 충격으로 등교거부할 정도라면 이건 분리되는데 맞다고 봄. 일반학교는 말 그대로 교육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일반학교에서 교육이 되지 않는다면 특수학교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
5
이름없음
2023/07/29 09:33:54
ID : ldvg5dPeLht
0
나는 어떻든 일상과 세상은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거고 그것에 익숙해지고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일반 학교에 같이 다니고 자폐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된다고 생각해 나도 학교 다닐 때 문제를 일으키던 자폐학생이 있었어 처음엔 불편했지만 자폐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하면서 그들을 더 이해하고 일반화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 그리고 내 일상이랑 “바깥”에서 정말 자폐아들을 마주친 적이 거의 없다는 것도 센터엔 많고 다양했던 사람들이 말이야 세상은 비장애인만에 것이 아니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니까 분리되는 것 보다 함께 경험을 하며 성장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
6
이름없음
2023/07/29 09:36:49
ID : 2E8i5V9fQml
0
이게 말로보면 차별이다 일반학교도 다니게 해야지! 맞는말인건 맞는데 얘 한명의 비차별을 목표로 일반학교에 넣기에는 신체적 장애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야하는데 친구들이 그럴 의무는 없음 오히려 왕따 위험도 있을 수 있음 정신적,사리판별 장애가 있음 이 정도면 그럭저럭 잘 다니겠는데?싶지만 얘가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터질지 본인도 잘 모름
예시로 누가 sns에 트렌스젠더 화장실 반대자들은 혐오자들임 하고 극단적으로 쓴 걸 봤는데 그건 테스트서버 유저들이 굿플레이 하고 막상 실섭 적용하니까 악용만 하는거랑 같은 맥락임 트렌스젠더 화장실을 만들어주면 오히려 혐오자들이 폭탄설치라거나 표적이 되기 더 쉬움 자기도 트젠이라고 우기고 들어가서 몰카설치하면 됨 성별모호 화장실이라 오히려 더 테러받기 쉽다고 근데 그런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 혐오자라 모는것 같은 이치임 그냥 만들게 아니라 법강화와 안전조치부터 생각을 하고 만들어야지
일반학교에 넣고 싶은게 보호자 마음인지 당사자 마음인지부터 오랜시간 들여서 확인해야한다고 봄 특수학교에 넣어야 걸맞는 보호를 받지 일반학교에 넣고서 얜 장애가 있으니 선생님이 잘 봐주세요하고 선생님께 특수학교 교사 역까지 시킬 수 없고 타학생들을 사고에 노출시킬수도 없음 그런 문제로 오히려 타학생들의 부모가 혐오와 편견을 가질 수도 있음
당사자가 나 일반학교 다닐래 나 노력할게 태도면 알아서 자기통제를 하고 있으니 괜찮겠지만 부모나 주위 욕심으로 일반학교 넣기에는 당사자나 주위 학생들에게 한꺼번에 혐오와 편견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봐 장애아이의 부모라고 책임과 도덕성 등이 있는 사람이 아닐수도 있거든
나도 친적에 정신장애가 좀 있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보호자 어른들끼리 일반학교 넣자 토론 몰고 있더라고 나도 어릴때라 지나가면서 진짜 어려운 얘기네 일반학교도 다닐 수 있을것 같은데, 근데 쟤는 나대는 기질의 정신장애라 따돌림 당할것 같은데 본인은 특수학교가 편하지 않을까..?생각한적이 있었음
당사자 얘기부터 듣고 정합시다 좀 보면 대부분 보호자 욕심으로 일반학교에 넣는거 같더라고
7
이름없음
2023/07/29 09:40:04
ID : ldvg5dPeLht
0
(우선 답변 줘서 고마워:)) 일반 학교 내에도 자폐아들을 위한 교실이 있잖아! 그래서 차분하게 있을 땐 함께 있다가 흥분을 하거나 하면 그때 교실을 분리하는 것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위에서 내 의견을 밝혔다시피 애초에 그 불편함을 느끼고 어색한 상황이 일어나서 학교를 분리시켜버리자는 것은 “비장애인”들의 입장에서 결정된 것이니까 의견 준대로 선생님 한명이 여러명을 담당함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특수교육 교사를 붙이거나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분리를 해서 선생님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거라ㅜ생각해!
8
이름없음
2023/07/29 09:46:47
ID : ldvg5dPeLht
0
(우선 답변줘서 고마워:)) 일반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이 맞지 하지만 일반 학교에서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화 기관이라고 볼 수 있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대부분의 경험과 사회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해
어릴 때 함께 자라오지 못 했고 그들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부족함이 사회에서의 보이지 않는 차별을 부르고 공존, 발전을 늦춘다고 생각해
9
이름없음
2023/07/29 09:53:51
ID : ldvg5dPeLht
0
(우선 답변줘서 고마워:)) 의견준 당사자 입장을 고려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글에 쓰지 않아서 혼선을 줘버렸네 음 나는 그건 “전제”라고 생각해서 그 아닌 상황은 고려해보지 못 했어..어쨋든 나는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 생각이 좀 짧았다 미안해! 음 이 의견은 나는 무조건 동의야! 당사자 입장과 상황이 가장 중요하지. 원하지 않는 강요는 역설적으로 비차별을 위한 차별이 될테니까 말이야:)
10
이름없음
2023/07/29 11:55:12
ID : gkoMjdu9zhv
0
스레주 말도 맞는 말이야:) 내가 조금 오해하도록 적었나보네...일반학교에도 특수학급은 있으니까 일반학교 일반교실->일반학교 특수교실 이래도 학생의 교육 및 사회화가 되지 않는다면 특수학교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적은거야! 나는 일반학교 특수학급이랑 일반교실 병행하면서 초중고 졸업한 자폐장애인을 실제로 본 적이 있어서 모든 자폐아가 특수학교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그런데 우리가 학교 가기전이나 혹은 학교 들어가서 배우잖아? 학교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친구하고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이러한게 잘 되지 않으면 비장애아동들도 품행장애 판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게 돼. 치료를 하는 동안 학교에 가기도 하고, 반에서 격리 되기도 하고, 때로는 등교 정지하는 경우도 있지. 이번 사건을 장애/비장애를 나누기 보다는 한 아이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상처를 받았다면 그 아이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모든 자폐/행동장애 아동들이 그러한 것은 아니기에 일번학급에서도 장애이해 수업을 통해 그 아동을 이해하도록 하는 교육도 필요하다 생각하고
11
이름없음
2023/07/29 14:18:50
ID : 3u4IE5Qq6o4
0
솔직히 일반 학교에서 잘 지내면 일반 학교 다니게 하고 아니면 특수 학교를 다니게 하는 게 맞는데 이게 기본적으로 기준을 정하는 것도 쉽지가 않고 인식 문제부터해서 한국이라는 특성상 입시와 군대라는 추가 문제들이 결합해 정작 어떤 해결책이든 다 싫어하는 사람 뿐인 것 같아. 예를 들어 만약 부모가 교육을 잘 시켜서 어느 정도 일상 생활이 가능한 애, 원래였으면 큰 문제 없이 멀쩡히 학교 졸업도 가능할 애가 학교에서 잘못 찍혀서 애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면? 그걸 부적응이라고 할 순 있지만 그렇게 특수 학교에 갔다가 일반 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만약 가능하게 한다고 하면 초등학교 때 난리친 애가 초등학교 몇년만 특수학교 다니게 하고 바로 중학교 가서 난동을 부릴 수도 있는거고 그렇다고 일반 학교에 장애아가 다니려면 심사를 받게 한다고 하는 건 누구나 뺑뺑이 돌려서 가는 학교를 장애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가기 불편하게 만드는 차별이 되는거지. 다 답이 없어. 그냥 특수 학교를 님비시설 취급하고 특수 학교를 다니면 인생 끝장난다고 생각하는 인식이라도 바꾸는 게 최선이겠지만 특성화 이미지가 좋아져 봐야 미래의 범죄자 소굴에서 공부 못하는 애들 가는 곳까지 올린 것을 끝으로 더 이상 올라가질 못하는 걸 보면 전반적인 학생들 숫자가 줄어들 20년 쯤 뒤에 학교들이 다 정리되고 나서야 해결되지 않을까 싶어.
12
이름없음
2023/07/29 14:22:18
ID : hBxXzdO7dRw
0
일상생활이나 소통에 문제가 없는 수준의 신체장애, 지능장애는 일반 학급에서 충분히 어울릴 수 있고 그런 친구들은 도와주면서 같이 지내면 되는데 통제가 전혀 안되는 애들은 특수학급에 가야된다고 봄
13
이름없음
2023/07/29 14:23:29
ID : rAmIHDBwL82
0
일반 학급에서 컨트롤 가능한 정도의 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장애인이면 괜찮다고 봐 근데 이런 경우에도 친구 만들기 어려워서 선생님이 일반 학생 한 명을 붙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 한 명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난 이게 걱정이야 나도 그 문제로 힘들어하다가 우울증까지 걸린 케이스라서 이런 강요는 없었으면 좋겠어
14
이름없음
2023/07/29 14:24:17
ID : 3u4IE5Qq6o4
0
애초에 군대도 지금 자폐증을 걸러내봤자 딱히 검사지 안주고 장애 등급도 안 받으니까 모름, 4급 받은 애를 보호자가 쓸데없이 군대 가면 낫겠지 하는 식으로 어거지로 군대로 보내는 상황이 계속 나오는 와중에 학교에서 쉽게 쉽게 분리하는 게 가능할 것 같음?
15
이름없음
2023/07/29 14:33:55
ID : BgphvDvu644
0
난 일반 학교에 자폐인 친구 2명 본 적 있었는데
자폐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다를 것 같아
한 명은 그냥 조용히 하루종일 그림 그리는 애였어
자기 자리랑 의자 사물함에 자기 그림 빽빽하게 붙여두는 것 빼고는 아무것도 안했어
떨어진 그림 버리면 좀 난리가 나긴했지만...그래서 오히려 애들이 배려해서 떨어지면 다시 붙여주고 그랬어
가끔 조퇴하거나 수업땡땡이치는 건 있었지만 수업 중간에 나가지말고 아예 그 전에 나가버려라고 부모님이 말해뒀다고 진짜 나가있더라고
자리 옮겨야하는 수업 때는 그냥 그 책상만 빼고 자리배정하면 되니까 별 불편함도 없었어
얘는 다른 사람들 보면서 조금씩 따라하고 그러는 게 있어서 사회성 증진에 좋을 것 같더라
다른 애는 다른 사람 물건 훔치고 싸우고 난리 나기는 하더라..
하도 상습적으로 훔쳤다가(훔쳤다는 자각도 없이 그냥 보이면 쓰는 느낌) 나중에는 자기가 훔친 거 아닌데 훔쳤다는 누명쓰고 학부모들끼리 싸움났었어
수업시간에는 혼자 나가고 노래 부르고
게다가 은근히 괴롭히는 애가 있었는데 나중에 자폐인 애 엄마가 와서 너밖에 놀아주는 애 없다면서 고마워하더라..ㅋㅋㅋㅋ
이건 사회성 높이는 것도 뭣도 없는 느낌이라 이런 경우는 일반학급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런 거 보면 어느정도 검사나 시험같은 걸 통해서 일반학급에 들어갈 수 있는 애는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어 그게 아니면 특수학급으로 가는 방법이면 좋을거라 생각해
16
이름없음
2023/07/29 14:39:49
ID : zU6pcLak63P
0
내가 학교에서 봐 온 자폐아동들은 대체로 얌전하긴 했는데
우선 일반학급 진학 후 문제 발생 시 특수학급으로 이동조치하는 게 맞다고 봄
아무래도 비장애인 학생들의 학습권도 존중받아야 하는 건 맞으니...
17
이름없음
2023/07/29 14:54:08
ID : hBxXzdO7dRw
0
일반 친구 붙여주는거...선생 본인들 귀찮은일 하기 싫으니까 애들한테 장애친구 돌보라고 시키는거라 영 좋게는 안보이더라 그 친구도 다른 친구랑 놀고싶을거고 장애친구도 굳이 본인이 원한거 아니면 불편할텐데 강요 안했으면 좋겠음
18
이름없음
2023/07/29 14:57:33
ID : kmnzU7y1xxC
0
나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데 특수학교를 보내고싶다고 보낼수 있는게 아니니까.....
19
이름없음
2023/07/29 15:04:51
ID : hBxXzdO7dRw
0
특수학교 들어온다 하면 혐오시설 들어선다고 개거품물고 반대하는 진상 학부모들이 문제야... 술담배팔거나 웃통벗고 춤추는 클럽도 아니고 좀 불편한 친구들도 공부시킬수있게 하는 시설인데 대체 왜? 이해가 안가긴 함
일반학교 안에 특수반을 더 만들자 해도 그것도 반대할 인간들이라 어려운 문제긴 하네
20
이름없음
2023/07/29 16:08:41
ID : ldvg5dPeLht
0
맞아 너무 좋은 의견 고마워:) 이런 문제는 당연히 이분법으로 찬성과 반대로 나눌 수 없는 주제인데 그래도 이렇게 심도있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다!
21
이름없음
2023/07/29 16:11:03
ID : ldvg5dPeLht
0
진짜 어려운 문제다ㅠㅠ정말 시간이 해결하길 기다려야 하는지 씁쓸하기두 하네!
22
이름없음
2023/07/29 16:11:03
ID : jjzargrAknu
0
주변에 자폐를 가진 애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일반 학급에 들어가는 것 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전담 선생님을 따로 붙여야 한다고 봐. 매번 반에 자폐 학생이 있으면 공부 잘 하고 얌전한 여학생 위주로 짝지어서 1년간 돕게 만들고 잘 지내는 것 같으면 그 학생 부모가 도와준 학생한테 같이 다녀달라 부탁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너무 싫었음. 초등학교 6년 다니는 동안 자폐 남자애 둘이랑 여자애 하나를 선생님이 강제로 돕게 시켰는데 솔직히 귀찮고 짜증나. 조에 들어오면 걔가 해야할 일 까지 내가 해야하고 다른 애랑 말 하고 있으면 관심 끈답시고 날 때리는 경우도 있었음.
23
이름없음
2023/07/29 16:13:05
ID : ldvg5dPeLht
0
그치 장애마다 경도와 단계의 차이가 있으니까!
이렇게 다양한 얘기들해보면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자폐보다 신체적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일반 학교에서 못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신기했어
우리 지역의 학급만 그랬던건지 어떤 이유가 있을까 생각해보게되네..!
24
이름없음
2023/07/29 16:14:41
ID : jjzargrAknu
0
남학생 한 명은 여자 탈의실 문 앞까지 찾아와서 들어오려 한 적도 있었고. 그나마 여자애는 좀 얌전한 편이었는데 걔는 걔네 부모님이 내가 하는 방과후 활동마다 걔를 보내서 나한테 부탁했었음. 내가 즐거우려고 하는 베이킹 수업에서 친한 애들도 아니고 말 안 통하는 애 데려다 돕는 건 가족도 아닌 남이 할 일은 아님. 걔가 뜨거운 거 만지는지 아닌지를 내가 왜 살펴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안 도우면 선생님이랑 걔네 엄마가 나한테 맡겨둔 것 처럼 뭐라고 함.
25
이름없음
2023/07/29 16:15:34
ID : ldvg5dPeLht
0
그치 어쨋든 자폐장애는 당사자의 자기결정권보다 보호자의 결정이 더 세다고 생각해 법적으로나 사회인식적으로나 더 세심함이 필요하겟다
26
이름없음
2023/07/29 16:19:00
ID : ldvg5dPeLht
0
의견들 나눌수록 정말 복잡해지는 문제같아
차별을 하지 않으려 하는 행동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불러올 수도 있고 당사자에게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니 어렵다ㅠ
일반학교, 특수학교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보니 무엇이 더 도움이 될지는 우리가 알 수 없는 것 같긴하다! 좋은 의견 고마워:)
27
이름없음
2023/07/29 16:22:38
ID : ldvg5dPeLht
0
힘들었겠다 맞는 말이야 일반 학생이 책임져야하는건 물론 아닌데도 사회적 분위기나 선생님, 부모들의 압박아닌 압박으로 다가오니까 말이야
28
이름없음
2023/07/29 17:02:39
ID : nXs1g42E780
0
해산물 알레르기라는 말을 들으면 이 사람한테 해산물은 독이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떠오르지만 자폐는 그렇지 않으니까 더 힘든 것 같아. 스펙트럼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다양한 케이스가 있으니까.
뭐가 괜찮고 뭐가 안 괜찮은지만 알아도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 어린 나이일 수록 스스로 찾아보는 것에 한계도 있을거고.
29
이름없음
2023/07/29 17:12:59
ID : rAmIHDBwL82
0
참다 참다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한테 말해도 해결되지 않더라 선생님도 본인이 일일이 신경 못쓰니까 나한테 떠넘기고 모르는 척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일반 학생한테 맡길 일이 아니었던 것 같아
30
이름없음
2023/07/29 17:31:55
ID : ldvg5dPeLht
0
중요한건 함께 함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는게 그들과의 공유, 존재때문이 아니라 결국 시스템의 부재, 부족때문이라는 것 같아
그들이 있어야할 공간을 우리가 “내어준다”가 아니잖아
모든 사람이 그렇듯 있고 싶은 곳에 있을 수 있어야 하니까
31
이름없음
2023/07/29 17:40:07
ID : dQrbvbck8ry
0
나 중학교때 학교에 특수반이 있는 일반학교였어
내 기억으론 수업을 특수교육이랑 일반 교육 병행했던것 같아
일반 선생님이 교육하는거랑 병에 대해 전문적인 선생님이 교육하는건 천지 차이잖아?? 그래서 일반적인 사회에서 배우는것들이랑 특수하게 가르쳐야 하는것 둘다 가르침
3년동안 그 아이들하고 마주치면서(근데 나랑 걔는 별로 공통점이 없어서 친구까진 아니였음)
저 친구는 그런 특징이 있지 하고 말은것 같아
물론 가끔 감정 조절이 안되서 소리지르면 놀라긴 해도 다들 이유가 있는거겠지 했어 수업 중지 되어도 기다리면 되니까 하고
물론 개중에 나쁜 애들은 걔를 동네 어디선가 때린다 하더라ㅠㅜ
특수학교에 아주 보내는것 보다 일반학교마다 특수반을 창설해서 병행하는게 좋을것 같아
부산 영아 투사 사건? 그런 심신미약급 자폐만 아이면 된다고 봐
가정교육에도 한계가 있고 일반 교육에도 한계가 있고 특수교육에서만 얻을 수 있는 교육도 있으니까 나는 자폐 학생에게 이 세가지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봐
보통 사람보다 조절이나 이해력이 느리고 낮을뿐이지 가르치면 다 알아듣고 이해해 그러라고 있는게 교육이니까
그이고 우리학교는 특수 선생님이 한반에 세명이셨어
자폐 특유의 힘이 쎈 특성때문인가봐..(우린 남여공용학교였음)
32
이름없음
2023/07/29 17:43:41
ID : Xy3XvA6jh87
0
그런데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이런 건 토론판이 더 어울리지 않나?
토론판이 히든 가서 잡담판에 이런 거 올려도 되는 건가?
나도 비슷한 스레 세우고 싶어서 ㅇㅇ
33
이름없음
2023/07/29 17:49:09
ID : BgphvDvu644
0
토론판 히든가서 잡담에서 세워도 괜찮아
34
이름없음
2023/07/29 17:56:15
ID : ldvg5dPeLht
0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 편이야! 일반 학교에서, 특수반에서 배울 수 있는게 다르니깐 나도 중학교 때 그런 시스템이었는데 그 친구가 아주 가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일때도 있었지만 특수 교사님 교육에 따라 사과도 받고 정말 일반적으로 화해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셨던게ㅜ좋았어
그리고 특수반에서는 내 기억으로 그 아이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적성에 맞는 기술을 배우는 거였는데 그래서 가끔씩 그 친구가 만든 빵을 반아이들한테 나눠주기도 했었고!
이렇게 공존하고 이렇게 사회의 인식이 변해나가는거라고 느끼는 경험이였어
35
이름없음
2023/07/29 18:08:51
ID : 9a8rvDxO3Ba
0
주제엔 좀 벗어나지만 넷플릭스에 러브 인 스펙트럼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영국, 미국, 호주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의 사랑, 연애 등을 다룬 시리즈인데, 거기 나오신 분들은 나름대로 직업도 있고 사회성도 물론 떨어지지만 남들과 의사소통은 될 정도야. 그 프로그램에서는 남들과는 다르지만 순수한 자폐인들이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과정이 꽤 훈훈하게 그려져. 그런데 현실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겠지. 일단 이 프로그램이 쵤영된 나라는 장애인 복지랑 인식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기도 하고, 출연자 분들도 자폐가 아주 심하진 않으니까. 그리고 프로그램엔 나오지 않는 고민도 많을 테고...
36
이름없음
2023/07/29 18:19:30
ID : Xy3XvA6jh87
0
오오 고마워!
37
이름없음
2023/07/29 19:24:47
ID : 3u4IE5Qq6o4
0
일반 학교에 특수반을 창설하는 것 자체를 학부모들이 결사 반대하겠지.
38
이름없음
2023/07/29 21:03:14
ID : FirvxDtbhdR
0
근데 내가 초중고 쭉 사립학교를 다녔는데 특수학급이 있었던 적이 없어서 학생 한 명, 혹은 그에 준하는 소수를 위해 특수 학급을 만들거나 전담 교사를 고용하는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네. 혹시 이런 부분에 대해 아는 게 있을까? 국공립학교랑 사립학교는 전반적인 운영 방식이 다르다고 알고 있어서 이런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거든.
39
이름없음
2023/07/31 01:34:24
ID : ldvg5dPeLht
0
나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내 경우레 따르면 고등학교딴 없었지만, 초등 , 중학교 모두 일반 학교였고 특수반, 전담 선생님들이 있었어 지역마다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운영 방식이나 지역별 차이와는 물론 시스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방식은 맟춰나갈 수 이ㅣㅆ고 호의적으로 발전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해!
40
이름없음
2023/07/31 02:45:43
ID : FirvxDtbhdR
0
음... 근데 사립이랑 국공립 차이가 그렇게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물론 같이 사는 세상이고 서로 존중해야 하는 게 맞지. 근데 사립은 그 학교 학생들이 내는 학비로 학교가 돌아가는 게 커. 내가 시스템의 전부를 아는 것도 아니고, 국공립이라 해서 학비가 안 들진 않겠지. 근데 사립은 학비 의존이 더 큰 걸로 알고 있어. 사립은 교육청에서 돈을 지원을 해주는 게 아니라 학비가 안 들어오면 교사들이 월급을 못 받는 시스템이라 하잖아. 그러니까 특수 학급을 만들고 전담 선생님을 고용한다는 건 비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이와 무관한 것에 괜히 돈이 더 드는 게 되거든. 에서 스레주는 '내어준다'가 아니라 했지만, 사립은 극단적인 소수를 위해 '내어준다'고 표현해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 애초에 추가적인 방과후 활동 등을 위해서도 돈을 내는 게 기본인데.
41
이름없음
2023/07/31 04:16:26
ID : wldCjfTO3vb
0
현직 사회복지사 입장에서 글을 달자면, 장애우들, 그중에서도 특히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이를 일반 학교에 진학시키는것은 매우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일반 학교에 장애학급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전문 인력의 부재와 수용 관리의 어려움으로, 일반 학급에 넣는데 이럴 경우에 왕따 등의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하면 일반 아이도 힘들고,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점(교사, 부모 등의 방임 등)으로 신고를 꺼려하는데 장애우들은 적극적으로 신고를 못할 가능성이 있고,
오히려 장애우들이 지능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 사회적 시선을 고려해서, 타인을 가해자로 모는 무고한 경우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전문 인력과 설비가 갖추어진 장애학교에 진학시키는 것이며, 일반 학교로의 진학은 정신과 전문의등이 일반 학급에 진학을 시키더라도 문제가 낮을것이다, 라고 판단을 했을시에 보내볼법 한것이지, 단순히 사회성을 높이려고 일반 학교로 자폐아를 등교시키고자 한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오히려 전문적인 인력이 있으며, 비슷한 처지의 학우들이 모인 전문 시설에 보내는것이 사회성을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42
이름없음
2023/07/31 12:46:10
ID : 2mpQleFbeGt
0
근데 왜 현직이란 사람이 장애인 본인들도 싫어하고 이젠 다 죽어가는 말인 장애우를 쓰나요?
43
이름없음
2023/07/31 12:54:44
ID : p9g6lvjz87e
0
초딩때 전학가기전 학교였으니까 1학년 아니면 2학년 초였을 때 일인데 지체장애인지 자폐인지는 모르겠지만 장애가진 애가 같은 반이었는데 하교길에 갑자기 덤벼들어서 목졸린 적 있던 경험으로는 분리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44
이름없음
2023/07/31 12:57:00
ID : jjzargrAknu
0
같은 반 자폐아한테 맞은 적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특수학교 늘려서 거기 보냈으면 좋겠음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쿠팡 알바 내 기준 꿀팁들
인턴하면서 진짜 최악이었던 폐급 동료 인턴 썰...
버스에선 토하고 안 치워도 괜찮은거야?
이거 사이비 맞지??
성격 바꾸고 싶다 걍 뚱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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