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에 부모님한테 심하게 짜증안내고 다 장난치는식으로 얘기하고 그럼. 부모님이 나 다 지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하는게 너무 감사한일이고 하니까 평소에도 고맙다고 많이 말하고 짜증이 나도 걍 장난식으로 얘기하고 넘기는건데 언니는 성격이 깐깐하고 지랄맞은데 그래도 부모님이 다 받아주시고 최대한 들어주심.
그래서 그런지 뭐 잔심부름 시키는것도 나만 시키고 식사차리는것도 나만 도우라고 하고 그러는데 정작 언니는 까다롭게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하면 언니위주로 먼저해주려고하시는 경향이있음 .
부모님 맘이 이해안가는건 아님 걍 급한불부터 끄고싶으시겠지..
근데 서운한맘이 어쩔수없이 계속 쌓이는거임 그렇게 평소에는 참고 넘어갔음.
근데 오늘 아빠가 등산갔다 와서 점심차려주시기로하고(나랑 언니는 시험이얼마안남아서 못도와드림)
12시쯤 돌아오셔서 난 아빠힘드니까 '샤워하고 천천히 준비해주셔'했음
그렇게 기다리다 언니도 집에왔는데
아빠가 나랑 아빠 몫 점심은 만들다 말고 언니가 해달라는 음식 먼저 하고있는거임
이젠 놀랍지도않아서 걍 만들다 만거라도 먹자하고 공부하면서 먹을 내 음식 푸면서 '내가 먼저 음식 만들어달라했는데 언니꺼 먼저 하시네'했더니
'너 안먹는다했잖아' 이러는거임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ㄱㅋㄱ
진짜 어이가 없고 서운한게 터져서 '내가 언제그랬어?점심 만들어준다해서 12시에 오라고한거고 그래서 재료도 어디있나 찾아준거잖아. 나 안먹겠다 그딴말 한적도 없는데 뭔소리야?' 하고 아빠가 또 '아니~안먹는다그랬잖아~'이러길래 걍 '..그래...'하고 들어옴.
아빠가 등산다녀와서 좋은맘으로 식사차려주는건데 솔직히 나도 저런말 하는게 맘이 안좋았음...
근데 이렇게 계속 언니는 지랄맞으니 먼저 우대하고 난 그래도 참으니 뒷전인게 서운하고 짜증난다 하...